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닭날개구이!!( 후라이팬 이용한...)

| 조회수 : 8,018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7-09-13 16:56:08


닭날개가 김치 냉장고 속에서 잠들고 있었다.

일반냉장고 두대와 진품김냉하고 금성 냉동고 이렇게 서로 다른 위치에서

일반 냉장고는 복도 입구에....,  김치냉장고와 냉동고는 복도 지나서 다른 방에...

너무 복잡하다.  휴가온 아들과 같이 맥주안주를 하려고 이*트에서 저녁이라 세일하길래 냉큼 집어왔는데...

이게 집안 행사가 겹치다 보니 닭날개는 어디 생각이 나야 말이죠??

깜박하고 잊었지 뭐예요.

오늘 뱅기 타고 가는데, 어젯밤에 준비를 했어요..

맥주를 곁들이지는 못했지만, 우리아들 뭐든지 맛있다며 잘 먹는지라....

"엄마!!  웬 닭날개! "

세어보니 31개입니다.

그냥 집에 있는 소스들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이것 저것 섞어서 만들어 봤습니다..

닭날개 30개정도( 1키로정도 됨),

밀가루 넣어서 바락 바락 손으로 주물러 주시고 깨끗이 씻어주세요.



냄비에 물을 500ml정도만 넣으시고, 월계수잎과 양파, 마늘, 통후추를 넣고 물이

끓기시작하면 손질한 닭날개를 풍덩~~~ 하고는 10분만 끓여주세요.

그리고는 찬물에 헹구어서 물기를 빼주시고,

소스를 만듭니다.



저는 예전에 립바베큐를 만들었던 소스가 있어서.....

바베큐소스3큰술, 고추장2큰술, 간장 1큰술,케찹 3큰술, 매실액 1큰술, 모과액1큰술,

고추기름 1큰술,마늘가루1큰술과 후추 약간 넣고 재워 주었습니다.



그리고 마른 땡초 고추가 있어서 확~하니 매운맛을 보려고5개 정도 위에 올려주었네요.



5시간정도 재워 놓았는데, 냉장고에서 하룻밤정도 재워 두세요.



그리곤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조금 넣고서 닭날개를 넣고 중불과 약불로 불조절을 하면서

구워주세요....







그리고 핫소스가 있으시면 핫소스를 넣으시면 됩니다.

그럼 고추장도 조금 덜넣으셔도 되겠지요.





김치볶음밥을 하고, 닭날개 구이....

아점으로 먹고서 뱅기타고 갔네요.

인제 군복무기간이 120일도 채 남지 않았어요.

건강하거라....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탄재
    '07.9.13 5:28 PM

    으~~윽~~~신랑 오늘 저녁은 집에서 밥먹을꺼라고 맛있는거 해놔~~~이랬는데..
    막달 임산부...배 끌어안고 마트가자니 힘들고...ㅜㅜ
    그냥 집에있는거 대충해주려고 했는데~~아~~갈등~ㅎㅎ

  • 2. 카페라떼
    '07.9.13 6:33 PM

    너무 맛있어보여요.. 닭날개 정말 좋아하는데..

    어제 데리야끼소스 올려주신거 보구
    좀전에 만들었어요..
    소스 정말 맛있어요..잘 활용해서 써야하는데..
    감사해요..

  • 3. 온새미로
    '07.9.13 8:05 PM

    정말 배울게 많은사이트예요...사진도 잘 올리시길래...젊으신 분인줄 알았더니..군대보낸 아드님도 있고....멋지시네요.....전 아직도 헤매는데...ㅎㅎㅎ
    자식위하는 절절한 마음들....가슴이 따뜻해집니다.

  • 4. 수국
    '07.9.13 10:13 PM

    ㅎㅎ 저희 사촌동생은 가까운 곳으로 일산 어디었는데 ㅡㅡ 암튼 덕분에? ^^ 이모가 거의 한달에 한번씩은 면회가셨지요~ 저희 엄마도 ~~

    김치볶음밥 정말 맛있겠어요.

  • 5. 우향
    '07.9.13 10:54 PM

    자식이라면 누구나 가슴절절하지요.
    아드님이 건강하게 군생활 마감할 수 있기를...

  • 6. jlife7201
    '07.9.13 11:18 PM

    저기요... 김치볶음밥이 너무 맛있어 보여요. 나이 지긋하신 분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요. 김치를 씻어서 하시나요? 야채도 넣으신건지... 고기같은건 넣으신건지.. 김치볶음밥을 잘 하기도 어려워서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7. 루이스
    '07.9.14 4:56 PM

    바로 윗님 맞아요! 진짜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이런게 진짜 어려워요 - 저도 새내기 주부..

    밑에 돼지고기 장조림 보고 돼지고기에 메츄리알살려고 했는데 닭날개도 심하게 땡깁니다.
    입맛 다시고 갑니다. ^^

  • 8. mimi
    '07.9.14 8:34 PM

    그냥 소스 바른것만으로도 맛있겠네요.

  • 9. 청웅사랑
    '07.9.17 2:36 PM

    맛나겠어요.. 저두 함..시도 해봐야겠는데.. 없는재료가 좀 있긴한테..
    대체해도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10 코코몽 2024.11.22 2,783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5 ··· 2024.11.18 9,722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2,620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583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636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8,262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321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471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780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406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398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016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172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92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25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37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98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042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20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83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005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47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207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28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814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59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446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74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