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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쌕쉬~~~한 블루베리파이

| 조회수 : 11,100 | 추천수 : 42
작성일 : 2007-07-08 20:12:58
7월 4일이 미국이 생일였쟎아요? ㅎㅎ
우린...불꽃놀이 일본 가게에서 사다가 뒷뜰에서 이웃집 애들 모아
우리끼리...ㅎㅎㅎ 하고 놀았다요 ㅎㅎ
여그서 좀 떨어진 곳에서 불꽃놀이를 하긴하는데요..
몸도 않좋고 해서리... 걍 집에서 뒹굴뒹굴 했어염...

그래도 미국이 생일인데...걍 지나감 좀 거시기 하쟎아요?
그래서 블루베리 파이 해서 아수크림이랑 먹어줬어요
후레쉬 블루베리는...
열라? 비싸서리....(진짜...왤케 비싼건쥐...ㅉㅉ)
냉동 두봉다리 사다가 파이지도 모...귀챦모드라서리
냉장 파이지 사다가 해먹었어요...ㅎㅎ
냉동은 후레쉬보다 물이 많이 생기거덩요
그러니깐...쫄여서 전처리?해줘야...맛나요
제가 쓰는 레시피엔 포도주를 넣으라는데...화이트 밖에 없는 거에요..ㅎㅎ
그래서요..울 애덜 마시는 포도쥬스 넣고 쫄여줬네요...ㅍㅎㅎㅎ^^

냉동 블루베리도 요즘 쎄일하드라구요
500g정도 한봉에 한 2불 50전 정도면 사요...싸죠? ㅎㅎ
전 두봉다리 넣었어요

1컵=240ml


파이지 두장(각자 좋아하시는 레시피로다가 준비하심 되겠네요 ㅎㅎ)


냉동 블루베리 6컵(24온스정도)
레드와인(또는 포도쥬스) 1/2컵

시나몬가루 1/4티스푼(옵션)
올스파이스 1/4티스푼(옵션)
바닐라액 1티스푼
파우더슈거 1컵
브라운(황)설탕(또는 흰설탕) 1/4컵
소금 약간
레몬즙 2테이블스푼
버터 3테이블스푼 녹인것
밀가루(중력분) 1/4컵

1...우선 블루베리하고 와인(쥬스)하고 끓여서요 걸죽하게 맹그세요 그리고 식히시구요
(요건 미리 전날 맹그러 놓으셔도 되구요)

2...큰 볼에 블루베리 준비한것과 나머지 재료들을 몽땅? 쌍그리 넣고 섞으세요
* 버터 녹인것하고 밀가루는 맨 낭중에 넣고 섞으시구요^^

3...파이지에 넣구요
위에 파이지 덮으실람 덮으시궁....모...걍 드실람 드시구
소보로 얹어도 맛나구요
전 쿠키 커터로 찍었어요 이뽀요 아주~~

그리고 우유나 크림 바르시구요..설탕도 솔솔 뿌리시구요
색이 더 진한걸 원하신다면 우유나 크림에 계란 노른자 섞어서 바르심되요

4...400도(200)로 예열한 오븐의 젤 밑단에(열선이 밑에 있죠?) 넣구요
20분 구우시구요....350(180)도로 내려서 40분 정도 구우심되요
색이 나면 은박지 링 씌우시구요

5... 실온으로 식힌후 잘라 드세요...바닐라 아수크림이랑 드심...
천당이 따로 없다지요 ㅎㅎ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똑순이
    '07.7.9 2:36 AM

    여행을 가셨나 했는데 아프셨군요, 지금은 좀 괜찮으신지요?

    지금 코스코에는 후레쉬 불루베리가 꽤 괜찮은 가격에 팔리고 있어요.
    아마 거의 마지막이지 싶네요.
    근데 아수크림은 또 먼가요?
    요리의 세계는 한없이 넓고 넓어서리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네요.

