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시간이 빨리 가는것 같아요.
여기 제주도엔 유채꽃이 정말이지 더이상 이쁠수 없을정도로 이쁜 모습을 뽐내고 있지요.
곳곳에 펼쳐지는 노란물결로 요즘 외출하면 눈이 아주 호강을 합니다.
3월초엔 3월부터 부지런히 블로그도하고, 82에도 들락거릴꺼라고 했는데,,,
3월도 그리 녹녹치 않은 달이 되어...또 그냥저냥 흘러가버렸네요.
1주일간 시댁식구들이 놀러오셔서...
정말이지 그야말로 정신없이 3월을 보냈네요.
정말 간만에 10인조로 사두었던 그릇세트도 꺼내써보고,,
평소엔 구석탱이에 있던 냄비들도 몇년만에 빛을보고,,,
이불장의 이불은 총 출동이였지요.
두식구 살던집이 갑자기 대식구가되니 정말 정신이 쏙 빠져버려서 이제서야 겨우 정신을 차리겠네요.
이젠 그릇들도, 냄비들고 다 제자리로 돌아가고, 이불도 다 빨아서 이불장에 정리해두니..
이제 우리가 살던 집같이 되었습니다. ㅎㅎ
그 와중에도 음식사진 몇개 찍어둔것이 있었으니...용하지요? ㅎㅎㅎ
이왕이면 손님오셨을때 차린 음식들도 찍고싶었는데,,,
그래도...시댁식구들이 밥상에 다 앉아있는데 사직찍기는 못하겠더라구요~~ㅋㅋㅋ
아직은 시어머니 카리스마에 기 못펴는 며느리입니다. ^^;;;


우럭조림입니다.
장에서 팔딱팔딱 살아있는 우럭 4마리를 사와서 원래는 두마리는 졸여먹고, 두마리는 매운탕 해먹어야지~~
했는데....결국은 두마리는 조림해먹고, 남은 두마리는 또 조림해먹었습니다. ^^
저도 우럭조림은 제주도 오기전엔 할줄도 몰랐고, 우럭을 이렇게 먹는다는 사실도 몰랐지요.
근데,,,여기와서 식당에서 먹어보니 너무 맛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젠 종종 해먹는 메뉴가 되었지요.
식당에서 먹은거 이래저래 따라만들어보면서 얻은 자체레시피입니다.
우럭 2마리 기준.
무, 풋고추(청량고추), 대파.
조림장:간장3큰술, 청주1.5큰술, 다진마늘1.5큰술, 생강가루 0.5작은술, 설탕2작은술, 고루가루1큰술
후추, 참기름 나중에 국물 간보고 소금 약간.
1. 우럭손질하기- 비늘제거하구요, 칼집을 넣는데 뼈대까지 닿도록 깊숙히 칼집을 각면에 2~3개 넣어줍니다.
2. 무는 1센치정도 두께로 썰어 냄비 바닥에 깔아줍니다.센
3. 조림장재료는 모두 섞어줍니다.
4. 냄비에 무가 잠길정도로 물을 붓고, 조림장의 1/2을 물에 풀어준 다음 끓여줍니다.
5. 무가 어느정도 익으면 물을 조금 더 붓고 무위에 우럭을 올리고 우럭에 남은 조림장을 끼얹고,
어슷썰기한 고추를 뿌린후 센불이 뚜껑덮고 익힙니다.
6. 우럭이 어느정도 익으면 뚜껑을 열고 국믈을 끼얹어가면서 졸입니다.
7. 어느정도 졸아들었으면 가늘게 어슷썬 대파를 우럭위에 올리고 뚜껑덮고 한김 익힌수
전체적으로 국물을 얹어주고 마무리합니다.
우럭이 단단한 생선이라 칼집을 깊게 넣어도 부서지지 않습니다.
칼집을 깊게 안넣으면 속까지 잘 안익어요.
볼살이랑 머리까지 속속이 살이있어 보기보단 먹을게 많답니다.

요건 앤쵸비로메인 샐러드입니다.
엄마랑 이태리레스토랑에서 처음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둘이 연구해서 따라만든 레시피입니다.
얼추 레스토랑에서 먹은거랑 비슷한 맛이 나서 나름 뿌듯했던 거랍니다.
아주 간단한데 포기로메인을 쓰면 풍성하게 한상 가득매워지는 느낌이 참 좋답니다.
드레싱 레시피입니다.
앤쵸비50그램 1캔, 올리브오일5큰술, 다진마늘1큰술, 바직, 파슬리, 통후추
1.팬에 오일넣고 마늘이 갈색이 되기 전까지 볶아줍니다.
2. 1에 앤쵸비를 부숴넣고, 바질, 파슬리를 넣고 살짝 볶아준 후에 통후추로 마무리합니다.
포기로메인을 대충 썰어서 그위에 드레씽을 올려주면 샐러드완성입니다.
처음할땐 후레쉬바질을 썼는데, 사진은 드라이바질과 드라이파슬리를 쓴것입니다.
앤쵸비가 짭짤해서 따로 간을 할 필요는 없더라구요.
올리브오일은 엑스트라버진을 썼습니다.


