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가본지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중 3이되어서 3학년은 등반한다면서 좋아 했는데....
어제부터 내린 비가 우리 뽀말이의 기분을 울적하게 하였습니다.
아들은 국가의 부름을 받고 가버려서 무지 적적한 집에 우리 귀염둥이 딸!!!
얼마나 아까운지 원~~~~ 저 확실히 전생에 고슴도치인가 봅니다.
맛있는 해서 도시락을 싸줘야지 하는 엄마들의 마음은 다들 똑같지 않나요??
어제 저녁에 모카빵을 두번 반죽해서 일반 가스오븐으로 구우려니 시간이 엄청 걸리는 듰하더니만,
저는 동작이 그리 빠른 편이 아닌 관계로 도시락 하나를 싸려면 저는 항상 날을 새야만 합니다.
오늘은 간만에 김밥 두줄과 캘리포니아 롤 대신 날치알 얹은 롤을 그리고 퓨전식으로 참깨와 흑임자를 얹어서....
밥통에 쌀컵으로 딱 4컵 분량을 하였더니 이렇게 나왔네요.
왼쪽 두줄은 김밥, 누드롤은 하나는 참깨를 또한줄은 흑임자를, 날치알을 색색이.....
칼로리는 엄청 나겠는걸요.
하지만 먹고 싶을 정도로 이쁘네요.
우리딸 환하게 웃으며 스트레스 풀고 오겠지요??
글라스락 도시락 큰거루 사각통에 두개에 넣어 줬어요.
혹시라도 작년 소풍에서처럼 친구들이 하나씩 맛본다고 먹는 바람에 정작 본인은 2~3개 낱개로
먹었다고....하더군요... 작년엔 다른 걸루 쌌는데....
또 도시락 두개를 쌌는데 한개는 치자나무 선물로 주신 분꺼와 울 옆지기꺼임니다.
그리고 친정 엄마꺼는 소스를 안뿌리고 담백하게 드시라고 ..... 모카빵 반쪽도 썰어서 보내고,
사무실에서 먹을 모카빵도......하나 썰어서 보내고 나니 나의 주방 지금 난리가 아니네요.
그런데 기분은 아주 상쾌하고 좋습니다.
출근하고 전화가 왔는데, 옆지기는 먹지도 못하고 사무실에서들 먹었다네요. 맛있게 냠~~냠
사무실 직원이래두 나의 올케와 사촌 올케라서 집안 식구들이 다 먹었네요....
너무 조금이어서 낼도 해서 보내달라는 메세지가 왔어요.
그리고 남은 거라곤 나의 몫으로 꼬다리라고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