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명왕성의 효능 :-)

| 조회수 : 9,487 | 추천수 : 6
작성일 : 2018-06-08 10:09:36
명왕성은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소년공원 같은 기인이 살게 된 것일까?

학자적 궁금함이 갑자기 생겨서 도서관에 가서 지식을 얻기로 했어욤 :-)






옳커니, 이 책이 흥미로워 보이는군!
몇 해 전 개정판 코스모스 다큐멘터리의 사회를 맡았던 닐 타이슨 박사님의 저술입니다.

닐 타이슨 박사님은 오리지날 코스모스의 저자인 칼 세인건의 강의에 감동받아 물리학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하버드 대학교 물리학과에 입학을 했는데요 (하버드에서 학사를, 텍사스와 콜럼비아 대학교에서 각기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흑인이 드문 학과라서 학생이 아닌 강의실 청소부로 오인받기도 했다는 일화가 있어요.






아, 지성의 책향기가 넘쳐나는 이 아카데믹하고 인텔리젼트한 도서관!
.
.
.
.
.
은 그냥 동네 도서관...






머리통 굵어진 애들은 컴퓨터 게임이나 하고...
(명왕성엔 피씨방이 없어요)





아직 어린 녀석은 혼자 글을 읽을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기꺼이 독서를 하는...





어쨌거나 한동안 아이들이 각자 일에 몰두하고 있으니 
그럼 계속해서 명왕성에 대해 공부해 보아요!


에게게...
명왕성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카이퍼 벨트 라는 글자가 대신 들어가 있군요.

카이퍼 벨트 안에는 명왕성 말고도 고만고만한 작은 행성 조각들이 하도 많아서 명왕성의 행성 지위는 퇴출, 대신에 그 일대를 카이퍼 벨트라고 부르기로 했다나봐요.

하긴...
제가 사는 명왕성도 지구에서 아주 머나먼 곳에 있고, 쌀국에서 흔하디 흔한 시골 마을이니까요...

그래도 명왕성에 살게 되면 자급자족, 자체제작, 홈메이드, 수제, 등등의 기특한 능력이 저절로 생겨나는 기적의 미라클!





아직 어린 고사리 손으로도 이런 걸 만들어 낼 수 있어요.






오늘 아침에 둘리양이 손수 차린 과일 조식!
어디서 줏어 본 건 있어가지고 컵 주둥이에 베리 한 개를 끼워놓았어요 :-)






명왕성 태생이 아니어도 이 효능은 발휘가 되어서 불과 일 년 남짓 거주한 명왕성 처자도 이런 것을 만들어 냅니다.






저희 학교에 방문 교수로 오신 엄마를 따라 명왕성 살이 일 년 남짓 하면서 팥을 삶아 갈아서 소를 만들고 찹쌀가루로 모찌를 만들어내게 되었어요.


다크 초코렛이 들어간 모찌도 참 맛있었어요.




지난 주에 만들었던 만주에도 직접 만든 팥소와 리마빈으로 만든 소를 넣었더군요.






그리고 직접 만든 티라미수 케익은 감동이었어요!
아무래도 이 처자는 전생에 명왕성 거주민이었거나, 아니면 앞으로 언젠가는 명왕성으로 와서 살게 될 팔자가 아닌가 싶었어요.
(읭? 이건 칭찬인가 악담인가?)






명왕성의 여름에는 직접 뽑은 면으로 콩국수 한 그릇 시원하게 말아 먹으면 좋죠.













마지막으로 세월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고 바쁘게 사시는 회원님들께 시간 개념 좀 생기시라고 저희 아이들 사진 올립니다 ㅋㅋㅋ

지난 달 어머니날 선물을 직접 준비했던 코난군과 둘리양 :-)





엄마에게 바치는 노래를 둘이서 함께 부르고 직접 비디오로 찍어서 틀어주기도 했어요.


