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은 글을 쓰는것을 참 좋아라합니다.
손으로 뭔가를 만드는거나 그림을 그리는것도요.
블러그에 글 한줄 올리러 갔다가
예전에 엄마가 살아계실때 생각이 나서...ㅜㅜ;
처음 엄마를 잃었을때보다는 눈물나는 일이 덜 하지만
오늘은 또 엄마가 무척 보고싶네요.ㅜㅜ;
제게도 정말 좋은 엄마가 계셨었는데 말입니다.
너무 소홀했는지 맨날 바쁘다고 엄마에게 잘해드리지도 못했는데
그만 너무나 아깝게도 엄마를 쉽게 잃었네요.
다시 세월을 돌이킬수있다면 엄마얼굴을 한번만 볼수있다면
엄마손을 다시 한번만이라도 잡아볼수있다면 좋으련만
제가 사랑스런 두 아이의 엄마이듯이
엄마도 제게 너무 좋은 엄마였는데
뭐가 그리바빠서 그리도 일찍 가셨나모르겠어요.
조금만 더 살으셔서 효도도 받고 하시지...
엄마를 추억하며 지난 글 올리네요.
넘의 아들이 누룽지 좋아합니다.
넘의 아들은 끓인것 안끓인것 다 좋아하는데
제 아들은 안끓인 딱딱한 누룽지 좋아하지요.
해서 만들었습니다.
넘의 아들 손으로 집으려는것
"만지지맛!!!" 넘의 아들은 제 아들 누룽지 먹는데
낑겨서 먹었습니다.
넘의 아들 큰입에 말린 누룽지 3분의 2가 들어가는군요. ^^;
누룽지라면 친정어무니도 잘 해주셨지요.
특히나 제가 직장생활할때 아침을 잘 안먹고 다니므로
엄마가 누룽지를 일부러 만들어 끓여주시거나
김치만 넣어도 김밥이 맛있다하니
한동안 김치김밥을 만들어주시기도 하고
한마디 흘려서만 말을 해도
바로바로 준비해 주셨답니다.
넘의 아들이 청국장 좋아한대서 걍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전 친정오마니가 청국장 만들어 가루내서 몸에좋다고
묵으라고 주셨어도 게을러서
또 딱히 별로 안먹어져서 아직도 냉장고에 가득있습니다.
청국장은 친정서는 자라면서 한번도 먹어보덜 못했고
시댁서도 최근에서야 만들어진 음식임니다.
시댁서도 안해드셨었지요.
한두해전부터 만들기 시작한 청국장을
먹어본 아들놈이 맛있다고 합니다.
해서 오늘 아침은 청국장을 끓였습니다.
넘의 아들이 아닌 제 아들이 좋아하기 때문이지요.
오손도손 밥상에 둘러앉아
넘의 아들과 제아들이 사이좋게 밥을 먹습니다.
반찬이야 오늘은 거의가 풀입니다.
시댁서 농사지은 맛있다는 쌀과
친정오마니가 담궈주신 김치
그리고 며칠전 산행때 얻어왔던 돼지고기를 넣은 김치지짐
이것도 어제먹다가 남은...
다들 잘도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