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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금요일 맞이 폴더털이~

| 조회수 : 9,723 | 추천수 : 8
작성일 : 2016-03-11 15:19:37






금요일을 맞이하여 제 먹거리 폴더를 떨이로 텁니다~
이제 더는 없어요~
오늘은 바지락탕에 닭봉조림 낼꺼고, 낼 새조개 샤브샤브 해먹을꺼지만.......그건 담을 기약해야해요~



첫번째로 돼지고기애호박찌개




돼지고기 한줌, 애호박, 두부, 양파, 파, 마늘, 고추장, 고춧가루, 후추, 맛술, 생강가루, 새우젓







1. 돼지고기는 고추장 1.5큰술과 고춧가루 1큰술, 맛술, 생강즙이나 생강가루, 후추로 조물주물 부쳐서 냄비에서 약불로 볶아주세요(센불에하면 타요)


2. 깍뚝썰기한 두부와 어슷한 모양으로 큼직하게 썬 애호박, 양파등을 넣고 자작하게 물을 부어줍니다


3. 파, 마늘, 고추등을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합니다













볶음 우동은 다들 해드시죠?
이날은 청경채에 배추, 오징어랑 돼지고기를 넣고 쯔유로 간을한듯해요
대충 있는 재료로 뽀까주면 끝!










한참 먹어대는 사춘기 아들 둘 키우려면 생선 이정도는 기본으로 주문해야죠~
생선은 되도록 제가 직접 간을 합니다
잘못하면 짜서......그냥 제가 원하는대로 금방 먹을건 좀 간간하게, 두고 먹을건 슴슴하게, 조려먹을건 간을 아주 약하게 해서 보관해요








술상인지 밥상인지 모를 어느날~ㅋㅋ









닭모래집에 고추 많이 썰어넣고 매콤하게 볶았어요







굴 듬뿍 넣은 순두부찌개도 한자리 차지하구요









어느날은 꽃게탕
친정이 바다쪽이라 아는분통해 꽃게를 짝으로 사서 소분해서 얼립니다
물론 얼리는거까지는 친정엄마가 하시고 저는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만 가져와요^^;;







태국식 레드커리
제가 커리는 조금 할줄압니다~ㅎㅎ



양파, 피망, 샐러리, 청경채(그외 느타리버섯이나 초고버섯, 고수등을 준비하셔도 좋아요) 새우, 레드커리페이스트, 코코넛밀크, 피쉬소스, 설탕, 홍고추





1. 야채는 한입크기로 썰어둡니다

2. 웍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약간불에서 레드커리페이스트를 볶아줍니다

3. 새우를 넣고 같이 볶아주세요

4. 코코넛밀크를 한캔 넣고 야채를 넣어줍니다

5. 피쉬소스를 1/2작은술 넣고 설탕도 1작은술정도 넣어주시고 매콤한맛을 위해 홍고추를 넣어주세요

6. 밥과 함께 맛있게 드세요^^











명절에 선물 들어온 더덕은 빨갛게 구워서 안주로 츄릅~











동그랑땡이냐 햄버거스테이크냐 고민하다 난자완스가 됨
다들 그런적 있죠?
A로 할까, B로 할까하다가 C도 D도 아닌 F쯤이 된거!ㅋㅋ
세상살이 다 뜻대로 되던가요?








피꼬막 삶아서 초무침









냉이 문어 파스타
어느 레스토랑 봄 한정 메뉴로 내놔도 손색이 없으리라 자부하는 메뉴입니다!






스파게티면 한줌, 마늘 2톨, 삶아서 썰어둔 문어 한줌, 냉이도 한줌, 올리브오일, 화이트와인, 파미지아노 치즈, 소금, 후추






1. 스파게티면은 넉넉한 물에 삶아줍니다

2. 웍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을 볶다가 얇팍하게 썬 문어를 넣고 뒤적여줍니다

3. 화이트와인 반컵정도 넣어주세요

4. 삶아둔 스파게티면을 넣고 2~3등분한 냉이도 넣고 뒤적이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세요

