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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5월의 정원과 테이블

| 조회수 : 11,980 | 추천수 : 177
작성일 : 2008-05-11 03:05:31



5월로 접어들면서 장미들이 하나하나 피어나고있어요.



장미중에 제일 좋아하는 앰브리지 로즈입니다.
좀 짙은 샴페인 색에 향기가 정말 너무너무 좋답니다.

뒤에 보이는 보라색 팬지와도 너무 잘 어울리지요?




아직 봉오리지만 전 피기전의 몽오리들이 너무 예뻐요. 장미들은 종류가 다양해서 입색깔이나 , 가시가 나는 모양이며 꽃 모양이 다르지요.



제 꿈이 창가에 장미를 드리우는거였어요. 올해는 꿈을 이뤘지요. 잉글리쉬로즈의 아브라함 더비와 피치 블라썸이에요. 저 뒤쪽으로 테이블이 보이시나요? 바람이 불면 장미 향기가 은은 하게 난답니다.







조금 보라빛이 나는 찰스 맥킨토시입니다.





꽃이 보기에는 연약하고 우아하게 보이는 제네라스 가드너입니다.
보기와는 달리 아주 강건한 년석이에요. 2년전 꺾어심기했던게 지금은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뒤의 좀 은빛이 나는 나무는 유카리라고합니다.
이 장미와 너무 잘 어울리지요?




저는 딴 비료를 안 쓰고 집에서 나오는 음식찌꺼기를 쓰레기 처리기로 비료를 만들어요.천연 비료라서 그런지 꽃도 정말 많이 달렸어요.
꽃이 활짝 피면 다음 꽃들을 위해서 바구니를 들고 다니면서 잘라준답니다.

오늘도 이렇게 많이~~
포뿌리도 만들고 이웃집에 친구들에게 부케 만들어주느라 정말 바쁘답니다.



레이나와 칠한 파란색 테이블이 장미들을 더 돋보이게 하지요?






저런 나무 바구니는 밑에 접시를 깔아주고 오아시스를 얹어서 꽂아주면 되지요. 작은 바구니들은 랩으로 물이 안 흐르게~~~





정원에 나가서 케이크도 먹고~~
케이크는 스폰지 밑에 깔고 딸기 두루고 생크림 휘핑해서 밑이 빠지는 케이크 틀에 발라 넣어줬어요.
생크림 깨끗하게 못 바르는데 이렇게 만드니까 깨끗하게 빠지네요.




위에 샴페인 색은요..그레이프 후루추 쥬스에 젤라틴을 섞어서 생크림이 어느정도 단단해졌을때 부어주면 됩니다.

쥬스맛이 좀 느끼한 생크림맛을 산뜻하게 해준답니다.







높은 꽃병에 꽂아서 높낮이의 변화도 주고요~~
원래는 촛대랍니다.





이 날은 요리교실에 9명이나 새로 오셔서 테이블이 꽉 차있네요.

첫번째 메뉴는 항상 무우 구절판에 순두부찌개에 잡채입니다.
구절판은 전 양상추에 라면땅같은 면에 고추장 볶음을 얹어서 먹는답니다.
겨자 쏘스와 고추장 쏘스 두가지를 내 놓으면 질리지 않게 드실 수 잇어요.


순두부는 다데기를 미리 만들어 놓으면 간단하게 끓일 수 있어요.

국물은 돼지고기나 조개등을 기름에 볶다가 두부 넣고 다데기 넣고 끓이면 되지요.

다데기는 만들어 놓으시고  조금씩 쓰시면 좋아요

고춧가루  5큰술
간장  2큰술
설탕  작은 1스푼
마늘  2큰술
오이스터쏘스 1큰술
소금 1큰술
정종 1큰술을

기름 5큰술에 약한불에서 볶아줍니다.

량은 기호에 맞게 넣으시면 되요.





날씨도 좋고해서 국수 삶아서 정원에서 먹었어요. 간단하게 국수에 김치~~
국수 삶고, 고기 살짝 데치고 계란 부치고~~
시원하게 쯔유에 찍어 먹으면 여름에는 그만이지요.
저는 와사비 넣고, 남편은 생강즙 넣고~~ 바깥에서 먹으니 더 맛있는것 같아요.







저 올리브 그림의 그릇은 쎄일때 한 피스에 뭐든지 2백엔에 샀답니다. ㅎㅎ
김치는 제가 담은건데 진짜루 너무너무 맛있게 담아졌답니다.
내일부터 남편이 다이어트 시작하자해서 밥도둑 김치는 오늘 친구집에 다 갔다줬어요. 전 김치있으면 밥 한공기는 뚝딱이거든요.ㅋㅋ
암튼 다이어트 잘 해낼련지,,, 걱정입니다....




