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베이컨 말이를 보고
코스트코 간김에 베이컨 세팩을 확 질렀습니다.
기름지고 짭짤한거 좋아하는 신랑님
평소에는 살찐다며 절대 안사던것을 사니
왠일이냐며 좋아라 하고
집에와 냉장소를 열어보니
부추도 없고 버섯은 더더욱...(둘다 모두 귀하신 몸들...)
야채라고는 오이 하나 당근 몇개 호박 여러개....
몰라몰라 그냥 말어봐...
오이 속파내고(캐나다오이는 씨가 많아서... ) 채썰고
당근도 대충 채썰고
길다란 베이컨 반짤라 말아말아...
쏘스?
그냥구워....
머스타그나 케찹이나 찍어먹으면 되지 머....
나무꼬치에 마구 끼워 오븐에 지글지글...
기름이 무지하게 빠지는데 그래도 많은 기름들이 남아있겠지....만
어린 둘째때문에 삼겹살도 몇달째 못구워 먹은 신랑을 위해 나쁘지 않으리라...
먹고나서 애 3시간 안고있으라고 하면되지요...ㅋㅋㅋ
베이컨이 짭짤해서 밥반찬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오이, 당근과 궁합도 괜찮고 야채와 함께 먹으니 베이컨의 느끼함이 많이 가려지는 듯...
아~~ 간단히 한끼 반찬을 해결해주는 정말 아름다운 레시피 입니다...
첫번째 해먹은건 과정샷만 찍고는 구워서 홀라당 다 먹어버렸네요.
역시 기록의 의무감보다는 식욕이 강한 식구들...
그래서 남은 베이컨으로 오늘 한번 더 해먹었습니다. 베이컨 한팩이 금방 홀라당...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베이컨 대충말이
찌빠 |
조회수 : 4,607 |
추천수 : 42
작성일 : 2008-12-20 1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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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하코
'08.12.20 1:13 PM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근데 이 베이컨 어디껀지 물어봐도 될까요?
우리나라껀 아닌거 같아보여서요.
코스트코에서 베이컨 미국꺼 사려다가 못사고 늘 뒤돌아서고 있어서요.2. 유라
'08.12.20 4:48 PM참 맛나겠네요,,
손이 많이 가는 음식 같이 보여요,,
전 엄두가 안나 아직 시도는 못해봤지만..^^3. 얄라셩
'08.12.21 9:55 AM대충말이가 아니고 정성말이 아니에요 ? ^^
저는 베이컨 말이..정말 잘 못말아요..ㅠㅠ
김밥을 잘 못말아서..베이컨도 못마는 걸까요? 흑흑;;
맛있어 보여서..쓰읍~ 한번 하고 갑니다. 아..짭쪼름하니 맛나겠다.~ ^^4. 찌빠
'08.12.21 11:49 PM교육감 선거율이 저조했죠.
그래도 저는 절대 안합니다.
저도 소신이 있습니다 !
그리고 지금 선거에 교육청 안이 없는 것은 아시겠죠 ?
지금 선거는 오세훈 안만 있지 교육청 안은 없습니다.
오세훈 혼자 놀아나는 굿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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