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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신년모임과 며느리......

| 조회수 : 17,755 | 추천수 : 99
작성일 : 2009-01-10 09:55:56
신년을 준비하기 위해서 일본 사람들은 아주 바쁘답니다.
년말에 대청소로 바쁘고,, 그 다음은 신년 준비라던지, 오세치로 바쁘지요.
요즘은 오세치는 주문으로 많이 사먹기도 하지만요...

저도 올해는 오세치는 수험생이 있는 관계로 많이 사서 먹기로 하고,,, 신년 모임준비로 아침에 나고야역앞에 있는 중앙 시장에 다녀왔어요.




먼저 어떤 초등학교 학생이 아빠와 같이 팔고 있던 예쁘게 잘 깎아놓은 채소들입니다.
소의 해라서 소모양이나, 매화 소나무 등등,, 신년을 축하하는 그런 모양의..ㅎㅎ




오세치 장식하기에 좋을것 같아서,,
그리고 그 어린 아이가 아빠 도와서 팔고있는 모습이 기특해서 저희도 한 팩 샀지요.ㅎㅎ



한국사람들이 김치를 좋아한다면 일본 사람들은 쯔께모노이지요.
김치처럼 깊은 맛은 없지만,, 담백한게 깔끔하지요.
여러가지 종류들의 다꾸앙이며,쯔께모노들입니다.




미소에 절이거나 시소가 들어간 소금물에 절이거나.. 쌀이 들어간 것도 있어요.




빠질 수 없는 다마고야끼입니다.
한개에 400엔하는데 한사람에 2개씩밖에 못 사네요.
나중에 먹었는데 다시가 들어간게 아주 부드럽고 맛이 있었어요.ㅎㅎ



새로 봄을 맞는 마음으로 꽃들도 팔고요.



정월 초하루만은 일본인들도 가장 고급스럽게 먹지요.
그래서 복어 샤브샤브나 고기 샤브샤브, 게 요리 등을 먹어요.
대하도 이렇게  나와 있네요.ㅎㅎ



이 생선은 부리라고하는데,,,하국에는 잘 안 나온다고 하네요.
어린 물고기때부터 크면서 이름이 바뀌어요. 출세어라고 해서,,
다들 출세하라고 꼭 먹는답니다.
친정에서 사위에게 보내는 생선이라고 합니다.


시장이 거의 끝날 무렵가서 저 조개들을 얼마나 싸게 샀는지,,,ㅎㅎ
아직도 냉동기에 한 가득있네요.
떡구 국물도 내고,, 그냥 쪄서 먹어도 맛있어요.
전 그냥 정종 뿌리고 렌지에 돌려 먹지만요.
끓여 먹는것 아니,,데치는것 보다 아주 진한게 맛있어요.





장을 다 보고 이렇게 파는 오뎅을 먹으며 추워진 몸을 녹였답니다.

매일 수퍼에만 가다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사람 냄새가 풀풀나는걸 느꼈어요.
물건 고르면서,,값을 흥정하면서..ㅎㅎ
남은 조개를 사면서 주인 아저씨가 며느리 삼아야겠네. 그러시더군요.ㅋㅋ 장사 잘 하겠다고요.ㅎㅎ




신년에 준비한 오세치입니다.




시장에서 사온 쯔께모노.





안 먹고는 시작할 수 없는 떡국이요~~




레이나가 신년 인사드립니다. 어제는 레이나가 조용하다 싶더니 자기 머리를 귀위로 다 잘라버렸어요.ㅠㅠ
머리 길러주고싶었는데,,,

저녁에는 가족 모임이 있었어요.
손자 손녀들이 다 모이면 16명이나 되네요.ㅎㅎ



82쿡에서 배운 계란 반숙으로 계란을 간장과 미림 닭괴 넣고 졸이고요.
게란 반숙 만들때 냄비의 1센티 정도로만 물을 넣고 7분정도 뚜껑 덮고 끓이면 맛있는 반숙이 된답니다.
물을 많이 넣고 끓였을 경우보다 더 빨리 되고 껍질도 벗기기가 쉬워요.



가마보꼬와 무우채입니다.
이 무우채는 홍백색이라서 일본사람들은 좋아하지요. 그래서 년말에도 홍백전에 운동회도 홍팀 백팀이랍니다.



