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남편이 만든==친구 송별회 음식 이야기

| 조회수 : 12,443 | 추천수 : 148
작성일 : 2010-03-31 12:00:06
친구가 다를 주로 멀리 떠납니다.
남편이 직장을 여기서 비행기로 5시간 걸리는 곳으로 옮겨서 가족이 다 가게 됬네요.
저에게 4년이란 시간을 친 자매처럼 지낸 친구가 떠난다니...맘이 쪼매 아쉬웠어요.
다행이 울집에 3일 슬립오버를 하기에....이때다 싶어...남편이 첨으로 친구와 친구 아들을 위해 한국음식을 삼시세끼 차려 줬지요~
모자가  전생에 한국인이었나...ㅋㅋㅋ 치킨 불고기라면서 찜닭도 잘먹고 외국인이 싫어한다는 미역국을 두번씩 먹더니...결국 식품점에서 미역과 불고기 양념장을 사서 뱅기 타고 떠났답니다.
친구 아들내미가 5살인데..태권도에 홀릭한 꼬마...떠나기 전날 토너먼트에 가서 당당히 일등??을 했구요.
ㅎㅎ 엄마들이 50불 회비 내면 다 주는 메달과 트롯피를 들고 아빠 만나러 갔네요`~ㅎㅎ
넘 아쉽네요~ 나이먹어 친구 사귀기도 힘든데...타향에서 사귀기란 쉽지 않자나요~
남편이 차림 마지막날 식사 입니당.~
꼬맹이는 옐로우 음식이 싫다며..계란을 보면 깃털이 생각나서 못먹겠다고...밥을 미역국에 말아 다 먹었네요.
ㅎㅎ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관훼리
    '10.3.31 12:05 PM

    저희하고 비슷한 그릇이 많아서 뉴욕에 사시나.. 했더니 캐나다신가보네요. ^^;;

  • 2. 슐리
    '10.3.31 12:10 PM

    ㅎㅎㅎ 일본 그릇가게 가서 세일할때 사곤 한답니다~~
    아마 같는 회사 물건인듯 ㅎㅎㅎㅎ

  • 3. 말랑말랑살자
    '10.3.31 1:20 PM

    헐~ 이모든걸....부럽슴다

  • 4. 시민광장
    '10.3.31 2:41 PM

    슐리님 계속 자랑하시면,,,저희 남편 집 나간대요~~~~ㅎㅎㅎ

  • 5. 라랄랄라
    '10.4.1 10:32 AM

    미역국이 넘넘 개운한 맛일것만 같은^^
    섬세한 칼집의 비엔나 소세지하며, 돌돌 이쁘게 말려있는 갓김치!! 우와^^
    남편님 멋지세요^^

  • 6. 호수풍경
    '10.4.1 2:30 PM

    ㅋㅋㅋㅋ
    시상대가 너무 귀엽다 ㅋㅋㅋ

  • 7. j-mom
    '10.4.1 9:45 PM

    4년이나 함께한 이웃사촌이 떠나다니...너무 슬프셨겠어요.
    저두 언젠가 대만을 떠나야 하는데 생각만 해도 슬프답니다.
    아마도 좋은사람과 더 함께할수 없어서겟지요...

    남편분 음식솜씨가 좋다보니 저분들도 탄복하셨나보네요...
    진짜 미역국은 서양사람들 못먹던데....
    ㅎㅎ

  • 8. 봄이
    '10.4.1 10:44 PM

    ㅎㅎㅎ
    치킨불고기..적절한 표현이네요~
    미역국을 정말 맛있게 끓이셨나봐요.
    외국인들은 싫어한다는데 두그릇을~ㅋㅋ

  • 9. 슐리
    '10.4.2 5:35 AM

    강남구 사는 애들만 딱 빼고 전부 무료로 밥먹이기 찬성 반대 요 투표 어때요?


    ㅋㅋㅋ


    강남구 애들이 소외당해서 울고짜고하든지 말든지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8 파이야!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27 0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0 코코몽 2024.11.22 8,451 2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43 ··· 2024.11.18 14,022 7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37 Alison 2024.11.12 15,737 6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10,556 4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8,465 5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6 백만순이 2024.11.10 9,115 4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621 6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987 4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076 5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858 8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804 4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399 8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383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639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203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244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237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215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89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716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145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517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338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232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931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606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647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