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딸애가 밤9시경... 낮잠을 잔 거 있죠~
낮잠 안 자고.. 내내 놀면서 보채다가.. 9시 되니까 안되겠는지.. 푹 쓰러져 자더라구요~
그래서.. 아예 아침까지 자게 두려고 했는데... 밤 11시 넘어서 깨서.. 그때부터 놀자구~ ㅠ.ㅠ;;
새벽 언제까지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전 중간에 잠들어서.. 덕분에 오늘도 브런치..
울 딸은 야채를 잘 안 먹어요~ 이유식이나 유아식할 땐, 잘게 다녀 넣으면 됐었는데,
지금은 뭘 좀 안다고 안 먹겠다고.. 그래서 자꾸 변신용 요리를 하게되나봐요~
재료 : 가지 2개, 밥 적당량(가지 속이 있어서 밥은 좀 적게 넣었어요), 베이컨, 당근, 피망, 소금
그외 양파, 감자, 브로톨리.. 등의 야채 다 되구요~ 냉장고에 있는 야채 쓰시면 돼요~
피자치즈 약간, 굴소스 약간(가능하면 아이 음식에 자주 안 쓰는 편이에요~ 가끔 어쩌다가..)
취향에 따라 통깨와 참기름...
1. 가지는 깨끗이 씻어 가운데를 보트처럼 판 뒤, 소금 약간만 뿌려 두고..
(너무 많이 파서구멍 뚫리거나, 너무 조금 파거나 해서 나중에 설익지 않게~)
2. 야채는 당근, 피망, 베이컨, 가지속 순으로 볶다가 밥 넣고 굴소스 약간 넣고 볶아 두구요~
(가지는 약한불에서 오래 볶지 마시구~ 센 불에서 휘리릭 볶아줘야 기름 덜 먹어요~)
3. 1에 2를 잘 퍼 넣고~ 손으로 살살 눌러 모양 잡아 밥이 흐트러지지 않게~
4. 3에 피자치즈를 얹어 200도로 예열해 둔 오븐에서 10~15분 정도 굽되,
치즈의 색이 너무 났으면 180도로 온도도 좀 줄여 주고..
굳은 뒤 잘라야 모양이 많이 안 흐트러져요~
아이 한 입 크기로 잘라두면, 아이가 하나씩 집어 먹기 좋아요~ 불고기 볶아 넣어도 좋아요~
가지는 다 익어서.. 입에 넣으면 스르르 녹아버리기 때문에 아이가 잘 먹어요~
금방.. 저랑 한 접시 다 먹었어요..
아마도.. 요게 그 싫어하는가지인 줄 모르는 듯 ^^ ㅎㅎ
볶음밥 안 쪽은 뜨거우므로... 좀 식혀서 먹었어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리 아이 가지 많이 먹이는 가지보트 볶음밥
뽀쟁이 |
조회수 : 3,995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7-05-01 12: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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