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참으로 오랫만에 올리네요.

| 조회수 : 7,722 | 추천수 : 48
작성일 : 2007-12-24 12:41:12
내일이 크리스마스네요.
저희 가족은 교회를 다니지 않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어릴때는
츄리도 하고 크리스마스 선물도 몰래 준비해두곤 했었는데
이젠 아이들이 커다보니 츄리도 하지 않을려해서 동서네 줘 버렸어요.

돌이켜보면 아이들 어릴때가 제일 좋은거 같아요.
그땐 재롱도 많이 부렸었는데,
같이 배추 잘라 막김치도 담고,
같이 수제비 반죽해서 끓여 먹기도 하고,
같이 뭐 하자고 하면 좋다고들 오더니만 이젠 시켜야만하니.
이젠 같이 여행도 안 다닐려하고 에구에구...

뒷 베란다 정리하다보니 전에 한번 해먹고 남은 콩고기가 있더군요.
기억에 전에는 콩고기를 고추장볶음을 해 먹은거 같은데 이번에는 콩고기 잡채를 했어요.
어느것을 하던 봉지 뒤 설명서를 참고로 하면되는데
봉지에는 불려서 2~3회 헹구라고 되어 있는데 그렇게하니 저는 콩고기의 냄새가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바락바락 문질러가며 한참을 헹궜어요.
거품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이렇게 많이 헹궈서 하니 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았어요.



돼지 갈비찜도 해 먹었구요



무랑 파래를 섞어 무침을 했어요.
전에는 채친 무에 그냥 양념해서 버무리고 파래에 섞어 다시 무쳤었는데
이번엔 무를 매실액에 절여 뒀다가 꼭 짜고 파래랑 무쳐 봤어요.
매실액 자체가 새콤달콤하니 이렇게해도 맛있었어요.



김치냉장고에 김장김치를 넣을려고 정리하다보니 귤이 김치통 한통 들어있네요. 아~ 이 정신
귤이 섞은건 하나 없지만 맛이 없네요.
모두 껍질을 벗겨서 쥬스도 만들어 마시고 잼도 만들고 나머진 냉동실로 직행...



시골에서 가져다 둔 호박으로 호박범벅을 만들어 김장하러 갈때 어른들께도 가져다드렸어요.



시댁에서 김장김치 가져오면서 깻잎,콩잎 삭힌거랑 김치양념 남은걸 가져와서 깻잎,콩잎을 만들었더니 너무 맛있네요.



시골에서 가져온 무로 단무지 만들어 두었어요.



동지 팥죽을 끓였어요.
새알은 아래로 숨어 버렸네요.




LA 찰떡 그냥 찹쌀과 단호박 넣은것으로 두가지 만들었어요.
찹쌀로만 한 것은 단호박 넣은것 만들동안 냉동실에 넣었다가 사진 찍느라 꺼냈더니 얼은 표가 나네요.



참치샐러드를 넣은 참치브레드를 만들면서 반은
속만 단팥앙금을 넣은 단팥브레드로 만들어봤어요.



모카빵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페이퍼
    '07.12.24 1:49 PM

    편식 심한 제가 좋아하는 것들 가득해서 눈과 마음이 행복해요.^^ 호박범벅(어린날 할매가 많이 해주셨던 추억의 음식), 콩이파리(역시 할매 솜씨), 새알 가라앉아 없는게 아니고 정말루 새알 없는 팥죽(새알이 목에 걸려 넘어가질 않아요..ㅠ.ㅠ), 그리고 스크롤바 내릴 때 마다 주루룩 눈에 담겨오는 빵들..에휴~ 냉수나 마시러 가야겠습니다. 호호
    즐겁고 행복한 성탄절되세요~^^

  • 2. 느린소
    '07.12.24 2:44 PM

    솜씨 야무지고 부지런하신 상구맘님 메리 크리스마스!!
    오늘도 사진 보면서 부러워만 하네요. 늘 부럽다니까요 상구가..^^

  • 3. 망고
    '07.12.24 2:46 PM

    아~ 맛나네요 그림만 봐도.. ㅋㅋ
    호박범벅이며 팥죽이며~~ 못하시는 게 뭐죠 도대체 ??
    올해 첨으로 호박죽, 팥죽 만든 난 뭐죠 ?? 결혼16년 만에... -.-
    샘나요??!!

  • 4. 짱아
    '07.12.24 3:10 PM

    진짜 못 하는 게 업네요.
    모두 맛잇게 보여요. 저도 아이들이 크니 기분이 안 나네요. 나이만 한살 먹어야 하니...

  • 5. 상구맘
    '07.12.24 3:14 PM

    페이퍼님, 느린소님, 망고님 모두 반가워요.
    그동안 잘 지내셨죠?