타코 와사비라고,,, 문어를 와사비 잎과 와사비로 버물린거에요.
가마보꼬를 잘게 썰어 넣어주니까 량이 배가 되네요.ㅎㅎ





가즈노꼬는 한국말로 청어알로 자손 번창을 위해서 꼭 먹어요.
시누이네도 아들만 3, 시동생네도 아들만 3.
저희집은 딸이 둘,, 이정도면 자손은 많이 번창시켜 놓으신듯,,,

파란 크리스탈 컵에 놓여진건 쿠로마메입니다. 검은 콩을 설탕과 간장에 아주 달게 졸입니다.
이 콩도 1년동안 성실하게 1년을 보내자는 의미입니다.




문제의 잡채입니다.......
전 가족이 많으니까 음식이 모자랄까봐 잡채를 만들었더니,,,
너무 음식이 많다고 어머님께서 꾸중을 하셔서,,,
사진에는 없지만 스시와 불의 데리야끼. 닭날개 구이등이 있었거든요...
항상 음식은 남아도 되니까 많이 준비하라고 하셔놓고,,,

잡채는 내려 놓으라고...
처음부터 스시 드시겠다고,,,
상이 작으니,, 코스처럼 내고싶었는데,,,
밥은 원래 맨 나중이쟎아요...
꾸중 듣고는,,가족들과 새해인사하고는,,, 전 그냥 2층으로 올라가 버렸답니다...
전 그냥 ,,, 쓸데없는 짓을 하는거에요..
하라는 말씀도 없었는데,,, 괜히  음식은 많이 만들어서,,,
괜히 서러운 마음에,,,
그날은 저 식사도 안했어요..




식구들은 맛있게 신년 모임을 했답니다.
전,,  가족들을 위해 만들었는데,,, 안 알아주시는 시어머니에 괜히 서러워서,,
저 이제부터는 하라고 하는 일만 하기로 했어요..
이글을 읽으시는 시부모님이 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며느리들이 가족들을 위해서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지 좀 알아주셨으면,,,하는 마음입니다...
새해 시작부터,, 넋두리를 늘어놓는 나쁜 며느리 미키였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http://kr.blog.yahoo.com/mikiwonjin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튼튼맘
    '09.1.10 10:08 AM

    항상 눈이 즐거운 미키님의 요리 보며 감탄하다가...시어머니 이야기에 저도 같이 울컥~해지네요.
    글게...그분은 왜 그러셔서 훌륭한 음식 드실 기회도 잃어버리고 원망을 들으셨대요...
    속상한 일은 어여 잊으시고요 미키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 깜찌기 펭
    '09.1.10 10:24 AM

    미키님.. 글올리시면선..마음좀 푸셨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3. miki
    '09.1.10 10:38 AM

    튼튼한맘님,, 맞아요.. 며느리들 혼자서 아침부터 음식준비하고,,,맛있게 드시는 모습 보면서 피곤이 다 풀리는데,,, 많이 만들었다고 꾸중을 들으니,,, 그냥 힘이 쑥 빠지고 다리에 힘이 없어지더군요...ㅎㅎ

    깜찌기펭님. 네... 여기와서 넋두리하니,,마음이 좀 후련한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4. bistro
    '09.1.10 11:08 AM

    말도 안돼 거짓말!!! ㅠㅠ 미키님같은 분은 온집안 식구가 번갈아가며 업고 다녀야하는데!!!!
    명절에 음식이 많다고 타박하시다니...어머님이 뭔가 다른 이유로 기분이 안좋으셨나봐요.
    며느리는 희생양? ㅠㅠ 글을 읽기만 해도 제가 다 서러워질라고 해요.
    맘 푸셔요...ㅜㅜ

  • 5. 상큼마미
    '09.1.10 11:08 AM

    미키님! 마음푸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시어른말씀에 민감하실 필요 없으세요. 나이 드시면 말씀이 많아 지려니 이해하셔요. 우리는 모두 동방예의지국 후손이잖아요^^

  • 6. 둥:D
    '09.1.10 11:09 AM

    에고 이렇게 멋지게 차리셨는데 제가 다 섭섭하네요.
    근데 일본의 전통 명절이니까 시어머님께서는 혹시 일본식으로 하시길 바라셨던 건 아닐까 하는
    짧은 생각도 해봐요. 님께서 만든 음식이 싫다거나 그랬던게 아니라요.
    또 일본분이니시니 충분히 그런 생각 특별한 날이니까 하셨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하구요.

