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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겨울 방학의 끝을 잡고!!! -1-

| 조회수 : 7,326 | 추천수 : 43
작성일 : 2011-01-23 01:59:26
홍홍홍~ 온냐들아~ 그 동안 잘 지내셨나요?? *^^*
오늘은 맘 잡고 들어왔어요.
새끼덜에게 좀 조용히 해주면 엄마가 살것 같다고 읍소를 해가면서 지내는데 지금은 꿈나라니껜요. ^^;





아침부터 멸치를 달달달 볶아요.
우리 모두 에브리바디 죄다 아는 맛간장 있지요?
현미유에 맛간장 적당히 섞어서 한번 바그르르 끓으면 잔멸치와 아몬드 (또는 호두나 기타 견과류)를 넣어 볶다가....

불끄고 바로 깨가루와 참기름을 살짝 넣어 뒤적뒤적 해준 뒤에 그릇에 담아도 되고.
저희는 요리당 살짝 넣은 뒤에 섞어서 불 끈 뒤에 깨가루 참기름 섞었어요.
달짝지근해야...새끼덜이 와구와구 집어 먹드라구요. 안 먹는것 보담은 나으니껜.
(예전엔 요리당이 찝찝해서 조청을 사용했었는데....
조청 넣음 냉장고에서 나왔을때 절대 젓가락으로 집어 먹을 수가 없지욤
어떨땐 그릇 모양으로 한번에 걍~ 곱게 딸려 나오기도.... -,.-;;;;)






맛있게 볶아졌어요.
오도독오도독 씹히는 맛은 호두보다 아몬드가 더 나은듯 하네요.






바글바글~
달걀찜과 함께~~~






 기분이 허~~ 해서....
아침 댓바람부터 기름 냄새를 풍긴 날!!!

냉동실 뒤적거려 얼갈이 삶아놓은거 꺼내어 담백한 댕장국도 끓였습죠.




일케!!!






그렇게 먹었던 아침밥!!!
(맨날 이리 먹진 않고요... ^^;)

나물이 남으면 감자당근아빠 없는 날은 또 한그릇 음식으로 변신합니당.
(※ 저희 집 가계도 : 큰 아들 = 감자,    작은아들이자 막둥이 = 당근,   남편 = 감자당근아빠 -->감당빠)






반찬그릇에 있는 콩나물, 시금치 안먹어도....
한그릇에 넣어주면 깨끗이 싹싹 비우는 새끼덜이 참 희한하긴 하지만.  (뚝배기는 참조기 매운탕)

↑ 이렇게 먹다남은 두부는.....






담 날 아침 조그마한 냄비에 매콤불고기 양념을 해서 조려 먹어요.
ㅎㅎㅎ~ 매콤하게 조려진 말캉 두부 뜨건 밥위에 으깨 먹으면.....금새 한그릇 뚝딱이지염.







쩌어~~기 위에 전을 부치다가 남은 느타리 버섯을 짝짝 찢어서 두부 넣고 덜 매웁게 고추장버섯국을 끓였어요.
호로록 호로록~ 거리는 맛을 느껴볼라구 당면도 쬐끔 넣어주구요.






고추장을 넣고 끓인 두부버섯국과 함께 한 밥상이네요. ^^






↑  당면 하니까 생각난 잡채.
제가 컨디션 좋은 날에는 잡채를 해요.
저희 식구는 한살림 당면 한봉다리 다 삶아서 만들어놔도 하루면 다 끝내버리는 잡채광들이예요.

면발이 쫄깃하다구 당면만 다 골라먹으믄....
많은 양념들이 남아버리니껜...
전.... 기어코 저희 집 식구들 입속에 들어가게 합니다.  





밥에다가 잡채에 들어갔던 갖가지 부재료들을 비벼비벼서~
(여름엔 절대 흉내내지도 마세요~~ 정말 클나!! -.-;)






파랗게 구운 생김에 밥을 올려놓고 다꾸앙 하나만 첨가해주면!!!!!!






