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Baerlauch..
불리는 이름 만큼이나 다양하게 쓰인다기에 나물 뜯으러 갔었지요.
4,5월이 한창이기에 이곳에 오래 사신 아줌니들 따라
잼나게 서너 시간 노동하니 꽤 많은 양이 되더라구요.
근데 이거이 다듬는게 장난 아니네요....
성질 급한 사람은 뒤로 넘어 가겠어요 ㅠㅠ
대충 큰것들만 추려서 장아찌로 담았구요.
요즘 잘 먹으면서 그때 좀더 뜯어올걸 하고 후회하고 있다지요ㅠㅠ
고기가 땡길때,,,,365일 살과의 전투 중이라
그냥 압력솥에 양파 넉넉히 깔고 수육으로 준비해서,,
보드라운 장아찌에 한 점 싸서 먹던가...
아님 생으로 몇 점 싸 먹던가,,,,
요럼 은근 입안에 마늘 향이 돌며 식욕이 급 땡기는 부작용이 생겨요ㅜㅜ
그것도 아님,,,,,,새콤하게 무쳐내서 곁들어도 좋아요^^
대충 잘라 계란 말이도 두툼하게 해 놓으면
그런대로 먹을 만 해 보이지요?
비도 오고 뭔가 기분이 꾸리 꾸리 할땐,,,
지짐이도 한 장 부쳐....막걸리랑 짝도 맺어주고 !!
제철 나물은 보약이라는데 살짝데쳐 나물로도 무쳐내고...
고춧가루와 젖갈로만 김치도 담아 먹어요.
언뜻보면 열무김치와 비슷하지만 열무보다는 더 아삭하고
저장성 또한 뛰어나서 오래 두고 먹어도 무르지 않는데요.
열무김치에요...늘 제대로 절이질 못해서 실패율이 더 많았었죠.
요즘은 일취월장 했답니다,,,(경빈마마님께 감사^^)
.
.
.
더운 날씨에 입맛 없으신 분들을 위하여...
- [키친토크] Baerlauch.. 16 2010-06-10
- [살림물음표] 뚝배기 1 2009-12-17
- [살림돋보기] (이벤트) 걍!...... 14 2010-05-21
- [살림돋보기] 와플기 자랑이요~~!!.. 11 2010-03-29
1. 나타샤
'10.6.10 7:51 PM곰취에 우연히 쌈싸먹어봤었는데 정말 맛이있더라구요,,
예전엔 왜 이런 맛을 몰랐을까 싶어요.2. 홍천산골
'10.6.10 8:01 PM21.6%요!!!
송파사는데, 강남, 송파 나이드신 분들 투표 많이 하십니다. ㅡ.ㅡ;;
하지 마시라고 할 수도 없고, 저도 초등 아이 키우는 엄마라, 마음으로 안타까워만 하고 있어요.
당연, 투표는 안했습니다.3. 꿈꾸다
'10.6.10 8:05 PM명이장아찌!! ㅠㅠ
깨끗한 지역에 사시나봐요~ 귀한 명이도 수확하시고..^^4. 순덕이엄마
'10.6.10 8:53 PM타라훃 독일 이라고 어서 말을 하세욤^^
5. 타라
'10.6.10 9:56 PM두근 두근...키톡데뷔 살짝 떨립니다 ㅎㅎㅎ
나타샤님...특히 노릇하게 구운 삽겹살 싸먹으면 죽음이지요^^
곁들이로 된장찌게에 한 줌 넣어 끓여내도 맛나구요.
홍천산골님...정말 장아찌는 먹어봐야 알아요.
왜 이맛을 몰랐느지,,,하긴 이곳에 와서 명이를 첨 봤어요.
앉은 상태에서 방향만 틀면 될만큼 지천인 곳이 있더라구요.
꿈구다님...귀한줄을 요즘에 알았어요.
진즉에 알았다면 더 부지런을 떨었을텐데 넘 아쉽더라구요.
요즘엔 꽃들이 피어서 그림에 떡이 되었어요.
순덕엄니...지난 번 글에 같은 하늘 산다고 은근 슬쩍 다리걸쳐 놨었는데..
