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누가 누가 잘하나~
엄마가 만든 보릿빵
딸이 만든 딩켈 잡곡빵
보리와 통밀가루에
참깨, 해바라기씨, 견과류, 귀리등의 잡곡을 넣고
물, 소금, 이스트 로 반죽하고
오후의 햇살에 맡기기
그리고 친구네 정원에서 따온 오이와 토마토.
지난 여름 사진인데
이곳 독일에서도 노각오이가 있다는 걸 보여드릴려고 ㅎㅎ
(참 일찍이도.-;;)
친구가 보내준 서리태콩 다 먹고 없다 생각했는데
냉동고에서 한봉지가 발견된 날~
보물을 찾은 것 보다 더 큰 기쁨이죠^^
독일에서도 근대국을 지난 주에 먹었어요.
중국사람들이 많아져서인지 중국야채 코너에 있더군요.
파는 분이 중국 할머니신데 야채이름을 물어보니 중국어로 대답하시더군요..
해서., 이름은 저도 모르겠구요
이곳의 시금치 비슷한데 맛은 구수허니 더 좋았어요.
독일에 계시는 분들도 야채코너 한 번 자세히 더 봐 보세요~
큰 기쁨을 발견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 [키친토크] 돈지유, 돼지기름으로 .. 9 2009-02-24
- [키친토크] 외국에서 된장만들어 먹.. 49 2009-02-22
- [키친토크] 누가 누가 잘하나~ 6 2009-01-14
- [키친토크] 천연효모로 만든 빵과 .. 5 2009-01-13
1. troy
'09.1.15 7:25 AM저거 노각오이라기 보다는 english cucumber 같아 보이네요.
징그럽게 크고 길고, 씨 많고, 껍질이 질긴.2. 윤주
'09.1.15 9:04 AM냉동고에서 찾은 보물 같은 서리태....ㅎㅎㅎ
밑에 근대국....해외에 있으면 우리것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나도 울 딸한테 갈때면 시레기에, 다시마에, 멸치, 새우젓,김장김치....요런 구수한것들 챙겨가곤 했답니다.
특히 시레기....서양 채소는 수분 많은 샐러드용 채소라서 섬유질 많은 마른나물들 챙겨가곤 했는데...보물 같은이 이해가 가네요.
그나 저~어기........ 영양 만점인 엄마빵 따님빵 레시피 올려주세요~3. 베를린
'09.1.15 8:30 PM와~ 게어스테랑 딩켈이네요^^ 설탕은 하나도 안들어가고 소금만 조금 들어간 잡곡 건강빵 너무 좋아요~ (어제부터 딩켈 브로트 큰거 하나 사서 오늘까지 먹고 있어요... 귀챦을 때는 그냥 사먹고 마는...) 사진 보니 발효의 달인이시군요. 멋져요.
Dinkel은 '난장이 밀'이라고 하던데... 이름 알아내서 한국꺼랑 비교해서 외워두는 것도 참 힘든 일인거 같아요. (고기부위 명칭이랑, 생선, 곡식 종류, 채소종류... ㅎㅎ 이런거 잘 모르고 낯설어서 처음에는 항상 웃기는 상황 참 많았어요^^)
마침 새우젓이 떨어져서 냉동실에 잠자고 있는 돼지다리를 언제 족발로 만드나 빈둥대는 중^^4. 기쁨이네
'09.1.15 10:32 PMtroy 님~
여기서 파는 오이보다는 작은데요
안에 씨는 많고 껍질은 굵고 질긴거 맞는데 어휴 전 지금까지도 노각인줄 알았는데
허기사 우리 오이가 훨씬 작긴 할거에요.
