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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여자 넷, 속초 여행기

| 조회수 : 20,326 | 추천수 : 9
작성일 : 2015-11-01 04:08:29

82 식구님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지난 주말에 가까운 이웃들과 속초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가족과 함께가 아닌, 여자 넷이 다녀온 가을여행이었는데, 별다른 것은 없지만

혹시라도 가을의 속초를 궁금해하시는 분이 계실까 싶어서 사진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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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막힐까봐 새벽 여섯시반에 출발을 했는데,

제가 싸가지고 간 삼각김밥과 커피로 아침을 해결을 하고

열심히 달려서 열 시조금 넘은 시간에 양양에 있는 낙산사에 도착을 했어요.

의상대사가 건립하신 낙산사는 그 역사가 깊지요.

 의상대사가 앉아서 수행하던 곳인 의상대에서 단체사진도 찍었구요.^^

낙산사에서 내려다 본 양양의 바다가 참 멋졌습니다.

경치를 구경하다보니 급하게 배가 고파져서

속초에 유명하다는 물회집을 찾아가서 이른 점심을 먹었어요.

소문대로 비주얼도 화려하고 맛도 좋더라구요.

주부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은, 남이 차려주는 밥이라지요? ^^


배를 채우고 속초해수욕장으로 갔어요.

이 날은 날이 좋다못해 덥기까지해서, 바닷가로 뛰어든 아이들도 몇몇 보였어요.

일단, 바다 사진 한번 보세요. 물빛과 하늘빛이 정말 예술이었어요.

해수욕장에서 돗자리깔고 누워있다가 앉아있다가 사진찍으며 놀다보니

어느덧 숙소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었어요.

숙소와 가까운 동명항에 가서, 저녁거리를 마련했습니다.

같이 간 이웃의 남편분이 카드를 내어주며 저녁을 쏘시겠다고 했다네요.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생선회와 홍게, 가리비, 멍게, 새우강정 등등을 구입했지요.ㅎㅎㅎ

숙소에 들어와 항구에서 장봐온 것을 차려놓으니 한상 가득이네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속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아쉬운 밤이 지나갑니다.

다음날, 숙소 방안에서 바라다 보이는 울산바위가 멋지더군요.

멋진 풍경을 감상하다가 짐을 챙겨서 체크아웃을 하고 아침을 먹으러 갔어요.

강원도에 왔으니 순두부는 꼭 챙겨먹어야겠죠?

황태 정식과 순두부 정식을 골고루 시켰는데, 간장을 넣어 먹는 순두부는

여러번 리필이 된다고 하셨어요. 요즘은 관광지 식당들도 친절해서 참 좋아요.

집으로 돌아가기 아쉬워서 설악산 국립공원으로 갔어요.

단풍놀이를 하러 온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관광버스가 너무 많이 들어와서

주차장에 차를 대지 못하고 버스를 타고 설악산 입구까지 올라가야만 했답니다.

가까운 비룡폭포까지만 다녀오자고 하고 천천히 오르는 길.

단풍이 많이 물들진 않았지만 그런대로 좋았던 길입니다.



흔들흔들하는 다리도 건너고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지나갔을 길도 걸으며 무사히 비룡폭포까지 다녀왔어요.

산을 내려오고나서 아주 간단!하게 목만 축이려고 파전에 동동주를 한잔씩 했습니다.

기름이 좔좔 흐르는 파전과 달달한 동동주가 어찌나 맛나던지.^^


아, 이제 정말로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었어요. ㅎㅎㅎ

대포항에 가서 홍게랑 문어를 사서 아이스박스에 포장해 차에 싣고,


반건조 생선도 몇 만원어치씩 샀는데 집에 와서 구워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집에 가져갈 홍게와 문어가 삶아지는 동안 점심으로 간단!하게 생선회 한접시에 매운탕을 먹었어요.

