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글 쓰고 싶던 며칠 전 어느 날, 썼다가 날려 먹기를 서너번 하고 포기 하고 잤었는데요
다행인지...복사 해서 놔 둔 걸 복사 해 오니 복사가 되네요.
오늘은 글이 올라 가려는 지...
여튼, 그간 손으로 이것 저것 만들어 봤어요.
아이 친구 선물로 코바늘로 목걸이 만들어 봤고요
도전 만두 만들기. 만두 피까지 만들어 가면 만드는게 너무 힘들어 시어머니 손 까지 빌림.
모양은 이래도 맛은 아주 맛있었어요.
그런데 피 만드는게 너무 힘들어서 깻잎 속에 넣어 부쳐도 먹고...
빵반죽 안에 넣어 구워도 먹고...
나중에는 달걀 더 넣고 부쳐 먹었어요.
설날... 아이 학교에 설날 홍보차 나가려고 82쿡 자게에 도움 요청을 했더니 많은 분들이 조언을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 합니다. 특히 요건또 님이 걸어 주신 링크 대박 감사 드려요. 거기 한국 색종이가 너무 이쁜데, 그런 건 구할 수 없고, 그래서 제가 직접 제작 했어요. 나랏 말싸미...구글 해서 사진 카피 해서 4개 부치고, 글귀도 써 넣고.. 이게 말이 쉽지 거꾸로 글을 넣기도 해야 하고 약간은 고뇌의 시간이 있었고요. 아주 뿌듯 했어요. 넉넉하게 38개 접고 그 안에 쌀과자 넣어서 학교랑 방과후 돌렸어요.
이 살과자 대박 맛있어요.
그리고 또 다가온 발렌 타인데이... 하트 목걸이 떠서,
초코렛이랑 과자랑 우주 카드랑 해서 보냈어요.
시어머님 방문... 두둥... 해물찜... 바지락, 새우, 오징어, 홍합, 콩나물, 미나리를 주재료로...아주 맛있었어요. (콜나물을 한봉지 넉넉하게 넣는다고 넣었는데... 다음에는 3봉지 정도 넣을라고요.)
자게에 글 중, 어릴때 엄마가 만들어 주신 박스 집, 박스 카패, 이불 탠트 등등에 관한 글 감명 깊게 봤어요. 그래서 저도... 아이가 진짜 좋아 했고요. 평생 기억 하라고 밤잠도 저기서 며칠 잤더니 허리가...ㅠㅠ
시어머님이 오셨으니 만두 또 만들어 봐야죠. 노동력 착취...ㅎㅎ
만두피 너무 어려워서 그냥 사왔거든요. 큰걸로... 대박 빨리 끝나서 좀 아쉽기 까지 했지만...노력 대비 수확량이 많아서 바쁜 분들께는 왕추!
겉절이 싱겁게 하니까 배추 반포기를 한자리에서 먹네요.
시어머님이 계신 식사 자리 맞습니다만, 뭐 어쩌겠어요. 더 이상 속일 수 는 없는 거죠.
그래도 한끼는 정성을 다해서.... 제가 야심작으로 준비 한 건데...( 발렌타인 데이 시어머님 생신 파티 라 하트 뿅...)
이 안에 밥이 정말 안 익는 거에요... 다들(특히 내편인 줄 알았던 남편이) 배고프다고 난리를 해서...
냉동실에 얼려 놨던 밥 데워 먼저 먹고요.
이 뜨거운 애 꺼내느라 저희 4사람 (아이 포함) 대동 단결 했었어요. 맛은 좋았는데, 다들 배가 불러서... 거의 일주일 동안 저 혼자 저거 먹었네요.
그리고 이어지는 스노우 데이 베이킹.. 바나나를 신나게 ( 웃고 있는 것 보이시나요?) 으게서 바나나 브레드를 만들었어요.
또 남편 생일이라... 생크림 케잌 레서피 너무 잘 써먹고 있습니다. 히트레서피 만세!!!
과일 이쁘게 놔 봐 봐~~~
하고 설겆이 하고 돌아 보니 쫘~안!
초가 다 어디 간 거야?
베이크펜네...남편이 좋아 하는 음식 중 하나는 점심에 대접
나름 식탁도 남편 스럽게 꾸며 봤고요.
이번 주말 정말 따스 해서 애 보고 나가서 감자 쫌 깎아 오라 했는데, 가만히 앉아서 깎으니까 좀 추웠나 봐요. 미안~
아이가 깎아준 감자로 만든 매시드 포테이토 중간에 뙇~ 남편은 무조건 스테이크 와인-> 행복 감사
그래도 한식은 먹여 보내려고...그런데 좀 특별한 반찬이 없기에, 스무디 한잔 더 했고요...
김치 볶음 하려다가, 김치 찜으로 변형, 그러다가 두부 김치찜? 그리고 저 냉동 해물동그랑땡 너무 맛있어요.
그리고 이 깻잎찜... 너무 너무 맛있어요. 이런 저런 양념 아무렇게나 해도 다 맛있는 것 같아요. 갯잎 향이 좋아서, 양념을 쎄게 안 하면 뭐든 잘 어울리는 듯 해요. 개인적으로는 된장 꿀 멸치 물 마늘 강추!!!
오늘은 또 비가 하루 종일~~~ 비가와도 서 있는 머리...어쩌죠?
오늘 저녘이 아니고 글 쓰고 싶던 어느 날 저녘... 아이 말로는 사람이랍니다.
어찌 보셨는 지 모르겠지만, 제 기준으로는 제 손 지난 2-3주간 너무 수고 했어요. 이제 그만 쉬려고요. ㅠㅠ ...ㅋ...
아자 아자...
지금 부터는 될 수 잇으면 간단하게 가볍게 먹고, 투고 하고, 얻어 먹고, 빌어 먹고... ㅠㅠ
봄이 다가 오고 여름이 다가 오고.... 대충 먹고 살 빼야 하는 이 현실... ㅎㅎ
즐거운 주 되세요!
키톡 활성화 대 찬성!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지만... 대한 독립을 위해 애 쓰셨던 할아버지, 감사 합니다. 존경 합니다. 할아버지의 빈 자리를 채워 주신 할머니 더 감사 드리고 존경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