명왕성에서 애 둘 낳아서 요만큼 키우기까지...
쉽진 않았어요 ㅎㅎㅎ

그래도 명왕성은 좋은 곳!!!
(셀프 세뇌중입니다 :-)

소년공원 (boypark)

소년공원입니다. 제 이름을 영어로 번역? 하면 보이 영 파크, 즉 소년공원이 되지요 ^__^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아요
    '18.6.8 10:13 AM

    둘리양 어쩜 엄마 판박이 넘귀여워요 ㅋ

  • 소년공원
    '18.6.8 10:15 AM

    옴마야...
    제가 저렇게 귀여워 보인답니까?
    그렇다면 깊은 감사를!!!

  • 2. 쩜쩜쩜쩜
    '18.6.8 11:08 AM

    아ᆢ컵에 꽂은 베리~너무 귀여워요^^
    콩국수는 면발과 국물 모두 완전 진땡이네요~~

  • 소년공원
    '18.6.8 12:41 PM

    빨대도 빨간색으로 깔맞춤하는 센스... ㅋㅋㅋ
    혼자서 꼼지락거리며 저러고 잘 놀아요 :-)

  • 3. 주니엄마
    '18.6.8 11:32 AM

    낯선 이국땅 명왕성에서 두아이 낳아서 저렇게 잘 키우셨다니 ~~~~
    대단하십니다. 님 능력자 !!!!!!!

  • 소년공원
    '18.6.8 12:43 PM

    명왕성이든 지구별이든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명왕성의 단점은 할머니 찬스를 쓸 수 없었다는 점...
    장점이라면 저녁이 있는 삶을 살다보니 아이 키우는 일을 남편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

  • 4. 고고
    '18.6.8 12:03 PM

    명왕성 주민 조건은 자급자족이 가능한 사람에 한 해 가능할 걸로~~^^

  • 소년공원
    '18.6.8 12:44 PM

    글쎄 그게 아니더라구요 :-)
    사람이 닥치면 다 적응해서 살게 되더라는 것을 저 위에 모찌랑 티라미수 만든 처자의 예를 보고 알았어요.
    화성에 혼자 떨어져서 감자 농사 짓던 젊은이도 있었으니, 명왕성도 그리 척박하기만 한 곳은 아니라고 이 연사~ 스스로에게~ 외칩뉘다아~~~~

  • 5. 찬미
    '18.6.8 1:38 PM

    암요
    누구딸인데 ㅎㅎ조식 저런것쯤이야 껌딱지일걸요 ㅎㅎㅎ

    점심 잔뜩 먹고 컴보는데도
    다 맛있어보이고 다 먹고싶으니 이건 뭐 나이를 거꾸로 먹는건지^^;

  • 소년공원
    '18.6.9 7:13 AM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요 우리 :-)

  • 6. 원원
    '18.6.8 2:43 PM

    둘리양 낳으러 가신다는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 참 빨라요. ㅎㅎㅎ
    멋지게 자란 둘리양..~

  • 소년공원
    '18.6.9 7:14 AM

    그게 벌써 6년 하고도 몇 개월이 지났네요.
    세월에 그렇게나 휙 하고 지나갔음을 아이들 사진 보고 느껴보시라고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 7.
    '18.6.8 8:16 PM

    50 넘어서 긍가 ?
    애들 사진보니 뭉클하니 눙물이..~

  • 소년공원
    '18.6.9 7:15 AM

    저도 몇 년 있으면 50 되는데, 저도 그렇게 될까요?
    지금 같아서는 아닐 것 같지만요... ㅎㅎㅎ

  • 8. 셀러브리티
    '18.6.8 11:25 PM

    좋아요. 좋아..많이 컸네요.

