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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경빈마마님 김치 담궈봤어요

| 조회수 : 12,420 | 추천수 : 3
작성일 : 2011-08-30 12:10:23

키톡에 첨글을 올립니다

실력이 대단하신 분들이 많은데

경빈마마님께 감사인사겸 글올려봅니다

(네이버 처럼 엮인글 쓰기라도 있으면 맘이 좀 가벼울텐데 ㅜㅜ)

 

매번 양가 부모님께서 주신 김치만 먹다 이번에 김치가 똑 떨어져

이거 사야하나 어째야 하나 절대 내가 담을수는없을거 같고

그때 어제 경빈마마님 게시글에 번쩍 ㅋㅋ용기를 얻어 어제 김치를 담궈봤습니다

 

사실 레시피 대로 했고

하면서 소금에 절이고 간이맞는지 어쩐지 (절인 배추를 먹어본적이 없어서 ㅋㅋ)

양념을 해놓고 찍어먹곤 이게 맞는지 아닌지(양념만 딱히 찍어 먹어본적도 없어서요 ㅋㅋ)

 

오로지 레시피 대로 정확하게만 성실히 해보자 했어요

어제 밤에 배추사고 무사고 ㅋㅋ새우젓사고요

저녁식사후에 열심히 담그고 밤10시즘에 다한뒤 부엌에 누워 있었답니다

워킹맘이거든요 완전 지친거죠 ㅜㅜ

 

신랑이 퇴근해 오더니 왜 부엌에 누워있냐고 ㅋㅋㅋ

옆엔 완성된 김치와 김치양념묻은 대야가 널부러져 있고 ㅠㅠ

 

암튼 그렇게 완성된 김치

짜잔


앞으로 열무김치도 담고 다 해보렵니다 ㅋㅋㅋㅋㅋㅋ

경빈마마님 감사합니다 ^^

참 경빈마마님 계란찜 레시피도 잘 쓰고 있습니다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강
    '11.8.30 12:16 PM - 삭제된댓글

    와 맛있겠어요
    저는 게시물보고 김치좀 담가볼까 주먹 불끈쥐었다 실천은 못했는데...
    훌륭한 학생이세요 ㅎㅎㅎㅎ

  • 2. 마이
    '11.8.30 12:19 PM

    김치 담그고 장렬히 누워버린 모습이 막 그려져요^^

    김치 정말 맛나보입니다~ 저도 담궈보려고요.

  • 3. 내이름은룰라
    '11.8.30 12:25 PM

    저도 레시피 펌해놓고 아직 숙제는 못해본 게으른 학생인데
    색깔이 제대로 나왔어요

    궁딩 팡팡

  • 4. 주부
    '11.8.30 12:41 PM

    ㅎㅎㅎ 저도 했어요 사진은 없다는...저는 정확한 레시피를 따르지는 않았고요 ㅎㅎ주부경력 15년...배추크기나 g수를 잘 모르니까 대충 새우젖반 멸치젖반 설탕 마늘 생강 고추가루 해서 풀안쑤고 버무렸어요 배추절인물에 무우넣기 ㅎㅎㅎ 파랑 양파도 넣었죠 참맛있어요 고맙습니다

  • 5. 샤인
    '11.8.30 1:07 PM

    그리 많은 김치 레시피를 보고 똑같이 해봐도 맛이 안났는데
    제가 보니 액젓과 새우젓등 조금 더 추가해서 넣어봐야겠어요.
    저도 감사히 보고 즐겨찾기 메모 해두었다죠~ㅎㅎ
    너무나 감사합니다.~
    김치는 정말 쉬운듯 어려워요. 맛내기가..

  • 6. skyy
    '11.8.30 1:09 PM

    아!.ㅋㅋㅋ 저도 레시피찜해놓고 아직 못하고 있는 게으른 학생인디~
    정말 훌륭한 학생입니다. 마마님 김치 그대로 잘 하셨네요.^^*

  • 7. 와이
    '11.8.30 1:27 PM

    와아~정말 이런김치가 되나요..?
    저두 아침에 뛰어가서 배추한포기 (4500원)사다가 지금 열심히 절이고 있어요..
    배추한번보구 인터넷한번 들여다보구, 한포기도 김치라고 부엌이 난립니다..
    첨해보는거라서 흥분되요....ㅋㅋㅋ
    성공하면 넘 감격스러울거 같아욧!!!!!
    경빈마마님 넘 감사해요..
    쉬운 레시피덕분에 저같이 김치 못 담가먹는 사람도 담글생각을 다하구요...
    여봉달님것두 넘넘 맛나보여요~축축하~

  • 8. 홍앙
    '11.8.30 1:28 PM

    ㅋㅋ 여기 김치만들고 널부러지는 1인 추가요~
    아직도 레시피 대로 하지 않으면 본인 식성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24년차 워킹맘 ㅜㅜ (창피)
    마마님 덕분에 만족한 열무김치 만들고 므훗해 합니다.
    경빈 마마님 정~~~말 감사합니당~~

  • 9. 퓨리니
    '11.8.30 1:36 PM

    ㅋㅋㅋㅋㅋ 김치 하고 완전 넉다운 되어서, 김치 하고난 잔해와 함께 그대로~~~
    누워계신 모습 상상하니, 웃음이.^^;;;
    저도 예전에 신혼 때 처음으로 포기김치 혼자 해보겠다고 나섰다가
    (양은 또 왜그렇게 많이 잡아서ㅜㅠ) 엎드려 좌절하던 기억이.^^;;
    지금은 그래도 어지간히는 담가먹으니, 역시 살림과 음식은 해봐야 느나봅니다요.

