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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쇠고기 무국...

| 조회수 : 6,398 | 추천수 : 54
작성일 : 2009-01-12 12:44:36
결혼해서 처음보는 국이였는데, 날이 추워지면서 따뜻한게 생각나니 한솥 끓였습니다.
친정도 전라도라 이런건 생소했습니다.
어머님이 수원분이신데, 이렇게 끓여드시더라구요... 양지와 크게 썰은 무를 1시간 푹익혀서 양지는 결대로 찢어 양념해 두시고 무와 육수가 들어있는 냄비에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하시고 좀 더 끓이면 무의 색깔이 투명해집니다. 그렇게 해서 매번 먹을때마다 양념된 고기를 고명처럼 얹어 주시는데, 맛이 생각보다 깔끔하고 시원하며 단백합니다.
아침나절부터 끓여서 점심때 한그릇 먹었습니다...
고기고명도 욕심껏 올리고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섬하나
    '09.1.12 1:56 PM

    우와! 각국 요리와 각 지방 요리를 한 곳에서 감상하네요!
    담백하고 맛있어 보여요~ ^^*

  • 2. 순천댁
    '09.1.12 2:41 PM

    생각만 해도 카 ~아 ...구수허고 깔끔한 무국..그립고오~요~오.

    내사랑 순덕이도 그립고오 ~요~오.

  • 3. cook&rock
    '09.1.12 3:05 PM

    어..전 엄마가 전라도분인데 전 이거 많이 먹고 자랐는데요^^
    원래는 경기쪽 음식인가봐요? 새로운걸 알았다능~~

  • 4. 하루히코
    '09.1.12 6:39 PM

    경기도 음식인지 확실한건 아니지만... 이렇게 해 드시더라구요... 그냥하는것보다 훨씬 손이 많이 가지만, 맛은 더 낳은것 같았아요...

  • 5. 금순이
    '09.1.12 10:03 PM

    단백하니 맛 있겠네요.
    겨울엔 뜨거운 국이 최고인것 같아요~

  • 6. 푸른~
    '09.1.13 8:59 PM

    서울 경기 음식으로 알고있어요..
    울 집에서 하는 방식과 똑같네요..
    근데 아무리 끓여도 엄니의 손맛은 안나서 대략 좌절입니다..

  • 7. 띨롱
    '09.1.14 8:30 PM

    와... 제가 끓이는 국하고는 때깔(?)부터가 틀리네요 ㅠ.ㅠ @.@

  • 8. U-U
    '09.1.15 3:13 PM

    서울식 맞는 거 같아요;; 저희 엄마 서울토박이신데 외가에 가면 저렇게 해주시거든요. 집에서 제가 대략 끓인 것과는 맛부터가..... 저 어려서 무국 싫어했는데 지금은 좋아진게 전부 외숙모님이 해주신 무국 덕분이었답니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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