우럭이랑 오징어, 멍게가 담긴 3만원짜리 한소쿠리를 주문했는데, 상차림비용 6천원이랑

매운탕 끓여주는 값 6천원, 소주 한병 시켜서 먹으니 저렴하고 배부르게 잘 먹었답니다.

ㅎㅎㅎㅎㅎ 혹시 먹어도 너무 먹는다고 하시는 분이 안 계신가 모르겠어요...^^

자, 이제 정말 집으로 출발입니다~ 아이들에게 줄 닭강정과 남편의 술안주인 홍게,

친정에 가져다 드릴 황태와 친구랑 나눠먹을 마른 오징어를 사가지고요.

강원도에서 느꼈던 자유로움과 행복감을 안고, 사랑하는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갑니다.

ㅎㅎㅎㅎ 단체사진도 참 많이 찍었어요.

나중까지도 추억이 될 우리의 모습.

저 리본머리띠는 제가 사가지고 간거에요. ㅎㅎㅎ



사진이 너무 많아서 괴로우셨죠? 보기 힘드셨다면 죄송해요.

가족이 아닌 이웃들과의 첫 여행에 마음이 많이 설레었나봐요.

사진도 정말정말 많이 찍었거든요.


속초에 다녀온 지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일요일인 오늘 또 강화도로 여행을 갑니다.

친정 아버지의 일흔두번째 생신을 맞아서, 부모님과 여동생, 그리고 저.

이렇게 네 명만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다녀오자고 제가 제안을 했거든요.

하루하루 쇠약해지시는 친정아버지와 어쩌면 마지막 여행이 될지도 몰라요.

어릴 적의 철부지 맏딸로 돌아가서,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행복하다 올랍니다.


저, 다음주엔 키톡에 강화도 여행기 올릴지도 몰라요...^^

좋은 밤 되세요~~~^^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왕돌선생
    '15.11.1 9:15 AM

    속초는 가족들과 일년에 두세번은 가는곳이에요.
    하지만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그렇기도 하고
    여튼 솔이엄마님의 속초여행은 제가 가는곳과 너무 다른 느낌이에요! 언젠가 저도 마음맞는 친구들과 여행을 꿈꿔봅니다. 항상 따뜻한 글 감사하고 강화여행기도 꼭 올려주세요~

  • 솔이엄마
    '15.11.3 1:59 AM

    속초, 참 좋죠? 갈 때마다 참 좋은 곳이에요.
    큰 아이가 7개월쯤 되었을 때, 바다가 너무 보고싶어서 속초에 갔었는데
    아이가 얼마나 난리난리를 치는지 큰애를 안고 어르느라 바다는 못보고
    큰애 얼굴만 보고 왔다는 슬픈 이야기가 저희 가족들에게 전해지지요...ㅎㅎㅎ
    왕돌선생님도 언젠가는 맘맞는 친구들과의 여행을 가실 수 있을 거에요!!!
    강화에서는 오늘 오후에 돌아왔어요. 참 웃기고 재밌게 다녀오긴했는데...^^
    원하신다면 강화여행기도 올려볼께용~~^^ 감사해요~~~

  • 2. 루이제
    '15.11.1 9:47 AM

    아ㅡㅡㅡ 솔이엄마님 덕분에
    푸른바다, 푸른하늘이 공짜로 내눈앞에
    펼쳐지네요. 그 말도많고 사연 많을
    시월의 마지막밤을,둘째 ㅈㅈ 학교숙제 시키며
    보낸 저에게 작은 위안이됩니다.
    여행 잘다녀오셨네요.
    저도 이십년 지기 친구들과 가고싶네요.
    계획한번 잡아봐야 겠어요^^

  • 솔이엄마
    '15.11.3 2:01 AM

    루이제님~^^
    정말 며칠 전에 시월의 마지막밤이 지나갔군요!!!
    저는 생각도 못했네요. ^^
    루이제님도 이십년지기 친구들과 여행 계획하셔서 실행해보세요.
    가족과의 여행하고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더라구요.
    늦은 밤이네요. 편안한 꿈 꾸세요~~^^