    페이퍼님, 성격과는 다르게 편식이 심하시군요. 그걸 몰랐네.
    그러고보니 호박범벅, 삭힌 콩잎, 팥죽 다 예전 제가 어릴적 엄마가 하시던 음식들이네요.

    느린소님, 저 자꾸 칭찬해주시던데 사실 저 야무지지 못하답니다. 엄청 ^.^

    망고님, 저도 결혼 16년차예요. 하이파이브 한번 하구요.
    저요 못하는거 얼마나 많은데요. 부끄러워요.

  • 6. 진선미애
    '07.12.24 3:41 PM

    호박죽은 나름 맛있게 끓인다고 자부(?)하는데요^^
    호박범벅은 안해봤어요 -어찌하는지 살짝 힌트주심 안될까요?

    오랫만에 올리실만 하신걸요^^ -이렇게 맛있는걸 많이 하시니......

  • 7. 에델바이스
    '07.12.24 4:10 PM

    저두 호박범벅 레시피 넘 궁금해요? 조언부탁드릴께요

  • 8. 상구맘
    '07.12.24 4:39 PM

    짱아님... 아이들이 자라니 어릴적의 아기자기한 재미는 없죠.

    진선미애님, 에델바이스님 호박범벅 제가 끓인방법 알려드리께요.

    1. 누른 호박을 씨 빼내고 껍질 벗겨 잘게 썰어 주세요.
    2. 냄비에 호박이 자박하게 잠길만큼 물을 붓고 푹 무르게 삶아주세요.
    3. 완전히 다 으깨질정도로 삶겨지면 블랜드로 갈거나 주걱으로 곱게 으깨세요.
    4. 고구마, 밤콩, 팥은 옵션이예요.
    고구마 넣으실거면 껍질 깎아 잘게 설어 지금 넣으시면 되구요
    밤콩이나 팥을 넣으실거면 그 전에 미리 불려서 삶아 뒀다가 지금 넣으시면 되요.
    5. 찹쌀가루만 넣으셔도 되는데요, 저는 몽글몽글 씹히는게 좋아
    찹쌀가루에 밀가루 조금 썩어 물 뿌려 가며 손바닥으로 비벼서 몽글몽글하게 만들어
    훌훌 뿌려서 저으며 익혀요.
    6. 소금, 설탕 조금씩 간하구요.

  • 9. 금순이사과
    '07.12.24 9:14 PM

    상구맘님 메리 - 크리스마스
    무파래 무침 너무 맛있겠네요.
    빵 보니까 또 빵 먹고 싶어지네요.ㅎㅎㅎ

  • 10. 올망졸망
    '07.12.24 11:47 PM

    사진들을 쭉~ 보고있자니...그냥 입이 벌어지면서...존경스러워요~~~
    특히.....홈메이드단무지...탐나요~

  • 11. 페이퍼
    '07.12.24 11:48 PM

    성격과 달리 편식이 심한게 아니고 몸매와 달리 편식이 심한거죠..ㅎㅎ
    거듭된 전생 중 한 번쯤 절간의 중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가리는 게 많다고 되도 않은 생각을 하곤 합니다..ㅋㅋ 늙은호박이 다이어트에도 도움 된다는데 냉수만 먹고 있지말고 저도 호박범벅에 도전해봐야겠어요. ^^

  • 12. 완이
    '07.12.25 12:43 AM

    상구맘님 메리크리스마스~~
    즐거운 성탄 맞으시고 언제나 맞난 음식들 많이 만들어서 갈켜주시요.
    제가 정말 많이 배우고 갑니다.
    항상 부지런하신 상구맘님 글 뵈면서 정말 전 용기와 자극을 많이 받고 있다니깐요.
    앞으로도 계속 잘 부탁 드려요~~~~

  • 13. 상구맘
    '07.12.25 11:47 AM

    금순이사과님!~ 메리-크리스마스
    기말고사 시험은 잘 치셨나요?
    장학금 받길 기대하고 있었는데...
    멀리까지 떨어지는 콩고물 있을까봐 ㅋㅋ

    올망졸망님!~ 저희는 김밥을 자주 말아 먹어요.
    그래서 단무지를 만들어 두는데요
    치자 우리면 시중파는거처럼 색이 나겠지만 전에 치자 안 좋다는 말도 들은터라
    그렇다고 분홍물 들이기는 싫구...
    데이지틴 쵸코퍼지케익 기대하고 있을께요.
    눈으로나마 감상하고파요.

