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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중고딩 방학 도시락 열전 (사진이 좀 많아요)

| 조회수 : 25,908 | 추천수 : 24
작성일 : 2015-08-31 19:28:32
고딩 중딩 도시락 싸서 보낸 지가 벌써 한 달이 되어 갑니다.
방학 중 독서실에 가서 공부를 한다고 해서 아침 일찍 보냉팩 두개에 담아 보냈어요.

제가 만든 도시락은 그냥 아침에 바쁘게 싸느라 정신없이 담아 모양은 볼품없네요.ㅡ..ㅡ
요즘 캐릭터 도시락들이 대세라서 그런 걸 싸주고 싶지만 손재주도 없고, 반찬이 맨날 남아 상해버리게 되더라구요. 그래서그냥 냉장고에 있는 찬을 활용하는 정도에서 도시락을 싸자고 마음 먹었어요.



아이들이 면을 좋아해서 스파게티를 자주 삶아 넣어줍니다
면만 먹으면 좀 심심할 것 같아서 작게 미트볼을 빚어뒀다가 몇 개씩 넣어줍니다
미트볼은 공기돌 정도 크기랑 손바닥 반 정도 크기 (손가락을 제외한) 두 가지로 빚어두면 활용하기 아주 좋더라구요.


미트볼은 스파게티에 넣어도 좋구요, 케첩이랑 같이 넣어 밥반찬으로 먹어도 좋구요.
좀 큰 것은 슬라이스 치즈 반 쪽 올려 렌지에 살짝 올려 주면 함박스테이크 식으로 먹을 수 있어 좋아요.


저는 한우는 너무 비싸서 그냥 저렴한 호주산 분쇄육이랑 돼지고기 좀 섞어서 소금, 마늘 등 양념해서 빚었어요.
한꺼번에 만들어서 냉동해두면 여기저기 넣어 먹기 좋아요.


오므라이스를 담아봤어요.
다진 채소로 밥을 볶다가 전 날 썼던 스파게티 소스를 넣어 볶음밥을 만들고 달걀 지단으로 커버했어요.
복숭아, 오이지 그리고 백명란을 반찬으로 넣었구요.


 짜지 않은 백명란이랑 오이지무침, 참치 마요에 청양고추 다진 것을 넣었구요, 밥은 후리가케를 뿌려 간을 했어요.
   
   

이런 저런 집반찬을 한 다음 날은 도시락이 좀 풍요롭습니다.
후리가케 밥에 치즈 한 장 올려주구요
호박 파프리카 볶음, 감자조림, 돼지안심 장조림 그리고 오이지무침입니다.   


다음 날은 닭볶음탕을 담아줍니다.
닭요리는 어떤 것이라도 환영을 받지요.
참외 깎아서 넣어주고, 호박볶음도 한 번 더 넣어봤어요.


 전자 렌지에 데워 먹으면 되니까 김치 볶음밥도 만들어줍니다. 아이디어가 궁할 땐 김치 볶음밥이 제일 편해요.
이 날은 아마 점심, 저녁 도시락 두 개를 만들었던 것 같네요.
국은 일본 미소장국으로 넣어봤구요.
그저 만만한 게 치즈 반쪽이랑 후리가케예요.^^ 
점심은 김치볶음밥/ 저녁은 후리가케밥이랑 메추리알, 호박볶음, 감자조림 이런 거네요.


주말 다음 날은 반찬이 좀 더 다양해요.
표고버섯에 간고기를 넣어 전을 부쳤어요. 샐러드랑 한 쪽에는 닭다리살을 맵게 볶아 담았어요.
달걀 지단이 좀 남아서 소보루 식으로 밥 위에 올려봤어요.
닭다리 정육만을 사다가 매운 양념해서 닭갈비 식으로 볶았어요.
뼈가 없어서 도시락에 넣기 좋아요.




콩나물 맵게 무친 것을 아이들이 좋아해요.
맛소금 눈꼽 만큼 넣어 무쳐주면 '식당 맛' 난다고 '꺄악~' 좋아하지요.^^
돼지갈비 파인애플 넣어 재워서 간장 양념한 것을 구워 줘 봤어요. 싹싹 먹고 오네요. 고기는 진리예요.