  • 소년공원
    '18.6.9 7:16 AM

    애들은 크는 게 일이고, 키우는 에미는 늙어가는...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모~~든 게에에~~~
    그으~~~렇게~~~
    쿵따리 샤바라 빱빠빠~~
    (아지매 연식 나오는군요 :-)

  • 9. Harmony
    '18.6.9 4:51 AM

    코난군과 둘리양이
    명왕성을 지키며 훌륭히 커가는 모습 보기 좋아요.
    둘리양의 미모는 엄마를 꼭 빼닮아 리틀 미스 명왕성입니다.^^
    쌀국에서 오지의 탐험같은 명왕성.
    그곳에서는 아이들마저도 자체생산 하는 능력이 나날이 늘어가는군요.
    1년정도 산 처자는 모찌도 만들어내고, 대단한 명왕성입니다.
    티라미수도 먹어보고 싶고 콩국수도 먹어보고 싶고...자체생산 명왕성 식구들! 큰박수 보냅니다.^^

  • 소년공원
    '18.6.9 7:17 AM

    하모니 님,
    다음에 또 이쪽으로 오실 일은 없으신가요?
    저희가 워낙 명왕성이라 한 번 다녀가시기 어렵겠지만서도...
    그래도 직접 만나면 제가 콩국수 한 그릇 쯤이야 대접해 드리지요 :-)

  • 10. 행복나눔미소
    '18.6.9 4:03 PM

    남매 커가는 모습 참 예뻐요^^

    친정엄마가
    콩국수 만들어 먹으라고 주는 콩은
    김치냉장고를 차지하고 있는데 ㅠㅠ

    직접 할 필요를 못느끼는 이유가
    저희 집앞에 콩국수가 유명한 집이 있으니 (방송에도 나온)
    걸어가는 5분만 투자하면 되니까
    콩이 그대로 있네요 ㅠㅠㅠ

  • 소년공원
    '18.6.11 10:39 PM

    집앞 5분 거리에 맛집이 있는 당신은 지구의 행운아! 이십니다 :-)
    날 더운데 고생마시고 자주 많이 사 드세요.

  • 11. hoshidsh
    '18.6.9 5:13 PM

    오늘도 아가들 사진 감사합니다~!!
    둘리 양은 이마도 정말 이쁘네요....아우....귀여워.
    나날이 멋있어지는 코난 군도 이 한국 아줌마가 애정 듬뿍 담아서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 소년공원
    '18.6.11 10:40 PM

    과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님도 늘 건강하세요.

  • 12. 소나무
    '18.6.10 8:51 AM

    소년공원님 글 애독자예요. 저도 워킹맘으로 살아온 세월이 만만치 않지만 소년공원님표 홈메이드 음식에 날마다 감탄합니다. 참 좋은 엄마, 좋은 선생님이신 것 같아요. 훌쩍 큰 남매에게서 조만간 훤칠한 청년과 아가씨의 모습을 보는게 멀지 않았구나 하며 엄마 미소 지어봅니다.

  • 소년공원
    '18.6.11 10:41 PM

    아유,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쎄요...?
    ㅎㅎㅎ
    돈도 벌어야지, 애들도 키워야 하지...
    게다가 명왕성에는 간단하게 사먹거나 배달시킬 맛집도 없지...
    ㅠ.ㅠ
    그래도 아이들 자라는 것 보는 게 큰 보람이어요.
    감사합니다.

  • 13. 테디베어
    '18.6.11 9:21 PM

    둘리양과 코난군 팬 여기도 있어요^^
    엄마미소 저절로 만드러 주시는 소년공원님~
    인터넷이 이렇게 좋은 것 같아요~
    명왕성에서도 너무 부지런하고 완벽하게 해 드시는 것 보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명왕성 리포트 기다릴께요~

  • 소년공원
    '18.6.11 10:44 PM

    맞아요, 인터넷이 없고 82쿡이 없었다면 명왕성 생활이 지금처럼 행복하지는 못했을 거예요.
    영화 마션에서도 맷 데이먼이 고생고생 하면서 좌절하다가 지구에서 며칠 걸려 날아온 우리는 너를 지켜보고 있었다는 소식 한 마디에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서 감자도 키우고 막 그랬잖아요.
    세상에 혼자라는 느낌은 너무 힘들지만, 반대로 누군가가 나를 격려하고 응원한다는 느낌은 명왕성도 화성도 즐거운 인생을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 14. 고독은 나의 힘
    '18.6.12 10:42 AM

    저희 레오도 도서관에 가면 조금 놀다가 슬며시 컴퓨터 앞으로 자리를 옮기더란 말이죠.
    소년공원님 포스팅은 언제나 저를 아마존으로 달려가게 만든다죠..
    지난번엔 두유제조기 이번엔 제면기. (저 그때 다녀와서 튀김기 샀잔아요.. ㅠ)

    혹시 올 여름 휴가계획은 어떻게 되시는지요
    저는 다음주에 시댁에 내려가거든요. 물론 비행기루요.

