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핫케익프라이팬. (물푸레님 감사해요~)
둘째 낳으면서 받은 돈으로 샀다고 자랑했던 핫케익프라이팬을
이제서야 개시를 하는 너무너무 게으른 엄마랍니다. ^^:;
사놓기만 해놓고 보관도 제대로 못해서 기린부분의 코팅이 벗겨져버린 아픔이 있지만..
엊그제 물푸레님이 올려주신 레시피를 보고 용기를 얻어서 일요일 아침에 도전해봤답니다.. ^^
사실 신랑이 핫케익을 별로 안좋아했던지라..
딸과 저만 먹을 생각으로 레시피의 절반 분량으로 만들었거든요.
계란만 두개로 하고..
그런데 이게 왠일..
신랑은 핫케익을 싫어하는게 아니라 핫케익 믹스의 그 특유의 맛(?!)을 싫어라 했던 것같더라구요.
너무 맛 있다면서 넘넘 잘 먹는것 있죠.
이거 내가 밀가루 계량해서 한거라고 했더니..
역시나~!! 이런다는.. ㅡㅡ
(맛을 잘 못느끼는 저와는 달리, 냄새와 맛에 넘 민감하신 남편님.. ㅡㅡ;;)
(그래도 아무거나 주는대로 잘 먹기는 하지만.. ㅋㅋ)
물푸레님 너무 감사드려요...
님 아니었으면 후라이팬도 사놓고 모셔만 두고.. 기름칠 안하고 하는것도 몰랐을껀데..
자세한 설명에 실패하지 않고 성공했답니다..
시럽이 없어서 대신 블루베리 쨈을 몽땅 발라서 맛있게 먹었어요..
^^
마지막으로 태어난지 한달째라고 사진 올렸던 아들이랍니다..
벌써 4개월을 다 채우고 5개월을 향해 달려가네요..
지 누나와는 다르게 손을 너무 빨아서 못빨게 하느라.. 신랑이 씨름하다가
어느순간 죽어라 웃기에 쳐다봤더니
바지속에 손 집어넣은 불량모드로 만들어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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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맑은샘
'09.2.1 12:18 PM아기 너무 예뻐요~
2. Laputa
'09.2.1 12:53 PM아기가 너무 이쁘게 웃어서 다른건 눈에 안들어와요. 죄송..ㅎㅎ
3. 똘똘이맘
'09.2.1 3:45 PM아기때문에 우리 가족 한참 웃었네요^^
핫케익프라이팬 어디서 구입 할 수 있는지? 가르쳐 주세요^^4. 한해주
'09.2.1 8:40 PM으악! 불량 아기 너무 귀여워요. 핫케잌만 한참 보다가
내렸는데..너무 귀여운 아이때문에 방긋 웃고 갑니다.
기발 아이디어네요. ㅎㅎ5. 이든이맘
'09.2.1 9:06 PM너무 귀여워요^^ 저도 한참 웃었어요^^
저희 아들도 5개월을 향해 달려가는데요^^ 오늘 바지에 손 한번 넣어줘야겠네요..ㅋㅋ
핫케익 프라이팬은 어디서 구매하셨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알려주세요~*^^*6. 소리
'09.2.1 11:14 PM핫케익프라이팬은 노르딕웨어 제품이고요. jcpenney에서 구매했답니다..^^;; 일본 거주중인데 일본에서 이거 똑같은거 두배로 받고 팔고 있길래.. 믹서기 사면서 같이구매 했어요.. 직배송이라 편해서...^^;;
7. gazette
'09.2.1 11:17 PM우리집 둘째놈 포즈랑 똑같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이젠 다 자라 초딩입니다만 바지에 손 넣어 저렇게 델고 놀았죠. ㅎㅎㅎ
8. Gina
'09.2.2 9:11 AM저도 노르딕팬 가지고 있는데 와플팬이랑 하트모양 핫케익팬 이에요.
그런데 지난번에 이어 어제도 홀랑 태웠어요. 속은 밀가루맛이어서
식구들한테 먹으라고 내밀어보지도 못했구요.
반죽이 너무 되직해서 였을까요 아니면 너무 많이 넣어서? 아님 불조절이 잘못돼서??
흑 ㅠㅜ
둘째가 저를 보고 웃는듯한 (둘째 낳으라고 ㅎㅎ)9. 물푸레
'09.2.2 11:51 AM아드님 너무 귀엽네요^^ 카리스마도 있구요^^;;
소리님 제목글에 제 이름이 들어가서 댓글 달기가 좀 쑥스럽지만 제 레시피를 잘 활용하셨다
하시니 기분 좋구요, 귀여운 아드님이 건강하게 잘 자라서 머지 않아 엄마표 팬케익을 좋아하리라 기대합니다~10. 물푸레
'09.2.2 11:53 AM그리고 Gina님 글 본김에 살짝 덧글 답니다.
아마도 불을 너무 강하게 하고 구우셔서 겉은 타고 속은 익지 않은것 같아요.
꼭 중불에서 예열하시고 약불로 낮추어서 구우셔야 해요.
잊지 않으실 것은 기름을 팬에 바르지 않으셔야 하구요^^
담엔 꼭 맛있는 팬케익 드시길....^^11. 때찌때찌
'09.2.3 1:12 AM앗.. 우리 현이도 아빠의 장난으로 불량모드 사진 찍은 거 있어요.
애기가 넘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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