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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희집에 있는 82cook의 흔적들..

| 조회수 : 7,259 | 추천수 : 8
작성일 : 2007-03-16 18:41:30

82에 가입한지 1년이 조금 넘었네요...
결혼 후 살림이나, 요리 관련 궁금한 게 있음 네이버에서 검색만 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82를 알게된 이후 저의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답니다.

어떤 음식도 두렵지 않게 하는 히트레시피..
미용실갈때도 82에서 좋은 정보 얻어서..맘에 들게 하구요..
이것저것, 주위사람들에게 일일이 전화해서 물어보지 않고..
든든한 82가 있으니..얼마나 좋은지..ㅎㅎ(혜경샘..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살림하는게 재미있어진거 같아 좋아요..
(혜경샘..다음책 제목은 ‘살림이 재미있어지는 이야기’로 한 권 내시면 어떨지..ㅎㅎ)

저희집에 있는 82cook의 흔적들입니다.

결혼때 샀던 쿠*밭솥에서 무쇠솥으로
테*후라이팬에서 무쇠후라이팬으로
수세미도 아크릴 수세미로….ㅎㅎ


후라이팬은 길들이기 해서 받았는데요,
무쇠솥은 직접 길들이기 했거든요…고생한만큼 제가 길들이기한 무쇠솥이 더 정이 가네요..
친구들이 유별나다고…하지만 82에서는 유별난거 아닌거죠? ^^


저는 마트에서 장보기 보다는
한살림에서 주문해서 먹거든요..충동구매를 안하게 되서 식비가 오히려..적게 들더라구요..
그런데 요즘은 장터에서 이것저것 사서 먹느냐고..저희집 가계부가 아주..엉망입니다..ㅎㅎ

특히, 지난주는 처음으로 금식을 했거든요..
그런데..금식 중에 기도는 안하고..배고픔을 참기 위해 82에서 이 사진 저 사진 보며..마음을 달랬다지요..ㅎㅎ
배는 고프고, 기운은 없고, 멍한 상태에서 오신 지름신을 물리치기 어렸웠답니다..
어*현종님 대게, 소*친구님 한라봉, 밍*밍크님의 서리태 뻥튀기, 유*님의 홈메이드 밑반찬..ㅎㅎ



크기가 작아서 먹을게 있을까..했는데..대게가 아주 달고 맛있었습니다..어부현종님께 감사^^
아,그리고 살림돋보기에서 함채 서포터즈 뽑는다고 해서 신청했다가..
김치를 선물로 받았답니다. 맛있는 김치7종셋트 받고..어찌나 기쁘던지..
82쿡의 정보에 다시 한 번 감사를ㅎㅎ
대게와 파김치의 만남..아주 맛있었습니다.




한라봉은 비싸서 잘 못먹었는데, 소꿉친구님 덕분에 아주 저렴하게 잘 먹고 있습니다..



친구들 모임에 조금 가져가봤는데, 탈모예방에 검정콩이 좋다고..엄청 먹었다지요…



반찬이라고는 김치7종 셋트 뿐이어서 신랑한테 어찌나 미안하던지..
유나님의 밑반찬으로 식탁이 풍성해졌어요..
우리 신랑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ㅎㅎ 맛나게 잘 먹고 있습니다.

대충 품목만 보셔도 가격이 장난 아니겠죠? ^^

다음주에 손님 초대가 있는데..그때도 82의 도움을 많이 받아야 할꺼 같아요..
좋은 정보를 주신 82의 많은 분들께 감사드려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골풍경
    '07.3.16 7:03 PM

    전 해먹어야지??하면서 돌아서면 잊어버려요

  • 2. 이천맘
    '07.3.16 7:22 PM

    밥상이 매우 정겹게 느껴지는데요. 그릇은 뚝배기용 그릇이 그렇게도 있나요?
    시골 어머님 아버지께 사드리면 좋아하실거 같은데...어디서 살수있나요^^

  • 3. 맘이아름다운여인
    '07.3.16 7:29 PM

    저도 반찬담은 뚝배기가 너무 마음에 드네요..^^
    어디에서 구입하셨는지 알려주세요ㅎㅎ
    전 무쇠솥은 아직 엄두가 안나서 구입을 못하고 후라이팬만 사서 제가 길들여서 쓰고 있는데요
    너무 좋아요..^^*

  • 4. ice
    '07.3.16 7:29 PM

    반찬도 반찬이지만..저도 저 그릇에 눈이 가네요~~ 어디서 구입하신건가요???...

  • 5. 카페라떼
    '07.3.16 8:19 PM

    저도 그릇에 관심이...싸이트좀 갈켜주세용...

  • 6. 꿈의대화
    '07.3.16 9:11 PM

    저두 뚝배기에 눈이가네요^^

  • 7. 하나
    '07.3.16 9:29 PM

    저도 나중에 시집가믄~ 무쇠솥 장만할꺼예요~ ^_______^
    랑이님께 사랑 듬뿍~ 받으면서 예쁘게 사실듯~ ^.*

  • 8. 호야모
    '07.3.16 9:52 PM

    아웅~~
    반갑네요 .
    지난번 무쉬웍 받아 누룽지에 슝륭에 찌게에 아주 두르두르 열심히잘해먹슴다.
    살림도 친환경을 생각하면서 ...집안도 세련하니 깔끔하게 손끝이 야무지게 느껬어요.
    저도 요즘은 장터에 이곳저곳 하다보니 괜히 남편 눈치보랴 가끔은 살~어름 걷는 기분이들던데....
    그래도,,,
    어째든 식탁위 저의 눈요기에 배불러요.
    암튼 반갑게 잘보고나갑니다.^0^~~

  • 9. 황금돼지
    '07.3.16 10:45 PM

    이천맘님, 맘이 아름다운여인님,ice님, 카페라떼님..
    그릇은 모두 한살림에서 샀어요..
    반찬기는 크기별로 5개가 한셋트구요, 인월요업꺼예요.
    찬통도 한실림이구요, 예산옹기꺼예요..
    콩넣어둔거는 계란탕솥이구요.
    한살림에서 구입하셔도 되구요..(1년에 몇 번 하더라구요...그리고 조금 더 저렴해요)
    아니면 인월요업 홈피나, 예산옹기 홈피가서 구입하셔도 될겁니다.^^
    오이소백이 옆에 있는 진미채볶음 그릇만 이마트 자연주의에서 샀네요..

    호야모님..넘 반갑습니다..
    무쇠가져가셔서 잘 쓰시나 궁금했었어요..
    저희집까지 직접 와주셔서 넘 감사했구요..이얘기 저얘기 즐거웠답니다..ㅎㅎ

    댓글이 많이 달리니까..즐겁네요..관심가져주셔서 넘 감사^^

  • 10. 수국
    '07.3.17 2:45 AM

    서리태 튀기셨구나~~^ ^ 저거 디게 맛있죠~

    반찬이 너무 신랑님 앞에만 있어요~ 부러운 마음에 괜한 심술부리기 =3=3=3=3

  • 11. 라니
    '07.3.17 10:17 AM

    서리태는 뻥튀기집 가져다 줘야겠지요?
    집에서 하는 방법도 있나요?

  • 12. 황금돼지
    '07.3.17 10:25 AM

    수국님..하하..그러고 보니..신랑앞에만 있네요..^^ 샤프하셔라..ㅎㅎ
    라니님..서리태요..뻥튀기해서 판매하시는거라..그냥 받아서..잘 먹고만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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