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다를 주로 멀리 떠납니다.
남편이 직장을 여기서 비행기로 5시간 걸리는 곳으로 옮겨서 가족이 다 가게 됬네요.
저에게 4년이란 시간을 친 자매처럼 지낸 친구가 떠난다니...맘이 쪼매 아쉬웠어요.
다행이 울집에 3일 슬립오버를 하기에....이때다 싶어...남편이 첨으로 친구와 친구 아들을 위해 한국음식을 삼시세끼 차려 줬지요~
모자가 전생에 한국인이었나...ㅋㅋㅋ 치킨 불고기라면서 찜닭도 잘먹고 외국인이 싫어한다는 미역국을 두번씩 먹더니...결국 식품점에서 미역과 불고기 양념장을 사서 뱅기 타고 떠났답니다.
친구 아들내미가 5살인데..태권도에 홀릭한 꼬마...떠나기 전날 토너먼트에 가서 당당히 일등??을 했구요.
ㅎㅎ 엄마들이 50불 회비 내면 다 주는 메달과 트롯피를 들고 아빠 만나러 갔네요`~ㅎㅎ
넘 아쉽네요~ 나이먹어 친구 사귀기도 힘든데...타향에서 사귀기란 쉽지 않자나요~
남편이 차림 마지막날 식사 입니당.~
꼬맹이는 옐로우 음식이 싫다며..계란을 보면 깃털이 생각나서 못먹겠다고...밥을 미역국에 말아 다 먹었네요.
ㅎㅎ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남편이 만든==친구 송별회 음식 이야기
슐리 |
조회수 : 12,443 |
추천수 : 148
작성일 : 2010-03-31 12: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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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부관훼리
'10.3.31 12:05 PM저희하고 비슷한 그릇이 많아서 뉴욕에 사시나.. 했더니 캐나다신가보네요. ^^;;
2. 슐리
'10.3.31 12:10 PMㅎㅎㅎ 일본 그릇가게 가서 세일할때 사곤 한답니다~~
아마 같는 회사 물건인듯 ㅎㅎㅎㅎ3. 말랑말랑살자
'10.3.31 1:20 PM헐~ 이모든걸....부럽슴다
4. 시민광장
'10.3.31 2:41 PM슐리님 계속 자랑하시면,,,저희 남편 집 나간대요~~~~ㅎㅎㅎ
5. 라랄랄라
'10.4.1 10:32 AM미역국이 넘넘 개운한 맛일것만 같은^^
섬세한 칼집의 비엔나 소세지하며, 돌돌 이쁘게 말려있는 갓김치!! 우와^^
남편님 멋지세요^^6. 호수풍경
'10.4.1 2:30 PMㅋㅋㅋㅋ
시상대가 너무 귀엽다 ㅋㅋㅋ7. j-mom
'10.4.1 9:45 PM4년이나 함께한 이웃사촌이 떠나다니...너무 슬프셨겠어요.
저두 언젠가 대만을 떠나야 하는데 생각만 해도 슬프답니다.
아마도 좋은사람과 더 함께할수 없어서겟지요...
남편분 음식솜씨가 좋다보니 저분들도 탄복하셨나보네요...
진짜 미역국은 서양사람들 못먹던데....
ㅎㅎ8. 봄이
'10.4.1 10:44 PMㅎㅎㅎ
치킨불고기..적절한 표현이네요~
미역국을 정말 맛있게 끓이셨나봐요.
외국인들은 싫어한다는데 두그릇을~ㅋㅋ9. 슐리
'10.4.2 5:35 AM강남구 사는 애들만 딱 빼고 전부 무료로 밥먹이기 찬성 반대 요 투표 어때요?
ㅋㅋㅋ
강남구 애들이 소외당해서 울고짜고하든지 말든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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