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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집들이의 절정 - 시댁 집들이 ^^

| 조회수 : 21,604 | 추천수 : 122
작성일 : 2007-03-12 19:54:37
분당 새댁의 집들이도 이제 클라이막스를 치고 파국을 향해 내달리고 있숨당...아직도 한 5팀은 남은듯
다행히 극적 반전은 없을 듯 하고 5팀은 다행히 3~4명의 소그룹이라 만만한 경지에 다다랐네요 ㅋㅋ

토욜날 대구에서 시부모님과 근처에 사는 형님(시누이) 내외 분과 초등학교에 입학한 조카까지
다섯분이 올라오셔서 토, 일요일 정신없이 보내고 집 정리하고 나니 이제 좀 숨돌릴 여유가 생기네요 ^^
참~ 그밖에 게스트로 시어머님 친구분들, 이종 사촌 누님 내외, 형님 시동생까지 꽤 많이 오셨답니다.
베란다에 그득한 화장지 보니 므흣 하네요...제가 화장실을 자주 가는 편이라 클클클

다행히 시어머니께서 영덕에 아시는 분께 부탁해서 살이 꽉~~찬 실한 대게 20여마리와 물좋은 문어, 소라
거기에 떡과 과일까지 맞춰 오셔서 사실 큰일은 줄었고 메인이 대게 등 해산물이라 어설프게 육류요리를
섞으면 안 어울릴 듯해서 깔끔하고 보기 좋은 것들로 준비를 했는데...

1. 부추잡채와 꽃빵 - 왠지 집들이에 잡채가 빠지면 섭섭한 듯 하고 당면은 배만 불릴 듯 하여 준비

2. 각종전과 튀김 - 이휴...정말 준비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손도 많이 가고 그래도 어른들 모시는 자리라 준비
                          다른거 보다 사진 젤 오른쪽에 있는 꽈리고추새우전 자랑 좀 할께요
                          그날 오신 어른들이 다 너무 맛나고 이뿌다고 극찬을 하셨던 건데 아주 오래전에 개성요리 대가라고
                          어떤 할머님이 여성동아같은 잡지에 나오셔서 설날 특집 요리에 소개한 작품(?)인데 그게 거의 10년전
                          일인데두 인상 깊어서 꼭 시집가서 집들이 하면 이건 꼭 할꺼라고 다짐했던 요리랍니다. 웃기죠 ㅋ

                          이쑤시개나 꼬지에 삶은 새우을 양쪽에 끼고 가운데는 살짝 데친 꽈리고추를 끼워주면 프레즐 같은
                          모양인 듯 하트 모양인듯 이뿌구여 그걸 녹말 가루 살짝 묻힌 다음 계란푼 거 발라서 구워주면 됩니다.
                          재료들을 다 익혀둔거라 노릇노릇하게 굽기만 하면 되요.
                          남편이 사진을 잘 못 찍는 관계로 사진으로 표현이 잘 안되서 속상해요...전 엄청 바빠 @_@;;
                          사진 찍어둔 것도 방금 알았는데 남편이 새삼 고맙기도 하고 2% 부족해 섭섭해여 ㅋㅋㅋ

3. 단호박 해물찜 - 시어머님 및 나이드신 여자 어른들 특히 좋아하셨네요.

4. 전가복 - 짜잔~!! 저의 야심작입니다. 싱싱한 전복, 키조개관자, 불린해삼, 통조림(초고버섯, 영콘, 죽순), 은행 20알, 대파
                새우 8마리, 미니 갑오징어 5마리, 양송이버섯, 해송이버섯, 청경채, 홍고추 등 좋다는 재료는 다 넣었네요.
                달군 웍에다 편으로 썬 생강과 마늘을 볶다가 향이 오르면 위에 준비한 재료들을 넣고 들들 볶다가
                치킨스톡 푼 육수도 넣고 물녹말도 풀고 익혀고 맛소금과 굴소스로 간 맞추니 4~5만원은 족히 받을 만한
                근사한 요리가 됐네요...이것도 사진이 좀 부실합니다.
                또 좋았던 것이 이 요리를 설명하면서 "온가족에게 복이 오란" 뜻으로 만들었다 했더니 어른들이 아주 좋아하셨어요.

