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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Baerlauch..

| 조회수 : 7,393 | 추천수 : 95
작성일 : 2010-06-10 19:40:03
                                              산마늘,,,명이,,,Baerlauch !!

                     불리는 이름 만큼이나  다양하게 쓰인다기에  나물  뜯으러 갔었지요.
                                              


                            4,5월이 한창이기에  이곳에 오래 사신 아줌니들 따라

                             잼나게 서너 시간 노동하니 꽤 많은 양이 되더라구요.

                                   근데 이거이  다듬는게 장난 아니네요....

                                   성질 급한 사람은 뒤로  넘어 가겠어요 ㅠㅠ




                                   대충 큰것들만 추려서 장아찌로 담았구요.
                  



                      요즘  잘 먹으면서 그때 좀더 뜯어올걸 하고 후회하고 있다지요ㅠㅠ




                                     고기가 땡길때,,,,365일 살과의 전투 중이라

                               그냥  압력솥에 양파 넉넉히 깔고 수육으로 준비해서,,




                                            보드라운 장아찌에 한 점 싸서 먹던가...



                                                아님 생으로 몇 점 싸 먹던가,,,,

                        요럼 은근 입안에 마늘 향이 돌며 식욕이 급 땡기는  부작용이 생겨요ㅜㅜ




                                    그것도 아님,,,,,,새콤하게 무쳐내서 곁들어도 좋아요^^




                                    대충 잘라 계란 말이도  두툼하게 해 놓으면



                                            그런대로 먹을 만 해 보이지요?



                                        비도 오고  뭔가 기분이 꾸리 꾸리 할땐,,,



                                    지짐이도 한 장 부쳐....막걸리랑 짝도 맺어주고 !!



                                 제철 나물은 보약이라는데 살짝데쳐 나물로도 무쳐내고...




                                         고춧가루와 젖갈로만 김치도 담아 먹어요.                                

                                언뜻보면 열무김치와 비슷하지만 열무보다는 더 아삭하고  

                                   저장성 또한 뛰어나서 오래 두고 먹어도 무르지 않는데요.



                              열무김치에요...늘 제대로 절이질 못해서 실패율이 더 많았었죠.

                                    요즘은  일취월장 했답니다,,,(경빈마마님께 감사^^)  
                                                                 .
                                                                 .
                                                                 .

  

                                     더운 날씨에  입맛 없으신 분들을 위하여...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타샤
    '10.6.10 7:51 PM

    곰취에 우연히 쌈싸먹어봤었는데 정말 맛이있더라구요,,
    예전엔 왜 이런 맛을 몰랐을까 싶어요.

  • 2. 홍천산골
    '10.6.10 8:01 PM

    21.6%요!!!
    송파사는데, 강남, 송파 나이드신 분들 투표 많이 하십니다. ㅡ.ㅡ;;
    하지 마시라고 할 수도 없고, 저도 초등 아이 키우는 엄마라, 마음으로 안타까워만 하고 있어요.
    당연, 투표는 안했습니다.

  • 3. 꿈꾸다
    '10.6.10 8:05 PM

    명이장아찌!! ㅠㅠ
    깨끗한 지역에 사시나봐요~ 귀한 명이도 수확하시고..^^

  • 4. 순덕이엄마
    '10.6.10 8:53 PM

    타라훃 독일 이라고 어서 말을 하세욤^^

  • 5. 타라
    '10.6.10 9:56 PM

    두근 두근...키톡데뷔 살짝 떨립니다 ㅎㅎㅎ

    나타샤님...특히 노릇하게 구운 삽겹살 싸먹으면 죽음이지요^^
    곁들이로 된장찌게에 한 줌 넣어 끓여내도 맛나구요.

    홍천산골님...정말 장아찌는 먹어봐야 알아요.
    왜 이맛을 몰랐느지,,,하긴 이곳에 와서 명이를 첨 봤어요.
    앉은 상태에서 방향만 틀면 될만큼 지천인 곳이 있더라구요.

    꿈구다님...귀한줄을 요즘에 알았어요.
    진즉에 알았다면 더 부지런을 떨었을텐데 넘 아쉽더라구요.
    요즘엔 꽃들이 피어서 그림에 떡이 되었어요.

    순덕엄니...지난 번 글에 같은 하늘 산다고 은근 슬쩍 다리걸쳐 놨었는데..
    넵!! 신고식이 늦었지요.^^
    먹는 거에 한? 집착하는 아짐이라 이곳에서 늘 눈요기로 배 채웁니다,,,
    특히 남이 해준 먹거리,,,땡 큐 베리 감~솨 하는 독일사는 아짐입니다^^

  • 6. 가브리엘라
    '10.6.10 10:18 PM

    명이 생물을 구할려고해도 없어서 포기하던차에 반가워서 어딘지 뜯으러 갈랬더니
    순덕엄니가 뽀록내뿌렀네요. 고기집가면 고기보다 명이장아찌를 더 좋아하는데
    아쉽지만 사진으로 만족해야겠네요.