    어찌되었든 넘 섭섭해 마시고 잡채가 제가 벌써 반이나 먹었습니다^^

  • 7. avocado
    '09.1.10 11:14 AM

    미키님!!!!
    아이고...
    이거 반만 차려도 저희 시댁에선 후덜덜하실텐데..^^
    이런 솜씨좋은 며늘을 두고!!
    올해 미키님덕에 nhk오늘의 요리 사봤더니 오세치 만드는법이 나왔더라구요.
    이거원...제대로 읽을줄을 알아야 뭘 알아보지요.ㅎㅎㅎ-카타카나도 헷갈린다는..
    미키님덕에 몇가지는 끄덕이고 있네요.ㅋㅋ(이제야 이해를 하고..)
    이쁜레이나도 장난끼가 있나봐요.ㅎㅎㅎㅎㅎ
    짧아진 머리도 보고싶어요.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8. 르네상스
    '09.1.10 11:40 AM

    덕분에 일본의 시장문화 구경 잘 했습니다

    아마도 시어머니께서는 이렇게 요리를 많이 준비 했는데 힘들게 잡채까지 했구나라는
    그런 마음을 표현이 좀 잘못 된나봐요

    시어머니께서도 무척 흡족 했으리라 생각 됩니다
    마음 푸시구요
    레이나 너무너무 예뻐요^^

  • 9. 섬하나
    '09.1.10 11:46 AM

    우리 시어머니는 자주 얼굴만 봐도 좋겠다 하시는 분인데....
    갑자기 죄송한 마음이 마쿠....
    음식들이 장난감 처럼 너무 이뻐요!

    미키님,
    이름도 이쁘시고, 레이나도 이쁘고...
    절 위한 상차림은 아니지만,
    사진으로나마 식사 잘 했습니다. ^^*

  • 10. 행복한집
    '09.1.10 11:49 AM

    시장 구경도 잘했구요..
    오세치요리 어떤식으로 차리나 궁금했는데..정말 솜씨 좋으시네요~

    근데 시어머님이 너무 하셨네요..
    담엔 꼬옥 연습하세요.."가족들 모임이니 가족들 맛있게 드시라고 정성껏 준비한건데..그렇게 말씀하시니 서운해요..어머님~ 다음부터는 어머님뜻을 받들어 정말 간소하게 차려야겠네요..경제도 어려운데.."

    기껏 고생하시고 속상해하심 정신건강상 안좋지요..
    다음엔 보란듯이 간소하게 차리시고 뭐라하심..올해 못한 얘길 꼬옥 하셔요. 어디까지나 어머님 뜻을 받들었노라고..

    울시어머니 같음 좋아서 입이 귀에 걸리심과 동시에 자랑하느라 정신없으셨을겁니다..
    그래야 제가 더 잘하는걸 알고 계시거든요..^^

  • 11. 변인주
    '09.1.10 11:52 AM

    미키님 처음으로 댓글 달고 등을 토닥거리고 있습니다. (미키님등이요)

    항상 팬지꽂이며 장미며 이쁜 꽃으로 식탁을 장식하고

    이름모를 여러음식을 소개하고 그래서 구경도,배우기도 많이하는

    후얼씬 선배인 며느리입니다.

    상차림이 아주 정성이 가득해 보입니다요.

    그래서 속 상하실만하다 싶어요.

    일본식으로만 하고싶으신,너무 음식이나 차림이나 나무랄데가 없으셔서

    질투심이 쪼끔 발동하신 것 같네요, 시모님께서.... (헤헤..속 보이시죠?!)

    가끔 심통도 부리세용!

    너무 살림꾼에 재간동이신 미키님의 투덜거림이 귀엽습니당!

    그나저나 뭘 좀 드솃쎄요?

  • 12. 러브미
    '09.1.10 11:56 AM

    어머나, 미키님..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신년모임인데 그런일이 있었다니..그래도 마음 푸세요.
    연세 드시면 가끔 맘에도 없는 말씀도 하고 그러시더라구요..
    미키님 솜씨를 사진으로만 봐도 감탄의 연속인데..
    이렇게 알아주는 저 같은 팬이 있으니깐 힘내세요.
    올한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 13. unique
    '09.1.10 1:23 PM

    저도 시장구경 잘했습니다.. ^^
    제 눈이 호강을 했네요.