  • 3. 물흐르듯이
    '15.11.1 10:01 AM

    단풍이 정말예쁘네요

    사진으로 간접힐링이 되네요

    경치가 아름답네요

    네분우정 포에버~~

  • 솔이엄마
    '15.11.3 2:03 AM

    물흐르듯이님, 반갑고 감사해요~^^
    지난 주에 설악산에 갔을 때는 단풍이 많이 물들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또 어떨지 모르겠네요. 앙~ 또 가고 싶어요.^^
    늦은 밤이네요. 편안한 잠자리 되세요~~~^^

  • 4. 고독은 나의 힘
    '15.11.1 12:30 PM

    옴마나.. 저 물회 제발 한입만 떠 먹고 싶어요... 저렇게 소라까지 가득 넣어주는 물회는 처음 봤어요..ㅠㅠ
    그런데 해산물로만 연속 몇끼를 드셨는데 혹시 물리진 않으셨는지요?
    속초.. 한국에 살때 저희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았었는데 왜 자주 가보지 못했었는지 솔이엄마님 글 보면서 급 후회가 밀려옵니다..ㅠㅠ

  • 솔이엄마
    '15.11.3 2:07 AM

    고독은 나의 힘님~~~ 반갑습니다~~~ ^^
    아무래도 미국에서 물회는 드실 기회가 많이 없겠죠? 마음으로는 물회를 열입도 더 떠드리고 싶은데...^^
    해산물을 많이 먹었는데도 물리지는 않더라구요. 일행들도 해산물을 너무 좋아하구요.ㅎㅎㅎ
    뭘 좀 물리고, 잘 안먹구 이래야 살도 좀 빠질텐데요.^^
    워낙 가까운 곳을 더 잘 안가게 되나봐요.
    전 외국에 나가신 고독님이 더 부럽네요.
    먼 타국에서 몸조심하시고요. 사진이랑 글도 자주 남겨주세요~~~^^

  • 5. 고으니맘
    '15.11.1 2:52 PM

    어머 저는 지난주에 혼자 다녀왔어요
    델피노에서 자고 동명항 낙산사 다녀온곳이 똑같네요^^

  • 솔이엄마
    '15.11.3 2:08 AM

    우와, 멋지세요. 혼자만의 여행이라니!!!
    정말 이동경로가 비슷하네요. ㅎㅎㅎ
    여행은 즐거우셨나요?

  • 6. 마틸라
    '15.11.1 5:23 PM

    좋은 시간 많이 보내고 오셨네요^^
    전 일상이 지칠때 그냥 무작정 가고 싶은 곳이
    늘 속초에요..
    사진속의 바다가 정말 아름다워서 맘이 먹먹하네요..
    요샌 진정 아름다운 걸 보면 맘이 아리네요..ㅠ
    친정가족분들과의 여행도 빛나는 추억으로 남도록
    즐기고 돌아오세요^^

  • 솔이엄마
    '15.11.3 2:10 AM

    마틸라님~ 아잉~~~
    왜 아름다운 걸 보시면 마음이 아리실까....
    어쩐지 마틸라님께 초인의 느낌이 나요. ^^
    언젠가 한번쯤 무작정 속초로 떠나실 마틸라님을 응원합니다!!!!

  • 7. 몬나니
    '15.11.1 6:06 PM

    저 물회!!! 제가 정말좋아하는 물회집거네요.
    알차게 잘보고 오셨네요~
    강원도 작년까지 살다 왔는데. . .
    그립습니다

  • 솔이엄마
    '15.11.3 2:13 AM

    봉* 머**집 맞나요? ^^ 저도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몬나니님, 강원도에서 사셨어요? 아, 부러워요.
    저도 한 일년쯤은 강원도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아침식사를 하고나서 산책겸 시내버스를 타고 낙산해수욕장에 가서 해변을 거니는 상상...
    밤이 늦었네요. 편안한 꿈 꾸세요~~~

