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인터넷일과는 언제나 매일 82쿡을 들어와 살림돋보기->키친토크->회원장터->자유게시판이렇게 쫘악 보고 잠드는것입니다^^
글이 몇개 올라와있지않은날은 일찍잠이 드는날이구요...
글이 많이 올라와 있는 날은 늦게 잠드는 날이네요..히히
그래서 전 주말이 싫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벌써 2008년의 1월은 말일을 향해 뛰어가고있고
요즘 제가 남편에게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신랑아...난 행복한거지?"입니다...
ㅎㅎㅎ
뜬금없는질문이고,제주위친구들이 어느날 뜬금없이 전화해 "니팔자가 제일 부럽다"는 이야기를 종종하고
끊어버리는데요...
힘들게 사회생활하며 사는 친구들은 제가 부러워 보이나봐요---
어느덧 30+1살이 되고보니 30살때와는 또다른 느낌으로 맞이하는 새해가 낯설기만 합니다.
그래서 엉뚱한 전 뜬금없는 질문들로 요즘 하루하루를 보내고있네요...
엉뚱한 생각들로 뒤덮여있는 어느날...
이쁘다고만 생각하고살았던 우리집이 갑자기 미워보였습니다.
갑자기 주방도 마음에 들지않고, 커튼은 너무 길게 쳐져있는것같았고,일년을 조금 넘긴신혼집엔 왠지
그냥 먼지가 가득들어차있는것같았어요.
너무너무 갑자기 집이 싫어지데요-.-;;
주방을 뒤집어 엎어 버렸습니다.
제손바닥보다 아주조금더큰 주방청소하는데 딱 8시간 걸렸습니다.
그냥 무작정 부시시한모습으로 집을 둘러보다 주방을 엎어놓고
그추운날 지갑을 들고 버스를 타고 다이소를 갔습니다.
고민고민하다 물건몇개를 가지고 집으로 오니.딱 한시간이 지나있네요..-.-;;

2000원에 건져온 은색으로반짝이는 저 물건.
싱크대 개수대밑에 있는 문짝안쪽에 힘껏 드릴로 밖아 버렸습니다.
살림이 얼마나 많은지 정리하며 걸어놓은 물건들이 원래는 서랍을 잔뜩차지하고있던 물건들이였거든요.ㅋ
이쁜것들은 걸어놓고 못생긴것들은 사실 아직도 찬밥신세로 봉투에서 고립되어 있습니다.아하하하
역시 물건이나 사람이나 이쁘고 봐야하나봐요..흑흑ㅠ.ㅠ

전 유난히 나무박스를 좋아하나봅니다.
2000원짜리 저 박스를 발견하는순간 그냥 두개를 아무이유없이 집어와 자리를 잡아줬어요.
원래는 소스며 간장이며 이것저것들이 정신없이 널려있었는데
나름대로 순서대로 정렬해서 줄맞쳐줬더니 그래도 나름 깔끔해졌네요^^

실리콘 솔이 가지고싶었는데 낱개로 파는것중엔 마음에 드는게 없었습니다.
사실 솔하나가 맘에들어 눈독들이던 녀석이였는데...ㅋㅋㅋ 항상이런식이네요-.-;;ㄷㄷㄷ
다가오는구정 이쁘게 잘 보내달라구 남편님의 아부어린 선물이예요.
저 선물주느냐고 2주일치 용돈 상납하셨습니다. :)
생각보다 받고보니 훨씬 견고하고 큰자태에 깜딱놀랐어요...

우연히 구입하게된 데이지틀에 카스테라해먹을라고 이쁜녀석둘이 자태를 뽑내고있는데요...
너무이쁘지않나요?ㅇㅎㅎㅎㅎㅎㅎ
사실 전 카스테라 정말 자신있게 맛있게 만드는데...ㅠ.ㅠ
레서피올려드릴려고 과정샷까지 멋있게 찍어놨는데...ㅠ.ㅠ
결과는 처참합니다.

나름대로 꼼꼼히 버터를 바른다고 발랐는데, 쏙 떨어질줄 알았던 카스테라.
뭐가 둘이 저리 좋은지 딱달라붙어있습니다.
울신랑한테 이쁜카스테라 먹여준다고 깜찍떨며 자랑했는데...
그냥 손으로 듬성듬성 뜯어서 먹여주었습니다...ㅇㅎㅎㅎㅎㅎㅎ
웃일일이 아니고 눈물날뻔했습니다...-.-;;
다시 해봐야지해봐야지...마음만있네요.
또 저렇게 될까봐 무서워서...ㅇㅎㅎㅎㅎㅎ


