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들어오자마자 아들이 연달아 들어오는거예요..
오늘 필드트립이 있어서 샌프란시스코에 갔다가 늦게 온다고 했거든요?
일정표에 보니 4시 넘어서 온다고 하드만..@@
들어오더니 배고프다고..ㅜ.ㅜ
저는 배부르지만 어쩌겠어요..
냉장고 뒤져보니 이것저것 매치가 되는것이 좀 있더라구요^^
소고기 한팩과 각종색깔의 파프리카..
그냥 챱 스테이크가 뇌리를 스쳐가더라구요..ㅎㅎ

냉장고의 모든 재료들을 총 집합해놓고 같은 사이즈로 잘라줬어요^^

어제 슈퍼갔다가 너무 좋아서 들고 온 소고기 한팩..

소금,후추 뿌려놓구요^^

그 사이에 소스를 만들었어요..
저번에 만든 폭챱소스를 그대로 양만 조절했지요^^
케챱5큰술+우스터 소스 2큰술+씨겨자 1/2큰술+설탕 1큰술+후추약간에 물 1/2컵을 넣고 잘 섞어놓아요^^

그리고 올리브오일 약간 두른 후라이팬에 야채들을 소금,후추 넣고 볶아줘요^^

그리고는 접시에 덜어놓고..

그리고는 후라이팬에 고기를 구워서 양면이 다익으면(자주 뒤집지말고 한번만 뒤집어주세요^^)
가위로 잘라서 굽는데 저렇게 나오는 물이 다 없어질 때까지 구우면 되요^^
그리고 고기도 접시에 덜어놓고 그 후라이팬에 소스를 넣은후..

이렇게 끓이면 어느정도 케챱의 신맛이좀 달아나지요^^
어느정도 끓으면...

고기를 먼저 넣고 소스와 잘버무려준후..

야채넣고 그냥 잘 섞일정도만 뒤적여준후 꺼내줘요^^
그러면 야채가 아삭하니 아주 맛나더라구요^^

접시에 밥을 담고 챱스테이크를 올려서 덮밥으로 마무리했어요^^
저렇게 한접시 요리로 하면 정말 편하지요..ㅎㅎ

설명이 길어서 그렇지 정말 20분정도면 완성이 되는 간단한 요리입니다.
아들이 아주 맛있다고 하면서 금방 다 비워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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