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저희남편생일이였답니다.
남편생일상차림을 근사하게 해주려고 생일상차리기에 3일전부터 돌입했지요.
생일상메뉴를 고르느라 그닥 신경쓰이지 않았어요.. 저 쿨한 여자예요..ㅋㅋ
저희도 나름(?) 산 세월이 있는지라 신랑이 좋아하는걸로만 했답니다...
그러고보니 신랑의 페이버릿 일미무침이 빠졌네요..ㅋㅋ 내년에 안 빼먹을께^^
생일상 메뉴
돼지갈비찜
광어미역국---레시피는 여기를 눌러주세요.
소세지부침&계란말이
봄나물겉절이
감자사라다
오뎅볶음, 깻잎찜, 시금치나물,김치
사과소보루케익
추후에 돼지갈비와 겉절이,케익레시피 올릴거랍니다. 궁금하면 나중에 들러봐주세요~
전체샷입니다.
엄청 열심히 했으나 차려보니 상다리가 부러지질 않네요...
식탁이 큰거라 애써 위로해봅니다.
야심찬 기대작 ..두둥..돼지갈비찜입니다.
원래 소갈비로 하려했으나 마트에 한우도 호주산도 없이 미국산만 파는거...이거이거 뭐임??
그래서 돼지갈비로 했는데 맛있었어요. 당근도 돌려깍기 했다지요..
근데 담부턴 안할래요.이뻐보이자고 당근버리려니 좀 그렇더라구요..^^;;
진짜진짜 저희신랑이 제일 좋아하는 반찬
대망의 1위 소세지부침입니다...
입맛이 저렴한거죠..ㅋㅋ 분홍소세지에 계란물 입혀주면 너무 좋아해요^^
절대 빠질수없는 생일상메뉴랍니다.
참나물과 돌나물로 겉절이 했어요.
얼마전 레스토랑에서 이렇게 해주길래 저도 따라해봤어요.
근데 고춧가루들어가는 겉절이에도 방울토마토 은근 잘어울려요. 담에 한번 넣어보세요.^^
잔치집에 빠질수없죠? 감자사라다 입니다.
왠지 이런건 사라다라 불러야 맞고 드레싱뿌린건 샐러드라 해야 맞는거 같아요.
이것도 역시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건포도,삶은계란,사과,볶은 땅콩 이렇게 넣었어요. 여기 땅콩 고소하니 맛나지요~
전 오이나 맛살,햄은 별로여서 안넣고 이 구성으로 넣어요.
그다음은 밑반찬류이지요.
만만하니 오뎅도 볶구요.
시금치도 무치구요.
저만의 팁이라면 시금치에 마늘 안넣어요.
마늘넣으면 시금치의 순하고 단맛을 반감시키는거 같아서요.^^
간단 깻잎찜 도 했어요.
이건 찌지 않고 하는방법인데요.
멸치다시물에 간장,고춧가루약간넣고 채썬양파,다진마늘넣고
부르르끓인뒤 깻잎넣어 불끄고 뒤적여준답니다. 그러면 간단하지만 맛있는 깻잎찜완성^^
국물이 자작해서 밥 비벼먹음 맛있지요.
우리아이가 아빠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있어요. 아이들은 이 순간을 너무 사랑하죠^^
자기가 같이 만든케이크라 더 기분도 좋은가봐요.
사과소보루케익입니다.
예전에 제가 만들었던 사과케익에 소보루이불만 더 덮었지요.
82쿡의 "순덕이엄마"님 레시피참고해서 소보루 만들었어요^^소중한 레시피 감사해요~!
예전 사과케익레시피보기 <--여기를 눌러주세요.
잘라본 모습입니다. 사과필링이 좀 부족한거 같아요. 담엔 사과를 한개 추가해봐야겠어요.
포도잼도 넣었더니 달달하니 맛있었답니다. 나중에 아이스크림이랑 먹었는데...진짜 맛났어요.
저희아이와 같이 아빠의 생일케익을 만들었답니다.
아이에게도 뜻깊은 순간이 된거 같아요..
무척 기뻐하며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겐 더많은 일을 만들어주시고 계시답니다.