    마음쓰지 마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4. 귀여운엘비스
    '09.1.10 1:32 PM

    으어으어...
    말도안돼말도안돼!!!!!!!!!
    시어머님 나빠요!!!!!!!!!!
    세상에....
    온가족위해 너무 고생하셨는데....
    정말 나뿌세요 ㅠ.ㅠ
    토닥토닥~~~~~

  • 15. Jennifer
    '09.1.10 1:35 PM

    에구 속 많이 상하셨겠어요.. 토닥토닥^^ 저도 큰 맘 먹고 3만원하는 큰 대구 한 마리사다가

    미나리, 쑥갓, 콩나물 넣고 시원하게 끓여드렸더니... 네가 생선 많이 넣어서 시원하지 않고 느끼해서

    먹기 힘들다고 하시는데... 정말 속상하고 울컥했지요... ^^;; 미키님 맘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힘내시고 우린 나이들어도 그러지 말아요... 어쩌겠어요 그래도 어른이시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수밖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6. TOP
    '09.1.10 1:47 PM

    와...완전 울컥하네요. 엄마들 말씀에 잘해주면 받자 한다더니 그 말이 딱이네요.
    흥, 담부턴 잘해주지 마세요 ㅠㅠ
    아름다운 음식 솜씨는 그저 가족과 함께 오붓이 ㅎㅎ~

    미키님 대신 많은 82쿡 식구들이 다~ 열내드릴 테니 맘 푸셔요~

    그나저나 일본 시장구경 너무 재밌네요.
    저도 갈 때 마다 일본은 너무 잘나고 삐까뻔쩍한 데만 봤는데, 일본도 사람 사는 곳이었군요! ㅋ

  • 17. 삐리리
    '09.1.10 2:08 PM

    몇달 만에 들어온 82쿡 ...누가 쓴 글인지 확인도 안하고 읽는 중 사진을 보는 순간 ......
    혹 miki님 아닐까 생각혔는데
    역시나...정말 센스있게 사는 분 같았는데 여전하시네요....
    전 미키님 처럼 세번을 환생해도 안될것 같고 . 미키님 같은 며느리를 맞이 혀야 것어요...ㅎㅎ
    부전자전 모전 여전.. 미키님 딸 어여삐 키우세요 저도 아들 열심히 키워 멋진 남자로 나설수 있게 ㅋㅋ
    제가 넘 오버 했나요.... 다 시어머님이 미키님 예뻐서 그랬을 거에요...그 연세 분들은 표현이 서툰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저 어머님도 그래요....내일 모래 수술하는손주 걱정은 안하시고 ..당신 감기 걸렸다고 징징대시고..떡국 걱정만 하시네요... 섭섭하지만 어쩌것어요..
    나이들면 정말 어린애가 되어간다는 말이 실감나고...
    미키님 여튼 정말 센스 짱
    행복한 한해 맞으섿요

  • 18. 자작나무
    '09.1.10 2:08 PM

    어머! 왜 , 신년 첫날부터 끼니를 거르시고 그러세요?
    제가 다 속상합니다.
    미키님이 먹고싶어서 했다고해보시죠?
    모르는척 맛나게 생긴 잡채 열심히 먹지 그러셨어요?
    넘 잘 해도 그 맘을 모르니 고부간은 평행선인가봐요.
    얼마나 속상했는지 짐작이가네요.
    이러면 시어머님들도 손해라는걸 모르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요즘 이런 생각을해요.
    "늙어서도 부디 현명하길"....

  • 19. 소리없는 방
    '09.1.10 4:07 PM

    저렇게 풍성한 식탁에 왜 그런 말씀을!!
    정말 속 상하셨겠어요
    정원과 꽃 요리들...정말 너무너무 이쁘게 사시는 분이라고 생각하던 미키님 숨은 팬입니다!
    시어머님 말씀은 담아두지마세요..
    시어머니께서 샘나서 그러셨나봐요...며느리가 도대체 못하는게 없으니 원..^^;;

  • 20. Terry
    '09.1.10 4:50 PM

    집 생각나셨겠다...한국서는 명절날 잡채 빠지지 않고 하는 걸 왜 모르시고...
    많이 서운하셨겠어요.... 엄마..엉엉..하면서 우신 거 아니예요? ^^;;

  • 21. miki
    '09.1.10 5:45 PM

    bistro 님. 워낙에 반대로 말씀하시는 분이라서..이제 익숙해졌구나,,,싶었었는데,,
    이날은 괜히 제가 울컥 했지요..