봄에 심은 카모밀이 요즘 꽃을 많이 피우고있어요. 꽃이 피면 3일안에 레이나가 이렇게 따준답니다.
3일이 지나면 향도 덜 나고 색깔도 좀 브라운색으로 변해요.
꽃은 체에 널려서 그늘에서 말립니다.
허브티를 마시면 신경안정에도 좋아요.



82가족님들 카모밀 민트티 한잔씩 드세요~~






http://kr.blog.yahoo.com/mikiwonjin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여운엘비스
    '08.5.11 7:13 AM

    미키님.동화처럼 꽃속에서 사시는 모습보면 향기가 전해지며 더불어..너무 부러워요:)

  • 2. 함박꽃
    '08.5.11 8:37 AM

    우와,,,,미키님은 일본에 사시는게 아니라 프라스 어느 예쁜 마을에 사시는것 같은 생각이 들정도로 넘 예쁘게 사시는거 같아요 ,,,
    장미꽃이 만발한 정원에 예쁜 딸아이둘이랑
    맛난 케익 허브티까지,,,
    정말 부럽습니다

  • 3. avocado
    '08.5.11 9:55 AM

    미키님~요즘은 블로그에서만 뵙다가
    이렇게 이쁜사진들 다 모아서 보니까
    너무너무너무 좋네요.
    ㅎㅎㅎ
    저 오늘도 반성하고가요!!!

  • 4. 이지은
    '08.5.11 10:29 AM

    꽃에 둘러싸여 진정 부럽게 사시네요.
    아침부터 눈이 호강했어요~

  • 5. fsd01fr
    '08.5.11 10:50 AM

    우와~~~ 정말 완전 부럽삼^^;;
    요즘 들어 자주 티비에 정원딸린 집들이 나와서 그런지..
    정원딸린 주택에 이사가고 싶은 소망이 생기네요...
    고급아파트만 좋아하던 제가 말이죠^^
    정말,, 동화처럼 공주처럼 사시는 모습.. 넘 넘 부럽삼^^

  • 6. 자연과나
    '08.5.11 12:10 PM

    미키님 이렇게 아름다운 사진들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레이나도 반갑고, 아침부터 저 혼자 사진들 보면서 마구마구 행복해하고 있답니다.
    제가 나고야에 살았다면 미키님의 클래스에 꼭꼭꼭 다녔을 거에요.
    미키님, 제가 미키님의 블로그에서 사진을 좀 퍼갔어요.
    괜찮겠지요? 혹시라도 불편하시다면 알려주세요.
    맘대로 퍼가서 죄송합니다. ^^;;

  • 7. ubanio
    '08.5.11 3:22 PM

    헉~

  • 8. 레몬
    '08.5.11 4:49 PM

    미키님!
    아름다운 꽃 너무 잘 봤어요.
    나른한 오후에 예쁜 꽃을 보니 눈이 번쩍 뜨이네요.
    꽃꽃이도 직접 하신거 맞지요? 어쩜~ 색의 조화가 예술입니다요.

  • 9. 사과공주
    '08.5.11 7:37 PM

    너무 예뻐요~~
    저도 정원있는 집에서 사는게 소원인데요~

  • 10. 또하나의풍경
    '08.5.11 8:25 PM

    아웅...장미꽃 제가 젤 좋아하는 꽃인데 아주 원없이 봤네요 ㅎㅎ
    귀엽고 이쁜 레이나 사진도 너무 잘봤어요 ^^
    행복해지네요 ^^

  • 11. Highope
    '08.5.11 9:33 PM

    미키님, 저렇게 예쁘게 정원을 가꾸시려면 얼마나 부지런 하셔야 할텐데
    다이어트 않하셔도 되는것 아닌가요.
    아름다운 꽃과 맛난음식들 잘봤어요. 특히 다데기와 촛대에 꽃을 arrange한
    아이디어 감사히 접수해갑니다.

    장미나무들을 겨울에는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장미나무 주위에 있는 나무
    들의 이름도 좀 알려주세요.
    요즘 저의집밖의 공간할용을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만 가득한데.....
    저는 쉬운 야생화와 다년초들로 채워야하나 생각중인데 미키님의 장미를
    보며 겁없이 의욕만 가득앞서니 큰일이네요.

  • 12. 맨날낼부터다요트
    '08.5.11 9:41 PM

    아..꿈인가 생신가 싶어요....

  • 13. 센스있는그녀
    '08.5.11 10:31 PM

    저 좀 님댁에 입양 해주세요..