   소고기 넣은 고추장 감자 찌개는 여름에 별미죠. 도시락에 넣어도 좋아요.

어떤 날은 면도 담아줍니다
스파게티 삶아서 두었다가 아침에 살짝 데워 넣고, 시판 소스에 버섯 , 돼지고기, 당근 다진 것을 넣어 한 번 더 끓여줬어요.
감자, 햄, 달걀, 오이 등 넣어 샐러드 만들고 한 쪽에는 매쉬드 포테이토를 넣었어요.
견과류를 박아줬더니 눅눅해졌다고 남겨오네요. ㅡ..ㅡ   






부대찌개를 끓였네요. 소시지랑 햄 푸짐하게 담아주고, 밥은 달걀 야채 볶음밥이예요.
너겟이랑 복숭아 샐러드랑 감자채 볶음도 곁들였어요. 아이들이 성장기라서 육류, 단백질을 가능한 한 많이 담아줍니다.  



소고기가 있어서 불고기 양념으로 볶아 봤어요.
전 날에 넣었던 감자볶음이랑 오이지 무침은 한 번 더 넣어보구요.
달걀에 김을 넣어 힘을 주어 봤어요.
김 냄새가 싫다나 어떻다나... 아이들 입맛엔 별로인가봐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콩나물이랑 오이지무침, 오징어채 무침 그리고 카레라이스 입니다.
소시지를 좋아해서 그냥 해동해서 끓는 물에 데쳐 몇 쪽 넣어줬어요.   

새우볶음밥이랑 달걀 치즈 김말이, 너겟 한 두 쪽이랑 샐러드예요.
볶음밥이 도시락 살 때에는 차라리 편한 것 같아요.   

 



김치 송송 썰어 날치알과 같이 볶은 날치알 볶음밥이예요. 피자 치즈를 올려 전자렌지에 돌려먹으면 쭈욱~ 늘어나도록 해줬어요. 그걸 너무너무 좋아하거든요
부추 넣고 계란 스크램블 부드럽게  해봤구요. 아이들이 유일하게 좋아하는 젓갈인 낙지젓 넣어봤어요. 




    카레소스에 새우볶음밥 그리고 타꼬야끼도 구워 넣어줬어요.
냉동 타코야끼를 오븐에 구웠는데 그냥 저냥 먹을 만 해요^^




일주일에 한 번은 다이어트 도시락을 싸 줍니다.
달걀 2개 정도랑 견과류, 햄 조금 넣어봤어요.  


어느 날은 조미유부를 사다가 유부초밥을 만들어줍니다.은근히 밥이 많이 들어가요.^^
밥에 참기름 후리가케를 뿌리고 다진 파프리카 등을 넣어 뭉친 후 유부에 넣으면 쉬워요





복날에는 닭을 싸달라고 주문해서 작은 영계를 사다가 반을 갈라 반계탕을 하나씩 싸주었어요
반찬은 깍두기면 됩니다.^^




   

간혹 늦잠을 잤다거나 너무 피곤한 아침에는 고추참치 조미김이 답입니다.^^ 밥에 마요네즈 한 티스푼 올려주고요.  샐러드는 찬 물에 씻어 건져 냉장고에 두면 3-4일은 편하게 두고 먹을 수 있어요.
솔직히 말해 아이들은 이 고추참치 도시락을 제일 좋아했어요^^


날이 많이 선선해져서 오늘부터는 보온 도시락에 넣어주려구요
오늘은 불고기 브로콜리 달걀말이 그리고 샐러드를 넣었어요.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리네요
이젠 선선해졌으니 반찬을 좀 더 다양하게 꾸려봐야겠어요.

도시락 싸시는 분들한테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올려봤습니다
도시락 반찬 아이디어는 항상~~ 필요하더라구요.

