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단버전 3 . 가리비 다진마늘 찜. 대하 다진 마늘 찜

| 조회수 : 6,437 | 추천수 : 21
작성일 : 2011-05-20 16:22:24
잘 못찍는 사진 안 올려도 댓글 달아주시는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며
나.. 필 받아 계속 올려본다.

일단. 다진 마늘을 많이 많이 준비한다. 충분하게..
마늘이 너무 뭉게지는 것 보다는 조금 조각이 살아있는 상태로 다져진 게 더 좋다.
어떤 사람은 마늘에 소금 조금 섞고, 청주도 한큰술 섞기도 하지만,
해산물엔 일단 소금기가 있기때문에 난 생략한다,
뭐니뭐니해도 이것은 간단버전 이므로..

"대하마늘찜"
대하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반 가른다. 세로로..
반 가른다고 허리를 동강 잘라버리면 안된다..
새우 사이즈가 작아 머리부터 꼬리까지 반 가르기 힘들면 살있는 쪽만 등에 칼금넣어  반 자른다.. (아래는 붙어있어도 OK)

(찜기에 들어갈 수 있는 약간 들어간 접시에 새우를 가지런히 올린다. 파의 남는 파란 부분을 조금 깔아도 좋다)
자~. 다진 마늘에 소금 살짝 넣고, 반 가른 살 위에 다진마늘을 충분히 올린다..살을 모두 마늘로 가리는 거다
김이 오른 찜통에 새우접시를 넣고 4-5분간 찐다.

4-5분후에 꺼내서. 식용유(중국식은 땅콩 기름. 우린 그냥 포도씨 기름 쓴다) 뜨겁게 데운걸 골고루 새우마늘 위에 뿌린다.
맛있게 냠냠~~

기름 섞인 마늘이랑 접시아래에 남으면 긁어모아 밥 비며먹어도 엄청 맛있다 ^^

"마늘 가리비찜"

가리비를 최대한 큰 걸로(커도 속에 있는 가리비 살은 작으니까, 그래도 500원 동전만한 크기는 되는 걸로)
수산시장에서 산다.
반을 과감하게 가르고, 윗 껍질은 버리고, 아래껍질을 가리비와 부산물이 붙어있는 채로 잘 씻어놓는다.
가리비 위에, 마늘 다짐을 많이 많이 올린다. 껍질 남는 쪽에 얇게 썬 고추 한쪽, 생강채 1-2쪽 도 올린다.
옆이 약간 올라온 접시에, 위의 내용을 담는다.
마늘 새우찜과 같은 방법으로 4-5분 찌고, 접시채 꺼내서, 뜨겁게 데운 식용유 붓고
상에 내서 냠냠 먹는다.  
한 사람당 하나씩 먹음 될 것 같은데..
간혹 욕심내면.. 2개씩도 먹는다..

마늘 대하찜, 마늘 가리비찜 모두 녹두 당면을 넣으면 엄청 엄청 더 맛있다.
녹두당면(동남아 음식재료파는 코너에서 파는 아주 얇은 당면) 물에 담궜다가, 숨이 죽으면
마늘 대하찜 할때, 접시에 대하 놓기 전에 먼저 살짝 깔아놓는다.. 먹을때, 간장 1t 물 1t  설탕 1/3 t 섞은것 뿌려 먹으면 더 맛나다...(대하엔, 뿌리지 말것)...
마늘 가리비찜에는 가리비위에 마늘 올리고 그 위에 한 입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녹두당면 불린 것 올려서
같이 찌면 된다..

할 때는 간단버전인데..
이렇게 쓰고 있으니 읽고 계신 님들께서
사기 간단버전 이라 할까봐.......무섭당~~

이 것들은 진정한 밥도둑이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송이삼경
    '11.5.20 4:30 PM

    이건 레시피 조차 없는가?
    상상이라도 하게 서술이라도 해달라

  • 2. 올리브
    '11.5.20 4:39 PM

    오늘 탈퇴할 예정이신가 한다.
    뭐가 이리 급해 레시피도 없다?

  • 3. 애플
    '11.5.20 4:48 PM

    송이삼경님/ 아니다. 님이 성급하셨다..
    레시피 올리다 갑자기 엔터 버튼을 눌러서...
    올리브님/ 탈퇴는 안한다.
    이래뵈도 꽤 오래된 유령눈팅 회원이다~
    레시피 올렸다..
    근데.. 이거 "다"체 언제까지 할지.. 쬠 죄송하기도 하고, 무례하기도 해서...원,,,, 고민이다]

  • 4. 케로케로
    '11.5.20 5:00 PM

    4월에 중국 창사가서 마늘가리비찜 먹어봤다. 맛있었다. 다른점이 있었다면 기냥 기름이 아니고 고추기름이었다. 또 먹고싶다.

  • 5. 스콜라
    '11.5.20 5:08 PM

    ㅎㅎ 해산물은 어찌해도 맛있는 것 같아요~^^
    아니네요. 정말로 맛있겠다~~ㅋㅋ

  • 6. 고독은 나의 힘
    '11.5.20 5:42 PM

    파의 남는 부분을 재활용할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동안 버리는 것이 너무 아까웠다.) 고맙게 생각한다.

  • 7. 제닝
    '11.5.20 11:26 PM

    아니다. 다체는 쭉~~~ 가야한다.

  • 8. 수늬
    '11.5.21 6:40 PM

    다체...쭉 가도 문제없고 언어전달 다아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82없어질 때 까지 쭉 가도 된다...
    사진은 못보았으나 침은 고인다..

  • 9. 달콤쌉싸름
    '11.5.22 9:22 PM

    아니 이런 고급요리를..... 정말 먹고싶다.
    한입만 어떻게 안되겠나.
    글만으로 침이 주륵흐른다.. 님 너무한다 ㅠ

  • 10. 독도사랑
    '11.11.17 2:03 PM

    진짜 맛있겠네요 ㅎㅎ 너무 먹구 싶어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11 코코몽 2024.11.22 4,106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9 ··· 2024.11.18 10,635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9 Alison 2024.11.12 13,169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771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779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8,425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376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559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848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495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465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097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215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516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37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52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122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073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28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526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032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56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225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47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834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86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479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84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