맛있는 김마끼가 됩니다.
사실 모냥은 저래도 저 안에 김밥재료는 다 들어가 있는걸요~~~
달걀, 당근, 오이, 버섯, 고기, 다꾸앙!!!

이렇게 먹다 남은 음식 재활용 김마끼를 할때엔...
분식점 필나게 팍팍 신경 좀 써줍니다.







세상에~~~
온냐들아~~ 유레카예요~~~~

전날 돼지고기를 또 삶아서 홍어 한팩 사다가
채소쌈(상추, 배추, 미나리, 깻잎, 마늘, 청량고추, 쪽파...) 먹었거든요.
홍어가 열점 이상 남았길래.... 김마끼도 있겠다~~
얼큰한 국물이랑 함께 먹을라꼬 1인당 라면 반개씩만 돌아가게끔 라면 두개에
홍어랑 미나리, 쪽파, 마늘, 청량고추를 넣고 끓였는데!!!!

라면 냄새 하나도 안나고 완전 깔끔한 이 맛!!!
매운탕 뺨치는 이 개운한 맛!!! 역시 삭힌 홍어의 위력은 대단하군여~~~~ ^O^
(그렇다고 온냐들 홍어라면 끓일라꾸 일부러 홍어를 사진 마시고요. -.-;)







또 김밥이 나왔으니 말인데.....
(쓰고봉께네...느낌이 어째 자꾸 글이 '원생이 똥꾸*은 빠알개~' 일케.... 나가는것 같은??? @.@)

어느 날 간만에 친구네 갔다가 어떤 어무이가 일케 아그들 김밥싸먹게 한다는 말을 듣고....
바로 따라쟁이 합니다.

대신 저희 집은 맛살 빼고 시마더도 모르시는 2년 묵은지를 잘게 썰어 들기름에 달달 볶은 거 추가!!!





이것도 꽤나 맛있져요. ♬♩♪

그.
러.
나!!!!

이렇게 먹이는 것도 힘이 부칠때엔.....






백만년 전에 끓인 사골국을 마치 새로 끓인것 마냥 네모 그릇에 담아서
김까리, 장조림 국물, 달걀후라이 버물버물~ 해서 주먹밥!!! 그 옆에 단감은 옵션!!!






전날 먹은 자스민님표 불고기 얼릉 데워서리 오이 꺼내다가 퍽퍽퍽 대충 잘라주고
블루베리에 요거트 왱~~ 갈아서 옆에다가.... 툭!!!!






우유에 또 바나나 하나 넣어 왜앵~ 갈아서 바나나 우유 만들고 군고구마에 아몬드 촘 먹어주면 됐지,
또 뭘 바래???
응??? 뭐??? 짜파아게에티???

그래서 2시간 후에...  짜! 짜! 짜! 짜파게티를 또 끓여대야 하는 이 어무이의 설움!!!
(그나저나 82쿡 온냐들아~ 온냐들은 모르는게 없어서 여쭤 보는건데요오~
옛날에 이경규옹이 눈알을 좌우로 움직이며 광고했던 그 짜짜로니는 요즘 안나오는거... 맞나여??? @.@)



어쨌거나...
겨울방학의 끝을 잡고 2시즌으로 넘어갈라믄...사진 쬐꼼 남겨 놔야하니껜...
이쯤해서..저두 살짝 순덕어무이 흉내내면서 저희집 감자당근 소개 좀 할라꾸요.
(당근은 초1이라 살짝 드러내도 상관없지만....
저희집 감자는 얼마 안있음 고*에 털이 날 예정인지라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는 차원에서...푸훗~ ^^;;;;)


며칠 전 사진기에 있는 사진들을 정리할라꼬 컴터에 옮기고 있는데 모니터에 뿅 하니 떠 오르는
울집 당근의 나체!!! (그래도 나름 스폰지밥 장갑으로 센수있게 가려주시공)
옴마야???
이건 또 뭣꼬??? 얼마나 화들짝~ 놀랬던지....





