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엘레베이터가 없는 좀 오래된 4층자리 아파트인데요....
앞은 롯데 백화점..
기본요금 거리엔 동해안 최대의 죽도시장이 지척에 있구요...
바로옆도 동네시장이며 종합병원도 길건너.........학군은 포항1학군ㅋㅋㅋㅋㅋ
암튼.....아파트는 오래되어두 다른사람은 불편한지 몰라두 나름 고치고 사니
저는 살기 좋네용~~~이 동네가 딱이예요~~~~~
거기에 이 아파트가 좋은이유 한가지 더....
옥상엔 화단이 있어 갖가지 야채를 키우는 재미도 솔솔 하다는거~~~~
포항와서 한5년을 신랑일 땜에 바닷가 촌에 산적이 있는지라...
집앞 텃밭의 추억을 잊지 못하는 저로서는 집앞 텃밭이 큰 소일거리였져.........
지금처럼 여름이 오면 텃밭에서 고추,오이,상추등 갖은 쌈야채를 식탁에 올렸구...
가을이면 제가 담은 젓갈에 그 밭에서 심은 배추로 김장도 했었져....
그시절이 넘 넘 좋았어요~~~
이런 재매를 아는 저는 지금두 주택이나 전원생활을 꾸기도 한다지요^^
암튼......아래의 감자는 싹이난 감자를 싹도려내구 먹기두 뭣해서 땅에 묻기만 했는데....
오늘 고추 모종을 더 늘이면서 감자가 자리를 너무 많이 차지하고 있어 뽑았더니
조롱조롱 다양한 크기로 달려 있더라구요~~~
감자는 첨 캐봤거든요~~~ㅎㅎㅎㅎ
일명 알감자.....알감자 품종이 따로 있는지는 몰라두 아주 작은것들은
알감자 조림하기에 알맞은 크기더라구용~~~
동그란것이 감자가 커가는 과정이라지요~~~
피망두 두어포기 샀는데 제법 커져서 담주정도엔 딸수 있겠구요^^
한번달리니 정신없이 달리는것이 고추나 피망이군요^^ㅎㅎㅎㅎ
고추도 달리기 시작하구요~~~
앗!!오이도 달리기 시작했군요^^
한여름에 제법 달리면 셔한 오이미역냉국 줄기차게 해 먹겠지용?~~~
가지도 꽃이 피고 있는중이구요..........
으흐흐~~쪄서 무쳐 먹는 가지나물 겁나게,엄청시리좋아 하는데..........
강낭콩이예용~~~
뒤늦게 씨를 뿌져서인지......이제 꽃이 피네여.........
크허헝~~~이거이거 언제 콩까서 밥위에 쪄 먹어보낭??
상추는 씨를 안뿌려서 포기했더랬는데 어제 시장갔더니 모종도 팔더군요....
그리하야......어제 뒤 늦게나마 심었슴돠..............
요즘 날시가 가물어서 아침,저녁으로 물주는 일이 예삿일은 아니더라구용^^;
옆집할머니께 얻은 씨를 얻어 피운 쑥갓은 펄펄 잘도 크는군요~~~
저번달에 단호박구이 해먹고 씨를 혹시나 해서 뿌렸는데...
그 씨가 다 싹이 나와 와글와글 합니다...
호박은 거름이 걸어야 한다는데.....
뭐...크기대는 안합니다만.....
저 살던 시골집 조그마한 텃밭에 아이들이 유치원때 우유팩에 싹틔워온 것을 심어
누렁댕이호박 기록--약짜는 그누런호박13~4개까지 수확해 봤어요~~
그 동네 할머니들이 혀를 내두르며 부러운 눈으로 저를 칭찬 많이 해 줬다져.......
아웅~~~~~~이 단호박두 잘 되야 할낀데.......
요즘 대파는 잎이 팔뚝만해여.......너무 억쎄져.......
씨를 받았다...가을...겨울이면 다시 수확할수 있을듯해여.........
요건 옆집-옆라인 할머니가 얻어 주신 항아리....@@
할머니가 이사간 사람들에게 얻으신거라는데...........
할머니는 감당이 안된다고 저하라구 주시데용~~~
쪼아~~쪼아~~
저 독에다 종종 감당이 안되어 버렸던??전어등...
젓갈이 될만한것이 있으면 마구마구 담아야 겠떠욤~~~
낼은 저 독들의 사이즈에 맞게 뚜껑사러 가야 겠군요.....
저 독들이 하나같이 뚜껑이 없다는거~~~
저 요즘 저.......밭 메러 댕겨여~~~~~~ㅋㅋㅋ
아!!!!땡볕이 느무 뜨거워~~~~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만의 농장을 소개합니다^^;
나오미 |
조회수 : 4,105 |
추천수 : 28
작성일 : 2007-06-06 22: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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