    상큼마미님 ..예 맞아요 다음날 내려와서 죄송하다고 그랬지요..

    둥:D님 어머님도 같은 한국사람이세요. 재일교포라서 그렇지요....
    작은 접시에 나눠서 놓길 바라셨데요...

    아보카도님 말도 마세요. 우리 레이나... 완전 촌스러운,, 아이가 되었어요.ㅋㅋ 그래도 이뻐요.. 쪽지 드렸어요.

    르네상스님 말씀이 맞아요. 이렇게 많은데 그걸 왜 만드셨냐는 말씀이었는데,,, 제가 괜히 과민하게 반응한거지요..
    지금은 반성하고있어요.

    섬하나님.. 이쁘게 맛있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행복한 집님 현명한 시어머니를 두셨네요. 누구든지 칭찬 받으면 더 잘하고싶어지는걸 잘 모르시나봐요.ㅎㅎ

    변인주님... 실은 그 다음날 내려와서 저녁 준비를 했답니다...
    정말로 두통에 위염까지 걸려서요...
    가끔은 저도 심통 부려야겠어요. ㅎㅎ

    러브미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unique님 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귀여운 엘비스님,, 시어머니가 되면 잔소리가 하고싶어지나봐요. 항상 네.네. 그러다가..제가 좀 잘 뒤집어지지요.ㅋㅋ

    Jennifer님. 하하하하 저 그런 말 너무 잘 듣는데,,,,ㅋㅋㅋ
    너무 이해가 가요.ㅎㅎ
    정말 기분 나ㅈ쁘지요... 정성들여 만들은걸,,,,

    TOP님 맞아요. 아직 결혼 안한 분이 계시다면 시집가서 처음부터 너무 잘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어요. 자기 실력의 60프로만 하면 되지요.. 그걸,,너무 노력해서 150프로하다보면,, 자신이 지쳐버리는것 같아요.
    일본 시장,,,, 사람 냄새가 풍기는게 저 너무 마음에 들었답니다.
    자주 가려고하고 있어요.

    삐리리님 어쩜 우리 어머님과 똑같으시네요. 맞아요 마음은 따듯하신 분인데 꼭 말씀이 핀잔을 주시는,,, 그러려니하고 살다가 이 날은 제가 미쳤나봐요..

    자작나무님.. 맞아요 저도 늙어서 잔소리 많고,, 그런 어른은 되기싫어요.
    평행선이란 말씀,,,정말 동감합니다...

    소리없는 방님 시어머님고 다음날 화해했어요. 어머님은 그러시고도 마음에 두시지 않는 분이니 저도 그래야지요.ㅎㅎ

    Terry 님 어찌 아셨어요.
    저 2층 올라가서는 엄마~~엄마~~하면서 엉엉 울었어요.ㅋㅋ

  • 22. 생명수
    '09.1.10 5:55 PM

    정말 속상할거 같네요. 그래도 새해니간 속 푸세요.
    미키님처럼 솜씨 좋은 신 며느리가 어디에 있다고..

    저는 새해 첫날부터 남편한테 속상해서 펑펑 울었답니다. 울고 나서 생각해 보니깐 정말 별일이 아니고, 일단 나의 생각을 바꾸면 되겠다라는 결론이 서더라구요. 미키님이 다시는 시어머님이 하라는 것만 할거에요..라고 생각하듯이..
    울고나니 이제는 제 자신이 바뀐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훌훌 남편에 대한 감정도 털어버리고, 좀 더 여우가 된 느낌이랄까..
    미키님도 훌훌 털어버리세요. 특히 어르신들은 성격을 버리시지 못하시잖아요. 미키님이 그냥 흘려버리세요.

    아 그리고 시장 구경 너무 잘 했어요. 어디사시는지 시장을 보니 조금은 추운거 같은데, 어디서 저리 이쁜 꽃들이 있나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한련이랑 핑크색 여러겹(이름을 몰라요) 꽃이네요. 한상한상 언제나 정성이 보이고, 너무 정갈하고 이뻐요. 가지신 재주가 부러워요.

