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번 빵을 만들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생기기라도 하는 양,
다음엔 어떤 빵을 만들어볼까???하는 생각만 한답니다...^^
우리 딸들이 너무 좋아해줬던 빵이에요...
안에는 맛있는 단팥이 들어있답니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어느분이 만드신걸 보고는 꼭 한번 해봐야지~ 하고 벼르고 있다 드디어...ㅎㅎㅎ

이렇게 생긴 아이들이에요...
곰돌이랑 고슴도치랑...
원조 고슴도치는 참 예쁘게도 생겼던데, 제가 만든건 왜이리 통통하고 넓데데한지...
제가 고슴도치라고 설명해주기 전까지 아무도 몰랐답니다...
제눈엔 넘 귀여워요~~~


요즘 제가 제일 좋아하는 빵이에요...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 아니고요... 단지 편해서...
제가 올린 다른것들을 보고 느끼셨겠지만, 전 꾸미는거랑은 완전 담쌓은 사람이라서요...
남들 하는 방법으로 해도 제껀 어쩜 그리도 안예쁘게 나오는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단팥빵도 만들고 모닝빵도 만들고 크림빵도 만들었는데요...
다 모양이 요거랑 똑같아요... 동글 동글...
그렇다고 똑같은 빵에 이름만 다르게 해서 올릴수도 없고...*^^*

야심작이었던 누드 햄버거빵...
흑흑흑 처음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이빵을 봤을때는 '바로 이거야!!!'하며 탄성을 질렀댔죠...
이거 원래 어느분 레시피더라... 기억이 안나서 검색을 하려했더니 19세 이상 인증하랍니다...ㅋㅋㅋ
암튼...
원조 누드 햄버거빵은요, 정말 예쁘게 생겼어요....
근데, 반죽의 양도 똑같이, 무게도 똑같이 과정도 똑같이 했건만 어쩜 저리도 못생기고 뚱뚱한 빵이
나온단 말입니까... 아무래도 제 손에 아주 특별한 능력이 있나봅니다... 못난이빵 만들기...ㅜ.ㅜ
먹성좋은 우리딸들은 위에 올린 햄버거패티를 굽는 냄새에 "엄마, 고기냄새나요..."하며 빵이 다 만들어질때까지
1시간을 부엌에서 떠나지 않았답니다...
모양은 좀 안이뻐도 맛있게 먹어줬어요.... 이맛에 빵 굽는거지~~~

저희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간식...
거의 손안대고 코푸는 아주 편안한 간식입니다...
가끔 빵을 사먹고 남으면 걍 길죽하게 썰어 버터바르고 설탕솔솔, 파슬리가루 솔솔 뿌려서 구워주면,
"와~~ 과자빵이다!!!"하며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덩달아 저의 보물 1호님도 할당량을 다 드시고는 아쉽다는 입맛을 다십니다...
그럴때는 조금 남겨주었던 빵을 얼른 대령하는 쎈쑤~~~^^
토요일 아침...
전날 해먹었던 연어장조림이 좀 남아 계란지단 황,백으로 나눠 부치고, 맛살 올리고, 잘게 부순 연어 장조림 올려
짜라시 스시입니다...
어디선가 찌라시스시라는걸 보고는 해보고싶었는데, 제대로 준비도 못하고 있는 재료로 대충 해먹었어요..
예쁜 공주님 접시에 담긴 울 딸들의 아침...
깔끔함을 추구하는...이 아니고 실은 접시가 이것밖에 없어서... 요건 저랑 울신랑의 아침입니다...
처음 먹어보지만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점심드세요~~~소리에 식탁을 보더니 얼른 카메라를 가져와 찍어주는 울신랑...ㅎㅎㅎ
82님들의 식탁차리는 솜씨가 너무 부러워서 구색갖춰 해본다고 스파게티에 빵도 굽고 피클도 내고 했건만...
이건 뭐~~~
그릇이 영 아니잖아...
큰일났습니다...
82에 중독되어 매일 빵을 굽기 시작하더니, 셋트라곤 찾아볼 수 없는 제 그릇들이 점점 못마땅해지고 있습니다...
이러다 그릇사달라고 시위를 할지도...
예쁜 그릇사주면 빵이랑 밥이 더 맛있게 될지도 모른다며 사달라고 해볼까요???
오늘은 바람한점 불지않는 더운날씨였습니다...
뭐든지 해주면 엄마음식이 최고라면 배불러도 끝까지 다 먹어주는 우리 딸들이 아침을 반밖에 못먹었어요...
열심히 야채를 볶고(야채볶음은 언제줘도 무조건 좋아합니다...^^), 오랫만에 볶음고추장 만들고,
돼지고기 한덩이 남은걸로 돼지고기 장조림해서 점심을 차려주니...
두 딸들이 쓱쓱 비벼서 두그릇이나 먹습니다... 에고... 이리 잘먹는걸 진작해줄껄...
이제 5살된 작은딸도 볶음고추장에 비벼 밥한그릇먹고, 장조림국물에 비벼 또 한그릇...^^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저녁은 넘 더워서 볶음고추장넣고 떡볶기해서 먹었어요...
떢볶기하나 놓고 오이 썰어 옆에 놓고 밥한그릇씩 퍼줘도 너무 행복하게 먹어주는 울 식구들...
조금 미안하긴 한데, 바람이 잘 불어 밖이 아무리 더워도 집안에선 더운지 모르고 살다가
오늘은 바람이 안부니 너무 덥고, 윗집에선 집을 고치는데 온 바닥을 드릴로 다 뚫는지 하루종일 드르르륵...
머리가 윙윙 너무 힘들었거든요....
오늘은 빵도 안굽고 그냥 지나갔어요... 왠지 허전...
다음엔 어떤 빵을 만들어볼까요???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