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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키톡 필리버스터 24.......비린거!

| 조회수 : 7,626 | 추천수 : 8
작성일 : 2016-03-03 19:35:29




키톡 필리버스터 24는 제가 끼어들어볼께요~
이번은 비린거 시리즈입니다
필리버스터를 이어가려면 예전처럼 한번에 주르륵 올리면 안되겠기에 카테고리 세분화!
호응 별로 없으면 다음으로 예정된 누린거나 주전부리등등은 버리겠어욧!!!ㅋㅋ





겨울이면 한번은 먹어줘야할 과메기부터 갈께요~
요건 꽁치과메기가 아니고 청어과메기입니다
꽁치과메기보다 더 두툼하고 맛도 조금 달라요












일단 각종 쌈야채와 미역, 초장을 곁들여 쌈싸먹구요
남은건 한번 먹을 분량씩 냉장고 냄새가 배지않게 랩에 한번 싸서, 지퍼백에 넣거나 진공포장해서 냉동해놓고 생각날때 꺼내먹어요








냉동해 두었던 과메기로 과메기 파스타를 만들었어요
제입에는 엔쵸비 파스타보다 더 맛나요~
저는 특이한 재료로 파스타 만드는걸 좋아해서 과메기나, 성게알, 명란젓, 쑥, 냉이, 매생이같은 재료를 넣어 먹는걸 좋아합니다^^








과메기 2쪽, 마늘 2쪽, 쥐똥고추 3~5개, 스파게티 한줌,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1인분)









1. 과메기는 먹기좋게 어슷어슷 썰어주고, 마늘은 편으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2. 팔팔 끓는물에 스파게티면을 넣고 삶아서 물기를 빼주세요(면수 반컵정도 남기세요)

3. 웍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과 쥐똥고추를 서너개 반으로 잘라 넣고 볶아줍니다

4. 과메기를 넣고 살짝 뒤적여준뒤 면을 넣고 면수도 넣어줍니다

5.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접시에 담은뒤 올리브오일을 둘러줍니다









과메기랑 같이 주문한 반건조 세절 아나고(살짝 말려 자른 아나고로 폭탄세일하길래 두팩 쟁임요~)
요건 그냥 간장에 조려 반찬을 해도 좋고, 저처럼 아나고동을 만들어도 좋아요








요즘 대세 항공샷!
사진은 이렇게 위에서 내리찍어야 sns 좀 하는 핫피플 같아요~ㅋㅋ







1.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장어를 튀기듯 구워서 기름기를 빼줍니다

2. 냄비에 쯔유 혹은 간장을 넣고 편으로 썬 마늘과 청양고추를 넣고 기호에 따라 물엿등을 넣어 단맛을 줍니다(쯔유도 시판제품을 쓴게 아니고 제가 만들거라 레시피따위 없어요~ㅋㅋㅋㅋ)

3. 소스가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튀긴 장어를 넣고 버무려주세요

4. 밥은 배합초로 간을 해서 담고 각종 야채를 올린뒤(저는 양배추, 양파, 상추가 다였어요....요즘 야채 넘 비싸다는~) 장어를 올려줍니다











그리고 제가 가끔 키톡에 올릴때마다 폭풍 쪽지문의를 주시는 회 싸게 먹는법
저는 횟집을 곁찬을 그리 좋아하는편이 아니고, 오로지 회만 공략하는 스타일이라 이렇게 생선을 주문해서 집에서 먹어요
횟집보다 훨씬 쌉니다ㅎㅎ
우선 검색창에 생선까페 검색하심 여러 인터넷 생선판매하는 카페가 나옵니다
그중 몇군데 거래하는데(잡히는 생선이 공장물건처럼 딱 찍어나오는게 아니니 두세군데 둘러보고 원하는 물건이 있는곳에 주문해요) 주문하면 담날 요런 택배를 받아볼수있어요
왼편은 매운탕거리, 오른편은 세장뜨기해놓은 생선살









깔끔하게 진공포장되서 오지요?






요건 민어예요
오른편에 하얀건 식감이 독특한 부레구요
이미 피도 빼고 세장뜨기 되어서 오기에 이제 잘드는 부엌칼을 가지고 쓱~쓱~ 한입크기로 썰어드시면됩니다
어렵지않아요
물론 통생선을 보내오는곳도 있으니 잘 보시고............회뜨는거 자신없는분은 꼭 세장뜨기 해주는데로 주문하세요









요렇게 썰어서 묵은지, 초장, 와사비간장, 쌈장에 쌈야채만 차려서 순수하게 회로만 흡입!ㅎㅎ














마지막은 비싼 병어조림
요즘 병어몸값이 너무 올라서 슬퍼요ㅜㅜ
양념장 얹어서 조리면 애들 밥반찬으로 너무 좋은데~





비린종류는 대충 이정도~
방학에 너무 대충 해먹고 살아서 키톡에 보여드릴께 많질않네요 
그래도 오랫만의 발전님 제안 이벤트이니 최대한 긁어모아 키톡 필리버스터를 이어가볼께요~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16.3.3 7:55 PM