    처음해보셨다는데, 김치 때깔이 완전 맛나게 생겼어요.^^
    국수랑 먹음 딱~ 일 거 같아요.^^

  • 10. 숙희
    '11.8.30 1:59 PM

    저도 어제 퇴근길에 배추와 무를 사서 담았는데
    무가 좀 짜게 되었어요~~ 배추 절임물이 어느 정도 나왔을때 무를 절여야겠어요
    맛은 그런대로 좋아요
    배추 한포기가 5,500원 하더라구요~~ 야채값이 많이 올랐어요 ㅠㅠ

  • 11. 다 잘될꺼야
    '11.8.30 2:05 PM

    김치 때깔 정말죽이네요^^
    첫솜씨치고 너무잘했어요
    근데 혹 은행 다니시는 유경* 씨 아니신지..

  • 12. 여봉달
    '11.8.30 2:24 PM

    댓글의 댓글 기능이 있는데 이름쓰고 내용쓰고 입력이 안됩니다

    푸른강님>첫댓글 감사해요 주먹쥐고 언능 나가셔서 담궈보세요 고고고!!!

    마이님> 마이님도 꼭 담그세요 첨인데 할만 했어요 ㅋㅋ아침에 덜익은걸로 밥조금 먹고 나왔는데 맛있어요

    내이름은 룰라님> 궁디팡팡 감샤 ㅋㅋㅋ부끄럽네요 ㅋㅋ

    주부님> 주부님도 하셨군요 ㅋㅋ저 5년차인데 아직 감도 못잡구 ㅋㅋ저도 15년차되면 더 잘할수있겠죠

    skyy> ㅋㅋ네 그대로 했어요 무써는 모양까지 ㅋㅋㅋ스카이님도 얼른 해보시길 ^^

    와이님> 얼릉 가셔서 무한뿌리도 사오세요 배추한포기면 너무 적어서 허무하실텐데 ㅋㅋ
    저도 저거 조금 한다고 부엌에 폭탄 맞았어요 ㅋㅋ

    홍앙님 >ㅋㅋㅋㅋㅋ저만 그러는게 아니었군요! 저도 조만간 열무김치 만들려구요 이러다 김치가 넘쳐나겠어요 ㅋㅋㅋ

    퓨리니님 > 정말 힘들어서 절로 눕게 되더군요 ㅜㅜ 남편이 여기 왜 누워있냐 그래서 엄청 웃었답니다 ㅋㅋ

    숙희님 >저랑 같이 담그셨군요~ 저희집앞 g모 슈퍼에선 배추한포기가 6000원 했어요 ㅠㅠ 정말 야채값이 많이 오르네요

    다 잘될꺼야님 > 저는 은행다니는 유경x씨가 아니옵니다 ㅋㅋㅋ유경x씨도 어제 김치 담그셨나와요 ^^

  • 13. 친한친구
    '11.8.30 2:31 PM

    열무가 싸길래 오이랑 열무오이물김치 담아봤어요.

    국물이 정말 끝~내주네요. 이게 과연 내가 만들었단말인가 하고 자뻑하고 있는중이었어요 ㅋㅋㅋ

    마마님 증말 감사해요

  • 14. 여봉달
    '11.8.30 2:38 PM

    샤인님 답글이 빠졌습니다 ㅋㅋㅋ

    샤인님 > 김치맛내기 정말 어려운거같아요 변수가 많으니까요 각자 입맛도 틀리니 많이 해보고 자기 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만드는게 젤 중요한거 같아요 그래도 친절히 알려주시는 경빈마마님 같은분이 계시니 너무 감사하죠~^^

  • 15. 두현맘
    '11.8.30 7:05 PM

    붉그레한것이 맛나 보입니다..또 침이 고이네요

  • 16. 줄루
    '11.8.30 11:56 PM

    경빈마마 레시피 올리시기전에 새 김치가 먹고 싶어
    대충 김장때 어머님 양념 떠올리며 대충 절이고
    쪼끔 짠거 말고는 나름성공~~^^전 결혼 13년차라 김치 담그고 뻗지는 않았지만
    그래두 힘들었어요 -..-
    남편분이 맛나게 드셔주셨겠네요...
    맛있겠어요...ㅎㅎ

  • 17. 올리브
    '11.8.31 9:20 AM

    김치 처음 담그신 건가요?
    완전 맛있어 보이네요!
    저는 열무김치, 총각김치는 도전해 봤고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었는데
    배추김치만은 아직...근데 원글님 올리신 거 보니 도전해보고 싶네요^^

  • 18. 밥퍼
    '11.8.31 10:58 AM

    저도요 어제 담았는데 맛있더라고요... 설탕만 빼고 대신 메실엑기스넣었어요 겐찬터라고요 경빈마마님
    감사합니다

  • 19. 니얀다
    '11.8.31 12:57 PM

    ㅋㅋ
    그심정 이해 충분히 갑니다
    저도 일하다 넘 피곤해서 설겆이거리 가득 두고 부엌바닥에 누워있은적 있거든요 ㅎㅎㅎ
    신랑보고
    그냥 나를 아무말도 말고 냅두라고 ....그러면서 잠깐 쉬었던 기억이 납니다^^

  • 20. jasmine
    '11.8.31 9:15 PM

    저두 김치 처음 담갔을때 장렬히 전사했었어요...ㅋㅋ
    일단 처음이 중요하죠. 이번에 성공하셨으니 이제 김치의 달인이 곧 되실 듯...
    뭐든 많이 해보는 사람이 잘 하는거라쟎아요. 화이팅입니다~~~

  • 결비맘
    '11.9.1 3:25 PM

    ㅎㅎ. 전사.. 너무 웃겨요
    전 15년 아직도 엄마김치.
    제가 두어번 했는데 아들이 "엄마 외할머니 꺼 먹음 안되요??? "
    해서 ..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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