모두 건강한 9월 맞으세요.  
8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디자이노이드
    '15.8.31 7:59 PM

    추천추천합니다~

  • 별처럼반짝
    '15.9.1 8:56 AM

    안녕하세요? 자고 일어났더니 댓글이 많이 달려 깜짝 놀랐어요.;;

    잘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2. 무명
    '15.8.31 8:11 PM

    우와!!
    이런 정성 가득.도시락을 먹으면 바르게 예쁘게 자랄수밖에 없을거같아요.
    저도 이런 밥을 해주는 엄마가 되어야겠어요

  • 별처럼반짝
    '15.9.1 8:56 AM

    귀찮고 꾀부리게 되는 날도 있지만 아이들이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해 왔어요.
    엄마의 마음은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다.^^

  • 3. 냠냠
    '15.8.31 8:40 PM

    도시락보니 엄마 생각나요
    고3때 도시락 3개씩 사주시면서 일도 하시고 ㅠㅠ
    그렇게 키워놨더니 자기혼자 바쁜척...
    전화 드려야겠어요 고맙습니다
    별처럼반짝님

  • 별처럼반짝
    '15.9.1 8:57 AM

    저도 도시락 싸면서 엄마 생각 많이 했습니다.

    냠냠님 전화 받으시면 어머님께서 많이 좋아하시겠어요~~

  • 4. 깜찍이
    '15.8.31 9:04 PM - 삭제된댓글

    우와,맛나 보여요.

  • 별처럼반짝
    '15.9.1 8:57 AM

    그냥 매일 먹는 집반찬이예요.^^

    그러나 도시락은 또 도시락이라서 '그 맛'이 있는 것 같아요.

  • 5. 바다
    '15.8.31 9:45 PM

    완전~왕 대단하십니다~!!
    이번 수요일에 고3딸 모의고산데 점심도시락 싸달라구 수능때처럼 실전으로 해본다는데 벌써 도시락 반찬땜시 고민입니다..진정 존경스럽습니다

  • 별처럼반짝
    '15.9.1 8:58 AM

    따님이 고3이시군요. 얼마 전 100일이 지난 것 같은데... .

    어머님 정성으로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 6. 아스트랄로피테쿠스
    '15.8.31 10:24 PM - 삭제된댓글

    털석,,,,,
    캐릭터도시락보담 몇백배 멋진 도시락이에용!
    사랑이마구 느껴져요!

  • 7. 아스트랄로피테쿠스
    '15.8.31 10:24 PM

    털석,,,,,
    캐릭터도시락보담 몇백배 멋진 도시락이에용!
    사랑이마구 느껴져요!

  • 별처럼반짝
    '15.9.1 8:59 AM

    네 감사합니다
    아이들은 또 캐릭터 도시락을 너무너무 부러워 하더군요.

    '도시락=사랑'이란 공감대는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 8. 프레디맘
    '15.8.31 10:36 PM

    우와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도시락을 싸는 데 많이 배우고 갑니다 ^^

  • 별처럼반짝
    '15.9.1 8:59 AM

    네에~ 프레디맘님.

    도시락 엄마들끼리 반찬 아이디어 공유했으면 좋겠어요.

  • 9. 가브리엘라
    '15.8.31 10:40 PM

    6년전 아들 고3때 일년동안 도시락 싸줬었어요.
    학교급식 잘 나오는데 도시락이 왜그리 싸주고싶었는지...
    마침 아든교실이 5층이라 급식실 내려가는거 귀찮다고 도시락 2개를 잘 들고다니더군요.
    진짜 호기롭게 시작했는데 나중엔 아이디어가 고갈되더군요.
    지나고나니 다 추억입니다.

  • 별처럼반짝
    '15.9.1 9:00 AM

    맞아요~ 가브리엘라님.

    아이디어 고갈...정말 공감백배입니다. 매일 고민해요

    아드님 너무 귀여워요 ^^

  • 10. 십년후
    '15.8.31 10:47 PM

    감탄을 하며 읽어 내려왔는데 마무리 말씀이 이제 날씨가 선선해져서 반찬을 다양하게 해야겠다 라고요?ㅎㅎ
    가을 도시락 모음이 몹시 기대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들 도시락 준비하는 원글님 모습이 그대로 보입니다.

  • 별처럼반짝
    '15.9.1 9:01 AM

    가을이라고 반찬이 뭐 별 것이 더 있겠습니까마는, 국이나 찌개 종류가 보충될 수 있지 싶어요.

