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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종무식

| 조회수 : 9,850 | 추천수 : 8
작성일 : 2019-12-31 13:47:10

2019년도 열심히 달려오신 82식구 여러분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모든 바라는 것들을 이루시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1. 종무식

30일에 있었던 종무식입니다.

매년 수육이나 막걸리 중국요리들로 한해를 마무리 했었는데




저희 부서 열정넘치는 동료가 새벽까지 준비한 과일과 와인입니다.



모양도 맛도 좋아 와인과 먹으니 좋더라구요^^





2. 해운대

남편의 학술계모임에서 해운대 사시는 제일 큰 선배님댁에 모여 대방어를 먹었습니다.




선배님 처갓댁 갓김치와 싸먹으니 별미입니다.



배불리먹고 해운대 빛축제에서 ~~




와~ 소리가 절로나고 넘 멋지더군요



휴대전화 사진으로는 아름다운 실물을 담기가 어렵습니다^^



3. 김장

주말집 반장님댁에서 올해도 20포기 배추를 절여주셔서~

무우와 생배추와 무청도 많이 주셨습니다.




양념은 봄에 담아둔 멸치젓과 새우젓을 넣어 시원합니다. 남편담당^^




저는 배추꼭지 떼는 담당입니다.^^




무우와 쪽파와 갓 남은 것도 버무렸습니다.

아주 맛있게 잘 되었습니다.






그 담주에는 텃밭에 있는 얼었다 녹은 작은배추로 2차 김장을 했는데

더  맛있게 되었습니다^^




김장봉투에 절였습니다.






동치미도 같이 담았습니다^^




맛있게 잘 익었습니다^^





4. 김치와 함께 먹는 수육이 쵝오입니다.^^





통깨도 마구 뿌려줍니다^^



C원은 옵션^^






5. 방학기념 돼지국밥^^


방학기념으로 돼지뼈 한번 끓여 버리고




뼈도 깨끗이 씻어 수육거리 같이 넣어 삶았습니다.




수육고기는 바로 건져 따로 두셨다가 국 먹을때 같이 넣습니다.




양념장 만들어 먹으니 합천돼지국밥 저리 가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아무것도 안 넣고 물만으로도 고소한 국밥이됩니다.

사진은 구립니다.




6. 양미리 조림


아버님께서 요청하신 양미리 조림입니다.




알이 배인 양미리를 갖은 양념간장조림으로 조렸습니다.




밥멸치도 볶아 아버님 이번주 배달했습니다..

국은 호포갈비에서 산 포장갈비탕입니다.





저희도 먹고요^^




밥은 반장님께서 주신 무청시래기 밥인데 너무 맛있습니다.^^

요즘 저의 최애 밥입니다.~




7. 마무리~

우리가족 열심히 달린 한해였습니다.

큰애도 막내도 저도 남편도 모두 올 한해 잘 살아온 것 축하하며~

저도 오랜만에 진급했습니다. ㅋ

어제밤 너무 행복했습니다.(자랑계좌에 입금했습니다.^^)




2020년도 모두 발자국을 남기는 멋진 한해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누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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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oshidsh
    '19.12.31 5:26 PM

    행복한 태양이 사진 정말 좋네요.
    그런데 저 위 음식 사진들은
    저로서는 너무나도 접근 불가능한 고단수의 경지입니다.
    부부 모두 이렇게 솜씨좋으시니, 정말 주변 분들이 부럽습니다..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고 내년에도 행복한 날들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 테디베어
    '19.12.31 5:45 PM

    그냥 끓이면 되고 볶으면 되고 정말 쉬운 것만 하는 부부입니다. ~
    hoshidsh님 올한해도 봉사도 하시고 열심히 사신 것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 2. 테디베어
    '19.12.31 5:44 PM - 삭제된댓글

    그냥 끓이면 되고 볶으면 되고 정말 쉬운 것만 하는 부부입니다. ~
    hoshidsh님 올한해도 봉사도 하시고 열심히 사신 것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 3. 박가
    '19.12.31 7:22 PM

    진급 축하드립니다^^

  • 테디베어
    '19.12.31 9:10 PM

    박가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4. 쾌변예감
    '19.12.31 10:41 PM

    우와~ 연말을 진급으로 마무리 하셨군요.
    너무 축하드리고 너무 멋진 여성이십니다!!

  • 테디베어
    '20.1.1 9:48 AM

    쾌변예감님 날나리엄마 칭찬들으니 올해도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축하 감사드리며 올 한해도 대박나세요^^

  • 5. 시간여행
    '19.12.31 10:48 PM

    와우 테디베어님 진급 축하드려요~~
    세상에 음식들이 전부 침고이게 만드네요~
    다 먹고싶어요~ ㅠㅠ

    태양이 발자국 크네요~ 새해도 더욱 행복하시길^^

  • 테디베어
    '20.1.1 9:50 AM

    태양이가 집 지을때 발자국을 모르게 많이 남겼더라구요^^
    시간여행님도 새해에 희망하는 소원들 다 이루시고 여행기록도 많이 남기세요~
    감사합니다^^

  • 6. 고독은 나의 힘
    '20.1.1 6:11 AM

    와우 진급도 축하드리고... 센스쟁이 직장동료님이시네요. 역시 파뤼에는 핑거푸드죠!

