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나의 작은주방모습을 살돋에 올려 놓았더니,,,,, 82cook 대문에 걸려 있는게 아니겠어요???
그 일을 삘 받고는 봄의 새싹이 돋듯이 엔돌핀이 활동을 전개하였고, 행복의 지수가 높아지면서
생활의 에너지가 막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듯 하네요
올해는 뜻하지 않게 사소하지만 행복한 일이 가득하네요.
큰딸인데도 울 친정엄마가 모카빵을 좋아하시는 걸 지난 목요일에야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시집 가지전에 모카빵이란게 있었나????
23년이나 지났으니... 울 엄마의 입맛도 빵맛도 변했나 봅니다.
예전엔 소보루와 팥이 듬쁙든 빵을 좋아 했었는데.....
병원에 며칠입원을 하고는 퇴원하고 담날엔 또다시 다른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는데...
병원에 가보니 저녁 식사를 하는둥 마는 둥한시걸 우리동생(네째딸)과 제과점에 가서 빵을 고르는데,
우리 동생이 엄마는 모카빵을 좋아하신다네요.
언제부터였을까????
난 울엄마 빵보단 떡을 더 좋아하셔서 빵은 만들기는 했어도, 모카빵은 만든적이 없네요.
그래서 월요일인 어제는 빋 추적추적 오고해서 모카빵이 더욱 생각나는 하루네요.
그리고 울엄마 월요일인 어제 또 다시 퇴원을 하셔서 집으로 가셨어요.
오늘 아침에 울 옆지기에게 모카빵을 엄마꺼랑 사무실에 직원들 먹을꺼랑 해서 실습삼아 만들어 봤어요.
전 빵 만들게 하려고 준비하는날에는 꼭 inblue님 홈피를 보게 되네요.
항상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inblue 님!!!
저는 모카빵 레시피를 강력분250g을 사용하는 걸로 해서 두번 반죽을 하였어요.
두번째 구운 모카빵은 쿠키도 구웠고, 빵도 1차로 구워서 그런지 토핑이 많이 녹은듯~~(2차 발효과정에서..)
하지만 두번째 구운녀석도 모양은 아니지만 맛은 문제가 없었습니다.
오밤중에 구운 모카빵은 울 옆지기와 서울서 오신분이랑 시식맨으로 나서주셨어요.
울 옆지기 맛있다고 하네요.
국수 먹고 올려다가 그냥 왔다면서 따뜻한 모카빵에 우유 1개씩 드시고 잠자리에 들어 갔습니다.
중간에 버터를 투여하고는 반죽기가 돌아가는 모습
처음 반죽한 두녀석은 모양도 아주 잘된듯~~~
두번째 반죽한 녀석은 토핑이 흘러 내려 버렸네용.
인희님 레시피에다가 건포도 30그램을 추가하였습니다.
오늘 만든거는 오늘 다 없어지겠는걸요.
치자나무 선물 받았어요.
너~~무 너~무 행복하네요.
죄송해요. 저만 이밤중에 모카빵을 먹게 되서......
그리고 우리집 들어오는 입구에 꽃이 화~알짝 피었어요.
오밤중에 사진 찍으니 이상하지만 지나는 사람마다 이쁘게 피었다고 얘기하며 지납니다.
그런데 회원님들 이게 무슨 나무인가요?????
진달래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