그러나저러나 요즘 에너지 절약의 일환으로 울 집 보일러 끄고 사는디
누가 감히 이 오마니 카메라를 가지고저런 이런 짓을 했남???

???????.....................................!!!!!!!!!!!!!!!!!!

이노무쉑키이~~~
감자 오데로 갔냐아~~~~~
감자 네가... 엉? 레오날도 아저씨도 아니고...엉?
이 싹싹 추운날 당근을 저렇게 모델 삼아 오마니 사진기로 인체도를 찍고 싶음
차라리 다 큰 늬가 홀딱 벗고 인체도를 만들어 보등가...엉???엉???
이람서 감자 등짝을 향해 부지런히 팔운동 했십니다. -.-;;;;;


제가 이리 흥분할 만도 한 것이.....
당근이 한밤중에 갑자기 안하던 기침을 하면서 잠을 못자길래...
약을 사먹이기도 그래서 담날 통도라지를 잔뜩 사다가 배랑 대추 넣어 달여줄라꼬
도라지를 껍다기를 벗겼눈디!!!





저도 모르게 고운 제 입에서 밤새 띠발띠발 욕이 나오더라지요.
이 껍닥들은 왜 이리 안 벗겨지는 것이여?
왜 벗겨도 벗겨도 끝이 없는 거여? (저 쟁반 옆으로 저 양의 일곱배의 도라지가 더 있음)
이렇게 손꾸락이 물러지도록 밤새 껍다기를 다 벗기고 아침에 배와 함께 달이려던 찰나!!
콜록대던 당근의 그 기침은 다 오데로 갔는지... @.@

어쨌거나 쌩노가다의 꽃으로 피어난 그 도라지들이 넘 아까워 고추장 넣고 무쳤다가
제 입안이 홀라당 뒤집어졌다능.
넘 아리고 떫어서.....ㅜ.ㅜ

어여어여 방학이 끝나서 아그들이 학교에 가줘야.....제 호흡이 간신히 제대로 돌아올까 합니다.
온냐드라~
우리 힘 냅시덩.
겨울방학의 끝이 쬐꼼 보일라꼬 합니더!!!!
물론 '구정'이라는 커다란 태산이 우리 앞에 떡~하게 가로막고 서있긴 합니다만..... -.-;;;;;;;

그.래.두~ ^^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브리엘라
    '11.1.23 10:29 AM

    언제 그리 지지고 볶았는지, 김치찌개를 냄비채 먹고 모든 음식을 흡입하던놈도 좀 크니
    밖으로만 돌고 딸내미는 어느날은 다욧한다고 병아리눈물만큼만 달라하고 밥보다 잠이 좋다고
    이불속에서 항거하니 밥할 의욕이 뚝 떨어집니다.
    뭐든 지나고보면 그리운법!
    지금의 고단함을 맘껏 즐기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머, 그렇다고 돌던지진 마세요 ㅎㅎ 지나고 보니 그때도 그립단말씀이지요..
    요즘 종종 아이고~옛날에 저놈이 이럴때도 있었는데 하고있거든요..

  • 2. 옥수수콩
    '11.1.23 1:31 PM

    두부조림 넘 맛있어 보여요...
    당장 해 먹고 싶네요.
    모든 음식들이 정갈하고 정성 듬뿍....^^

  • 3. 옥수수콩
    '11.1.23 1:33 PM

    감자와 당근...그나저나 감자는 여자아이인가요? ㅋ

  • 4. 올리브
    '11.1.23 2:45 PM

    그니까 감자가 레오날도 할배 흉내를 냈구만요.
    붓 대신 카메라로요.

    한참 웃다가 김밥 말러 갑니다.
    울 집에도 다 있는 재료 반가워서요.