넵!! 신고식이 늦었지요.^^
먹는 거에 한? 집착하는 아짐이라 이곳에서 늘 눈요기로 배 채웁니다,,,
특히 남이 해준 먹거리,,,땡 큐 베리 감~솨 하는 독일사는 아짐입니다^^6. 가브리엘라
'10.6.10 10:18 PM명이 생물을 구할려고해도 없어서 포기하던차에 반가워서 어딘지 뜯으러 갈랬더니
순덕엄니가 뽀록내뿌렀네요. 고기집가면 고기보다 명이장아찌를 더 좋아하는데
아쉽지만 사진으로 만족해야겠네요.7. 꿀아가
'10.6.10 10:47 PM아 독일이셨구나..저 귀한걸 어디서 많이 구하셨나 궁금했어요.
저리도 뽀얗고 이쁜놈들을..많이도 구하셨네요. 부러워라..
입만 헤~벌리다 갑니다..^^8. 링고
'10.6.10 10:53 PM시댁이랑 친정에서 김장 아직 갖다 먹어서그런가 신선한 김치류 보니
입맛이 돌아요. 신선한 풋 김치 해먹야 될거 같아요.
김치 아직 제대로 못 담그는데 제맛이 날까 싶지만 한번 시도는 해봐야겠네요
남편이 사진 보고는 맛있겠다하고 입맛을 다십니다 ~9. 봄봄
'10.6.10 11:29 PM맛난 명이장아찌를 손수 만들어 드시네요....왕부럽....
전 가끔 주위에서 얻어오면 귀하게 아껴 먹어요~10. 모두락
'10.6.11 4:23 AM오홍, 저도 독일주민으로 인사~
베어라우흐를 오데가서 일케 많이 뜯어오신거에욤!
김치로 담아놓으신것... 탐나네요~11. 주원맘
'10.6.11 9:30 AM저는 간장에 장아찌만 만들었느데 레시피가 다양하네요.한수 배우고 갑니다.
근데 너무 비싸요- -
울릉도 특산물이라고 하는데...그래도 올해도 어김없이 담갔어요. 손길하기는 정말 만만치 않더라구요 ㅋㅋ
저는 올해 명이새싹으로 했는데, 전 개인적으로 잎이 더 나은거 같네요^^
이젠 점점 자연산 구하기가 힘들다고 하네요.그래서인지 해마다 가격이 인상되고 있네요^^
근데 몰랐는데 중국산도 있더라구요. 업소용이래요.
참고하세요~~12. 하백
'10.6.11 11:23 AM산마늘은 명이 맞는데, 곰취는 또 다른나물 아닌가요?
13. 타라
'10.6.11 6:54 PM가브리엘라님...명이 장아찌, 독특한 맛이 있지요?
맛과 그 향때문에 자꾸 땡기나봐요^^
꿀아가님...이번에 저희 어머님이 다녀가셨는데 명이를 첨 보셨데요.
울릉도와 강원도 쪽에서 난다고 하는데 정말 귀한 나물인가봐요!
링고님...저도 아직 김치 담그면 바로는 못 먹고 좀 익혀서 먹어요.
실패율이 반반이라 익혀서 먹으면 그럭 저럭 하거든요^^
그래도 김장김치 먹다 저리 담아 먹으니 확실히 입맛은 땡기네요!
봄봄님...사실 원조맛은 어쩐지 몰라요^^
그래도 배추 귀한 철에 톡톡히 제값을 해줘서 넘 좋더라구요.
모두락님...반가워요^^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지천이라고 하던데요?
한 때 산책다니면서 앞은 안보고 밑에만 보고 다닌 적이 있었지요
스스로 개척해 보려 했지만 못 찾겠더라구요^^
주원맘님...중국산도 있다니 놀랍네요..
나물 뜯는건 힘이 들어도 하겠는데 다듬는 건 진짜 도망가고 싶었어요.
같이 간 분 표현이 " 저거이 다듬다 술독에 몇 번 빠졌다"
맨정신으론 승질나서 못하겠다는 말씀 ㅎㅎ
하백님...산마늘,산부추,곰파, 곰취 이곳에 오래 사신분들이 부르시는 이름들인데
검색해보니 하백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나물들은 먹어만 봤지 그 이름들은
잘 몰라요. 곰취는 그림보니까 모습이 다르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밀키님...저도 들었어요...한국분들이 한번 다녀간 곳은 허허 벌판이 된다고...