    일단 추천 한 방 누루고...
    비린거 누린거 주전주리...
    모두 볼 요량으로 댓글 답니다.
    청어 과메기 올해 처음 먹어봤는데 훨씬 맛있었어요.
    그런데 과메기 파스타는 맛이 상상이 안갑니다.
    상상력이 부족하면...그냥 해먹어 보는 수 밖에요...ㅎㅎ
    회를 싸게 먹는 정보도 감사합니다~~

  • 백만순이
    '16.3.4 2:37 PM

    근데 찾아보니 해먹은게 너무 없네요
    맨날 사먹고 살았나봐요ㅋㅋ
    과메기파스타는 엔쵸비 파스타랑 고등어파스타의 중간맛?ㅎㅎ

  • 2. 예쁜솔
    '16.3.3 7:59 PM - 삭제된댓글

    일단 추천 한 방!!!
    청어 과메기를 올해 처음 먹어봤는데 훨씬 맛았었어요.
    그런데 과메기 파스타는 맛이 상상이 안가네요.
    상상력이 부족하면...그냥 해먹어 보는 수 밖에요...ㅎㅎ
    회를 싸게 먹는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3. 날따
    '16.3.3 8:04 PM

    후르릅! 저 비린거 참 좋아합니다~
    생선카페 잊지않고 있다가 저도 주문해보렵니다!!

  • 백만순이
    '16.3.4 2:38 PM

    비린거 좋아하는 사람은 저렇게 두툼하게 썰어서 회로만 온전히 배를 채워야 먹은거같죠~ㅋㅋ

  • 4. 소라
    '16.3.3 8:15 PM

    다음 시리즈도 완전 기대. 과내기 맛은 모르지만 과매기 파스타라니 창의력 짱!

  • 백만순이
    '16.3.4 2:39 PM

    고등어 비슷한데 꼬들꼬들한 식감이예요
    엔쵸비랑 맛이 연결되니 만들어봤네요

  • 5. Harmony
    '16.3.3 8:23 PM

    커피 마시면서 과메기가 이렇게도 파스타로 요리되는구나 함서 침만 츠루릅~~ㅠㅠ 백만순이 님 닉처럼 백만가지라도 만들어 낼 수 있는 마이더스의 손.
    정말 부럽부럽~~^^
    백만순이 님의 능력에 그저 놀라울따름입니다. 병어조림도 맛나보이고..
    지금은 부산 찍고 몇일내로 남편과 목포쪽가는데 민어도 사먹고 병어조림도 사먹어 봐야겠어요.
    싸게 먹을 수 있는 팁도 감사합니다.
    지금은 여행중이니 집 돌아가면 사이트 폭풍검색하여 택배로 시켜보겠습니다.세장뜨기로 다요.ㅎㅎ세심한 팁 감사드려요.

  • 백만순이
    '16.3.4 2:40 PM

    저런곳은 생선양이 많아서(민어 3키로 한마리!이런식으로 주문해요) 식구 적은집은 별로이구요......식구가 많거나 손님 초대할때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수있어요^^

  • 6. 꽃게
    '16.3.3 8:26 PM

    늘 참 잘 해드시네요....
    장어에 눈이 갑니다.

  • 백만순이
    '16.3.4 2:41 PM

    그래도 올겨울방학에는 손목이 고장났다는 핑계로 대충 해먹었네요
    이제부터라도 공부에 시달리는 애들을 위해 열심히 해보려구요

  • 7. 서기와잎
    '16.3.3 9:12 PM

    비린거 싫어하는 저는 백만순이님의 다른거를 쭉~~~보고 싶어요!!!!

  • 백만순이
    '16.3.4 2:42 PM

    아............근데 찾아보니 별게 없어서 지금이라도 하루에 몇개씩 요리를 해야하나 고민중이예요ㅎㅎ

  • 8. 나탈리
    '16.3.4 3:29 AM

    백만순이님 참 잘해드셔요.
    특이한걸로 파스타 해드신다니...고수 아니면 지속할 수 없는 방법 아닌가요?
    이미 보기에도 요리고수 이십니다만..^^
    눈으로 너무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 백만순이
    '16.3.4 2:42 PM

    파스타 좋아해서 그래요~
    좋아하면 막 그래지잖아요ㅎㅎ

  • 9. 열무김치
    '16.3.4 4:48 AM

    크하...이 비린 글이 저의 전신을 휘감네요.
    침이 멈추질 않아요 ㅜ..ㅜ
    한국에 가을 초겨울 있었는데...과메기를 먹고 오지 않은 것에 땅을 칩니다 ㅠ..ㅠ

  • 백만순이
    '16.3.4 2:43 PM

    한국에 계셨는데 저를 못만나고 가신게 님의 가장 큰 실수예욧!ㅋㅋ

  • 10. 찬미
    '16.3.4 9:45 AM

    비린거 누린거 주전주리...
    모두 볼 요량으로 댓글 다는건 절대 아니고 ㅎㅎ

    장어조림이 저렇게 탐스러울수도 있군요^^

  • 백만순이
    '16.3.4 2:43 PM

    데리야끼 소스를 윤기돌게 조려주었더니 사진발을 좀 받지요?