  • 8. 고으니맘
    '15.11.1 11:16 PM

    헉! 방금 먹거리x파일에 순두부집 나왔어요
    미국산콩으로 만든두부 공장에서 받아서 판다네요

  • 솔이엄마
    '15.11.3 2:14 AM

    저도 잠깐 봤는데,
    주인 말이, 두부를 어쩔때는국산콩으로 만들고 어쩔때는 수입콩으로 만든다고...
    이게 말인지 바가진지... 먹는 거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 모두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 9. 젠2
    '15.11.1 11:19 PM

    사진 너무 이쁘네요
    속초여행기

  • 솔이엄마
    '15.11.3 2:15 AM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날 되시구요~

  • 10. 바다향기
    '15.11.2 12:00 AM

    속초를 맘껏 즐기고가셨네요^^
    설악에 단풍을 이곳에서 보내요
    출근길에 매일 울산바위를 보면서
    미소한번씩 지어보기만할뿐
    설악산 가본지가 언제인지 ㅠㅠ

  • 솔이엄마
    '15.11.3 2:17 AM

    바다향기님~ 속초에 사시는 군요!!!
    아, 부러워요~~~
    출근길에 매일 울산바위를 보신다고요?
    저는 울산바위가 너무 멋있어서 두눈에 가득 담아오려고 한참동안 바라보다 왔답니다.
    요즘 설악산에 단풍이 한창일거에요. 마음먹고 이번 주말에 설악산 등반 어떠세요~^^

  • 11. 카라
    '15.11.2 12:51 AM

    저 물회 가게 이름 좀 알려주세요.
    다음 주말 거기로 가고 싶네요.
    이번 주에 강화 석모도 갔었는데
    다음 주에 그리로 가야겠어요.

  • 솔이엄마
    '15.11.3 2:28 AM

    쪽지로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쪽지보내기가 안되네요.ㅠㅠ
    대놓고 알려드릴께요. ㅎㅎㅎ 저, 이 물회집하고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니 괜찮겠죠?
    봉포 머구리집 이라는 곳인데, 워낙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저는 물회맛이 괜찮았는데, 카라님은 입맛에 맞으실지 모르겠네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 12. 페스코
    '15.11.2 5:37 AM

    우와. 사진 잘 찍으시네요.
    모두 다 엽서사진 같아요.
    무슨 카메라 쓰시는지 여쭤봐도 실례가 안될까요?

  • 솔이엄마
    '15.11.3 2:29 AM

    페스코님, 칭찬 감사해요~^^
    사진은 폰카로 찍은 거여요. 에고 무안해라...^^
    갤럭시 S6로 찍은건데 봐줄만 한가요? ^^

  • 13. yeomong
    '15.11.2 6:34 AM

    11월 첫 월요일 아침부터 즐거운 여행이야기 듣고 보니,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요~ ^^
    솔이 엄마님! 고맙습니다!

    마음만 먹음 금방 갈 수 있는 낙산사!!!
    솔이엄마님의 멋진 사진으로 만나니, 그저 기뻐요.
    심란한 마음 달래러~ 낙산사나 다녀 와야겠어요.

    그런데~~ 저도, 궁금해요오~~~ ㅋㅋ

    우와. 사진 잘 찍으시네요.
    모두 다 엽서사진 같아요.
    무슨 카메라 쓰시는지 여쭤봐도 실례가 안될까요?22222222222

  • 솔이엄마
    '15.11.3 2:39 AM

    yeomong님, 반갑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낙산사에 금방 가실 수 있으시다뉫! 너무 부럽네요.
    저와 저희 가족은 일년에 한번도 갈까 말까 하는 곳이거든요.
    낙산사 다녀오시고 사진과 글도 올려주세요~~^^

    페스코님의 질문에도 답해드렸지만 따로 쓰는 카메라는 없고
    그냥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어요. ^^

    에고, 밤이 늦었네요. 편안한 잠자리 되세요~~~

  • 14. 프레디맘
    '15.11.2 10:13 AM

    넘 좋으셨겠다~ 사진과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 솔이엄마
    '15.11.3 2:40 AM