아는분 농장주위에 있는 곳이었는데 해마다 그곳에서 채취하셔서 괜찮다고
하셨거든요..사실 말씀하신 것 처럼 들은 소문들이 많아서 겁도 났었구요.
죄송하다니요...아니에요! 알려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14. 미쁜^^*
'10.6.12 1:43 AM독일 이시군요
여기 캐나다 입니다..^^
그래도 님 이웃분은 인심좋으시네요
여기 캐나다는 저거 따러 갈때 아무한테도 가자는말 안합니다..
혼자 조용히 가서 몰래~~캐와서 먹는다고 하데요..
여럿이 가서 캐오면 내년 그자리에서.. 단 한주먹도 뜾어오지 못해서라네요.. 소문난다고..ㅋ
너무 먹어보고 싶네요..15. 옥당지
'10.6.12 4:22 PM저게 명이군요. 처음 봤어요...^^;;
16. 타라
'10.6.12 5:37 PM미쁜님...사람사는 곳은 어디든 비슷한가봐요..
캐나다 사시는 아는 분이 명이장아찌 담아 한국에 가져갔더니
첨 먹어본 사람들이 캐나다에서만 나는 나물인 줄 알았다는..ㅎㅎ
이곳도 쉬쉬하는 분위기에요^^
옥당지님...저도 얼마전에 알았어요^^...그때는 그저 쌈이나 육계장등에 넣어먹는
그래서 맛보기로 조금 얻어 먹었는데 이곳에 사시는 분들을 보니
정말 다양하게 사용하시더라구요. 저거이 독일 마트에서도 팔아요.
독일사람들은 마늘 사용하듯 적응양을 사용하는데 스프,소스, 생선요리등에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41087 |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3 | 코코몽 | 2024.11.22 | 1,286 | 0 |
41086 |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5 | ··· | 2024.11.18 | 8,530 | 4 |
41085 |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 Alison | 2024.11.12 | 11,790 | 5 |
41084 | 가을 반찬 21 | 이호례 | 2024.11.11 | 9,324 | 2 |
41083 |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 필로소피아 | 2024.11.11 | 7,423 | 2 |
41082 |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 백만순이 | 2024.11.10 | 8,025 | 2 |
41081 |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 행복나눔미소 | 2024.11.08 | 3,250 | 4 |
41080 | 바야흐로 김장철 10 | 꽃게 | 2024.11.08 | 5,371 | 2 |
41079 | 깊어가는 가을 18 | 메이그린 | 2024.11.04 | 9,705 | 4 |
41078 |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 차이윈 | 2024.11.04 | 8,296 | 6 |
41077 |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 라일락꽃향기 | 2024.10.31 | 7,311 | 2 |
41076 |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 주니엄마 | 2024.10.29 | 9,927 | 6 |
41075 |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 모하나 | 2024.10.29 | 7,113 | 2 |
41074 |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 은초롱 | 2024.10.28 | 6,458 | 5 |
41073 | 오랜만이네요~~ 6 | 김명진 | 2024.10.28 | 6,108 | 3 |
41072 | 혼저 합니다~ 17 | 필로소피아 | 2024.10.26 | 6,112 | 4 |
41071 |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 방구석요정 | 2024.10.26 | 5,056 | 3 |
41070 |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 꽃게 | 2024.10.22 | 9,998 | 4 |
41069 |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 은초롱 | 2024.10.22 | 5,604 | 2 |
41068 |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 | 2024.10.22 | 8,436 | 5 |
41067 |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 Alison | 2024.10.21 | 5,979 | 7 |
41066 |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 602호 | 2024.10.20 | 3,433 | 2 |
41065 |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 꽃게 | 2024.10.20 | 6,165 | 6 |
41064 |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 항상감사 | 2024.10.20 | 4,110 | 4 |
41063 |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 은초롱 | 2024.10.16 | 7,790 | 2 |
41062 | 여전한 백수 25 | 고고 | 2024.10.15 | 7,431 | 4 |
41061 |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 18층여자 | 2024.10.15 | 8,397 | 3 |
41060 | 요리조아 18 | 영도댁 | 2024.10.15 | 5,455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