5. 접시에 담고 올리브오일, 치즈가루등을 뿌려줍니다
















맨날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음식만 해먹는건 아니고, 보통은 밑반찬해서 한식으로 먹어요
진미채무침과 냉이나물, 뱅어포, 무말랭이무침, 달걀장조림









고기를 구워먹고 남은고기는 대부분 휘리릭 볶아사 다음날 반찬으로 써먹어요
고기가 왜 남냐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가끔 계시는데....................
저는 고기 구워먹다가 끊기는게 너무너무너무 싫어요!
고기 구워먹다가 끊겨서 중간에 사러 나가는건 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 싫어요!
그래서 항상 아주 넉넉하게 사옵니다ㅋㅋ
그리고 남은건 이렇게 배추나 마늘쫑, 풋마늘대, 쪽파, 샐러리, 숙주등등 있는 야채와 볶아서 다른 반찬으로 환생시킵니다







1. 삼겹살은 간장과 후추, 맛술에 밑간합니다

2. 배추, 쪽파는 한입크기로 썰고, 홍고추는 어슷하게, 마늘은 편으로 썰어줍니다

3.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볶아 향을 내다가 돼지고기를 볶아줍니다

4. 고기가 거의 다 익어가면 야채를 넣고 쯔유나, 맛간장, 굴소스, 그냥 간장중 집에 있는걸로 조금 넣고 소금으로 덧간하세요











어느날은 버미셀리(아주 가는 쌀국수) 사다가 분보싸오
원래의 분보싸오는 쇠고기 불고기양념하고 파인애플을 곁들이는데 요건 순 제맘대료 만든거예요
역시나 구워먹고 남은 삼겹살을 불고기대신 간장 양념해서 굽고(고진교 신자는 단백질의 종류에 차등을 주지않습니다~ 고렐루야~)
새우 데쳐서 넣고
야채들 넣고
버미셀리 찬물에 30분쯤 담궜다가 살짝 데쳐내고





다진 마늘과 청,홍 고추를 넣고 피쉬소스에 스위트칠리소스, 물을 섞어 소스를 만들어 부어줍니다
소스는 그냥 드셔보셔서 살짝 간간하면 되지 계량이 먼 필요겠어요!.......................................라고 하지만 예상하시다시피 그냥 아무생각없이 피쉬소스 쪼르륵 따르고, 지맘대로 너무 단건 싫다며 스리랏차 칠리와 스위트 칠리를 반반 섞어서 넣고 대충 저어서 쿡! 찍어먹어보고 혼자 감탄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스 넣고 비벼주면 요런 비쥬얼~
저혼자 두그릇 먹었어요^^











마지막으로 울 고기소년들 간식으로 줄 메이플시럽 듬뿍! 프렌치토스트
깔끔하게 폴더털이 끝!^^












지난주말 친정에 갔다가 사과사러 과수원에 들렀더니 벌써 요렇게 초록초록하더라구요
이번 주말엔 남쪽 여행 어떠세요?
저는 매화 찾아 한번 떠나보려구요^^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ight_now
    '16.3.11 4:42 PM

    다 군침 도는 사진이지만 지금 저는 꽃게랑 더덕, 꼬막이 눈에 둘어오네요. 생선 직접 사다 절이시는 것 보니 엄마 생각도 나고요~

  • 백만순이
    '16.3.13 9:54 AM

    저도 생선 손질은 어릴때부터 엄마 도와드리며 등너머로 배운거예요^^

  • 2. 수짱맘
    '16.3.11 4:49 PM

    백만순이님 블로그는 제 즐겨찾기 블로그
    매일 방문하고 있어요. 네이버 회원 아니라서 눈팅만^^

  • 백만순이
    '16.3.13 9:55 AM

    다들 이렇게 흔적도 없이 다녀가시드라구요~ㅋㅋㅋㅋㅋ

  • 3. Harmony
    '16.3.11 7:11 PM

    꽃게탕 더덕구이 그외 이름을 외울;수도 없는 여러가지 음식들이 다수
    정말 잘 해 드시네요. 반성합니다. 그집식구들 부럽고 저도 그옆에서 살고 싶어질 정도네요.
    지금은 죽 훑어보고
    나중에 찬찬히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맛있는 음식사진들 제가 다 배부른느낌이네요. 고맙습니다.^^
    부산은 오늘 주말이라 그런지 요트들이 대거 나왔습니다.