5. 데리야끼 치킨 - 닭날개를 전분에 묻혀 튀긴후 데리야끼 소스 발라 줌. 조카를 위해 만든 건데 남자 어른들이 더 잘 드심. ㅋ

6. 우동샐러드 - 삶은 우동을 넣고 샐러드 야채 올리고 방울 토마토, 삶은 새우로 색깔도 내고 장식했는데 양이 꽤 넉넉했음에도
                      형님을 비롯한 여자 분들에게 인기 폭발이라 아쉬운 듯 드심.

7. 현석마미 장아찌 - 시아버지께서 잡수시고 "이거 한통 만들어서 택배로 보내라"...약간 바람든 무우가 있어서 만들었는데도
                             맛이 좋고 청량고추가 들어가 칼칼하니 깔금한 맛.

이렇게 준비했구요. 다들 맛나게 드시고 좋아하셔서 저 무지 기분이 좋네요...정말 82쿡 도움이 넘 컸답니다. 꾸벅꾸벅~
글고 저는 어른들이 주무시고 가셔서 다음날 아침 상차림이 사실 더 신경이 쓰였거든여.
얼큰하게 술들을 많이 드셔서 콩나물, 무 넣고 황태만 넣어서 계란 안풀고 청량고추 뚝 허리 분질러서 하나 넣고 북어국 끓였는데
칼칼한 맛도 나고 깔끔해서 제가 만들고도 감탄 했다는 ㅋㅋ
반찬으로는 꼬막무침, 명란젓, 김구이, 우엉조림, 지리멸호두조림(조카가 정말 잘먹음), 냉이나물, 오이달래무침 올렸구여
밥은 검은 콩 넣고 15곡 넣어 잡곡밥으로 지었답니다.

아침 먹고 12시쯤 집 나서서 이천 사기막골, 이천도자기엑스포 + 설봉공원, 해강도자기미술관, 고미정 한정식집에서 점심하고
4시쯤 어른들 올라가셨는데 날씨가 덜 추웠음 더 괜찮았을 코스였던거 같습니다.
중부내륙타고 그 시간에 대구까지 내려가시니까 2시간 30분만에 도착하셨더군여.^^
참~ 할리갈리라는 보드게임 아세요? 과일그림 5개가 나오면 먼저 보는 사람이 종을 울리는 게임인데 아침먹고 조카랑
자연스럽게 시부모님도 동참시켜서 했더니 아주 잼있었어여 ㅋㅋ 젠가도 있어서 그것도 좀 하고...
집에 콩나물 키우는 거랑 딸기 모종 사와서 심었는데 딸기가 2개 달려서 조카 줬더니 나름 교육도 되고 외숙모라고
아주 잘 따르네여 근데 대구 내려가지 말고 외숙모랑 외삼촌이랑 서울서 살자니까 살~겁내면서 엄마찾아여 ㅋㅋ

어머님이 오늘 전화오셔서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첨에 결혼 반대하셔서 속 많이 상하게 해서 미안하다며 아들 장가 잘 보냈다고
그날 오신 친구분들이 부러워해서 좋다고 하셔서 전화 끊고는 좋아서 좀 울었어여 흐흐흐
다시 82쿡 도움을 많이 받아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구여 앞으로 사진 잘 찍어서 다른 요리도 좀 올려드릴께요.
그럼 다들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승명
    '07.3.12 8:06 PM

    어머.. 세상에.. 느므 고생 많으셨겠어요- 정말. +_+
    결혼 전에 맘고생까지 하시고...
    그래도 이제 정말 사랑 받으시며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실 거에요. 분명. ^-^
    맛나게 잘 먹고 갑니다- ^-^

  • 2. 똘똘이맘
    '07.3.12 8:28 PM

    새댁인데 어쩜 요리솜씨가 대단하네요
    신부수업 단단히 받고 온듯^^
    잘보고 배워갑니다

  • 3. 김옥희
    '07.3.12 8:29 PM

    고생많이 하셨는데 고생한 보람이 나네요.
    그런것이 결혼생활이고 삶의 즐거움이죠.
    행복하세요.