    김장김치 색갈이 아주 고운 빨간색이네요.
    올 한해 테디베어님 키톡에 글 꾸준히 올려주셔서 감사했어요..
    저도 올해는 동치미에 도전해서 지난 테디베어님 동치미 글도 복습하고 그랬었답니다. ( 후기를 올릴려고 햇는데 글 올리기에 실패 했어요)

  • 테디베어
    '20.1.1 9:55 AM

    고독님 동치미 성공하셨군요^^ 물과 소금과 시간이 맛나게 만들지요~ 꼭 올려주세요 ㅋ
    마지막?? 진급일 수도 있지만 늦은만큼 기분은 좋습니다~
    파뤼는 역시 핑거푸드인데 남자동료들은 안좋아하네요 ㅋㅋ 저희 사무실 23명중 3명만 여자라 ㅎㅎㅎ

  • 7. 놀라운바다
    '20.1.1 9:37 AM - 삭제된댓글

    올려주신 글과 음식사진들을 보고있으면 이상하게 힐링되는 느낌
    직장에서 가정에서 늘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고 행복해보여요
    당연히 사먹는것인줄 알았던 돼지국밥을 너무 쉽게 만드셔서 저도 도전!

  • 테디베어
    '20.1.1 9:59 AM

    힐링이 된다하시니 허접글과 사진이라도 열심히 찍겠습니다.^^
    국내산뼈로해도 기름이 많아 식으면 위에 하얀기름층 다 떠에 버리시면 됩니다.
    돼지냄새도 안나고 구수하니 맛있네요^^
    조금만 사다가 해보시고 혹시 냄새가 나면 된장이나 후추등 넣어드시면 될 것 같아요~
    다들 살아가시는 일상을 사는 것 뿐인데 항상 칭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행복하세요~~~

  • 8. 호박냥이
    '20.1.1 11:18 AM

    테디베어님..공기업에 다니시나봐요?
    새벽까지 직접 준비한 동료의 열정과 비주얼이 예뻐요.
    김치수육에 양미리 만드는 과정들이 하나같이 먹음직스럽습니다.

  • 테디베어
    '20.1.1 11:34 AM

    호박냥이님 공기업 아니고 사기?업입니다.
    아주 보수적 폐쇄적? 중견기업이지만 가족?같은 따뜻한 곳입니다^^ 열정과 매력이 넘치는 동료라 가능한 일입니다 ㅋㅋ 저같은 날나리직원과 다르지요^^
    김치수육 양미리 다 먹음직스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올 한해 대박나세요^^

  • 9. 첼로
    '20.1.1 11:31 AM

    부산에 이리 멋진분이 살고계셨고만요..
    부지런하심에 같이 장착된 열정까지
    본받고 싶습니다
    저도 부산서 같은물 먹고 사는데
    바닥에만 붙어있는 게으름ㅂㅇ...
    ㅠㅠ

  • 테디베어
    '20.1.1 11:39 AM

    첼로님도 부산분이시군요^^
    반갑숩니다. 사실 알고 보면 아주 게으른 저입니다 ㅋ
    하지만 가족과 양가 어른들과 먹고 살아보려니 게으러지기 전에 일어나네요 ㅎㅎ
    아침에 광안대교 올라갔는데 넘 멋지더라구요~
    첼로님 올 한해도 같은 하늘 아래 열심히 살아봅시데이~~^^

  • 10. 소년공원
    '20.1.1 11:57 AM

    새 해가 밝았지요?
    명왕성은 아직 작년(?) 입니다 ㅎㅎㅎ

    2020년 새로 떠오른 햇님에다 태양이의 콧바람을 담아서, 테디베어 님의 좋은 기운을 얹어서 이 쪽으로 보내주세요~~~
    ㅎㅎㅎ

  • 테디베어
    '20.1.1 12:05 PM

    오~~ 아직 작년이시라니 ㅋㅋ
    2020년 소년공원님 가족들 더욱 행복하길 바라고 원하시는 소망 다 이뤄지실꺼예요^^
    한 해도 감사했습니다^^

  • 11. 뽀롱이
    '20.1.1 9:14 PM

    진급축하드려요
    행복한 한해로 마무리하셨네요
    남편님,동료님 금손들이 주변에 왜이렇게 많으신거에요ㅎㅎ

  • 테디베어
    '20.1.1 10:52 PM

    뽀롱이님 축하 감사드려요^^
    남편과 동료 모두 금손이예요^^
    복 많은 뇨자라 ㅋㅋㅋ
    뽀롱이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12. 고고
    '20.1.2 12:40 AM

    부지런한 손
    착한 손
    즐거운 손들이 보입니다.
    진급 축하드립니다.