    따뜻한 국물이 좋아지는 계절이 벌 써 왔네요^^

  • 11. 요레
    '15.8.31 11:02 PM

    정성이 듬뿍 담긴 도시락이네요. 저도 이제 담주부터 남편 도시락싸야 되는데 많이 참고가 될 것 같네요. ^^ 아이들도 이거 먹고 공부도 열심히하고 건강하게 자랄거 같네요.

  • 별처럼반짝
    '15.9.1 9:01 AM

    반갑습니다. 요레님.

    부군 도시락 준비하시면서 또 많은 아이디어 함께 해요.

    도시락 반찬이 이래 저래 제약이 많다보니 늘 메뉴가 고민이라지요.^^

  • 12. 예쁜솔
    '15.9.1 12:28 AM

    우와---역대급 최고의 도시락 열전입니다!

  • 별처럼반짝
    '15.9.1 9:02 AM

    어유, 과찬이십니다.

    밥풀이 바깥에 붙어 있기도 하고, 국물 넘치기도 하는 그냥 일상의 도시락입니다.^^

    잘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 13. 당연한것은 없다
    '15.9.1 12:47 AM - 삭제된댓글

    정말 우리집 식구들이 82 안하는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게 되네요.^^ 이런글은 식구들 아무도 못보게 꼭꼭 숨겨놓고 저만 보는걸로 ㅎㅎ

    정말 부지런하시고 솜씨 좋으세요 ^^

    설마 직장까지 다니시는 건 아니시죠 ?... ㅠㅠ

  • 14. 라테향기
    '15.9.1 7:43 AM

    도시락이 예솔이네요.

  • 별처럼반짝
    '15.9.1 9:03 AM

    하하, 그럼 저는 자동으로 예술가가 되는 건가요?^^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그렇게 생각해주면 좋겠네요^^

  • 15. Endtnsdl
    '15.9.1 8:06 AM

    도시락 정말 예술입니다~~부럽네요^^

  • 별처럼반짝
    '15.9.1 9:04 AM

    어떤 날은 너무 급히 준비해서 싸 보내느라 그야말로 '전위 예술'에 가까운 모양새의 도시락을 준비한 적도 있지요.
    ^^
    아이들은 그런데요... . 엄마 도시락보다 어쩌다 사 먹는 컵밥을 더 좋아한다는 것이 저의 고민이랍니다.^^

  • 16. yellowlove
    '15.9.1 8:14 AM

    와~
    어쩜 정성이 많이 들어간 다양한 도시락이네용~

  • 별처럼반짝
    '15.9.1 9:06 AM

    네~ 매일 매일 도시락 서 너 개를 싼다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이었는데요.

    사실 점심 ,저녁 식대로 식구 몇 명이 지출하다보면 그 돈도 만만치 않기에 정말 열심히 부지런히 도시락을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외식비 지출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 17. 물레방아
    '15.9.1 8:35 AM

    대단하십니다
    하는것도 힘들지만
    아이디어는 더 대단하십니다

  • 별처럼반짝
    '15.9.1 9:07 AM

    하하
    아이디어는 늘 부족해요.

    도시락 반찬 재료를 따로 사서 만들자 치면 비용도 시간도 감당 못 할 것 같아서 가능하면 있는 반찬재료를 가지고 만들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 18. min
    '15.9.1 9:43 AM

    세상에.... 우리 엄니였으면..ㅠㅠ

  • 별처럼반짝
    '15.9.1 2:44 PM

    ㅋㅋ 만일 그렇다면 제 폭풍 잔소리도 감내하셔야 하는데요? ^^ 저 잔소리쟁이라서 아이들이 비호감이라고 하거든요. ^^

  • 19. 페스코
    '15.9.1 10:18 AM - 삭제된댓글

    와... 저렇게 도시락 싸주는 엄마가 세상에 얼마나 드문지 알면,
    별처럼반짝님의 자제분들은 음식 남긴 걸 후회할것 같네요.
    이 페이지를 꼭 스크린샷으로 담아두셨다가, 나중에 자녀분들이 성인이 되고, 아이를 나아 도시락을 싸줄 나이가 되면 꼭 보여주세요.
    얼마나 대단한 엄마를 두었었는지 나중에라도 고마워 하게요. ^^