    에고, 바쁘신 프레디맘님~~~~ 반갑습니다^^
    감기는 씻은 듯이 나으셨는지...
    건강 챙기시고요~~~^^

  • 15. 헝글강냉
    '15.11.2 11:50 AM

    물회!! 중앙에 있는 칼집 예술로 낸거 ..전복 맞죠?
    비주얼이 거의 호텔 일식집 수준이네요 ~~ 먹고파요~~
    부럽습니당^^

  • 솔이엄마
    '15.11.3 2:42 AM

    네, 전복 맞아요. 음식점의 음식 비주얼도 나날이 진화되는 듯해요. ^^
    헝글강냉님도 확~ 떠나버리세요!!! ^^
    요즘 날씨가 오락가락하네요. 감기조심하시구요~

  • 16. 다이아
    '15.11.2 12:06 PM

    여자들만의 여행이라.. 정말 재미있었겠어요.
    저도 2년전 동네 친한 언니들이랑 1박2일 양양 다녀온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고
    생각만 해도 기분좋아지는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양양 시장 가서 장구경 하고 노점상에서 고무줄 바지와 화려한 문양의 티셔츠도 사고
    밤늦게 까지 맛있는 전복치에 소주마시고
    낙산해수욕장 가서 애들마냥 웃고 뛰며 사진 찍고
    돌아오는 길에 횡성들려 한우 마음껏 먹고..

    다시 뭉쳐서 여행가고 싶네요.

  • 솔이엄마
    '15.11.3 2:43 AM

    다이아님~ 양양여행기가 아주 화려하네요~~~^^
    마음 맞는 사람들과의 여행이 정말 즐거우셨겠어요.
    저희도 다음에 또 여행을 가게 되면, 시장에서 고무줄 바지를 사서 맞춰 입어볼까봐요.
    너무 재밌겠어요. ^^

  • 17. 프리마베라
    '15.11.2 3:11 PM

    너무 잘 봤어요 ^^

    부럽네요...여자들끼리의 여행이라..애들 좀 키워놔야 가능하려나요? ㅋㅋ
    제대로 놀고 오신 것 같아요~~
    저도 속초 가고 싶네요.

  • 솔이엄마
    '15.11.3 2:45 AM

    프리마베라님, 반가워요~~^^
    저도 몇 해전까지만해도 꿈도 못꿀 여행이었는데, 아이들이 웬만큼 크게 되니까
    부담이나 걱정없이 다녀올 수 있더라구요.
    프리마베라님이 언젠가 떠날 여자들끼리의 여행을 응원합니다!!!!

  • 18. 이풀
    '15.11.2 4:24 PM

    솔이엄마님~ 이젠 좀 추운 날이지만..너무 시원해보이는 풍경이 재넘어 속초에 가고싶네요.

    가끔씩 들를 때마다 먹거리 고민인데 물회집 정보를 주실 수 있는지요.
    언능 재넘어 가고 싶어지네요 ^^

  • 솔이엄마
    '15.11.3 2:47 AM

    재만 넘으시면 속초에 가실 수 있나요~^^ 표현이 너무 재밌어요.
    물회집은, 봉포 머구리회집이에요.
    저, 이 가게랑 아무런 상관이 없으니 이렇게 대놓고 알려드려도 괜찮겠죠? ^^
    저랑 친구들은 맛있다면서 잘 먹었는데, 이풀님 입맛에도 맞으실지 걱정이네요.
    더 추워지기 전에 얼른 재넘어 다녀오시기를~~~~^^

  • 19. 콩민
    '15.11.2 8:47 PM

    너무 부러워요.. 함꼐한 이웃도 풍경도 음식도 좋은 추억이겠어요.

