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짜장소스로 만드는 볶음밥과 기타등등

| 조회수 : 8,245 | 추천수 : 29
작성일 : 2011-02-27 19:01:52
원래는  새우계란 볶음밥을 할려고 했는데요....
갑자기 중국식 볶음밥이 먹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급 변경...
근데 짜장소스는 야채를 넣고 만들어서 냉장보관 하면 물이 생기잖아요....
그래서 소스만 따로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우선 설명서대로 춘장을 볶다가 설탕 2Ts, 물 2컵(200ml 기준) 넣고 끓이다가
녹말가루 3Ts 을 넣고 잘 섞어준다음 불에서 내렸어요.
생각보가 소스가 엄청 많아서 일부는 냉동실로 고고씽~





다음은 당근이랑 양파를 다져서 볶다가,
새우넣어 익히고, 계란물 풀고, 부추가 있길래 좀 넣고....
밥 볶았어요. 마지막으로 짜장 소스 밥수저로 한스푼 넣고...완성입니다.








오호.....맛있어요^^
짜장소스가 간이 되어 있어서 야채간은 따로 안했어요.
계란 엄청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계란후라이 하나 얹어주고...







담은 먹다남은 순대가 냉장고에 있길래...
멸치다시 육수에 김치, 떡, 콩나물, 청양고추 넣고
마지막으로 순대넣고 밥넣고 휘릭 끓여 줬더니.....
엄청 개운한 순대국이 되었어요^^









인제....해먹은 거 벨루 없는데....
이쯤해서 앤딩하긴 너무 짧은 것 같고...
에라잇....스웨디쉬 접시 자랑이나  좀더 해볼까나....--;













더치베이비입니다...



요거는 미니햄버거....









콜린님....오늘도 역시나  따라했습니다.
사과케익~~~ 세상에 이렇게 착한 레시피는 첨 보아요...
근데 완성샷이 엄써요... 그래도 맛있게 냠냠 했어요...^^






과정샷이 궁금하시면 요기 콜린님 블로그로...http://blog.naver.com/rfiennes/30101288392


마지막으로 떡실신 우리 아이 궁금하시다구요?
요즘 녀석의 근황입니다.


그날의 충격이 너무 컸는지 모든 술 모임을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빠지더군요...
그러고 하루 죙~~~일  저러고 놉니다. --;
중3 고3 비교적 한눈 안팔고 공부만 한 녀석인데.....
세달동안 어쩜 책 한자를 안보나요?
자기 말로는 이제 학교가면 공대공부 빡세다고 지금 놀아야 한다는데....
아 쫌...그러면 나가 놀던가요.....-..-










며칠 안 남았으니 봐 줘야겠지요....에혀....















옥수수콩 (issyhb)

이번 촛불집회에서의 회원들의 활약상을 보고 감동먹어 가입했습니다. 고1 아들하나 둔 주부입니다. 패션과 클래식 음악에 관심이 많습니다.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11.2.27 9:03 PM

    옥수수콩님,
    스웨디시 그레이스 구경 잘했습니당!
    정말 예쁘게 잘 쓰시는 것 같아요. 많이 갖고 계신 것 같은데, 더 필요한게 있으세요?
    9일부터 진행하는 공구, 스카이블루와 그레이블루, 전부 단품으로 진행됩니다.

  • 2. 옥수수콩
    '11.2.27 9:37 PM

    어맛, 혜경샘~
    첫댓글을 샘이 달아 주시니 이런 영광이 또 있을까요? ㅎㅎ
    제가요....국그릇이 없어서요....그동안 이곳 저곳 다녀봐도 다 셋트로 판매해서 장만을 못했는데...단품공구라시니 너무 기대되요^^*

  • 3. LittleStar
    '11.2.27 9:44 PM

    오늘따라 그릇이 더 빛나보여서 저도 유심히 봤어요 ^^*
    저도 사과파이?케익? 레시피보고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옥수수콩님이 또 추천하시니 발동이 걸리려고 합니다~~
    저도 저희집 어린이 개학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한번은 심심하다며 울기까지... ^^;; 어쩜 제가 책을 읽어주기 전까진 책 한 권을 안 읽나요???? ㅋㅋㅋㅋ

  • 4. 우화
    '11.2.27 10:34 PM

    내일 점심밥은 이걸로 당첨입니다. 근데 집에 짜장이 있나몰라요.
    눈오는데 운전해서 사러가긴 그렇고..... 어쩌죠? ㅜㅜ
    그릇도 이뿌고, 저 신내림 받았어요. 서칭해보니 짙은 녹색도 되게 이쁘던데요.
    파란색, 녹색이 절 부르네요. 사라...사라....사라.....

    아드님이 대학들어가 하숙생 되기전에 엄마에게 효도하는거 같은데요?
    얼굴 열심히 보여주고 있는....

  • 5. marian
    '11.2.27 10:38 PM

    ㅎㅎ 대학가면 제 아들, 딸이 아닌 듯한 아리송한 관계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던데요ㅎㅎ
    혹시, 스웨디쉬 무늬가 손으로 느껴지던데 때가 끼지 않을까요?
    덴비보다 가볍고 작은 듯해 마음에 드는데, 덴비보다 살짝 비싸고 오래 쓰면 뭔가 때가 낄것 같아서 경험자 분의 의견 묻습니다.