  • 20. 페스코
    '15.9.1 10:18 AM

    와... 저렇게 도시락 싸주는 엄마가 세상에 얼마나 드문지 알면,
    별처럼반짝님의 자제분들은 음식 남긴 걸 후회할것 같네요.
    이 페이지를 꼭 스크린샷으로 담아두셨다가, 나중에 자녀분들이 성인이 되고, 아이를 낳아 도시락을 싸줄 나이가 되면 꼭 보여주세요.
    얼마나 대단한 엄마를 두었었는지 나중에라도 고마워 하게요. ^^

  • 별처럼반짝
    '15.9.1 2:45 PM

    네 저도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야 어머니가 싸 주신 도시락이 정성과 사랑이었다는 걸 알게 되더라구요.
    요즘은 블로그도 있고 디카도 있으니 예전에 비해 '엄마 생색' 내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좋은 때인 것 같아요.ㅎㅎ

  • 21. 맘1111
    '15.9.1 11:15 AM

    정말 완전...대박 이네요
    정성 가~득,,,맛 듬~뿍
    저 레시피 가져가도 되지요???
    이런거 넘 좋아요...백선생 저리가라 입니다...실속형 응용형
    쵝오...

  • 별처럼반짝
    '15.9.1 2:46 PM

    네에~

    레시피는 따로 없어요.~~ 그냥 되는 대로 만드는 반찬이라서요.
    실속/응용, 이런 건 엄마들이 다 좋아하시는거죠.^^

  • 22. 유정
    '15.9.1 11:36 AM

    가끔 취준생?도시락을 쌀때가 있는데 도시락싼지가 오래돼서 도시락용기가 부실하더군요
    분리된 도시락 어디서 살수있는지 뭐라 부르는지
    가르쳐 주실 수 있나요?
    미리 감사드려요^^

  • 별처럼반짝
    '15.9.1 2:47 PM

    도시락은 락앤락 제품이예요. 따로 도시락으로 나온 건 아니고 그냥 반찬 저장 용기 중에서 골라본 거예요.
    마트에서는 보기 어렵구요.
    락앤락 전문 매장에서 샀어요.
    유리로는 구분 용기가 안 나오고 플라스틱 종류에서 고르실 수 있을 거예요.^^

  • 23. 이쁘거라
    '15.9.1 11:54 AM

    저장합니다

  • 별처럼반짝
    '15.9.1 2:47 PM

    네에 도움이 되신다면 좋겠네요.^^

  • 24. 홍앙
    '15.9.1 12:50 PM

    우~~왕~~~~~~~~~~
    어머니는 위.대.하.다.

  • 별처럼반짝
    '15.9.1 2:48 PM

    네, 엄마라는 자리는 책임감이 많이 따르는 자리 같아요.
    그런 면에서 모든 엄마들은 참 강한 존재인 듯요.

  • 25. 달달구리
    '15.9.1 1:12 PM - 삭제된댓글

    스크롤 내리면서 침을 몇번이나 삼켰는지 ㅠㅠㅠㅠ
    혹시 딸 안필요하신가요? 나이가 좀 있어서 그렇지 청소랑 빨래는 잘하는데 제가......

  • 별처럼반짝
    '15.9.1 2:49 PM

    핫!! 청소랑 빨래가 제 취약과목인 줄 어떻게 아셨는지요.
    달다구리님 언제든 환영입니다.^^

  • 26. 산하
    '15.9.1 1:42 PM

    너무 멋지세요
    보는것 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 별처럼반짝
    '15.9.1 2:49 PM

    산하님께서 달아주신 댓글만으로도 저는 행복합니다.

    오후에 일 보고 들어와 잠시 커피 마시면서 한 숨 돌리며 리리플 달아드리고 있어요.

    82쿡에 글 올리고 나니 친구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 신기해요.^^

  • 27. 마음
    '15.9.1 4:10 PM - 삭제된댓글

    고생하셨어요. 정성 가득한 도시락 고맙게 잘봤습니다.
    복날이 뭔지도 모르게 지나갔는데 깍두기 색깔이 맛있게 보여요.
    매운 콩나물 무침은 일반 고추가루 대신 청양 고추가루 써야 매울까요?

  • 별처럼반짝
    '15.9.1 4:36 PM

    잘 보셨다니 저도 행복합니다.

