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select_arrange=headnum&desc=asc...
요기를 가시면 확인하실 수 있고요~
잘된 김장김치를 가지고 더 많이 저장해서 오래오래 먹으려고 작은 김치냉장고에 보관을 했는데
94리터짜리라 15포기 정도밖에 안 들어가서 머리를 써서 30포기 가까이 저장을 했답니다.
그 후 어찌 되었는지 알려드릴려고요.

두겹으로 싼 비닐 속에 김장김치를 넣었지요.

김치 담근지 4달 반이 넘어서 3월 중순 꺼냈답니다.
두짝의 김치 냉장고 중에 한짝의 2/3을 먹어서 통에 옮기려구요.

자...비닐을 들어냅니다. 김치국물 한 방울 없죠?

비닐 들어낸 자리입니다. 보시다시피 벽면에 우드락을 댔지요.
그래서 비닐이 바로 차가운 벽에 닿지 않아 얼지도 않고요, 찢어질 염려도 없고...
깨끗합니다.

통에 넣지 않고 이렇게 하는 것을 반대하는 이유는, 김치국물이 벽에 닿으면 문제가 있기 때문이죠...
저는, 비닐도 2겹으로 해서 절대로 국물 1방울 흘러내리지 않게 했답니다.
이 비닐은 김장비닐로 두껍고 튼튼해요...
꺼냈는데 너무 깨끗해서 씻어서 말렸습니다. 또 쓰려구요. ^^

김치를 먹어보니 너무 맛나요...
제 김치 제가 맛나다니 이상하네요. ^^
김치는 강순의씨 비법을 거의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그 방법에 대해서는 전에 여기에 올렸습니다.
강순의 김치명인의 비법대로 오이소박이를 담궜었는데 너무 잘 되었고
알려준 분들마다 대박이라~ 그것도 오이 많이 나오면 알려드릴께요. ^^ 절대 실패 없음!
이 깊은 맛이 나는 김치로 요즘 이런저런 요리를 많이 해먹는데
김치명인 강순의씨가 tv에 나와서 묵은지로 하는 요리를 보여줘서 따라했는데
정말 죽음이었습니다~ ^^
특히 감자탕을 주로 해먹게 되는 돼지등뼈와 비지를 이용해서 한 이 요리는
정말 한상 푸짐하면서도 감자탕보다 훨씬 더 맛나답니다~
마침 돼지등뼈와 농사지은 백태도 있어서요. ^^
<재료>
묵은지 1쪽. 불린 콩 (2컵) 돼지등뼈 (1kg) 된장 1T. 마늘 1T. 생강 1T. 참기름 1T.
다시마육수 넉넉히. 대파. 홍고추...

1. 먼저 백태를 푸욱 불려서 다시마육수를 붓고 믹서에 가세요.
저는 곱게 안 갈아요. 약간 덜 가는 게 더 맛나요.
2. 다시마육수를 충분히 만들어둡니다.
3. 돼지등뼈를 찬물에 담궈 핏물을 충분히 뺍니다.
저는 시간별로 물 갈며 3시간 이상 뺐어요~
4. 돼지등뼈를 찬물에 한번 우르르~ 끓여서 물을 버리고 뼈를 씻었어요.

5. 다시마육수에 된장을 풀어서 뼈가 물러지도록 삶아줍니다.
육수를 좀 충분히 붓는게 좋을 거 같아요.

6. 김치를 적당히 썰어서 마늘, 생강, 참기름 넣어서 버무려서 양념 배게 합니다.
요 단계에서 김치를 그냥 먹었는데 어찌 맛있던지 ㅠ.ㅠ
감격했어요~ 우아아~~ 내 김치~ 어째 이리 맛나노~ ^^

7. 돼지등뼈가 익었으면 양념한 김치를 넣어 바글바글 끓이고~~

갈아둔 콩을 한쪽에 살짝 부어 끓입니다.
젓지 마시고 그대로 뚜껑을 열고 끓이세요
생콩이므로 끓는데 익는데 시간이 좀 필요해요.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
돼지등뼈로 감자탕도 몇번 만들었는데 이게 더 맛나네요! ^^
돼지등뼈 감자탕은 국물이 그냥 그랬는데 이건 국물까지 비지와 더불어
너무 맛나서 싹싹 밥 비며 먹었답니다~ ^^

등뼈도 너무너무 맛나고~
감자탕 등뼈보다 더 간이 맛나요. ^^
김치도 얼마나 맛난지~
오늘 남은 국물에 밥 비벼 먹었답니다.
전에 감자탕을 만들었을 땐 감자와 등뼈 건져먹으면 먹을 게 없었는데
이건 정말 국물 한 방울도 남기지 않게 돼요....
돼지등뼈가 가격이 싸니 많이 사서 해드셔보세요.
재료도 간단하고 정말 푸짐하고 맛있습니다~~ ^^ 강추!!
복잡한 것 같지만 간단해요.
1. 돼지등뼈 핏물 빼두고 다시마 육수 만들고 콩을 불려서 갈아둔다.
2. 다시마육수에 등뼈넣고 푹 삶고~ 양념한 김치넣고 끓이고~ 간 콩을 넣어서 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