  • 6. 콜린
    '11.2.27 11:17 PM

    옥수수콩 님,
    우선, 그릇 넘 예뻐요~~
    갑자기 짜장이 먹고 싶어요 ㅎㅎ 저는 뽀끔밥에는 달걀후라이는 무조건 최소한 2개~ ^^;

    정말 공대나 의대는 문과에 비하면 넘 빡센거 같아요. 열공할테니 놀게 두시와요~ 지난 6년 성실했던만큼 대학 가서도 성실할텐데요 모. (저희집 총각들은 주말엔 하루 11시간 자고 나머지 13시간은 놀아요 T.T 그러고도 제대로 못놀았다고 자러가면서 넘 슬퍼한다는...)

    사과케익 정말 넘 쉽지요? ^^ 잘써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궁금한거 있어욤~~
    저 무쇠후라이팬 손잡이 손수 만드신거예요? @.@ 넘 멋진 아이뒤어인 것 같아요~~

  • 7. 황금연못
    '11.2.28 9:27 AM - 삭제된댓글

    아.. 순대국!
    사진 속으로 들어가서 그냥 제가 먹고싶네요^^

    떡실신 아드님 사진 지난번 보고 막 웃었는데 ㅎㅎㅎ
    이제 정말 며칠 안남았는데 원없이 놀게 두셔요~^^
    막상 대학가서 취업이다 고시다 공부하는 것 보면 맘이 짠하답니다ㅠㅠ

  • 8. 커피콩
    '11.2.28 9:59 AM

    짜장 뽂음밥도 환상이지만
    꽤 오랫동안 잠자고 있던
    그릇 지름신을 부르시는군요..

  • 9. 폴라베어
    '11.2.28 11:19 AM

    옥수수콩님 덕분에 로스트란드에 꽂혀서 요즘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닷!! ㅎㅎㅎ
    게다가 공구소식까정~~~ 끄아악~ T^T
    요상하게 짜장을 여태 안 다뤄봤는데,
    짜장면보다 옥수수콩님의 볶음밥을 보니 정말 해봐야겠단 생각이 불끈 생기네요...^^
    근데.. 정말 그릇의 힘인가요.. 옥수수콩님의 위력인가요...
    음식들이 하나같이 까페 홍보용처럼 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 맛깔나 보여요. ^^*

  • 10. 맥주짱
    '11.2.28 11:24 AM

    울 집 새내기는 그동안 어떻게 앉아 공부했나 싶을정도로
    매일매일이 외출이시네요.
    marian님 표현대로 집나가면 내딸 아니다 생각해야 살지 싶어요.^^
    옥수수콩님 냉동고에 계시는 짜장소스 배급받으러 갑니다~~~^^

  • 11. 옥수수콩
    '11.2.28 11:45 AM

    리틀스타님, 사과케익 넘 착한레시피예요. 맛도 좋구요...
    근데 아무리 음식을 예쁘게 담아도 리틀스타님 비주얼이 안나온다능....-..-

    우화님, 네...아쿠아 블루 넘 예뻐요...
    지난번 포스팅도 재밌었는데 이번 빵공장은 대단하네요^^
    자주 올려주세요~

    메리안님, 아주 오래쓰면 잘 모르겠는데...지금까진 괜찮아요. 워낙 소중하게 쓰니깐요..ㅋ

    콜린님....저요...바느질엔 젬병이랍니다...ㅠ.ㅠ
    롯지몰에서 돈만 주면 주더라구요....흐흐

  • 12. 옥수수콩
    '11.2.28 11:55 AM

    황금연못님, 그쵸? 깔끔한 순대국 너무 맛있었어요.
    집에서 보긴 괴롭지만, 놀게 놔둬야지요...어쩌겠어요...ㅠ.ㅠ

    커피콩님....오랫동안 참았으니 이젠 괜찮지 않을까요??ㅎㅎ

    폴라베어님...아니 그 맛있는 짜장을 왜 여태 안 하셨어욤?
    솜씨좋은 분이니 또 얼마나 예쁘고 맛있게 하실지 기대되여!
    저도 공구 무쟈게 기대하고 있어요...ㅎㅎ

    맥주짱님 오늘 밤에 맥주들고 오시라요...^^
    저 지금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 보는데 완전 재밌어요.
    올해 후보작들은 정말 쟁쟁하네요~~

  • 13. 맥주짱
    '11.2.28 1:05 PM

    부르시면 언제나 콜~~~
    아카데미 시상식은 라이브라 그런지 자막이 늦어서 집중이 안되요.^^
    날로날로 떨어지는 이노므 집중력.........