  • 솔이엄마
    '15.11.3 2:48 AM

    콩민님, 반갑습니다~^^
    알고보면 맘 맞는 이웃들끼리 여행다니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좋게 보아주시니 감사해요.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 20. 도담
    '15.11.2 10:33 PM

    사진을 잘 찍으시네요
    낙산사도 넘 예뻐요
    여행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솔이엄마
    '15.11.3 2:49 AM

    도담님, 여행후기 좋아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해요. ^^
    사진은 찍는 걸 좋아해서 마구 찍는 편인데 잘 찍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칭찬도 감사합니당~~ 편안한 밤시간 되세요~

  • 21. 그리피스
    '15.11.2 10:50 PM

    으와 가격두요 물회
    그리고요 날자가 언제길래 설악산에 단풍 아직있나요?

  • 솔이엄마
    '15.11.3 2:52 AM

    물회는 일인분에 13,000원인 것 같았어요. 사진은 3인분의 양이구요.
    설악산은 10월 24일에 다녀왔어요. 제가 갔을때는 단풍이 아직 덜 물들은 것 같더라구요.
    이번주까지도 단풍이 있을 듯해요. ^^

  • 22. 시간여행
    '15.11.2 11:21 PM

    와우~~솔이엄마님과 함께 다니면 저렇게 풍성하게 먹을수 있는건가요?^^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사진만 봐도 느껴지네요~~부럽습니다^^

  • 솔이엄마
    '15.11.3 2:53 AM

    시간여행님~~~~ 시간여행님이 시간만 내주신다면 당연히 풍성하게 드실 수 있죠. ^^
    이웃친구, 동생들과 보낸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늦은 밤이네요. 편안한 잠자리 되시기를~~~^^

  • 23. hangbok
    '15.11.3 12:44 AM

    아...너무 이쁜 바다, 산, 절, 단풍... 게다가 먹걸이들... 곡 저도 여행 한 듯 하네요.
    좋은 글/그림 감사 합니다. 저도 훌쩍 여행 가고 싶어지네요.

  • 솔이엄마
    '15.11.3 2:54 AM

    행복님~~~^^
    오랜만에 떠난 여행이라 더 좋더라구요.
    행복님도 훌쩍! 떠나보셔요.^^

  • 24. 예쁜꽃님
    '15.11.3 1:44 AM

    사진이 너무 예술이어서 눈이 호강하며
    고향이 강원도라서 인지 더 애틋하네요
    이웃간에 화목한 모습 다 설이어머님 복이라서
    부럽습니다

  • 솔이엄마
    '15.11.3 2:55 AM

    예쁜꽃님, 고향이 강원도시군요. 참 좋은 곳에서 태어나셨네요. 부러워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늦은 밤인데 좋은 꿈 꾸고 계신가요? 편안한 잠자리 되시길 바래요~~~

  • 25. 소년공원
    '15.11.3 2:48 AM

    강원도 단풍도 예쁘고, 음식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맛있어보이고...
    좋은 구경 잘 했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솔이 엄마 님 친정 아버님하고 비슷한 연배라며 혼자 손가락 접어가며 나이 계산하셨더랬어요 ㅎㅎㅎ
    제가 퇴근하고 집에 가면 오늘 82쿡에 누가 어떤 글 새로 올렸더라 하고 알려주세요 :-)

  • 솔이엄마
    '15.11.3 3:00 AM

    에고고, 바쁘신 소년공원님~~~~~^^
    저희 친정 아버지는 올해로 72세 되셨어요. 잔나비띠세요. 옛날 분들은 원숭이띠를 잔나비띠라고 하시죠? ^^
    지난 주 토요일이 아버지 생신이라 강화도로 생신기념 여행 다녀왔구요.
    소년공원님 아버님께서 82쿡에 자주 들어와보시는지 몰랐어요. ^^
    앞으로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시는 사진으로 올려볼께요. ㅎㅎㅎ

  • 소년공원
    '15.11.4 12:31 AM

    저희 아버지도 44년생 잔나비 띠세요.
    이런 반가운 우연이!
    그럼 솔이엄마 님도 장녀이신가요?
    반가워서 또 댓글 달고 갑니다 :-)

  • 솔이엄마
    '15.11.4 3:30 PM

    아이고~ 울아버지랑 소년공원아버님이랑 동갑이시네요~~~^^
    저도 자매 중에 맏이랍니다. ^^
    소년공원님, 우리 언제 한번 만나야 하는 거 아닙니까? ^^
    오늘도 좋은 날 되시구요!!!!