  • 5. 나타샤
    '11.1.23 4:33 PM

    오~ 익숙한 몸매~ ㅎㅎ울 둘째랑 좀 비슷하네요~
    너무 잘해 먹이시는 것 같아 또 땀 삐질... 열심히 따라해 볼랍니다~

  • 6.
    '11.1.23 5:25 PM

    가브리엘라님~
    쬐꼼만 더 키우면 쌀도 덜 축낼꺼고,
    오랫동안 밖에 있으면서 엄마를 덜 괴롭히긴하지만... 재미가 없다는 말씀이시죠~ ^^
    그래도 잠든 아그덜 손꾸락이랑 발꾸락 쓰다듬다 보면...하이고~ 벌써??? 이람서
    심장이 벌떡거리는 쿨이여요, 앞서간 선배님 말씀~~ 명심하겠나이당. *^^*

    옥수수콩님!!
    감자와 당근은 52개월차이가 나는 둘다 사내녀석들이온데,
    감자는 딱 감자같이 생겼고, 당근은 정말 당근 같은 녀석이지요.
    전 두부중에서도 김치찌개에 들어간 말캉두부가 젤로 맛나드랑요~ ^^

    올리브님~
    저 김밥이 저희 집선 일명 '셀프김밥'인데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먹으면 더 많이 먹더라고요,
    가끔 오이대신 햄만 두조각 집으면 손등을 가만히 째려봐주긴 합니다만...
    맛있게 드세요. ^^

    나타샤님~
    제가 워낙 먹는걸 좋아해서 잘 만들어 먹긴 하지만 하루 삼시세끼 저리 먹을 수는 없지요.
    그 동안 잘 먹은것만 추려놓은 사진이라니깐요.
    밥 하는건 좋아해도 청소하고 정리하는건 넘 싫어해서 여름엔 날파리들과 함께 동거동락합니다요. ^^

  • 7. jasmine
    '11.1.23 8:44 PM

    애들이 희안한게 한그릇에 담아주면 다 먹더라구요. 저도 애들 어릴때 써먹던 수법인데
    고딩인 지금도 그게 통해요...ㅋㅋ

    남은 잡채 채소로 김밥말기...바로 합니다...감사...

  • 8. annabell
    '11.1.24 12:18 AM

    방학이면 엄마가 젤 바쁠시기죠.
    방학이 짦아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손끝이 매우신게 보여요,아이들이 엄마가 만들어준거라 맛있게 먹겠어요.
    아드님,,,귀여운데요.^^

    다 맛나 보이지만 잘 볶은 멸치가 젤 눈에 들어오네요.

  • 9. heavenly
    '11.1.24 3:13 AM

    두부 조림 너무 맛있어 보여요.
    레서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디.

  • 10.
    '11.1.24 7:44 AM

    jasmine님,
    남은 잡채 채소로 김밥 말기 따라해주신다면...
    넘 영광스러워서 제가 다 손발오그라지고요. 며칠전 갈쳐주신 오이샌드위치.
    아이들 재워놓고 낳은 포도주에 안주삼아 먹었더니 넘넘 맛있다고 해서
    담날 아침에 또 오이 벅벅벅 긁어댔다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

    annabell님.
    저두 호두나 기타 견과류 넣고 볶다가 이번엔 첨으로 아몬드를 넣어봤더니 오도독오도독 거리는 맛이 참 즐거웠어요.
    제 손끝보다 제 손바닥은 더욱 맵습니다.
    개구장이 아들녀석들 땜에 저의 매운 손바닥이 맨날 불나더라능.

    heavenly님.
    두부 조림도 고기양념이랑 비스무레~하시면 되요.
    두부 양 파악한 뒤에 일단 간장: 설탕 (2 : 1) 하시고 여기에 마늘, 대파, 후추, 참기름 살짝 섞어서
    물을 좀 넣으신 뒤에 바글바글 끓다가 국물이 어느정도 줄어들면 센불에서 확 조려요.
    그래야 윤기가 나드라궁요. 매운거 좋아하시면 고추가리도 양념하실때 솔솔 뿌려주시공~ ^^

