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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요즘 월남쌈에 푹 빠져 살았어요~^^

| 조회수 : 21,981 | 추천수 : 149
작성일 : 2010-03-24 20:26:03
우선 어제 저녁 끓여 먹은 홍합탕부터~

 

매운 고추 넣구요...

 

홍합은 꼬옥 초장에 찍어 먹습니다. 아흥~^^

 

율양 간식으로 준비한 찐 단호박...

 

요즘 완전 꽂힌 월남쌈 재료들이에요.

오늘은 미나리, 오이, 파인애플, 양파, 부추, 파프리카네요.

 

메인재료인 훈제 오리고기..찜통에 살짝 쪄내구요.

 

물에 불린 라이스페이퍼 위에 재료를 예쁘게 올리고..

 

돌돌 말아줍니다.

 

이만큼 말았어요..제 한끼 식사에욧! ㅋㅋㅋㅋ

 

소스는 땅콩소스, 칠리소스, 폰즈소스에 노란 겨자. 세 가지 준비했어요.

 

우왁..사이다랑 같이..^^ 느므 맛있죠..ㅎㅎ

 

요건 그 전에 먹은거에요.
율양이 한자리 잡고 앉았네요. 궁금해하긴 하는데 영 먹진 않더라구요.

 

이날은 간단하게 파프리카, 파인애플, 돼지고기만 준비했어요.
앞다리살을 불고기감으로 준비해서 프라이팬에 바삭하게 구운 다음
진간장 조금, 다진 마늘, 소금, 후추 이렇게 양념해서 먹음 맛있어요.



요렇게 돌돌 말아봅니다.
요즘 월남쌈에 푹 빠져서 이틀에 한번은 먹는듯..^^;



이건 어제 마트 가서 사왔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잉글리쉬머핀이 이렇게 판매용으로도 나왔네요.
재밌는건 저기 포장에 문구 좀 보세요.
"토스트 해드셔야 정말 맛있어요~"

흡사 산 사람이 그냥 먹었는데 맛이 없어서 전화를 해서 따지면
"이거 토스트 꼭 해먹어야 맛있다고 포장에도 적혔잖아요"
하고 따질 포스를 물씬 풍기네요..ㅋㅋㅋㅋㅋ

보통은 토스트 해드시면 정말 맛있어요. 이렇게 쓰는데 말이에요..ㅋㅋ
제가 참 별걸 가지고 다 딴지네요..ㅎㅎ

아무튼 토스트 해 먹어보고 정말 맛있음 알려드릴께요.ㅋㅋㅋㅋㅋ



이건 저의 극강 완전 완소 간식 아이템입니다.
카라멜 마끼야또 + 마켓오 브라우니. 이거 하나면 그냥 게임 끝이죵~ㅋㅋㅋ
애 재우고 미드 보면서 요고 먹으면 완전 천국이에요..ㅎㅎㅎ





현재 진행중인 복실이 사건은 지금 웬만큼은 결론이 나온 상태에요....
아직 말씀은 못 드리지만 모두 다 해결되면 꼭 말씀드릴께요.

다들 응원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mo
    '10.3.24 8:41 PM

    그 사건 때문에 마음고생과 수고가 많으시네요.

    상큼한 월남쌈 하나 입에 물고갑니다. ^^*

  • 2. 마뜨료쉬까
    '10.3.24 8:44 PM

    월남쌈 저만큼 싸실 때 까지 어떻게 참으셨어요 ㅋㅋㅋ
    전 입에서 오물거리며 하나 싸고 그거 먹으면서 또 하나 싸고 그래서 저만큼 쌓일 일이 없다는 ㅋ 꿀아가양은 저런 각도로도 사랑스럽네요 ♡

  • 3. 나무늘보
    '10.3.24 8:50 PM

    저렇게 미리 싸놓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안될까요? 신랑아침을 저리 주면 어떨까..생각해봅니다..^^;;(채소 먹을 일이 없거든요..)

  • 4. yukaring
    '10.3.24 9:29 PM

    월남쌈 무지 좋아하는 사람 여기 있슴다^^
    이 밤에 사진 보고 먹고 싶어 지네요,,전 한번 먹으면 보통 열개는 먹는데,,
    전 재료에 파인애플은 물론이고 사과나 오렌지도 넣고요,,고수풀 넣는데,,미나리랑 부추 넣어도 맛있을꺼 같아요,,소스도 약간 틀리네요,,전 퓌시 소스에 월남고추 팍팍넣고 파인애플 시럽에
    식초넣고,,그럼 시고 달고 맵고 ,,그 맛에 먹지요

  • 5. 꿀아가
    '10.3.24 9:30 PM

    momo님 맛있게 드시와용..
    저 말고도 다른 분들이 같이 고생하고 계시니 더 든든하고 힘이 납니다.

    마뜨료쉬까님 그러게요.
    제가 참 참을성이 많은지..뭐든지 음식해서 한번에 쌓아두고 먹는거 좋아해요.
    음식하는데 옆에서 빼먹는 남편 보면 무지 얄밉거든요..ㅋㅋ
    그래서 참을 인자 세개 세기고 말았습니다. ㅎㅎ

    나무늘보님 괜찮을듯 싶어요.
    오늘 월남쌈 말아서 상온에 한 5시간 뒀는데요. 그래도 별 차이 없더라구요.^^
    대신 잘 들러붙을 수 있으니 쌈 싸실때 식용유를 월남쌈에 살짝 발라서 싸시면
    잘 떨어진다고 합니다.
    월남쌈이 채소 많이 먹기엔 참 좋아요.