  • 14. 깜찌기 펭
    '08.5.11 11:27 PM

    그저 감탄만 나오는 정원이예요..
    일본에 가게되면, 꼭 미키님의 정원에서 차한잔 마실 영광을 누렸으면.. ㅎ

  • 15. 미조
    '08.5.12 1:04 AM

    정말 감탄 만발이네요^^
    언니랑 둘이 보면서 와~ 부럽다~ 이뿌다~ 했어요.
    정말 저런 가든에서 식사하고 싶어요~~~ ㅠ0ㅠ

  • 16. miki
    '08.5.12 2:30 AM

    귀여운 엘비스님..ㅎㅎ 레이나 덕분에 아직도 신데렐라며 백설공주며~ 얘기하며 동화속에 산답니다.

    함박꽃님 제 취미가 시간 나면 잡초 뽑기, 시든꽃 자르기 등등 입니다. 어떨때 심은 꽃 위치가 싫으면 봄이고 여름이고 상관없이 바꿔 심기도해요.ㅎㅎ

    avocado 님 언제나 블로그에까지 와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이지은님 사진들 보시고 기분 좋으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fsd01fr 님 아파트는 아파츠데로 편리한 점이 많지만 정원이 있으면 뭔가 생활의 쉼터를 가까이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자연과 나님 아이디로도 얼마나 자연을 사랑하심을 느껴요. 제사진으로 님께서 행복하게 쓰시면 저도 행복 할것 같아요.

    ubanio님 헉~~ 마음에 드셨나요?~~ㅎㅎ

    레몬님 장미들이 이뻐서 아무렇게 꽂아도 잘 꽂아보인답니다.ㅎㅎ

    사과공주님 정원일은 끝이 없지만 그만큼 받는게 많은것 같아요.

    또하나의풍경님 아직도 피지않은 장미들이 더 있어요. 블로그에 오셔서 더 많이 보세요.ㅎㅎ

    Highope 님 여기 나고야는 겨울이 그리 춥지 않아서 아무런 관리없이 선정하는 정도에요.
    한국이라면 추위에 대비해 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도 다년초를 좋아해요. 한번 심어 놓으면 매년 나와 주니까요. 나즈막한 꽃나무들도 좋은것 같아요.
    전 철쭉이나 수국등을 심기도 하고 구근으로 꽃이 피는 백합들도 매년 피어준답니다.

    맨날낼부터다요트님 저도 5월의 정원은 그저 꿈같아요.

    센스있는 그녀님 ㅎㅎ 나고야에 오세요~~

    깜찌기펭님 한번 나고야로 나들이 오세요. 노리다께는 나고야가 본고장입니다. 맛있는것도 많이 있고요.ㅎㅎ

    미조님 가든에서 식사하면 별거아닌 국수도 맛있는 공기와 더불어 그냥 맛있답니다.

  • 17. 써니
    '08.5.13 10:50 AM

    낙원이 따로 없는 것 같아요. 정말 멋있습니다. 너무 부러워요.

  • 18. ruth
    '08.5.13 11:07 AM

    항상 영화보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up 됩니다.^^

  • 19. 미소천사
    '08.5.13 6:02 PM

    꽃들이 넘 이뻐서 살짝 흠쳐갑니다 그래도 될런지요?

  • 20. 순이
    '08.5.13 6:42 PM

    너무나 아름다워요.
    저도 맨 윗 사진 한장 컴퓨터 바탕화면에 깔았어요.

    어떤 감동의 댓글 한마디를 남겨야 할지 아주 어려울 정도로 멋지고 아름다우세요.

  • 21. 현석마미
    '08.5.14 1:37 AM

    눈이 호강하고 갑니다...^^
    사진도 너무 예술이에요...

  • 22. miki
    '08.5.14 1:14 PM

    써니님 낙원~~ 맞아요 지금 날씨도 그리 덥지않고 꽃들이 가장 예쁠때인것 같아요.

    ruth 님 제 사진으로 기분이 좋아지셨다니 제가 다 흐믓합니다.

    미소천사님 이렇게 물어봐주시는것만으로도 충분해요. 맘껏 즐기세요~~

    순이님 전 원래 시퍼런 바탕화면 그대로인데,,, 음,,, 저도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행복하세요.

    현석마미 감사합니다.

  • 23. cherry22
    '08.5.14 2:28 PM

    뒤늦게 사진과 글 보았습니다.
    정말 환상이네요...
    이 환상적인 사진들 좀 퍼갈께요...^^

  • 24. 오들
    '08.6.8 7:35 PM

    와우!!! 원더플인데여?? ^^
    넘넘이뿌게 사시네여.. 비오는 오후... 제마음에 햇살이 반짝~ 하는거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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