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광고가 나올때마다...울 신랑...나도 저거 갖고싶다고~~~~
그래서 그 광고가 나올때마다 후다닥 지나가는 글씨를 읽으려고 무진 애썼지요.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17000원이상 케익구매고객에거 준다고...그 목도리...
이 문구가 워낙 후딱 지나가는 바람에...이나영 나올때마다 눈에 불을켜고 봤지요.
사실...매년 크리스마스...케익사먹은 일이 없었어요.
항상 쵸코케익계열로다가 만들어먹었는데...
올해도 그럴생각이였는데...
올해는 사먹기로 했습니다.
근데...마침 케익주문이 2개나 들어오더군요.
하나는 일주일전부터 들어와있던거라 문제가 없었는데...
하나는 이틀전에 급하게,,,그것도 조건이 좀 까다롭게 들어왔어요.
게다가...가격은 거의 재료비수준밖에 못받는 거였는데...
이렇게 급하고, 까다로운 경우는 그냥 사드시라고 말하고 싶지만...
어찌어찌 만들게 되어서...휴...
암튼...첨부터 삐꺽거렸던 탓인지,,,
정말 갖은 비싼재료 다 들어가는 케익이였는데,,,
그날...제 컨디션이 영~~~ 꽝이였지요.
조금만들고 누웠다가,,또 만들고 누웠다가....
겨우 완성시키고...정말 눈에 뵈는게 없이 만들었는데...
숙성시키고나서 가져다줄려고 꺼내보니...정말 너무 어의없게 괴물스런 케익인겁니다.
정말 몽롱하던 정신이 바짝 들더라구요.
글라사주를 양이 모자라게 만들어서 두번째 만든건 너무 대충 만들어서 걍 빈곳에 덕지덕지 부었더니..
광택은 택도없고,,,정말 급조한 티가 철철 넘치는것이....
도저히 이건 팔수가 없는 케익이더라구요.
그래서...일단은 갖다드리긴하는데,,,돈은 안받겠다고,,,보고 맘에 안드시면 안쓰셔도 된다고...
케익빵은 정말 맛있게 잘 구워졌던터라서...
(찐하고 촉촉하게 다크쵸콜렛이랑 아몬드파우더가 흠뿍 들어간 거였거든요~~~)
그냥...드시라고....그리고 케익은 웬만하면 다른 제과점에서 사서쓰시라고 했지요.
그랬는데,,,,굳이 신랑편에 돈을 보내셨더라구요. 면목없게...
드셨던 분들이 다 맛있다고들 하셨는데,,,,그래도...케익이라는게 일단 이뻐야 하는건데....
그래서 팔고도 영 맘이 불편한 케익이였지요.

나머지 하나는 아주 무난하게...녹차쉬폰으로 평소처럼 만들었네요.

그리고 이 케익들을 팔아서 어제 00바케트에서 케익을 사먹었지요.
신랑에게 케익고르라니깐...딸기쉬폰을 고르더군요.
케익사진은....찍기도 전에...둘이서 케익반개를 홀랑 먹어버렸네요. ㅋㅋㅋ
(뭐 이젠...워낙 비일비재 한일이라...후회, 자학...이런것도 안하네요.)
그리고...케익의 진정한 목적이였던 목도리...받아왔지요.

케익사기 전에 둘이서 황금나침반을 봤거든요...
그래서...이 목도리쓰고선 이오렉이라면서 둘이 막 놀았네요. ^^;;;
울 신랑이 이거 하나 더 갖고싶다고 케익 한개 더 사먹자는거...겨우 말렸습니다. ^^;;;
그리고...제목에도 나와있듯이..선물자랑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받았어요~~~오호호~~~~

신랑이 크리스마스 선물 갖고싶은거 말하라기에...
데이지틴이 갖고싶다고 그랬거든요~~~
근데,,,데이지틴산다고 보고서는 신랑이 나뭇잎머핀틀에 꽂힌겁니다.
완전 자기스타일이라면서~~~
그래서 원래 약속대로 크리스마스 선물로 데이지틴사고, 또 신랑이 맘에 들어서 나뭇잎머핀틀도 같이 샀지요.
유후~
이게 비싸서 두개씩이나 사준다고는 생각도 안했거든요,
근데...갖고싶던 틀이 두개나 생겼지 뭐에요~~오호호오호호오호호...
정말 애들보고 있으면 실실 새나오는 웃음을 참을수가 없어요~~~
데이지틴은 쵸코퍼지케익으로 개시할 예정이고,,,
나뭇잎틀은 새해에 개시할것 같네요.
이쁘게 만들어지면...그때 또 자랑질 할것 같네요. ^^
그리고....토요일 야밤에....미애님이 올려주신 잉글리쉬머핀사진을 보고 필받아서...
야밤베이킹을 했지요.
레시피는 그냥 제가 갖고있던거구요~~
미애님블로그에도 살짝 언급이 있던데,,,그것과는 쬐금 다른...무스틀없이 잉글리쉬머핀만들기 갈켜드릴께요.

일단은 종이를 재단하시구요~
저는 2007년 달력을 잘랐어요.
길이는 30cm정도, 폭은 3cm로 맞췄어요.

그리고는 잘라둔 종이 양끝에 칼집을 넣어주시는데요... 서로 방향이 반대로 되게 해주시구요~
칼집은 1.7cm정도 길이고 넣어주시구요~ 위치는 끝에서 1.5cm정도 되는 위치에요.

그리고 칼집끼리 서로 끼워서 원통으로 만들어주세요.

원통을 쿠킹호일로 감싸주시면 무스틀 대용으로 좋아요.
아! 호일로 싸실때요...원통을 이미 만들고 호일로 싸는건 귀찮거든요~
그래서....원통으로 만들기 전에 끼우는 부분전까지만 미리 호일로 감싸두시구요~
끼우고 나서 빈자리를 호일로 말아주시면 편해요~
이건 호일제거하고 다시 만들이 귀찮으니깐 보관해서 여러번 쓸수도 있구요,
동그란 모양이면 보관이 귀찮으니 다시 풀어서 납짝한 모양으로 빵틀과 같이 보관하시면
유용하게 쓰실수 있어요.
이건 저도 언니한테 배운 방법인데, 언니도 일본에서 어떤 아줌마(??)가 쿠킹클레스에서 하는 방법을
보고 저한테 가르쳐준거에요.(이 아줌마가 낸 책에도 나와있었는데,,,아줌마 이름을 모르겠네요. ^^;;)

암튼...급조로 만든 틀에 이렇게 잉글리쉬머핀을 구우면 되지요.
울 신랑이 콘밀을 별로 안좋아하여서...많이 안뿌리는 편이거든요~
그대신 철판으로 누를때 철판밑에 테프론시트지를 한겹대어주고 철판으로 누르면 안붙어요.

이렇게 밤 한시넘어서 잉글리쉬머핀을 완성시켰지요. 흐흐흐...
대신...일요일 아침에 늦잠을~~~^^
가끔은 82쿡을보면 야밤에도 필받아서 뭔일을 할지 몰라서....
되도록이면 야밤엔 안들어와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라서....다들 바쁘시겠어요~
맛있는거 많이 만들어드시구요~~~~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