  • 11. 그녀의1년
    '16.3.4 11:00 AM - 삭제된댓글

    과메기로 어트케 스파게티를 만들 생각을 하셨어요?
    천재 아니세요?? ^^

  • 백만순이
    '16.3.4 2:45 PM

    잡식가라 그래요~ㅋㅋ
    어떻게 제입은 맛이 없는게 없는지.....다른 분야에는 창의력도 없는 주제에 먹는거에만 막 열정이 넘칩니다!

  • 12. 임은정
    '16.3.4 2:21 PM

    우선 추천 누르고요.생선을 잘다루는 백만순이님이 존경스럽습니다.
    비유가약해 손질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거든요.
    계속해서 훌륭한 솜씨 눈요기좀 시켜주세요.~~

  • 백만순이
    '16.3.4 2:46 PM

    그건 타고나는건가봐요
    전 초등학교 다닐때부터도 엄마대신 살아있는 낙지 탕탕이도 치고 그래서.....
    대신 제가 직접 생물을 잡은 경우에는 잘 안넘어가긴해요
    그리고 징그러움보다 먹고싶은 욕망이 너무 강한가봐요!!!ㅋㅋㅋㅋ

  • 13. 털뭉치
    '16.3.4 8:24 PM

    장어, 과메기 싫어하는데 이 사진 보니 급 의욕에 불탑니다.
    어느날 저 밥상에 슬쩍 끼어앉고 싶어요.

  • 백만순이
    '16.3.5 9:52 AM

    자리 비워둘까요?ㅎㅎ

  • 14. 명랑아줌마
    '16.3.4 10:57 PM

    과메기 파스타는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사진,음식 전부 예술이십니다.!!

  • 백만순이
    '16.3.5 9:52 AM

    고등어파스타나 엔쵸비 파스타 중간맛쯤 되요^^

  • 15. 발상의 전환
    '16.3.4 11:37 PM - 삭제된댓글

    헐... 진하게 느껴지는 프로의 향기...
    한 입만...

  • 16. 발상의 전환
    '16.3.4 11:38 PM

    키톡에 레스토랑 오픈하신 분이 있다고 해서 와봤습니다.

  • 백만순이
    '16.3.5 9:53 AM

    열기만하면 대박이라는 소리가 들리는데 창업자금이 부족..........삼천만 땡겨줘요~ㅋㅋㅋㅋ

  • 17. 고독은 나의 힘
    '16.3.5 8:56 AM

    아놔.. 비린거 완전 잘먹을수 있는데 말이죠...

    이 동네는 싱싱한 회라고는 동네 스시집에나 가서 먹을수 있어요
    코스트코에 가면 생연어를 살수는 있는데 기생충걱정에..ㅠㅠ

    그나마 초밥에 얹어있는 회 조차도 요즘은 접근금지라서
    이런 포스팅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너무 힘듭니다.^^

  • 백만순이
    '16.3.5 9:54 AM

    담에는 다른 종류로 준비해볼께요~
    근데 방학동안 너무 놀아서 해먹은게 별로 없어요ㅡ,.ㅡ

  • 18. 유지니맘
    '16.3.5 1:24 PM

    어제 숭어 팔딱거리는 놈이 열댓마리나
    집으로 왔지 말입니다 .ㅜ
    어느 바닷가 어촌계장님이 보내주셨는데 .

    석장뜨기 이론은 빠삭한데 실전은 약하지 말입니다 ;;
    세마리 간신히 건져내고
    큰얼음 세봉다리 사서 그냥 부어두고 나와버렸지 말입니다 .
    그중 한마리는 거짓말 안보태고 제 팔뚝하나보다 더 크던데 집에 가서 그냥 들고 근처 식당에나 주고 와야겠어요 ㅜ
    세마리 뜨고나니
    속이 울렁거려서 ;;

    돈 많이 벌어서 회는 사먹는걸로 ;;

    비린거 완전 좋아하지 말입니다 ~~~
    (자게에서 이말투 싫어하시던데 ~~;;
    한번 해보고 싶었지 말입니다 ^^)

  • 백만순이
    '16.3.6 9:44 PM

    자게에서 맞춤법 지적하면 더!더!더! 틀리게 쓰고싶지말입니다!
    군인말투도 송중기가 쓰면 멋지지말입니다!ㅋㅋ
    그러나 저는 조진웅이 더 좋지말입니다~

  • 19. 각시붕어
    '16.3.5 1:50 PM

    택배포장 보니 순희네 아닌지요?

  • 백만순이
    '16.3.6 9:45 PM

    헉! 포장보고 딱 맞추시다니!ㅋㅋ
    맞아요^^
    몇군데 거래하는데 민어를 주문했던곳은 순희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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