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쑥스럽게도 오늘이 제 생일이군요~
그냥저냥 넘어가려다가... 케이크 대신으로.. 치즈파이 하나 구웠어요~
파이지 : 박력쌀가루(중력분이나 통밀이 없어서) 150g, 슈가파우더 2큰술 정도, 소금 약간. 노른자 1개, 우유 30g, 버터 120g
(버터의 양은 조금 줄여도 좋을 것 같구~ 단 걸 좋아하시면 슈가파우더나 설탕은 좀더 늘리셔도 될 것 같아요~
파이가 달지 않아서 전 좋았어요~)
치즈필링 : 마스카포네치즈 250g(유통기한 며칠 지난 것이 있어서 급히 처치하느라... --;;), 슈가파우더 30~40g
레몬즙 1~2큰술(전 살짝 새콤하게 먹으려고 2큰술을.. 보통 1큰술 넣으심 돼요~), 푸르츠통조림 1개(작은 사이즈)
장식 재료 : 병조림 체리 적당량, 초콜릿과 생크림 적당량, 슈가파우더...
1. 블랜더에 체친 박력분, 슈가파우더, 소금 넣고 윙윙~ 섞은 뒤,
2. 계란과 우유와 버터(작게 썰어) 넣고 윙윙윙~ 살짝 뭉쳐질 정도만...
3. 볼에 2를 붓고 손으로 대충 3절접기식으로 몇 차례 접은 뒤, 봉투에 넣어 냉장고에서 30분 이상 휴지~
4. 3을 꺼내 반죽에 포쿠로 구멍을 송송 뚫은 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5분 정도 구운 뒤, 완전히 식히기
(반죽에 구멍을 뚫고 누름돌로 눌러 구워야 모양이 이쁘지만... 누름돌 없으니 구멍만 송송~)
5. 그동안.. 마스카포네치즈를 잘 푼 뒤, 슈가파우더 넣고 잘 휘핑~
6. 5에 레몬즙도 넣고 휘핑~ 푸르츠도 물기 빼서 넣은 뒤 잘 섞기~
7. 4에 6을 넣고 고르게 편 뒤, 병조림 체리도 물기 빼고.. 콕콕 심어 넣기~
8. 초콜릿 중탕해서 녹이다가 생크림 약간 넣어 묽게 한 뒤~
9. 7에 8를 줄줄~ 그어가며 모양내기....
10. 9를 은박지로 싸서 냉동실에서 몇 시간 정도 굳히기....(잘 부서지므로 틀은 그대로..)
굳힌 뒤, 꺼내서 먹을 때... 슈가파우더 살짝 뿌려 장식하기..
주름틀 3호 1개와 손바닥만한 하트타르트틀 1개 나왔어요~
아직 굳히기 전.. ^^
굳지도 않았는데... 못참구선 딸애랑 하트는 나눠 묵었지요~
먹으면서.. "오늘은 엄마야 생일이니까 엄마가 더 많이 묵자~" 하면서 ㅎㅎㅎ;;
마스카포네치즈가 크림치즈보다처럼 시큼하지 않구~ 밍숭맹숭한 것이.. 그냥 크림틱하거든요~
그래서.. 치즈의 맛보다는... 푸르츠통조림과 병조림 체리, 레몬즙의 맛이 더 많이 느껴져요~
큰 파이틀에 구운 건, 괜히 옆에 모양낸다고 포크자국 냈어요~ 너무 잘 부스러져서..
이럴 땐 정말 타르트틀이 더 쓰기 편한 것 같아요~
맛은 레몬즙을 듬뿍 넣어 살짝 새콤~하면서.. 통조림과일들의 달달함도 느껴지고..
파이지가 비스켓처럼 파삭거려서... 맛있어요~
굳혀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마스카포네치즈가 냉장실에서도 잘 안 굳으니까.. 냉동실에서 굳혀야 단단하게 굳을 것 같아요~
.
.
생일이라고 아이랑.. 파이 먹음서, 혼자 생일 노래 불렀어요~ ㅎㅎ;;
궁상 좀 떨었지만, 얼른 먹어야 하는 마스카포네 정리할 수 있어서 속이 다 시원합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마스카포네치즈로 만든 푸르츠치즈파이~
뽀쟁이 |
조회수 : 3,491 |
추천수 : 26
작성일 : 2007-04-30 19: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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