  • 4. 미나리
    '07.3.12 8:53 PM

    근사한,,,,,,상차림이네요.......새댁이....저만한 솜씨가,,,,,놀라워요.....

  • 5. pia83
    '07.3.12 9:41 PM

    16년차 주부 ....기죽고 물러갑니다

  • 6. 하얀책
    '07.3.12 10:13 PM

    어머나.. 무늬만 새댁이네요...

  • 7. 스누피
    '07.3.12 10:38 PM

    결국..로그인을 하게 만드시는군요 ㅠㅠ
    솜씨가 대단하세요..
    근데 저 단호박찜(?)은 어떻게 하신건가요? 저 광파오븐이 있는데 그걸로도 만들 수 있을까요?
    이번 주말에 시어머님이 올라 오시는데 마침 생신이라 이것저것 준비를 하고 있거든요.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 8. 깜빡깜빡
    '07.3.12 11:24 PM

    시어른들이 깜쮝하고 이뻐서 쓰러지셨겠습니다요.
    이런 며늘을 어찌 서운케하셨는지...
    요즘세상에 훈장이라도 받아야할듯합니다.
    감탄스럽고 존경스럽고 모든사람을 수용할줄아는 긍정적 사고
    방식에 박수를 보냅니다.
    평생 남편께 사랑받는 예쁜 가정의 수호자 되시길 바라며
    가끔은 초보자도 따라하는 간단요리같은것도 개발하여 올려주심
    땡큐베리감사하겠습니다.

  • 9. 깜쥑이
    '07.3.13 12:09 AM

    핫핫 메인에 뜨나니 부끄럽고 황송하고 민망하고 좋기도 하고 ㅋㅋㅋ 아주~정신이 혼미해요 @_@;;
    아~ 다들 감사합니다. 사진 찍어둔 남편에게 이 영광을 돌릴께요...아름다운 밤입니다.
    제가 요리를 뚝딱뚝딱 하는 편인데 쉽고 맛난 요리가 있음 잘 기록해 뒀다 종종 소개할께요 ^^

    스누피님~ 저 광파오븐이예요 ^^
    다른 레시피가 키톡에 상당히 많지만 제가 한 방법은 단호박을 깨끗이 씻은다음 찜통에 20분 정도 찌고,
    단호박 위쪽을 동그랗게 도려내서 호박씨를 숟가락으로 긁어서 파냅니다.
    호박 찌는 동안 후라이팬에 각종해물(저는 해물잔치랑 새우랑 전가복 하고 남은 재료들 넣어)과 야채
    (떡볶이 떡이나 가래떡 넣어도 맛나요)를 볶은 후 매운 양념(고추가루1T, 고추장1T, 간장 1T, 청주나
    맛술 1T, 설탕 1T, 매실즙 약간, 다진마늘 1T, 다진파 1T, 다진생강 1t) 넣고 다시 볶아줍니다.
    도려낸 호박 가운데 볶아둔 해물을 넣고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주는데 좀 수북히 담아야
    쭉쭉 늘어지면서 모양이 이뻐지는데 저는 좀 양이 적기도 했고 손님 기다리는 동안 식어서 모양이
    아주 이쁘게 나오지는 않았는데 키톡 검색해 보시면 이뿐 호박들이 많으니 참고 하세요 ^^
    광파오븐 낮은 석쇠 위에 법랑틀(살때 주는 피자팬같은거)에 호박 올려서 190~200도에서
    20분정도 돌려주면 피자치즈도 노릿노릿 익으면서 아주 맛나게 됩니다.
    꺼내서 완성 접시에 담고 칼로 여러 등분 해주면 예쁜 꽃이 피게 됩니다.