  • 백만순이
    '16.3.13 9:56 AM

    아~부산은 동백이 곱게 폈으려나요?
    갑자기 부산 가고싶네요^^

  • 4. 찬미
    '16.3.11 7:17 PM

    여기 남쪽은 꽃들이 제법 피었습니다

    양식,한식, ᆢ안되는게 없는 능력자 백민순이님~^^

  • 백만순이
    '16.3.13 9:57 AM

    양식, 한식, 뭐든 못먹는게 없고, 맛없는게 없어서 그래요ㅎㅎ

  • 5. 명랑아줌마
    '16.3.11 10:10 PM

    정말 능력자이십니다.
    분보싸오 한번 해먹어보고 싶네요.
    내일 점심에 도전해보겠습니다.^^

  • 백만순이
    '16.3.13 9:57 AM

    간단하고 아주 맛있어요

  • 6. 시간여행
    '16.3.11 10:29 PM

    백만순이님의 요리는 무궁무진하네요~
    정말 음식점 차리셔도 대박날것 같아요~~!!^^

  • 백만순이
    '16.3.13 9:58 AM

    사인분이상은 못만드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서.......ㅎㅎ

  • 7. 소년공원
    '16.3.11 11:17 PM

    돼지고기 애호박 찌개...
    굴 순두부 찌개...

    조만간 해먹을 음식 리스트에 추가합니다 :-)

    베트남 음식 중에 내장 같은 거 들어가고 아주 매운 쌀국수...
    우엉인지 연근인지를 얇게 썰어 만든 샐러드...
    상추에 싸먹는 부침개...
    이게 제일로 맛있더군요 저는.
    근데 음식 이름을 모르는 게 함정이죠 ㅎㅎㅎ

  • 백만순이
    '16.3.13 10:01 AM

    썰국수는 뭘로해도 맛나지요
    샐러드는 파파야로 만든 태국 쏨땀을 젤 좋아하는데 베트남것도 궁금하네요
    그 부침개는 반쎄오 같아요
    라이스페이퍼에 상추, 부침개, 고수랑 민트도 넣어서 싸먹으면 넘 맛나지요^^

  • 8. 고독은 나의 힘
    '16.3.12 11:41 PM

    갑자기 안동에서 머리에 갓? 같은거 쓰시고 고등어에 소금뿌는 간재비아저씨가 생각났어요..

    백만순이님 머리에도 씌워드리고 싶어요..ㅋㅋㅋ

    사춘기 아들 둘 키우려면 생선 한짝 정도는 직접 손질해서 간까지 해야되는 겁니까??!!!^^

  • 백만순이
    '16.3.13 10:02 AM

    간재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춘기 둘에 먹깨비 남편까지요~

  • 9. 비바
    '16.3.13 7:25 AM

    냉장고를 부탁해에서처럼 백만순이님댁 냉장고와 주방의 식재료들이 궁금해요. 냉장고가 두대는 있을 것 같은..

  • 백만순이
    '16.3.13 10:02 AM

    친정에 냉장고 세대를 두고 제꺼처럼 이용하고 있어요~

  • 10. 조아요
    '16.3.14 2:09 PM

    진심...술집차리심 대박날듯해요 ㅋㅋㅋ
    혹시 술도 끊기는거 싫어서 짝으로 사놓으시진 않으신가요?ㅋㅋㅋ
    냉동&냉장실 파먹기 중인데 아이디어 마구 얻고 갑니당

  • 11. 몽사
    '16.3.15 9:12 AM

    블럭 를 구경했어요
    블러그에 포스트 올리시는분 존경합니다
    저는 겨우 다른분 좋은자료 수집하는 용도라
    언젠가 저작권자의 컴플레인으로 이젠 거의 비공개
    포스트중 백운동 정원이 소개되어 반가웠어요
    그집종부가 동생입니다
    물론 복원비용때문에 강진군으로 기부했지만 일정 권리는 있다네요
    백억이 넘는예산이 들어가는 대공사가 앞으로도 3년
    은퇴하면 내려갈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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