  • 6. 꿀아가
    '10.3.24 9:31 PM

    yukaring님 전 한번 먹음 15개는 먹는듯..ㅋㅋ 대식가네요. 헷헷..
    오늘은 어제 까먹다 남은 한라봉도 썰어넣어봤어요. 파인애플만큼
    맛있더라구요.. 피시 소스~아~ 거기다 먹어도 너무 맛있죠.
    또 먹고 싶네요..츄릅..ㅎㅎ

  • 7. 사람
    '10.3.24 9:33 PM

    채소를 한꺼번에 채썰어서 밀폐용기에 넣어두면 상하지 않고2~3일갑니다. 소스도 만들어 용기에 담아놓으면 정말 식사준비간단입니다. 만들면서 먹어야 제맛인데 남자들은 각자 싸먹으라고하면 귀찮아하더라구요. 싸놓으면 채소잘 안먹는 남편도 맛있다고 합니다. 거기에 청양고추1~2개 넣으면 개운해요. 슬라이스치즈많이 넣고 또 돼지고기에 파인애플도요.라이스페이퍼는 코슷코거가 두겁고 좋아요. 임신전까지 엄청 먹어댔는데 임신 후 갑자기 먹기싫어져서 몇달동안 먹지않는 음식이 됐어요. 아~ 다이어트에도 좋아요. 채소만 먹으면요. 동네아줌마들들들들(총4면)^^ 저녁에 이것만 먹고 살빼기 성공했어요.

  • 8. capixaba
    '10.3.24 9:55 PM

    ....
    꿀아가님 언제 저희 집에서 월남쌈 파티 한번 해요.
    제가 호주에서 배워 온 완전 진짜 푸짐한 월남쌈 한번 대접할께요.
    삼겹살 구워서 월남쌈 해먹으면 그게 또 완전 환상이거든요.
    아무튼 좀 따뜻해지면 몇 분 저희집에 초대해서 월남쌈 파티 해요.
    율이는 1번으로 초대.

  • 9. blue-mallow
    '10.3.24 10:39 PM

    그러니까.. 율양은 달랑 단호박 하나 주고, 엄마는 홍합에 고기 싸서 월남쌈을 먹었단말이죠? ㅋㅎㅎㅎㅎ 제가 율양이었음 가출했습니다욧~! 게다가 카라멜 마끼아또에 브라우니까지~~
    그나저나 율이는 사진을 위에서 내려 찍어도 귀엽네요~^^

  • 10. 쑥송편
    '10.3.24 11:43 PM

    요새는 집나가면 고생이라고 애들이 가출 안한대요. ^^

  • 11. 열무김치
    '10.3.25 12:34 AM

    월남쌈 저만큼 싸실 때 까지 어떻게 참으셨어요 ㅋㅋㅋ 222222222222

    율양은 달랑 단호박 하나 주고, 엄마는 홍합에 고기 싸서 월남쌈을 먹었단말이죠? ㅋㅎㅎㅎㅎ
    2222222222222222222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저도 홍합에 꼬추장 찍어(뿌려?) 먹는 것 아주 좋아합니다, 찌찌뽕 꿀아가님~~~
    율이 셔츠에 분홍 프릴이 샤랄라라랄라랄라 예쁘네요~

  • 12. 진진엄마
    '10.3.25 5:19 AM

    흐흐 저랑 식사량이 비슷하시네요
    색감도 화려하고 넘 멋집니다~

  • 13. 진진엄마
    '10.3.25 5:20 AM

    소스 어떻게 만들었나도 알려주세요~

  • 14. 꿀짱구
    '10.3.25 10:02 AM

    수고 많으십니다 ^^
    저도 지난달 월남쌈 정말 많이 해먹었어요. 근데 요즘은 파프리카랑 오이랑 야채값이 너무 올라서 -_-; 쩝... 아 또 땡기네요~

  • 15. 다니사랑
    '10.3.25 10:43 AM

    아..월남쌈...맛있겠다...파인애플이 빠지면 정말 안되죠...^^
    마켓오 브라우니도 먹은지 오래되었는데...
    배고파용...

  • 16. 국민학생
    '10.3.26 10:06 AM

    전 이집 아가가 너무 귀여워죽겠어요. ㅋㅋㅋㅋ 저도 오늘 월남쌈. ㅋㅋ

  • 17. 나는나
    '10.3.26 3:01 PM

    어리석은 자들의 투표가 제도로 정착이되면 합법이라는 미명하에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슬데없는짓도 하게됩니다.

    이번 투표의 본질이 앞으로 2~3년 지나면 논의의 쟁점이 무의미해진다고합니다.
    그 때는 전부 무상급식이라고하니까...

    이런 미친짓이 어디있나요.
    거기에 눈물찔찔..무릎꿇고....

    덕분에 오늘저녁이면 광홤문에서 무지개떡 돌리나요???
    밑에 어느 댓글처럼 예행연습이나 해볼까요??

  • 18. 스틸라
    '10.3.29 12:12 PM

    저도 월남쌈 너~무 좋아해요.
    울집 아이는 오이만 빼주면 소스 먹는 맛에 잘도 먹어요.

    저는 싸면서 저만큼 집어먹고, 남는게 저만큼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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