윤주님~
맨 위에것이 큰 따님이 한 것
그 아래것이 제가 한 것인데요
제 레시피는 250g 밀가루 250g 보릿가루 물 350ml, 소금 20g, 50g Trocken Sauerteig,
이스트 한봉지(8g) 1, 2차 발효 한 후에 180도에서 30분 구웠어요.
fenche 이나 kuemmel 이 들어간 빵에 들어가는 게뷔어츠(Brotgewuerz)를 조금 넣었어요.
베를린님~
난장이 밀~ ㅎㅎㅎ
첨 들어봤어요^^
혹시 봄에 나오는 Baerenlauch라고 아시나요?
이거 젓갈로만 절구었다가 고추가루에 무쳐 먹으면 너무 맛나는데
이게 우리 단군신화에 나오는 곰이 먹었던 그 산마늘 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 언어변천사나 문화사를 공부하다보면 게르만과 한민족에게도 뭔가 얽힌게 있지 않았을까라고 잠깐 생각한 적도 있었어요 ㅎㅎ
자료를 찾다 못찾고 혼자 생각에 그래., 인류는 하나여~하고 말았다는.. ㅋㅋ
족발~잘 되시길^^5. 호미밭
'09.1.16 3:36 PM서리태 넣은 연한 보라색의 밥과 은은하게 맑은 근대국!
건강밥상 입니다.6. 보리피리
'09.1.16 7:17 PM빵보자마자 독일빵인줄 알았지요.
단빵에 길들여져있다가
유학간 동생만나러 가서는
머그잔가득 밍밍한 커피에 말라삐드러진듯하고 약간 찝찔한 건강빵을 아침저녁
질리게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41087 |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 | 코코몽 | 2024.11.22 | 1,270 | 0 |
41086 |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5 | ··· | 2024.11.18 | 8,514 | 4 |
41085 |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 Alison | 2024.11.12 | 11,779 | 5 |
41084 | 가을 반찬 21 | 이호례 | 2024.11.11 | 9,322 | 2 |
41083 |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 필로소피아 | 2024.11.11 | 7,422 | 2 |
41082 |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 백만순이 | 2024.11.10 | 8,020 | 2 |
41081 |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 행복나눔미소 | 2024.11.08 | 3,249 | 4 |
41080 | 바야흐로 김장철 10 | 꽃게 | 2024.11.08 | 5,371 | 2 |
41079 | 깊어가는 가을 18 | 메이그린 | 2024.11.04 | 9,705 | 4 |
41078 |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 차이윈 | 2024.11.04 | 8,296 | 6 |
41077 |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 라일락꽃향기 | 2024.10.31 | 7,309 | 2 |
41076 |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 주니엄마 | 2024.10.29 | 9,926 | 6 |
41075 |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 모하나 | 2024.10.29 | 7,112 | 2 |
41074 |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 은초롱 | 2024.10.28 | 6,458 | 5 |
41073 | 오랜만이네요~~ 6 | 김명진 | 2024.10.28 | 6,108 | 3 |
41072 | 혼저 합니다~ 17 | 필로소피아 | 2024.10.26 | 6,112 | 4 |
41071 |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 방구석요정 | 2024.10.26 | 5,056 | 3 |
41070 |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 꽃게 | 2024.10.22 | 9,997 | 4 |
41069 |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 은초롱 | 2024.10.22 | 5,604 | 2 |
41068 |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 | 2024.10.22 | 8,436 | 5 |
41067 |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 Alison | 2024.10.21 | 5,979 | 7 |
41066 |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 602호 | 2024.10.20 | 3,433 | 2 |
41065 |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 꽃게 | 2024.10.20 | 6,164 | 6 |
41064 |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 항상감사 | 2024.10.20 | 4,109 | 4 |
41063 |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 은초롱 | 2024.10.16 | 7,790 | 2 |
41062 | 여전한 백수 25 | 고고 | 2024.10.15 | 7,431 | 4 |
41061 |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 18층여자 | 2024.10.15 | 8,396 | 3 |
41060 | 요리조아 18 | 영도댁 | 2024.10.15 | 5,455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