  • 23. miki
    '09.1.10 7:00 PM

    생명수님 맞아요.. 제 잘못인거에요. 그만 만들어도 된다하시는데 굳이 만든것도 저고,, 안달한것도 저니까요...
    저도 올해부터는 여우처럼 살거에요,
    묵묵히 일만하는 곰은 이제 싫어요~~ㅎㅎ
    아~~ 제 꽃을 칭찬해주시니 너무 기뻐요 다.. 저희집 정원의 꽃이랍니다. 핑크색은 장미인데 잉글리쉬로즈라서 모양이 좀 다르지요?

  • 24. 꿀아가
    '09.1.10 7:55 PM

    일본 시장도 참 정겹고 좋군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저도 며느리 4년차랍니다...에고...
    이젠 그냥 서운한 말씀은 한귀로 쑥~빼내버릴려고..
    노력은 하는데!
    저도 실은 잘 안되요..^^

  • 25. 고로케
    '09.1.10 8:39 PM

    이렇게 착하고 예쁘고 살림 잘하는 며느리를 ~~
    시엄니가 이상하네요~~
    '수고했다' 이 말 한마디가 그렇게 하기 싫은가?
    빨리 잊어버리세요..
    시엄니 속은 알 수가 없어..
    저도 몇 년 전에 어머니가 떡 좋아하셔서 떡집에서 떡을 주문해서 사갔는데
    갑자기 저에게 화를 내시더라고요...언제 이런거 사오라고 했냐면서,,
    다행히 요즘엔 저에게 너무 잘해주시지만
    그때 그표정이 잊혀지지 않아요.

  • 26. miki
    '09.1.10 8:55 PM

    꿀아가님,,, 전요 15년차인데요...ㅎㅎ
    이제 어머님께 많이 익숙해지고 한귀로 듣고 흘려버리고는 있지만....
    그게 잘 안되네요. 평상시에는 친정 엄마가 샘 내실 정도로 어머님과 친해요.ㅎㅎ

    고로께님 맞아요 수고했다란 말 하나로 피곤이 다 풀리는건데,,,
    저도 몇년전 심심하시고 적적하실까봐,,,일본에서는 그림에 색칠하는 책이 유행해서 보내드렸더니.. 몇일후에 싸구려 색연필에 이런 책을 보내서 색칠하다가 미칠뻔했다면서,, 마구 화를 내시는 전화를 받고 멍~한적이 있어요...
    어머님 생각해서 사드린건데,,,
    암튼,,, 너무 잘해도 안되고,, 알아주시는 분은 알아주시겠지만,,,
    요령것 잘 해야지...하는 생각만 듭니다....

  • 27. 손마녀
    '09.1.10 9:16 PM

    나고야 역에 저런 시장도 있었나요??? 한번도 못가봤어요..시어머니 나고야에 사시는데..ㅎㅎㅎ
    제가 가면 맨날 마트만 가서...생선 무지 좋아라하는 저도 연어말고는 다른거 먹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대신 한국에서 제가 뭐 보내드린다고 하면...알아서 챙겨보내라는 식으로 말씀하시죠...
    저도 10년차이지만 나오실때 한번도 "뭐 필요하니 ~~~" 하고 물어본적이 없어서 맨날 궁시렁궁시렁..대곤 합니다.. 내년 이맘때 한번 들어가고 싶어요~~~~

  • 28. 매발톱
    '09.1.10 9:42 PM

    나 같으면 저런 며느리 업고 다니겠고만...
    말 한 마디로 천냥빚 갚는데..
    이래서 요즘 젊은 며느리들은 처음부터 그렇게 시댁에 충성을 안한다네요.
    세상살이가 그런 것 같습니다.
    진심을 들여다봐줄 수 있는 분이라면 정말 지혜로운 건데...

  • 29. 미조
    '09.1.10 11:44 PM

    미키님 상차림에 그런 말씀 하실수 있는분은 정말 세상에 시어머님밖에 없을꺼에요~ ㅠㅠ
    지금은 맘이 좀 풀리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저렇게 차려서 대접하면 우리 시어머님은 칭찬이 몇년을 갈텐데 말이죠^-^;;
    올해는 저두 분발해야겠어요. 우리 화이팅 해요~~!!