  • 14. 옥당지
    '11.2.28 3:24 PM

    손이 시려워~발이 시려워~공구바람때문에~~~♪

    지갑이 시려~잔고가 시려~스웨디쉬때문에~~~♪

    어디서~~~이 바람이 시작됐는지~~~희망수첩인지~~~옥수수콩님인지~~♪

    너무 너무 시려워~~~~~~♬

    (로스트란드 스웨디쉬 강풍의 진원지...옥수수콩님...ㅋㅋㅋㅋㅋ)

  • 15. 마리s
    '11.2.28 3:39 PM

    옥수수콩님은 진짜 사진이랑 음식, 뒷모습으로는
    완전 새댁포스인데,
    절케 큰 아드님이 있다는걸 아무리 봐도 못 믿겠어요 ^^;;;
    저 미니 햄버거 2개 먹으면 배 부를까요??
    심지어 맞은편 앉으신분의 접시에는 달랑 1개 ㅡㅡ;;;

  • 16. 옥수수콩
    '11.2.28 4:35 PM

    옥당지님...우리 한번 만나요....얼굴좀 보게...ㅋㅋ

    마리님...저도 못 믿겠어요....절케 큰 아들이 있다는 거슬....--;
    저 미니햄버거 일요일 아침으로 아들이 두개, 전 한개 이케 먹었어요...전 아침은 새처럼 쬐끔먹고 저녁은 사자처럼 먹어요...ㅎㅎ

  • 17. 우현맘
    '11.2.28 5:04 PM

    한 마디로 잘 안 나가니 정보 구하기 어려운거예요.
    완전 좋은 회사면 벌써 유명하죠.

  • 18. 단추
    '11.2.28 6:09 PM

    일단 사진을 여러장 올릴수 있어 좋고요.
    선생님.
    댓글에 댓글달기 강추 입니다.
    프로필 사진 올리는 것도 있는데 저도 얼른 올렸어요^^
    기대합니다. 82

    정말 고생많으세요.

  • 19. 옥수수콩
    '11.3.1 12:04 AM

    우현맘님...춘장이 얼만큼인지 생각이 안나요...--;
    그냥 시판 춘장에는 다 레시피가 있어요.
    전 순창춘장 썼는데 물은 3컵이니까 600ml 예요...

    단추님...오늘도 유머감각 쩝니다...ㅋㅋ
    아침은 사자처럼...저녁은 하마처럼...크하하...

  • 20. sweetie
    '11.3.1 4:37 AM

    짜장은 저의 집에서도 부담 전혀 없이 잘 먹는 음식이라 더 반갑게 보았다는...
    사진도 멋지게 찍으셔선지 스웨디시 그레이스 디시들이 저리도 아시안 음식과도
    잘 어울려 넘 탐나는데요?!
    더군다나 제 딸 그레이시 이름의 디시라 그냥 확 질러 버릴까 진지히 생각 하게 되네요!^^

  • 21. Hellas
    '11.3.1 7:17 AM

    미니 햄버거 옆이 있는 짙은 남색의 머그는 어디 껀가요? 혹시 호가나스인가요? 사진으로 보니 참 심플하고 이쁩니다.(밑에 컵 받침은 안쓰시나요?)

  • 22. 순덕이엄마
    '11.3.1 7:23 AM

    저중에 딱 하나만 고르라면...
    난 개운한 순대국!
    정말 깔끔하고 맛있어 보이네요. 아흥~^^

  • 23. 옥수수콩
    '11.3.1 11:00 AM

    sweetie님...예전 글들도 읽어 봤어요..
    너무 정겹고 재미나더라구요...
    따님 이름이 그레이스면 꼭 장만 하셔야겠는데요^^

    Hellas...맞아요 호가나스....
    받침이 있긴한데 귀찮아서....받침도 귀여워요..

    순덕이엄마님!!!!!!!
    댓글보고 다시 언릉 키톡메인으로 갔는데....급실망....--;
    언릉 순덕이 엄마님의 새로운 포스팅을 봤으면.....아흥~^^

  • 24. Celia
    '11.3.2 5:37 PM

    드디어 올리셨군뇨~+_+ 훗훗훗....

    그릇에 홀딱 반해서 옥수수콩님의 글을 기둥기는 걸까요
    아님, 옥수수콩님 아들 뒷태에 반해 글을 기둥기는 걸까요... ㅋ

    제가 어찌 옥수수콩님 집 분위기를 알겠냐만은
    포스팅 하는 사진이나, 음식 (응징 음식 포함;) 사진, 등등의 사진을 보면요..
    왠지 집안 분위기가 느껴져요~+_+

    나중에, 우리 아들이 컸을 때, 가정의 분위기가 ... 그랬으면 좋겠어요 :) 헷~

    p.s 여전히 저 그릇..아흑..ㅜ_- 부럽습니닷!

  • 25. 옥수수콩
    '11.3.2 8:53 PM

    Celia님,,,드뎌 오셨군요...^^
    저 기달린다는 분 저도 기달렸거든요....~+.+
    님 너무 귀여워요....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13 코코몽 2024.11.22 5,991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9 ··· 2024.11.18 12,021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36 Alison 2024.11.12 14,189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10,093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8,049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8,700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475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718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940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649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587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225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289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572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69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89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165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137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54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599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086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84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269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78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872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520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552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511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