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제가 올린 글 찾아서 복습한 다음 다시 만들어봤어요.. -_-;;
다진고추 250밀리리터. (고추 열개를 다진 분량입니다. 빨간고추도 한개쯤 있으면 색의 조화가 좋습니다.)
가이리 멸치 또는 지리멸 3Ts
참기름 1/2Ts, 국간장2Ts, 멸치액젓 2Ts, 물 60밀리리터.
1. 다진고추를 참기름 1/2Ts를 넣어 살짝 볶는다.(참기름이 고루 묻을 정도로만)
멸치도 넣고 살짝 볶는다. (참기름이 묻을 정도)
2. 물 60밀리리터, 국간장 2Ts, 멸치액젓 2Ts를 넣고
뚜껑을 열어둔채 한소끔 끓인다. (뚜껑을 열고 끓여야 고추의 초록색이 살아 있습니다.
3. 호박잎이나 양배추 등 익힌 쌈에 어울린다.
주의. 들어가는 재료 중 간을 하는 재료인 국간장과 멸치액젓이 공장생산품이 아니다보니 집집마다 염도가 다릅니다.
또한 멸치도 짜기 때문에, 지금 제시된 계량은 약간 싱거울 듯 합니다. (저희집 간장이 짠 듯 하옵니다..)
중간에 한소끔 끓었을때 간을 보시고 집간장을 가감하여 보통 먹는 쌈장정도의 간으로 맞추시면 됩니다.




다지기에 대해서 첨가하자면 어디서 샀는지도 기억이 안나요.
분명한 건 살림 돋보기에서 보고 이거다 싶어서 샀고 가격은 3만원 정도아니었나 싶구요.
제가 샀다가 방출한 많은 자잘한 살림들 속에서 아직도 방출 당하지 않고 살아남은 이쁜이죠..^^
칼날 눈금은 가로세로 3밀리짜리와 가로세로 9밀리 쯤 되는 거, 두개가 있습니다.
씻기가 번거로워 그렇지 쓰기는 참 편합니다. 단단한 야채(감자,고구마,당근)을 넣으면
손이 아니라 발로 밟아야 하는 불상사가 있지만..^^ 다지기 하다가 손톱썰지 않는게 어디냐구요!
다만, 김치만은 꼭 손으로 다져야한다는 슬픔은 아직 극복이 안되는군요..
아래쪽에 동그란 컵을 끼우고 (보통때는 프라이팬 위에서 그냥 썰기도 하지만)
야채를 넣고 누르면, 아래 컵에 담깁니다.
야채를 몽땅 다져서
뚜껑을 닫고 냉장고에 뒀다가...볶음밥 합니다. (아침 출근할땐 진짜 편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