  • 26. 진짜자몽
    '15.11.8 3:32 AM

    와 어찌나 먹고싶은지 침을 삼키면서 사진을 봤어요. 독일은 생선이 귀해서 저렇게 신선하고 종류도 많은 생선을 마음껏 접하는 것도 어렵거든요.
    이번 겨울에 한국에 가는데 가서 마음껏 먹고 와야겠네요.
    그리고 여행 정말 좋으셨겠어요.

  • 솔이엄마
    '15.11.11 12:10 AM

    진짜자몽님 반갑습니다~♡
    독일!!!!! 제가 가보고 싶은 나라중에 한곳이지요.
    살아 생전에 가볼수있을지~~^^
    한국에 들어오셔서 맛있는 음식 많이 드셔요.
    미국 올랜도에 사는 제 친구도 한국에 나오기만하면
    하루에 여섯끼를 먹더라구요~^^

  • 27. 느린여우
    '15.11.16 7:23 PM

    여행소식 재밌게 잘 읽었어요~
    머리띠 사진도 넘 귀여우세요.ㅎㅎ
    머리띠 까지 준비해가신 솔이엄마님 참 따뜻하고 유쾌한 분이신거 같아요^^
    같이 유쾌해집니다. 근처 살고파요.ㅎㅎ

  • 솔이엄마
    '15.11.18 8:24 PM

    느린여우님, 반갑습니다~~^^
    제가 즐거움을 드렸다니 제가 더 기쁘고 감사하네요.
    느린여우님 말씀대로 마음 맞는 82식구들하고 같은 동네에 살면 얼마나 재밌을까요? ^^
    82라는 공간에서 사는 얘기 나누면서 오순도순 다정하게 살아봐요, 우리~~~^^

  • 28. 글씨
    '15.11.28 12:08 PM

    저 싱싱한 생선회들.. 정말 저런건 한국밖에 없을거에여..미국은 무슨 바닷가라고 해서 저런 비싸지도 않으면서 싱싱한 저런 해산물 없어요..그리운 한국 음식들..한국가면 여기저기 섬들을 다 돌아보고 싶네요..옛날엔 왜 그런생각을 못했는지..

  • 솔이엄마
    '15.11.30 11:14 PM

    글씨님~ 반갑습니다. 미국에 사시는군요. 아, 한번쯤 가보고 싶은 미국~^^
    한국에 오시면 섬에도 가시고 싱싱한 해산물도 많이 드시길 바래요.
    미국 소식도 전해주시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
    한국은 밤 열한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에요.
    글씨님도 편안한 시간 되세요~~~

  • 29. 레몬사탕
    '15.11.30 8:32 PM

    사진이 예술이네요
    날씨도 죽음이었구요.

    마지막줄 읽다 코끝이 찡해졌어요^^;

  • 솔이엄마
    '15.11.30 11:15 PM

    레몬사탕님~~~~^^
    제가 속초로 여행갔을 때는 정말 날씨가 좋았어요. 춥지도 않구.
    아, 벌써 12월이네요.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 30. 세딸램
    '15.12.7 10:24 AM - 삭제된댓글

    와우~~~바다가 넘 이쁘고 네 분의 미소도 아름다우셔요~^^넘 부럽네요.
    막둥이가 어리기도 하고,큰 아이가 아파서 저런 여행은
    꿈도 못 꾸네요ㅠㅠ
    눈호강 하고 갑니다.

  • 솔이엄마
    '15.12.8 12:24 AM

    세딸램님~~~♡♡♡
    막둥이도 어여 크고,
    큰아이도 하루빨리 건강 회복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편안한 밤시간 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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