  • 30. 좌충우돌 맘
    '09.1.10 11:49 PM

    에고 미키님 통해 그리운 일본소식 자주 보고,
    또 제가 좋아하는 요리들....아 일본가고파~~~

    가끔 마음의 본심이 전달 안 될때 그때가 제일 서글퍼지는것 같아요.
    미키님의 능력을 파아악! 줄이세요.
    그래야 미키님도 편하고 또 고마움도 느껴요^^

    어머님도 본뜻은 안 그러신다는거 아시죠?
    어머님이 많이 미안해하실거여요. 그러니 미키님 너무 서운해마시고 또 너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것도 오버예요.^^

    기분 좋아지셔라.
    니나노잉~~~~~~~~

  • 31. 배시시
    '09.1.11 12:49 AM

    담부턴 시누이나 동서도 번갈아 하라고 하면 안되요?
    (말안되는 소리인가요?) 제가 다 욱..했어요..
    센스짱이신 미키님 평소 좋아하는 팬으로서..

  • 32. 지니
    '09.1.11 3:06 AM

    제가 다 마음이 짠하네요...
    미키님이 너무 잘하시니 그런것 같아요.. 가끔가다 한번쯤은 서운한것 티도 내고,,,잘하셨어요..
    그래야 어른들도 조금은 아시는것 같아요..
    훌훌 털어버리시고 힘내세요!!!

  • 33. 맑은샘
    '09.1.11 12:11 PM

    시장 구경 잘 했어요~ 상차림에 그릇들이랑 낯선 음식들이 너무 깔끔하고 예쁘네요~ 시어머님이 참, 좀 그러시네요. 정성껏 준비한 맘도 몰라주시고~

  • 34. 옹달샘
    '09.1.11 12:28 PM

    미키님! 저도 구경 잘 했구요, 만난 거 보고 있자니 행복해지네요. 고마워요. 복많이 받으시고요..맘 프셨지요^.^ 시어머님께서 하신 말씀 너무 맘에 두지 마세요. 앞으로도요...님 마음만 아플 뿐이에요. 듣고 그냥 물흐르듯 흘러보내세요..

  • 35.
    '09.1.11 1:13 PM

    미키님,안녕하세요. 역시 미키님의 상차림은 깔끔하고 예쁘고 정성이 가득이셔요.
    그리고 만화로만 보던 일본의 신년음식을 이렇게 설명과 곁들여 보니 참 좋아요.
    저희집 애기도 잘 큰답니다. 미키님 덕분으로요. 고맙습니다.

    저희도 시부모님께서 곧 오시는데..음..참 걱정입니다. 미키님은 참 대단하신것 같아요.
    미키님 맘 푸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늦었지만 인사드립니다. 예쁜 미키님 화이팅!!

  • 36. 소박한 밥상
    '09.1.11 1:24 PM

    음식들을 보며 계속 감탄의 강도가 커지며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데..........
    이런 며느리에게도 얼굴 찌푸릴 일이 잇답니까...??????

  • 37. miki
    '09.1.11 5:05 PM

    손마녀님 예 나고야 역 토요타 빌딩,,, 밋도란도 스퀘어 뒤쪽에 있어요.
    좀 지저분하지만,,그게 시장이쟎아요. 전 너무 맘에 들어서 자주 가 볼려고요.
    일본은 섬나라라서 한국에서 못 본 신선한 생선들이 많이 있지요. 저희 어머님은 실은 평상시는 자상하셔서 뭐 사다주시는거 좋아하세요.. 그러시면서,,너 때문에 고생했다 그러시지만요...

    매발톱님...저 나중에 딸 들 시집 보낼때 정말 당부할거엥ㅛ. 처음부터 잘하지 말고,,,천천히..잘하라고요...
    너무 당연하게 아시게 되니까... 나중에 감동을 드리는게 더 똑똑한것 같아요.

    미조님 다음날로 화해하고,,, 서로 미안하다하고..
    그다음날 같이 외출했지요...ㅎㅎ

    좌충우돌님의 니나노잉~~에 기분이 완전 업~~되네요.
    원래 말씀을 확 내뱉으시는 분이라서 그렇지 본심은 아니신건 알아요...
    그래도 이 날은 무지 서운했지요...

    배시시님,, 동서는 5시나 되서 오고요... 애가 셋이에요..
    시누이는 전날까지,,제사 준비에 저보다 더 피곤하셔서리...

    지니님 맞아요... 서운한 티를 지금까지 한번도 안 내다가,, 이날은 욱! 이었어요. 다음날 저녁 준비하러 내려올때까지..주욱 2층에서 못 내려왔어요.
    두통에 위염에 걸려서....

    맑은샘님 다음에 시장 가면 또다른 모습들 올릴께요.