    저는 아이들이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청양고춧가루를 따로 사서 쓰지 않고 매운 맛을 낼 때에는 청양고추를 어슷하게 얇게 저며 같이 무치곤 해요.
    고추가 매워서 그렇게만 해도 꽤 매운 맛이 나더군요.^^

  • 28. hansan
    '15.9.2 12:34 AM

    와~ 이런 도시락을 받는 아이는 얼마나 즐겁고 엄마가 자랑스러울까요!
    아이가 맛있게 먹을 생각으로 매일 정성스레 준비하는 마음도 참 행복하실것이구요. ^^

  • 별처럼반짝
    '15.9.2 10:46 AM

    네~~ hansan님.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기는 합니다.
    사진에 도시락이랑 더불어 작은 비닐에 좋아하는 과자도 한 가지씩 싸주거든요.
    그거 먹는 재미로 도서실 가는 것 같았어요^^

  • 29. 행복
    '15.9.2 2:03 AM

    와.... 나도 무조건 추천!!!!!!!!!!!!!!!!!!!!!
    매일 도시락 싸는데요, 참고 해야 겠어요. 진짜 아이들이 너무 너무 행복 할 듯 해요. 도시락 열 때 마다...
    열심히 싸야쥐!!! 불끈!

  • 별처럼반짝
    '15.9.2 10:46 AM

    네 행복님~~
    아이디어에 참고가 되신다면 저도 너무 기쁘지요.

    같이 불끈!!! 해요^^

  • 30. 열무김치
    '15.9.2 6:18 AM

    추천 버튼 말고 뭐 더 강한거 없을까요?
    존경..이나 지존..이런 버튼이요.

    사랑을 도시락에 차곡 차곡 담아 주시는 것 같습니다.
    뚜껑을 열때 마다 엄마 사랑이 터져 나오겠어요 ^^

  • 별처럼반짝
    '15.9.2 10:47 AM

    하하하
    열무김치님 저에게 '특급 칭찬'주시는거죠? ^^
    도시락 편지를 쓰셧던 어떤 어머님도 계시던데...저는 그렇게까진 못하겠더라구요.^^

  • 31. 솔이엄마
    '15.9.2 9:19 AM

    우와!!!!! 정말 대단하세요. 만드신 도시락을 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하네요~~~
    저도 주말에는 남편 도시락을 자주 싸주는 편이라
    키톡에 도시락 사진 좀 올려봐야지 생각했었는데 엄훠~ 올릴수가 없겠어요.ㅎㅎㅎ
    아이들이 도시락 먹을 때마다 행복하겠어요. 물론 공부도 열심히 하겠죠? ^^

  • 별처럼반짝
    '15.9.2 10:48 AM

    솔이엄마님 반갑습니다.

    만드신 도시락도 올려주세요~~ 같이 보고 생각을 나눠야지요 ^
    공부는 음....그냥 '너 알아서 하세요' 했습니다. 무슨 뜻인지 아시죠?

  • 32. 유스
    '15.9.2 9:26 AM

    우앙~
    100년만에 키톡에 댓글 달려고 로그인하고 스마트폰 메인화면에 바로가기 저장했어요.

    제게 꼬옥 필요한 게시글이네요.
    초등아이 둘 ..제가 롸이드 할 일이 많아서 도시락을 주로 싸서 다녀요
    전 주로 보온도시락에 카레, 짜장, 유부초밥, 볶음밥, 덮밥, 김밥 .. 얼마전에는 모밀국수도 담아 먹여봤어요
    시간 없을 때는 라면도 끓여서 담아 먹으며 갈 때도 있구요 ^^;;

    제게 너무 유용한 글입니다. 감사해요

  • 별처럼반짝
    '15.9.2 10:49 AM

    유스님 반갑습니다.