  • 테디베어
    '20.1.2 11:11 AM

    고고님 축하 감사합니다.^^
    시무식은 부산전체 모여 강당해서 사장님 오셔서 하는데 올 한해는 어렵다고 하시네요.
    우리 노동자들이 더 행복한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고고님도 올 한해 하시는 일들 모두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 13. 쑥과마눌
    '20.1.2 12:51 AM

    김치박스가 저리 많으면,
    하나 슬쩍해도 모리겠지요?
    우리 강쥐가 꼬리 치면서, 따라 댕길라나요 ㅎㅎ

    열심히 일한 당신, 진급을 만끽하며, 새로운 한 해에도 화이팅하시길..!

  • 테디베어
    '20.1.2 11:15 AM

    쑥과마눌님 김치 담고 나면 모릅니다 슬쩍 가져가셔도 말씀하시고 가져가셔도 ㅋㅋ
    저희 부부 나중에는 담았는 지 가물합니다. 특히 갓김치나 쪽파김치는 잘 끼묵습니다.^^

    넵 진급 축하 감사합니다. 더 오래 못올라가는 동료들도 많은네 저도 오랫동안 연말에는 기분이 안좋았더랬습니다
    또 일하고 세월이 가면 잊혀는 지는데 그게 참~~ 기분이잖아요.
    특히 여직원은 유리천정이라 ㅠㅠ

    암튼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대중소님과 부군님과 더 행복하시길 멀리서 빌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14. 초록
    '20.1.3 11:22 AM

    김치 = 수육
    진리입니다 ㅠㅠ

    진급 축하드리고 주변에 금손들 많으심도 축하드립니다
    진급할거도없고 주변에 금손도 없지만 ㅠㅠ
    또 올한해 부지런히 열심히 살아야지요^^

    태양이도 건강하길~~~

  • 테디베어
    '20.1.3 12:04 PM

    초록님 맞아요 김치와 수육 맛나요~
    저도 이번 생의 진급은 끝이라 생각하지만 ~ ㅋㅋ 그래도 열심히 살아봅시다.

    초록님도 올한해 좋은일들이 많이 많이 생기게 기도드립니다.
    태양이 덕담도 감사합니다.

  • 15. 수니모
    '20.1.3 4:14 PM

    진급 축하합니다.
    다 이루고 사시는 분이네요^^
    자자분한 배추가 더 꼬숩죠. 침이 마구마구 넘어갑니다.
    돼지국밥이 그리 맛있게 되었다니 저두 당장 시도합니다.
    등뼈인가요? 생강이나 뭐 넣고 끓이시는지..
    새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테디베어
    '20.1.3 6:33 PM

    안녕하세요 수니모님~
    축하 감사드립니다. 자자분한 배추가 확실히 맛있습니다. 감탄하며 먹습니다.
    대지등뼈로 감자탕하려다가 옆에 있는 돼지뼈를 샀는데 아마 다리쪽 뼈인 것 같습니다.
    저 건 아무 것도 안 넣고
    1. 압력솥에 한번 푹 삶아 물 버리고 뻐도 깨끗이 씻어서
    2. 다시 물 붓고 끓였습니다.
    3. 좀 먹다가 물 더 부어 끓이니 더 진하고 맛있습니다.
    4.빨간 양념장 넣어 먹으면 맛있습니다.-새우젓, 대파, 마늘 깨소금, 후추,(땡초는 옵션)-

    혹시 냄새가 나면 된장이나 후추등을 넣으시면 될겁니다.
    양념장 넣으면 냄새 안나실 겁니다.

    새해에도 늘 행복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테디베어
    '20.1.3 6:34 PM

    드실 때 간은 빨간양념장과 소금,후추로 했습니다.^^

  • 16. 수니모
    '20.1.3 7:40 PM

    아니 저녁먹구 왔더니 그새 답을..
    고맙습니다 테디베어님. 넵, 빨간 양념장 잊지않을게요.
    내 함 해보고 성공하면 후기 올리리다.
    새해 첫 불금을 즐기시길~

  • 테디베어
    '20.1.3 8:07 PM

    넵~ 불금은 불쌍한 금요일입니다. 야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수니모님 불금 보내십시요^^

  • 17. 솔이엄마
    '20.1.5 12:14 AM

    종무식 사진을 보니, 예전에 제가 회사다닐 때가 생각나네요.^^
    준비도 잘하셔서 모두가 즐거운 종무식이 되셨겠어요.
    게다가 승진도 하셨다니 축하축하드려요!!!
    일도 열심히 하시고 음식도, 부모님 봉양도 잘하시는 걸 보면서
    늘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요~^^
    2020년에는 더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테디베어
    '20.1.5 5:12 AM

    항상 부지런하신 솔이엄마님 칭찬 들으니 올한해 잘 될것 같습니다.
    저는 어찌보면 부모님 챙기는 건 제마음 편하자고 하는 것 같습니다.
    솔이엄마님께서도 새해엔 부모님과 가족분들과 행복하고 좋은일들만 일어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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