제사랑 광파오븐은 못난흠이 하나 있지요.
많은양의 음식을 할수없다는 점이지요.
다 잘났는데...저거하나 못났습니다..킁-
동그랗고 큰 오븐 용기를 원하고있던 바로그때...
어느분께서 올리신 정보를 보고 남편한테 흘리듯 이야기했는데...
신통방통한 울 신랑.
퇴근길에 이쁘게 선물로 들고 들어왔네요..이히히^___^
무겁긴하지만 자태가 너무 이쁩니다~~~


추운저녁.
갑자기 단팥죽이 생각나 인터넷을 이리뒤지고 저리뒤지고해서 만들어본 단팥죽이예요.
아웅..사진보니까 또 먹고싶어요ㅠ.ㅠ
ㅇ ㅏ...팥을 흐물거릴정도로 푹 끓인다음 체에 곱게 내리라고 되어있어서
이쁘게 체에 곱게 내리고있는데...당췌 체 아래로 팥들이 내려갈 생각을 안하는거예요.
고운맘으로 단팥죽먹을라도 정말 욕이 나올뻔-.-;; ㄷㄷㄷ
핸드블렌더 잡고 그냥 갈아버렸더니...체에내리는것보다 더 곱게 되네요...아하하하하하
역시 이래서 제가 주방용품을 사랑할수밖에 없어요..ㅋㅋㅋ

이게 무슨 튀김일까요?
흐흐흐 :)
바로 양송이 튀김입니다.
양송이껍질을 살살 벗긴뒤->튀김가루를 물에 주루륵 흘를정도로 개어놓은곳에 퐁당 빠뜨려주세요.
->그리고 직접갈아놓은 빵가루에 돌돌굴려 묻혀주시고->튀겨튀겨~~~~~
->2번튀겨주쎄여!!!!!
정말 너무 맛있습니다.
한입베어물면 감동의 육즙이 흘러요...
집에서 잠들어 있는 양송이가 있다면 바로 기름에 빠뜨려주세요...^^
다들 아시겠지만 혹시 모르는 소수분을 위해...^^
빵가루는 정말 .무조건.식빵이나 집에 굴러댕기는 빵을 꾸득꾸득말라서 갈아서 써보세요.
파는 빵가루에 튀긴거랑 식감자체가 틀려용~

오늘 양송이 튀김을 먹으며 함께 먹었던 떡뽀끼.
저에게 항상 숙제였던 떡뽀끼...
오늘 좌절했습니다.
믿고싶지않았지만 열쇠는 다시다이네요-.-;;
다시다를 써본적없던 전.실험차 청정*에서 나온 다시다를 사서 눈꼽만큼 보다 조금더 넣어해봤는데요...
깊어도 어떻게 그리 깊은맛이나는지...ㄷㄷㄷ
인정하고싶지않았지만 다시다의 힘은 대단하다 느꼈습니다.
고추장2T
고추가루1 1/2T
설탕2T
다시다0.5T
물1C
정말황금비율이예요.
그냥 자주해먹지않고 한달에 한번만해먹는조건으로 다시다 눈꼽보다 조금더 섭취해야하나봐요. 아하하

유기농부침가루와 김치국물만 넣고 만든 부침개.
울신랑 일등 반찬이예요.
김치는 절대손에도대지않으면서 김치국물로 만든 부침개는 너무나 좋아하네요^^

강황이 들어가 노란 소면과 어린잎채소를 쓱쓱 비벼먹은 어느날 점심 식사네요-
야채를 먹지않는 울신랑.
어린잎채소는 그나마 먹기에...ㅋㅋㅋ
식성이 너무 아가같아 걱정입니다..

어느날은 이렇게 콩나물 비빔밥도 해먹었었네요...

이렇게 감자사이사이에 칼집을 내어 웨지감자도 만들어 먹구요...

네모난 무쇠팬은 일을 한결 쉽게 만들어줘요.
무쇠에 생선을 굽다보니 집에 생선굽는 냄새가 훨씬 적게 나는것같아요.
저렇게 생선을 올려놓고 유산지를 덮어주면 좋아요^^
하루하루 해먹을것 걱정인 우리 주부님들...
식단계획표도짜보고, 메모도해보지만 정말 해먹을때마다 걱정인것같아요 아하하하
사진으로 남겨놓는 습관이 이래서 좋은가봐요...
뭘해먹고 살았는지 고스란히 사진첩에 남겨져있으니까요^^
글도 많이 올라오지않는것같고 그래서 있는사진 끌어다 총대메고 글올려요 히히
낼 하루도 힘차게 잼나게 신나게 보내시길 바래요^___^

마지막으로 보너스샷!
이 시커먼 사진의 정체는 이제 곧 엘비스가 잠들 침대입니다..냐하하하
포인트는 노트북아래 베게 아래있는 조그마한 전기핫팩입니다.
추운겨울 배따땃하게해놓고 노트북보며 턱괴고있음 잠이 솔솔 오거든요..ㅋㅋㅋ
+이상! 어수선하고 엉뚱한 귀여운 엘비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