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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폴란드 야채로 비빔밥을~

| 조회수 : 4,228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7-08-06 00:25:15
안녕하세요?
한국은 막바지 더위로 힘드시겠어요..
저희가 있는 폴란드는 햇살은 꽤 따갑지만, 그늘에는 시원하고,
가끔 비가오는 날에는 쌀쌀하기까지한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있답니다.
그래서 시원한 나라 폴란드는 에어컨이 별 인기가 없다고 하네요..

저 닉네임을 "페트라"로 바꿨어요..
요르단에 있는 암벽으로 이루어진 고대도시!
작년 1월 성지순례때 가본 후 마음에 많이 남아있는 곳인데요.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하신 말씀 중 "반석"이 바로 요르단에 있는 "페트라"를 두고 하신 말씀이라는 사실도 그때 알았는데요.
그래서 감동을 더 크게 받았어요..

2007년은 저희 가정에, 그리고 저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되는 해이기도 해서~
새로운 마음으로 페트라와 같은 굳건한 믿음의 용사가 되리라는 다짐과 함께 힘차게 출발합니다=3=3=3

매 주일 예배후 식사를 돌아가면서 준비하는데요
타국에서 고생하시는 성도님들이 제가 준비한 한끼 식사 맛있게 드시는 모습이 너무 흐믓합니다.
폴란드는 농업국가라 농산물이 싸고 싱싱하답니다.
가지 볶음, 호박 나물, 무채, 소고기, 양송이버섯 볶음, 당근 볶음, 고추장,,
이렇게 준비해서 비빔밥 먹었답니다.
한국사람은 어딜가나 매운 고추장에 한식을 가끔은 먹어줘야 힘이난다고 말씀하시지요..

제가 좋아하는 옥수수가 3개에 우리나라 돈으로 1000원도 안되니,
요즘 매일 간식으로 사다 먹어요.
찰옥수수 처럼 찰지고 배부르지는 않지만 싱싱하고 연하고 맛있답니다.

무더운 여름, 우리나라 건강식으로 여름 잘 나시기를 바랍니다.
    
페트라 (siloam)

좋은 사람들의 알찬 정보가 저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랍니다. 모두모두 행복하고 건강하시기를 ,,,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내기 주부에용~
    '07.8.6 5:03 AM

    허걱, 정말 싸네여.. 여긴 프하라인데 옥수수 지금 마트나 재래장에서 개당 1000원 정도 하네요...

  • 2. angela chu
    '07.8.6 9:19 AM

    동유럽 음식은 한국음식과 많이 비슷한거 같아요. 10년전에 갔었을때도 일반 마켓에 김치가 진열되 있는게 참 인상적이었는데..다음엔 폴란드 음식도 올려주세용^^

  • 3. 아쿠아걸
    '07.8.10 6:51 PM

    비빔밥 정말 좋아하는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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