  • 11. 싸이프러스
    '11.1.24 7:46 AM

    행복한 가정의 전형을 보는 느낌입니다 ㅎ
    그런데 감기걸린 아이에게 달여줄 도라지..
    그거 껍질채 해야 효과있는걸로 압니다
    껍질에 사포닌도 많구요
    제가 목이 안좋아서 도라지 달인거 자주 음용하거든요 ㅎㅎ

  • 12.
    '11.1.24 7:56 AM

    싸이프러스님~ 방가워요.^O^
    실시간 답글 되겠십니다. (남편은 출근했고 아그들은 아직도 꿈나라여요 ^^)
    아닌게아니라~ 제가 저 도라지를 밤새 죄다 벗겼다고 온 동네방네 떠들었더니...
    저더러 그 입 좀 딱 다물어달라고, 챙피한줄 알아라며...아는 온냐가 저에게 혼꾸녕을 내시더라고요.
    칫솔로 흐르는 물에 흙만 털어내야한다면서요? 담엔 꼭 그렇게 할꺼예요. 반다시!!! *^^*

  • 13. 스콜
    '11.1.24 8:16 AM

    ㅋㅋㅋㅋ 유머 만점이십니다~
    머리좋은 사람이 요리도 잘해요~응용력도 뛰어나시고~
    아가의 누드보다 앙상한 갈비뼈가 너무 재미나서 ㅋㅋ웃고 갑니다 ^^
    그나저나 저노무 도라지 껍닥은 왜그리 안벗겨 진데요? 쿨님 화나게 스리 그쵸 ? ㅋㅋㅋㅋ

  • 14.
    '11.1.24 8:45 AM

    켈켈켈~ 스콜님~ 근데 참 희한한게요~ ^^;
    저희 집 당근이 바닥에 누으면 앙상하게 갈비뼈가 드러나서 날씬이일것 같은데...
    일어나 서 있으면 왜 갑자기 없을것 같던 배가 툭 튀어나와 뚱띠로 변신하는 걸까요.
    아이들은 늘 항상..
    매지칼 앤드 환타스틱 앤드 테리블 (안되는 영어를 발음할라니 -,.-;;;)을 믹싱한것 같아요.

  • 15. Harmony
    '11.1.24 10:50 AM

    멸치볶음이 윤기가 좔좔~ 한점 집어 먹어요.


    잡채김밥도....아, 아침에 속이 안 좋아 흰죽 먹었는데 정말 먹고싶네요~ㅠㅠ

  • 16. 서현맘
    '11.1.24 11:01 AM

    헉... 아드님 사진 진심 충격적입니다.
    그런데 누가 찍었을까요? 궁금... ^ ^
    잡채김밥은 어떤 맛일지.... 울집은 아이들이 잡채를 너무 좋아해서(면은 다 좋아함) 만들어도 남는게 없어 만들지도 못할듯... 맛은 궁금... ^ ^

  • 17.
    '11.1.24 6:10 PM

    Harmony 님...
    죽은 왜 드셨사온지요??? 아프신겅가여???
    저는 아파서 죽을 먹어본 적이.. (아픈 적은 좀 있었으나 죽을 먹어본 적이....ㅜ.ㅜ - 슬픈현실이여요)

    서현맘님!!
    왠지 서현맘님만 뵈면 응원복 말쑥하게 갈아입고 힘차게 화이팅!! 화이팅!!! 외쳐야 할것만 같은. ^^
    저희 집 잡채김밥의 탄생의 비밀은....
    아그들이 온리~ 잡채 면빨만 흡입해서 어쩔 수 없이 남아있는 속재료 (당근, 버섯, 달걀, 고기...쪼가리덜)들이 아까워 재활용 하고 있는거라죠.
    당근 사진 감자가 찍었어요.
    엄마 몰래 사진 찍긴 했는데 삭제하는 방법을 몰라서... 어쩔 수 없이 손이 매운 어미에게 등짝을 맡기더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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