  • 7. 꿀아가
    '10.6.10 10:47 PM

    아 독일이셨구나..저 귀한걸 어디서 많이 구하셨나 궁금했어요.
    저리도 뽀얗고 이쁜놈들을..많이도 구하셨네요. 부러워라..
    입만 헤~벌리다 갑니다..^^

  • 8. 링고
    '10.6.10 10:53 PM

    시댁이랑 친정에서 김장 아직 갖다 먹어서그런가 신선한 김치류 보니
    입맛이 돌아요. 신선한 풋 김치 해먹야 될거 같아요.
    김치 아직 제대로 못 담그는데 제맛이 날까 싶지만 한번 시도는 해봐야겠네요
    남편이 사진 보고는 맛있겠다하고 입맛을 다십니다 ~

  • 9. 봄봄
    '10.6.10 11:29 PM

    맛난 명이장아찌를 손수 만들어 드시네요....왕부럽....
    전 가끔 주위에서 얻어오면 귀하게 아껴 먹어요~

  • 10. 모두락
    '10.6.11 4:23 AM

    오홍, 저도 독일주민으로 인사~
    베어라우흐를 오데가서 일케 많이 뜯어오신거에욤!
    김치로 담아놓으신것... 탐나네요~

  • 11. 주원맘
    '10.6.11 9:30 AM

    저는 간장에 장아찌만 만들었느데 레시피가 다양하네요.한수 배우고 갑니다.
    근데 너무 비싸요- -
    울릉도 특산물이라고 하는데...그래도 올해도 어김없이 담갔어요. 손길하기는 정말 만만치 않더라구요 ㅋㅋ
    저는 올해 명이새싹으로 했는데, 전 개인적으로 잎이 더 나은거 같네요^^
    이젠 점점 자연산 구하기가 힘들다고 하네요.그래서인지 해마다 가격이 인상되고 있네요^^
    근데 몰랐는데 중국산도 있더라구요. 업소용이래요.
    참고하세요~~

  • 12. 하백
    '10.6.11 11:23 AM

    산마늘은 명이 맞는데, 곰취는 또 다른나물 아닌가요?

  • 13. 타라
    '10.6.11 6:54 PM

    가브리엘라님...명이 장아찌, 독특한 맛이 있지요?
    맛과 그 향때문에 자꾸 땡기나봐요^^

    꿀아가님...이번에 저희 어머님이 다녀가셨는데 명이를 첨 보셨데요.
    울릉도와 강원도 쪽에서 난다고 하는데 정말 귀한 나물인가봐요!

    링고님...저도 아직 김치 담그면 바로는 못 먹고 좀 익혀서 먹어요.
    실패율이 반반이라 익혀서 먹으면 그럭 저럭 하거든요^^
    그래도 김장김치 먹다 저리 담아 먹으니 확실히 입맛은 땡기네요!

    봄봄님...사실 원조맛은 어쩐지 몰라요^^
    그래도 배추 귀한 철에 톡톡히 제값을 해줘서 넘 좋더라구요.

    모두락님...반가워요^^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지천이라고 하던데요?
    한 때 산책다니면서 앞은 안보고 밑에만 보고 다닌 적이 있었지요
    스스로 개척해 보려 했지만 못 찾겠더라구요^^

    주원맘님...중국산도 있다니 놀랍네요..
    나물 뜯는건 힘이 들어도 하겠는데 다듬는 건 진짜 도망가고 싶었어요.
    같이 간 분 표현이 " 저거이 다듬다 술독에 몇 번 빠졌다"
    맨정신으론 승질나서 못하겠다는 말씀 ㅎㅎ

    하백님...산마늘,산부추,곰파, 곰취 이곳에 오래 사신분들이 부르시는 이름들인데
    검색해보니 하백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나물들은 먹어만 봤지 그 이름들은
    잘 몰라요. 곰취는 그림보니까 모습이 다르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밀키님...저도 들었어요...한국분들이 한번 다녀간 곳은 허허 벌판이 된다고...
    아는분 농장주위에 있는 곳이었는데 해마다 그곳에서 채취하셔서 괜찮다고
    하셨거든요..사실 말씀하신 것 처럼 들은 소문들이 많아서 겁도 났었구요.
    죄송하다니요...아니에요! 알려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 14. 미쁜^^*
    '10.6.12 1:43 AM

    독일 이시군요
    여기 캐나다 입니다..^^
    그래도 님 이웃분은 인심좋으시네요
    여기 캐나다는 저거 따러 갈때 아무한테도 가자는말 안합니다..
    혼자 조용히 가서 몰래~~캐와서 먹는다고 하데요..
    여럿이 가서 캐오면 내년 그자리에서.. 단 한주먹도 뜾어오지 못해서라네요.. 소문난다고..ㅋ
    너무 먹어보고 싶네요..

  • 15. 옥당지
    '10.6.12 4:22 PM

    저게 명이군요. 처음 봤어요...^^;;

  • 16. 타라
    '10.6.12 5:37 PM

    미쁜님...사람사는 곳은 어디든 비슷한가봐요..
    캐나다 사시는 아는 분이 명이장아찌 담아 한국에 가져갔더니
    첨 먹어본 사람들이 캐나다에서만 나는 나물인 줄 알았다는..ㅎㅎ
    이곳도 쉬쉬하는 분위기에요^^

    옥당지님...저도 얼마전에 알았어요^^...그때는 그저 쌈이나 육계장등에 넣어먹는
    그래서 맛보기로 조금 얻어 먹었는데 이곳에 사시는 분들을 보니
    정말 다양하게 사용하시더라구요. 저거이 독일 마트에서도 팔아요.
    독일사람들은 마늘 사용하듯 적응양을 사용하는데 스프,소스, 생선요리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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