    모밀국수랑 라면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그게 가능하군요~~~

    아이가 넘 좋아하는건데 라면 내일쯤 한 번 시도해보려구요. 1시간쯤 있다 먹는 거면 상관없겠죠? 국물은 따로 담으시는지도 궁금해요 ^^

  • 33. 유스
    '15.9.2 11:23 AM

    어머!
    별처럼반짝님! 이미 도시락 장인이신데 제게 물으시다니요 ㅠ ㅠ

    라면! 은 아니~ 아니~ 아니 되어요
    라면은 바로 끓여 담아서 차로 이동하면서 먹으니 가능한 거구요
    (괜시리 저때문에 도시락 장인의 명성에 먹칠 하시 뻔 ㅎㅎㅎㅎ)

    모밀은 냉육수 보온도시락통에 담고 얼음 몇개 퐁당에서 뚜껑 닫고
    모밀면은 따로 삶아서 다른 용기에 넣어 줬어요

    먹을 때 보온도시락통에 모밀면을 퐁당 퐁당 .... 적셔서 먹거나
    저희 아이들은 걍 면을 풍덩~ 투하해서 ^^;;

  • 별처럼반짝
    '15.9.2 11:43 AM

    어이고~~ 장인이라 하시니 몸 둘 바를... .

    ㅋㅋ 라면은 안 되는 거였군요. 잘 알겠습니다.

    모밀은 ...맞아요~~. 뷔페에 가도 미리 삶아 놓고 육수에 담가 먹으니 그건 괜찮겠네요.
    그럼 응용해서 국수도 가능할 것 같아요 그죠? 왜 잔치 국수도 뷔페에 가면 그렇게 해서 놓잖아요? ^^

    모밀이랑 잔치국수 꼭 해서 아이들 도시락에 넣어줘야겠네요.
    유스님 정말 정말 감사해요^^

  • 34. pefe
    '15.9.2 3:30 PM

    추천부터 찾고 나서,
    댓글 쓰네요.

    와~ 이러면서 보면서
    어릴 적 내 도시락 생각나고,
    어머니한테 다시 감사하단 생각나고,
    도시락 싸는 엄마들 다들 대단해~ 하며 스크랩을 마지막으로 누릅니다.

  • 별처럼반짝
    '15.9.7 6:05 PM

    도시락은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 그리고 어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묘한 매개체인 듯 합니다.
    추천~ 하셨다구요. 쑥스럽지만 감사합니다.^^

  • 35. 루이제
    '15.9.2 5:35 PM

    충격 받았어요.
    도시락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지네요..반계탕..헉.
    저도 중학교 다니는 아이 학교식당이 공사를 하는 바람에 한달동안 도시락 싼적이있는데요.
    제가 만들었던 이십여개의 도시락은,,어디다 모두 감추고 싶어요.
    그걸 아주 감개무량해서 막 사진으로 찍어 저장해놨거들랑요.
    대단하십니다...짝짝짝

  • 별처럼반짝
    '15.9.7 6:05 PM

    반계탕은 사실 얼떨결에 넣은건데요 .^^
    어떤 도시락이든 나가서 먹으면 맛있구요, 엄마가 싸 준 도시락은 아이들이 대부분 좋아하지요.^^

  • 36. 제제
    '15.9.2 8:09 PM - 삭제된댓글

    어머! 제게 아주 유용한 반찬들입니다.
    안그래도 직장 다니는 녀석이 외식싫다고 도시락 싸 달래서 한많은 고민 중이었거든요.
    이제 다 자라서 좀 편히 살고 있었는데 다 늙어서 또 도시락 싸게 되어서 한편 화도 납니다만..
    어쩌겠어요, 장가가기 전 까진 관리해 줘야겠죵..
    감사드립니다.

  • 37. 부관훼리
    '15.9.3 12:17 AM

    도시락메뉴들이 딱 제입맛이예요 !!!
    게다가 도시락이 제꺼하고 꽤 비슷한데 전 한개고 별처럼님네는 두개 싸가시는게 함정... ㅠㅠ

  • 별처럼반짝
    '15.9.7 6:04 PM

    키톡에 늘 멋진 요리, 애기 사진 많이 올려주시는 님이시죠. 반갑습니다.

    부인께서 만드시는 도시락이 훨씬 '고수님의 그것' 이지요.^^
    단란 다복해보이시는 모습 뵙기 좋습니다.^^

  • 38. 목성공주
    '15.9.3 9:11 AM

    우와~ 입이 쩍 벌어지네요.
    저같은 무늬만 주부한테는 정말 언감생심입니다.