  • 2. 아이린
    '07.7.9 3:32 AM

    전 파이시트는 페퍼리지팜 밖에 안써봤는데, 저런 파이지는 어디껀가요? 그리고 딱 저런 모양으로 되어있나요? 샘즈에서 생블루베리를 2통 사다놨는데, 저도 블루베리 파이 해먹어봐야겠어요^^

  • 3. troy
    '07.7.9 7:13 AM

    한참 생각하며 읽어야 하니 피곤합니다...눈도 머리도.
    '...쥐, 열라,맹그세요,맹그러,쌍그리..'고운 우리말들이 미국까지 건너와 욕 보네요.
    이쁜 얼굴에서 "졸라,,열라,,,아 존나..."이런 말 하는 사람들 다시 보게 되네요.

  • 4. 이영희
    '07.7.9 7:38 AM

    ㅎㅎㅎ...
    똑순이님..
    글을 읽어보니 아수크림은 아이스크림을 압축 하신 말이네요...

  • 5. 생명수
    '07.7.9 8:40 AM

    저도 글 쓸때 한국어가 신경이 쓰이기는 한데..
    이곳이 한국어 공부하는 곳도 아닌데..저는 그냥 편하게 이야기 하듯이 쓰는 글 좋턴데..
    저는 Yun님 글 너무 재미 있는데요.
    개성이죠 머. 험악한 욕도 아니고..편하게 읽고, 요리도 배우고..

  • 6. 똑순이
    '07.7.9 9:24 AM

    윤정님! 기분나쁘시라고 물어본 질문이 아닌데 본의 아니게
    기분 상하시게해서 죄송하네요.
    항상 새로운 레시피와 새로운 먹거리들을 올려 주셔서
    또 제가 모르는 무엇이 일본에는 있구나 했네요.
    윤정님의 글도 제가 좋아하는 투라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글치가 마음 상하게 한것 같네요. 에공~

  • 7. 생명수
    '07.7.9 10:38 AM

    똑순이님 아이디처럼 귀여우세요.ㅋㅋ
    윤정님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사람들의 관점은 정말 다르니깐요.

  • 8. 마고메
    '07.7.9 10:39 AM

    블루베리 파이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저도 블루베리 정말 좋아하는데 만들어 보고 싶어요.
    윤정님 레서피 따라 해서 실패한 게 없었거든요. 정말 윤정님 레서피는 최고중의 최고예요.
    윗 분이 맞춤법 지적하셨는데요. 너무 괘념하지 마세요 윤정님.
    맞춤법 제대로 썼나 보려고 윤정님 레서피 보는 거 아니잖아요? 게다가 윤정님이 쓰신 글은 읽으면서
    정겹게 느껴지는 정도인 걸요. 82에는 맞춤법에 지나치게 민감한 분들이 좀 계시더라구요.
    윤정님 앞으로도 좋은 레서피 기다리고 있을께요. 홧팅~~

  • 9. yun watts
    '07.7.9 4:12 PM

    troy님...왜 한참을 생각하고 읽으셔야하는지..이해가 안가는군요...ㅎㅎ
    그리고..전 열라? 요거 한마디 한거 밖에 읎는데요..그거이 그리 듣기 싫은 욕?인가요? 개인 홈피 겸 클럽에 쓰느라 편하게 쓴것 뿐인디....기분 나쁘셨다면...죄송하군요..(근데..왜 죄송해야하나? 허허......)
    이젠..말도 내맘대로 편하게 못하는구만...쩝....