  • 소년공원
    '18.6.12 10:15 PM

    오오, 오랜만이예요!!
    그동안 애 둘 키우느라 여기 올 시간을 내기가 힘들었겠지요?
    조금만 더 힘을 내요.
    제 경험으로 큰 애가 초등학교 1-2 학년이 되니 제법 동생도 보살피고 제 앞가림도 하게 되어서 수월해지더라구요 :-)

    지금쯤이면 머틀 비치의 모래가 가장 아름다울 때로군요.
    시댁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저희 가족은 2주 후에 서부로 날아가서 디즈니 크루즈 타고 알래스카 여행을 할거예요.
    아오 신나~
    ㅎㅎㅎ

  • 15. 유지니맘
    '18.6.13 5:23 PM

    즐거운 포스팅 ...
    잘 보고 갑니다 ..

    오늘은 지방선거날 .:
    결과가 어떻게 되더라도 찜찜한 기억으로 남게될것 같아
    묵직한 지금
    밝은 댓글들 포스팅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됩니다
    건강하세요
    크루즈 화이팅

  • 소년공원
    '18.6.13 9:13 PM

    유지니맘 님,
    다른 사람들이 누구를 선택했던가에 대해서 너무 마음 쓰지 마시고요, 그저 님의 한 표를 최선의 선택지에 보태셨다는 것만 생각하세요.
    사람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르고 판단의 결과가 다른 것을 어쩌겠어요?
    그저 님의 한 표가 옳은 곳으로 갔으니 그걸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내신 거라고 믿어요.

    그리고 우리에겐...
    달님보다 더 높이 오르신 그 분이 계시잖아요 :-)

  • 16. 프레디맘
    '18.6.13 6:08 PM

    어머어머 많이 컸네요.. 국수머쉰도 면빨이 아주 좋네요^^ ( 아 자연스레 마치 가게에서 산거 같아요~)
    여행 잘하시고 디즈니 크루즈 여행후기도 꼭 기대할께요~
    알래스카는 추워서리.. 얼륀 생쥐의 크루즈는 아닐까 ㅎㅎ
    호주는 겨울이라 저는 여행삼아 쫄바지에 초경량패딩으로 싸매고 애 둘 끌고 밀고 시내에 잠시
    나갔다왔더니 모자라도 쓸 걸.. 추레한 자신을 보고 막 돌아왔어요. 하하

  • 소년공원
    '18.6.13 9:15 PM

    남반구의 겨울은 어때요?
    알래스카는 저도 아직 가보지 못해서 날씨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만...
    여름 여행 가방에 겨울 자켓을 챙겨 넣으려니 짐 부피도 늘어나고 귀찮네요 :-)

    그 댁 애기들은 얼마나 자랐을지 궁금해요.

  • 17. 프레디맘
    '18.6.13 11:59 PM

    제 핸드폰이 버벅거리는 통에 거의 10개월 치 사진을 날리고 ㅠ.ㅜ 게다가 컴퓨터 연결도 안되서.. 저도 날잡아 한번 키톡 올께요^^

  • 소년공원
    '18.6.16 12:14 AM

    사진을 날리시다뉘...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그래도 빨리 날 잡아서 오세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1 코코몽 2024.11.22 267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3 ··· 2024.11.18 7,905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1,386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223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348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7,920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222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331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674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248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268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891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095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42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02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03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44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9,981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01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21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68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29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51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03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83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21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379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49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