  • 별처럼반짝
    '15.9.7 6:03 PM

    아니예요^^

    자꾸 싸다보면 요령도 생기구요.
    반찬 아이디어도 생겨나구 그래요 ^^

  • 39. 행복감성
    '15.9.3 11:02 AM

    방학인데도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도 부럽고, 이렇게 열심히 도시락 싸 주시는 엄마도 부럽네요~~!!
    반성하고 자극받고 갑니다!!ㅎㅎㅎ 82쿡에 다는 첫번째 댓글이지 싶어요^^

  • 별처럼반짝
    '15.9.7 6:03 PM

    안녕하세요?
    첫번째 댓글 주시니 영광인걸요?

    열심히 도시락은 싸는데 '열심히 공부를 한다'라는 것은....그냥...믿음일 뿐인 듯 합니다.^^

  • 40. pink305
    '15.9.3 11:21 AM

    솜씨 대단하네요 요리사간 얼마나 걸리시나요ᆢ저장합니다

  • 별처럼반짝
    '15.9.7 6:02 PM

    요리시간은 그다지 많이 걸리지 않아요.
    가만~ 보시면 색깔만 요란했지 내용은 늘 돌려가면서 하는 비슷한 것들입니다.^^

  • 41. 보리수88
    '15.9.3 6:07 PM

    와~엄마사람듬뿍 담긴 도시락이네요 아이들이 도시락 열때마다 행복하겠어요~~문득 제 고3시절이 떠오르네요

  • 별처럼반짝
    '15.9.7 6:02 PM

    네 저도 고3때 도시락 3개 싸 가지고 다녔던 기억 나요
    예전에 비해 요즘 도시락은 모양이나 기능도 다양하고, 정말 좋아졌어요 ^^

  • 42. 왕꼬꼬
    '15.9.4 12:43 PM

    우와~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마침 밥때이기도 해서 침이 줄줄ㅜㅜ
    도시락엔 마른반찬만 가능할거라는 고정관념이 팍 깨지네요.

    대단하세요!

  • 별처럼반짝
    '15.9.7 6:01 PM

    안녕하세요? ^^
    처음엔 마른 반찬만 주로 넣었는데 나중에 가서 너무 메뉴가 부족해서 하나씩 둘 씨 늘어나게 되었어요.
    그래도 안 상하는 마른 반찬이 역시 갑인 듯 합니다.^^

  • 43. angel3
    '15.9.8 3:07 AM

    저도 애들 도시락 싸주는데,도움이 되겠네요.따라하고 싶은데.될런지 ...

  • 44. greenlove
    '15.9.9 3:40 PM

    조만간 아이 도시락 싸야 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감사드려요 ^^

  • 45. 먼나라
    '15.9.10 6:22 AM - 삭제된댓글

    저렇게 예쁘게 담아서 보내지만
    가는 동안 쉐이키쉐이키 해서 학교도착, 또 너뎃시간 있다가 열어보면
    비쥬얼도 다를 뿐 아니라 맛도 영 아닌 경우가 많죠.
    그게 어쩌다 한 번 소풍 가듯이 먹는 것도 아니고 매일 도시락 먹는게 좋지만은 않았거든요. (제가 그랬어요.)
    근데, 지금 도시락을 싸는 입장이 돼보니 참 쌀게 없어요.
    튀긴건 눅눅해 져서.. 나물은 빨리 쉬어버리니 여름엔 안되고... 이건 애가 싫어해서, 저건 냄새가 너무 심해서...
    고민되고 힘든건 두 배로 들고 젤 폼 안나는게 도시락이에요.

  • 46. 유산균
    '15.9.14 6:46 PM

    아이들 도시락 열때마다 뿌듯해할것 같아요..
    몇년후를 대비하며 저장해둘려고요~감사합니다~

  • 47. MsBaloo
    '15.10.3 7:26 PM

    우리 애 불쌍해서 어째요....흑흑흑...ㅠㅠ

  • MsBaloo
    '15.10.3 7:38 PM

    불쌍해만 할 게 아니라 이제부터라도 한 개라도 따라 해 봐야겠어요. (불끈!)

  • 48. 길이민이맘
    '15.10.26 8:43 PM

    대단하세요. 우리아이도 고3인데...
    따라해봐야겠어요.

  • 49. 깜찍이
    '21.9.9 6:24 PM - 삭제된댓글

    도시락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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