    페이퍼님!~ 몸매와 달리가 아니고 성격과 달리 맞는데요.
    지금생각보면 몸매는 편식으로 인한 날씬한 몸매였군요.
    성격은 워낙 좋으시니 성격과 달리 편식 맞죠.
    우리 안 본지 너무 오래되었다 그죠.
    만남 주선 희망

    완이모친님!~ 메리크리시마스^.^
    정말 부지런하신 분들은 과정 찍으시고 하시는 분들이죠.
    저는 완성품 찍는거조차 잊어버릴때가 많은걸요.
    완이모친님처럼 과정 찍으시고 재미난 글 올려주시는 분들 정말 부러워요.
    타국에서 항상 몸 건강하시고 행복하신 모습 자주 뵈요.

  • 14. 왕언냐*^^*
    '07.12.25 7:41 PM

    베이커리와는 영~ 거리가 먼 저로서는 상구맘님의
    빵들이 넘 멋지고 부럽기만합니다.
    콩고기(??) 전 예전에 기대하며 만들었는데
    식구들이 아무도 안먹어(심지어 저도 못먹겠어서...) 버렸던 아픈기억이 있답니다.ㅋㅋ
    저도 바락바락 주물러서 할껄!! ㅎㅎ

  • 15. 엄영숙
    '07.12.25 11:39 PM

    단무지 만들어 보고 싶어요.
    아무리 검색해도 찾을수가 없네요...

  • 16. 상구맘
    '07.12.25 11:50 PM

    왕언냐*^^*님!~ 메리크리스마스
    콩고기 많이 주물러 씻어서 사용하니 냄새 하나도 안났어요.
    다이어트 잘 진행되고 계신가요?
    정말 제가 해야하는데 ^.^;;

    엄영숙님!~ 단무지는 단촛물 만들어 절이시면 되요.
    그런데 저는 전에 엔지니어66님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매실엑기스와 양파엑기스 반반 섞은 후
    간 보고 새콤달콤하게 부족한거 추가했어요.

  • 17. 사랑해
    '08.7.10 6:16 PM

    시댁이 경상도 인가봐요 먹고싶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5594 우리들의 희망사항 5 준&민 2007.12.24 4,336 14
25593 단호박 인절미&떡 케익^^* 4 아짐^^* 2007.12.24 4,484 32
25592 쵸코크랙스 쿠키 1 azalea 2007.12.24 3,063 50
25591 이번엔 케이크에 도전하기! ^^* 3 선물상자 2007.12.24 3,056 17
25590 참으로 오랫만에 올리네요. 17 상구맘 2007.12.24 7,722 48
25589 케익팔아 케익사먹기+선물자랑^^+그외 11 올망졸망 2007.12.24 11,410 78
25588 부쉬드 노엘.. 2 숀 맘 2007.12.24 2,906 24
25587 메리크리스 마스 쿠키드세요.. 1 아들둘 2007.12.24 2,525 41
25586 뜨근뜨근한 야채국 .... 2 금순이사과 2007.12.24 3,916 21
25585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4 캔디 쿵 2007.12.24 3,028 33
25584 조랭이떡볶이 6 haroo 2007.12.24 4,746 10
25583 쵸코 크리클도 만들었어요 ^^ 2 샤이보리 2007.12.24 2,438 40
25582 메리 크리스마스 5 이윤경 2007.12.24 6,316 97
25581 저도 죽어라 쿠키 구웠어요 4 아들셋 2007.12.23 4,280 20
25580 코다리 강정(?) 과 그밖에 요즘 먹는것들.. 3 은서맘 2007.12.23 5,969 15
25579 소극적인 저온숙성 모닝빵 3 샤이보리 2007.12.23 4,273 53
25578 한국에서도 끓여 본 적 없던 팥죽 9 nn 2007.12.23 4,868 38
25577 강정 1 수지맘 2007.12.23 2,591 38
25576 팥찰떡 3 수지맘 2007.12.23 3,653 46
25575 프렛츨 만들다 (부제 : 올망졸망님 고맙습니다. ^^ ) 2 샤이보리 2007.12.23 4,112 83
25574 천사가 케익속으로~~ 7 chichi 2007.12.22 3,116 12
25573 면이 땡기는 날...해물스파게티, 조갯살 굴소스 스파게티, 볶음.. 5 적휘 2007.12.22 6,774 49
25572 너무 간단한 민망 토크^^ 맨김구이 + .... 7 새길 2007.12.22 4,797 4
25571 촌부의 와인 만들기 도전 8 온새미로 2007.12.22 3,130 18
25570 첨 만들어본 초코 마블(?) 치즈케잌 2 cera 2007.12.22 2,888 39
25569 오징어 먹물 3 요맘 2007.12.22 3,369 68
25568 크리스마스 쿠키 선물. 23 오렌지피코 2007.12.22 9,686 57
25567 크리스마스리스쿠키와 밀휘유케이크 7 miki 2007.12.21 5,354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