  • 10. yun watts
    '07.7.9 4:14 PM

    똑순이님..아이스 크림 줄여서 웃기게..아수크림...ㅎㅎㅎ
    그리고 아이린님..전 필즈베리 냉장꺼 쓰는데요..맛나요

  • 11. 네모야
    '07.7.9 4:44 PM

    흠... 저두 윤정님 글씨는 재밌게 읽는데요....
    거기도 좋은 레시피도 공유해주시고... 읽어서 못알아 들을 정도시면....ㅡ.ㅡ;; 연세가???ㅎㅎ;;
    여기서 국어 공부할 필요 있나요?? 그런건 집에서 열시미해요~~~
    정감있고... 재밌잖아요...항상 레시피 올라오기를 기다리는데....
    젤 중요한 뜻을 이해못하는 정도도 아니고... 대놓고 욕하신 것도 아닌뎅.....

  • 12. 정팔이
    '07.7.10 9:56 AM

    저도 넘넘 잼있는데....
    일부러 기분 나쁘라고 욕하시는것도 아니고...ㅎㅎㅎ
    넘 민감하시게 반응하실 필요엄는거 같은데요....
    애들도 아닌데 ㅎㅎㅎㅎ

  • 13. troy
    '07.7.10 11:38 AM

    yun watts님 오해는 마세요.
    외국에 살다보니 변해 가는 말들을 따라잡지 못해,
    가끔 힘든건 사실이예요.
    국어공부해야 하냐고? 그러시는 분들,
    그럴 의도도 아니예요.

    '아, 존나..'는 갑자기 생긴거와는 달리 말한 예전의 심은하 생각나서 그랬어요.

    나이 들면 입은 다물고,지갑은 열어 두라는 말이 다시 생각나네요.
    yun watts님 맘 상했다면 미안해요.

  • 14. yun watts
    '07.7.10 12:09 PM

    troy님...그러셨던거라면 오해는 풀지요..저도 미국인랑 결혼해서 맬 영어만 하고 해외생활 오래하다보니..맞춤법이요..다..까먹?은지 오래에요...(그렇다고 영어를 본토인처럼 잘하는것도 아니구요..오해마시길) 사실 저도 싸이란걸 시작하면서..첨엔..이게 무슨 말뜻인가하고 고민하고 물어볼사람도 없고...ㅎㅎㅎ 컴맹아줌마가 얼마나 힘들었다구요..근데요..저요..편하게 생각하고 글도 쓰고 하기로 했어요..그리고 레시피에서 그런 맞춤법 이런게 모 중요한가여??? 핵심....지대로 이해하고 베이킹이나 요리 하는거...이게 중요하다고 보구요..사실...딱딱한 그런 어투보단...잼난 어투가 머리속에 쏙쏙 잘 들어오드라구요...제 생각은 이래요....

  • 15. 똑순이
    '07.7.10 2:35 PM

    정말 그렇지요? 미국에 살면서 미국말도 잘 못하고 한국말도 잊어버리고...
    그런데 인터넷으로 한국도(82 쿡) 하루에 몇번씩 들락거리고
    10대들이 쓰는 말투도 배우고 그러면서 내 나이도 잊어버리고..

    두분 화해하시는 모습보니 참 예쁘신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열분~~~

  • 16. 올망졸망
    '07.7.11 9:42 AM

    아수크림땜에 로그인까지 했네요.
    저도 아수크림이란말 많이 썼었거덩요.
    요즘은 더 줄여서...아쭈꾸~라고 하면 울 신랑 잘 알아듣습니다. ㅋㅋㅋ

  • 17. Connie
    '07.7.13 8:45 AM

    그런데...요즘 싸이 페이퍼 안하세요?? -_- 제 컴이 이상한건지...레몬머랭파이에서 멈춰져 있어서요.

  • 18. 문목화
    '07.7.13 1:27 PM

    그래도..전 윤정님 말투가 친근하고 좋다는~~~
    귀에 쏙쏙 들어와...적어가면서 한번 만들게 되는 매력이 있다는
    (사실...레시피가 좋아서..다들 어찌나 맛나던지...)
    그렇지만 엘비스는 왜케 성공을 못하는건지...흑..
    이번주말에는 요거입니다.
    이번레시피도...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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