바게트를 구워서 짝퉁 서브웨이샌드위치를 해먹었어요.
이렇게 바게트하나를 샌드위치 만들면 절반은 신랑이 아침으로 먹고 나머지 절반은 제가 아침, 점심으로 먹지요.
속재료는 빵을 반 갈라서 마요네즈 (듬뿍!)바른다음 상추깔고, 햄, 살라미넣고, 양파, 오이, 피클, 치즈넣고
머스터드뿌려주었어요.
시골에 살면 가끔 정말 패스트푸드가 땡기는 날이 있지요.
이럴땐 이렇게라도 풀어줘야지요~ ^^

베트남식 쌀국수입니다.
예~~전에 휘님이 올려주신 포스트에 노란색PHO플레이버를 소개해준신 적이 있었어요.
그때 유심히 봐두었었는데, 지난달에 그걸 드디어 발견했지요.
MSG에 예민하신 분들은 패스해주시구요~~~
괜찮으신 분들은 한번 써보세요.
정말 베트남에서 먹던 그 맛이 재현되더라구요.
휘님이 피에이치오라고 하셨는데,,,포가 베트남에서 쌀국수 말하는거 거든요.
그래서 포플레이버...한마디로 베트남쌀국수만드는 인스턴트스프쯤 되는거더라구요.
저는 닭가슴살로 햄을 만들어 쓰는데,
그때 만들어진 닭육수에 포 플레이버넣고 끓였습니다.
그리고 닭가슴살 햄을 몇조각씩 곁들였구요,,,
숙주는 국수밑에 먼저 깔구 국수넣고 한번더 숙주 추가해서 넣었구요,
양파절임 올리고, 파넣고 먹었습니다.
아참...라임쥬스도 조금 넣었습니다.
근데,,,포플레이버를 구했더니...제주도에선 쌀국수 구하기가 또 힘드네요. 쩝...

어린아이도 맛있게 끓인다는 참치고추장찌개입니다.
이건 뭐니뭐니해도 캠핑음식이잖아요~~~
물론 캠핑에선 두부는 안넣고 끓이겠지만요...^^
암튼...그래서 기분낸다고 코펠에 끓여봤지요.
재료도 캠핑기분으로 큼직큼직하게 썰어넣었구요~
연애할땐 이리저리 놀러다닌다고 코펠가지고 놀러도 다녔는데,,,
요즘은 코펠을 영~~ 쓸일이 없지요.
자연휴양림엘가도 거기에 취사도구가 다 있고,,,
아예 캠핑이란걸 다니질 않으니...ㅎㅎㅎ
가끔은 구석에 쳐박힌 물건들 꺼내쓰는것도 재미있지요.

간만에 아침빵으로 구워준 베치번즈입니다.
이번엔 호밀가루를 넣고 구워봤는데,,,색이 참 이쁘게 나왔어요.
호밀하나 더 들어간것 뿐인데 괜히 더 웰빙빵 같고...기분이 좋더라구요~
기존의 베치번즈레시피와같은데 강력분 100그램을 호밀로 대체하고 대신 글루텐 조금 넣어줬습니다.
밀가루를 유기농으로 바꾸고선 익숙해지도록 자주 만들어봐야하는데,,,
2월에 사두고선 2,3월 내리 바빠서 아직도 헤메고있는 중입니다.
빵나오는건 확실히 일반 밀가루가 모양이 좋게 나오는데,,,
건강을 생각해서 열심히 유기농밀가루에 익숙해지려고 노력중입니다.
나름 유기농밀가루 쓴다고 무표백밀가루, 통밀, 호밀을 사용하고 있거든요.
근데,,,빵 나오는 모양이 예전같지 않아서 아직은 다루는게 조금 어렵네요.
그래도 이왕 집에서 만들어먹는빵...몸에 좋은거 먹어야지~~생각하고 열심히 헤매볼랍니다. ^^
남자는 가을타고 여자는 봄을 탄다지요?
정말 그런가봐요.
지천에 펴있는 꽃보면 그렇게 좋을수가 없네요.
괜히 도시락싸들고 꽃놀이 가고싶고,,, ㅎㅎㅎ
근데...꽃놀이는 못가고,,, 이번주말엔 청첩장들고 예식장을 누비게 생겼네요.
하긴....저도 봄에 결혼했으니..할말은 없지요. ^^
휴...꽃놀이 마음은 접고...
그냥 봄내음나는 봄나물이나 팍팍 무쳐먹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