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핫핫핫..언니 동생들...저 또 왔어욤.-_-
기억 못하실려나? ㅎㅎㅎㅎ
한번 맛들이니 음식 만들때마다
키톡에 마구 올리고 싶은 그런 충동이...
주말을 맞이하야 그 충동을 잠재우고자 다시 방문했어요.
김밥 싸는걸 너무나 좋아하는데
별다른 속재료가 없더라구요.
매일이 거기서 거기...
그래서...두둥...
남편님이 좋아하는 진미채를 매콤달콤 무쳐서
김밥에 넣고 말았는데...
생각외로 맛있었어요.
이름하야 귀리진미채김밥ㅎㅎㅎ
토마토가 남아돌아서 간만에 베이컨이랑 새송이 버섯 듬뿍 넣고
스파게트 만들었어요.
우리집 남자들은 베이컨만 들어가도 엄청 잘 먹거든요.
역시나 30센치 웍에 가득 했는데.. 클리어~~
아침을 너무 과하게 먹으면 일하기 힘들다길래
전복이랑 게우 꺼내서 전복죽 쒔는데..
게우가 넘 많이 들어갔던지
다시마 냄새가 진동을 했어요.ㅎ
그래도 맛있게 싹싹 비웠어요~
날이 더우니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쉽게 짜증만 내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에게도 그 짜증이 묻어갈까 조심조심하게 되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입맛없을땐
소면삶아서 김치말이 한그릇.
짜증도 시원하게 후루룩 마셔버리지요.
만들기 쉽고 맛도 좋은데 비쥬얼 최강인 밀풰유 나베
비오는 날 보골보골 끓여서 먹으면
다른 반찬은 없어도 되지요.
워낙 짠반찬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한
서리태 돌솥밥과 명란젓 찜.
비싸기도 하고, 만들기 귀찮은...전복초.ㅎㅎ
그래도 일단 해놓으면 맛은 넘 좋죠.
얼음갈아 과일만 넣어서 과일빙수
골이 띵하게 한그릇 먹고 시원한 여름 보내자구요.
급 마무리 지으려고 꽃사진 넣었어요.ㅎㅎㅎㅎㅎ
또 올게요.
저 기억해주세요.
건강 조심하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