  • 10. 둥이둥이
    '07.3.13 12:19 AM

    대략...쓰러집니당...^^

  • 11. 영영이
    '07.3.13 12:27 AM

    전에 살돋에 올리신 집들이 사진 보고도 우와~했는데
    이번엔 정말 우우우우와~네요!!!
    넘 잘 차리셨어요...부모님들 정말 좋아하셨겠어요~

  • 12. 비타민
    '07.3.13 5:20 AM

    와~~~ 정말 쉽게 도전 못하는 메뉴를.... 어쩜 이렇게 잘 만드셨어요....
    이제 완전 집들이 전문(^^) 이시네요....^^ 너무 환상이에요...
    결혼전 마음 상하셨던것... 담아두지 마시고... 두분 행복하세요~~~~ 남편분... 복 있으시네요...^^

  • 13. 꿈의대화
    '07.3.13 9:38 AM

    새댁인데도 이렇게 솜씨가 좋으시다니 부럽습니당~~ 사랑받는 며느리이자,아내이자,올케등등 되시겠네요~~~

  • 14. 이혜정
    '07.3.13 9:47 AM

    저도 간만에 로그 인 했습니다.
    이거 정말 무늬만 새댁이시네요.
    요리 솜씨도 그렇지만 시댁 어른들에 대한 정성이 느껴집니다.
    시어머니의 칭찬이 빈 말씀이 아닌 듯 싶습니다.
    저도 나중에 이런 며느리 봤으면 ......(우리 아들 중3)

  • 15. 빵굽는할머니
    '07.3.13 10:03 AM

    깜쥑이님 글에 제가 안끼어들수가 없지요 ㅎㅎㅎ
    세상에 어쩜 이런 요리솜씨를 가지고 계신걸 숨기시다니....엥?? 숨기신적은 없나? ㅎㅎ
    놀랍습니다. 인상도 너무 좋으시더만 요리솜씨까지 겸비했는데 시어머니가 반대를 하셨다면 그 아드님 또한 대단한 신랑감으로 추측되는바 ...모든게 다 축하드릴일이네요 .
    시어머님의 사과와 칭찬에 눈물을 흘리는 마음여린 새댁..사랑스럽습니다

  • 16. 조아라
    '07.3.13 10:13 AM

    우동셀러드 레서피 좀 올려주시면 안되나요??
    얼마 안있으면 저희남편 생일인데.. 여기와서 완전 필 받아서 갑니다 ^^
    우동 샐러드.. 말만들어도 왠지 맛있을것 같은데..
    가르쳐주세요~~~~~~~~~~~~~~~~ ^^

  • 17. 하얀
    '07.3.13 10:15 AM

    대단대단...
    깜쥑이님~ 집들이 글의 절정판~
    전글 다 봤어여...^^
    누가 새댁이라고 믿겠어여...^^

  • 18. 레드 망고
    '07.3.13 10:27 AM

    빨리 블로그 만드세요... 구경하고 싶어요.
    애교로 레서피도 올려주세요^^*

  • 19. 소지
    '07.3.13 10:28 AM

    그냥 눈이 행복하네요~ ^^
    넘 좋으시겠어요~ 아 부러웡부러웡~~

  • 20. miru
    '07.3.13 10:51 AM

    볼때마다 감동이에요~
    정말 솜씨는 새댁이 아니라니까요~
    2주정도 후에 저도 집들이 예정되어 있는뎅...
    지금부터 머리가 지끈~ ^^

    참 꽃빵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혹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한 곳 아시면 쪽지 부탁드려요~!

  • 21. 딩동
    '07.3.13 11:16 AM

    장난 아닙니다. 쓰러집니다..

  • 22. 퐁고
    '07.3.13 12:07 PM

    우와~~~~ 저도 비슷한 단호박 해물스파게티 함 해봤는데... 좋았어요
    고생 많으셨겠네요.