    옹달샘님,,, 물 흐르듯,,,,, 맞네요. 이젠 그래야지요... 그럴 나이도 되었느데,, 아직 철이 덜 들었나봐요...

    링님 그 링님이신가요?
    아기는 많이 컸나요?
    재롱이 대단하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박한 밥상님.. 아이디를 보면 왜 반가운지,,, 그냥 좋아요..
    항상 진솔한 평가를 해주시는,,,

  • 38. Highope
    '09.1.12 12:06 AM

    미키님 늦었지만 저도 토닥토닥 ~~
    가끔식 우리나라의 시월드는 참 가까운것
    같으면서도 먼 느낌을 받을때가 있는데
    일본이든 어디든 사람사는곳은 다 비슷하기 마련
    인가봐요.
    어느나라든 시장구경은 참 재미있어요.
    덕분에 일본의 시장과 문화에 대해서도
    잘 구경했네요.

  • 39. 뽀쟁이
    '09.1.12 2:24 AM

    미키님 저도 늦었지만... 토닥토닥... 그날 식사도 않고 어쩌셨어요.. 제가 더 맘이 짠~~해요~ 저 같이 손 느린 사람은 한번에 몇 가지 해내지도 못하는데.. 암튼 새해 더욱 힘내세요~ ^^

  • 40. 황주연
    '09.1.12 3:39 AM

    요즘 티비에서 일본 기차도시락 자꾸 보여주는데...얼마나 아기자기 하던지요...우리나라도 저렇게 했으면 좋겠다..이런 생각 많이 했어요...집근처에 일본 식품점이 있는데....얼마전 한국 이천에서 엄청큰 물류센터 화재가 나서 보관하던 식료품이 많이 전소했다고 하네요...(나 뭔소리중...)
    쯔께모노...한번 종류대로 맛보고 싶어요....ㅋ 일본 된장도...한국쌈장 같이 맛난게 있던데...아무리 이세탄 식품 코너 돌아도 없더라구요...(된장맛을 얼마나 많이 보았는지..ㅋ)글 잘보고 갑니다...출출해져서....먹으러 주방으로 가야겠어요..

  • 41. 그린하임
    '09.1.12 9:09 AM

    시어머니 심술은 하늘이 내린다더니...
    이렇게 멋진 분께도 불평하시는 어른이 계시네요.

    초보주부인 저도 제가 해간 음식 타박하시는거 못 참겠던데...
    어휴~~~ 제가 다 속상합니다.

    앞으로도 미키님 요리와 사진 기다릴게요. 화이팅 화이팅!

  • 42. miki
    '09.1.12 6:01 PM

    Highope님 이제 ㅅ;장 자주 가면 시장 더 많이 보여드릴께요.ㅎㅎ

    뽀쟁이 그 다음날 점신까지 밥을 못 먹었지요. 급성 위염에 걸려서요.. 덕분에 다이어트도 하고요.ㅎㅎ

    황주연님 쌈장 같은 미소는 아,,, 이름이 뭐더라...모ㄹㅗㅋㅍ라고 오이에도 찍어먹곤 하는데요,,,
    나중에 다시 알아보고 적어 놓을게요.

    그린하임님 요즘 82에 잘 못 들렀었는데 자주 글 올릴께요
    어머님과는 다음날로 화해하고... 어머님은 같이 안ㅈ아서 드시고 싶었다고,,,

  • 43. 라이어
    '09.1.14 10:16 PM

    에구...
    열심히 준비한 며느리 성의는 몰라주시고..
    제가 다 섭섭하네요

  • 44. Harmony
    '09.1.17 10:02 AM

    와~ 앉아서 일본의 식문화를 잘 감상했어요.
    그리고 이많은 요리를 혼자 다하고 상차림도 센스있게 하시고...


    그런데
    그 시어머니, 참 그러시네요.
    어떻게 업어줘도 뭐할 새해아침 요리상에서 ...그런 꾸중을 하실 수 있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일단 칭찬부터 하고 나중 저녁이나 그 다음날 조용히 말씀하시지...새해 아침에.
    정말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새해아침부터 굶으시고 속상하셨겠어요.

    정말 미키님 같은 동서나 동생 있었음 너무 좋겠어요.
    미키님 화이팅!

    보물단지를 너무 모르신다, 그 시어머니...투덜 투덜~~~~~~~~~~미키님 다시한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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