저 집중하는 입모양...ㅋㅋ
정말 열심이죠?
이렇게 저희 남편의 생일을 맞이하고 축하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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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랭이
'10.3.23 10:09 AM촛불앞의 아이얼굴이 너무 해맑아요,,,
사과파이 한입만 주심 안 잡아먹지요,,,,,2. 달콤라이프
'10.3.23 10:13 AM감사해요~~
아이들은 어찌그리 촛불끄기를 좋아할까요??
사과파이 같이 드세요~~^^3. 엣지있게
'10.3.23 10:47 AM참~~사랑스런 주부시네요. 한가정의 행복이 느껴지군요.
4. 꿀짱구
'10.3.23 10:47 AM이야~~~ 분홍소세지! 필 딱 꽂혔어요 ㅋㅋ 사다가 해봐야지 ^_^
저거 안먹은지 꽤 됐거든요.
아드님이 너무너무 개구질 것 같은데 반면 너무너무 귀여워요. 어찌 저런 표정을 ㅋㅋㅋ5. 하바네라
'10.3.23 10:56 AMㅎㅎ 계란 입힌 분홍색 소시지! 저희 남편도 아기 입맛이어서 종종 이걸 찾더라고요. '비싼 햄' 말고 꼭 '싼 소시지' 여야 한데요 ㅋ흣
6. 달콤라이프
'10.3.23 11:28 AM엣지있게님~ 과찬이신데용..ㅎㅎ
꿀짱구님~ 감사합니다.
분홍소세지는 잘 안하려고 하는데 마트만 가면 남편이 이걸 꼭 집어요..ㅎㅎ
근데 해먹으면 너무 맛있다는...ㅋㅋ
울아들 자세히 보니 코흘리고 있군요...푸하...
하바네라님~
남편들은 입맛이 비슷한가봐요..ㅋㅋ
울 남편도 비싼햄은 그 맛이 아나라던데...ㅋㅋ7. cocoma
'10.3.23 3:03 PM축하드려요^^ 저도 담달 중순에 남편 생일인데 이제부터라도 메뉴 좀 짜야겠어요..
8. candy
'10.3.23 3:12 PM행복한 아이 사진이 보기좋네요.^^
9. 달콤라이프
'10.3.23 5:53 PMcocoma 님 감사합니다.^^
전 진짜 메뉴짜기 쉬웠어요..ㅋㅋ 좋아하는것만 했거든요..^^;
cocoma 님 생일상도 기대되는데요^^
candy님..칭찬의 말씀 감사드려요^^10. 화양연화
'10.3.23 9:32 PM우리신랑 생일상엔 스팸 빠지면 안되는데..ㅋ 있는 집에서 자란(?) 표 좀 나죠 헴헴..
피는 못 속이는지 그 딸은 맨날 "계란입힌 분홍소세지"!11. 금순이
'10.3.23 10:40 PM저두 축하드립니다.
아이의 모습이 너무 예쁘고 귀엽네요~^^
사랑이 묻어나는 생일밥상이네요.^^
케익도 맛나 보이구요~12. 민들레
'10.3.24 12:25 AM추카드리구요~...
아이가 넘 귀여워요~...
저는 지금까지 아침 미역국에 밥...저녁 외식...이랬는데...
새삼 미안해지네요~....ㅎㅎ13. 달콤라이프
'10.3.24 9:08 AM화양연화님~~
님 남편이 한수 위네요. You Win! ㅋㅋㅋ
금순이님~~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이러다 매년 이렇게 해야되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민들레님^^
저도 아이가 유치원가는 기념으로다가 애없을때 후다닥 했어요^^
감사합니다^^14. 초코
'10.3.24 10:31 AM생일상 실속있게 잘 차리신듯..센스가 넘치세요.ㅎㅎ
아드님 너무 귀여워요^^..저도 33개월된 아들하나있는데
같이 케익만들고 그럴까봐요..사과자르는 모습 넘 이쁩니다..15. 달콤라이프
'10.3.24 3:08 PM초코님...아이구..
과찬이신데요..^^
33개월쯤 되면 같이 만드시기 좋겠네요..
일을 더 만들어서 문제지만 애들은 너무 좋아하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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