  • 23. 예민한곰두리
    '07.3.13 2:50 PM

    1년전 저는 시댁식구들 집들이 할 때
    그냥 보통 먹는 저녁한끼 정도로 하고 말았거든요.

    깜쮝이 님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다들 감동하셨겠어요 ^^

  • 24. vixenhera
    '07.3.13 3:58 PM

    새댁이 이 정도로 잘 차리믄...결혼 20년차 주부는 도대체 우짜란 말씀이신쥐.... ㅜ.ㅜ
    올 가을 집들이 부담이 팍팍 느껴지네요..
    솜씨도 좋으시고 맘씨는 더 좋으시고...잘 보았어요~ ^^

  • 25. mulan
    '07.3.13 3:59 PM

    정말 새댁이예요? ㅋㅋ ^^ 초대받고 싶을 지경.... 어찔...

  • 26. 바바맘
    '07.3.13 4:39 PM

    대단....놀라워요

  • 27. 테디베어
    '07.3.13 4:50 PM

    넘 멋지십니다.

  • 28. 뽀로리
    '07.3.13 5:10 PM

    오는 토요일에 저도 집들이 해야는데.. - -;; 님처럼 잘 할수 있을지/./
    동네 장터서서 이것저것 무턱대고 야채만 잔뜩 사오긴 했는데.
    걱정이네요~

  • 29. 강물처럼
    '07.3.13 5:40 PM

    정말 멋지네요..

    사진도 예술이네요...

    저 단호박찜 한번 해 본다는게 그게 안되네요...

    정말 부럽사옵니다.~~

  • 30. 깜쥑이
    '07.3.13 6:15 PM

    다시 한번 여러분들 댓글에 기분이 좋아지고 감사드립니다.
    어떤 부모라도 귀한 자식이 좋은 짝 만나기를 바라시는 건 다 똑같은 마음인 듯 해서 저도 섭섭한 마음은
    크게 없었고 어른들 마음이 이해가 많이 되서 내가 좀 더 잘나면 좋겠다 싶어 속상했지 시댁 어른들께
    원망의 마음은 없었네요 ^^ 현명하신 어른들이라 결혼하고는 너무 좋고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앞으로 더 어른들께 잘하고 진심으로 대하고 즐겁게 해드리려구합니다.

    조아라님~ 쪽지주신 영영님~ 우동샐러드 레시피 나갑니다.
    오리엔탈소스 : 간장 2T, 굴소스 1T, 레몬즙 2T(시판되는 즙이나 생과즙), 식초 2T, 설탕 2T,
    다진마늘 2T, 올리브오일 2T, 참기름 2T, 와사비 1t
    → 소스는 다 만들어 찍어 드셔 보시고 새콤한 맛이 부족하면 식초를 더 첨가 하시면 되요!
    시간이 없으면 미리 만들어 두셔도 되는데 그럼 새콤한 맛이 날라가니까 식초나 레몬즙은
    서빙 직전에 첨가 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만드는법 : 우동면발만 사서 끓는 물에 익을때까지 삶아주고 익으면 찬물로 여러번 헹구어
    체에 받쳐 물기를 뺍니다. 샐러드볼이나 그릇에 우동을 담고 오리엔탈 소스를 2큰술 정도
    넣고 우동을 양념합니다. 이렇게 해야 우동이 불지 않고 끝까지 쫀쫀한 맛이 유지됩니다.
    샐러드용 야채(저는 롯데마트에 쌈야채 코너를 주로 이용하는데 양상치 대용할 만한 것도 있고
    보라색 나는 겨자채나 쌈야채들은 적채를 굳이 안사도 되니까 좋은 듯)와 방울토마토(없음 생략)
    그리고 새우 삶은거(없으면 닭 가슴살이나, 새우튀김같은거나....) 준비해서 우동위에 올려주고
    아~ 새싹 나물도 있음 올려도 이뿌겠네요. 견과류를 좀 넣어도 고소하겠네요~!
    그 위에 아까 만들어둔 소스를 뿌리면 완성됩니다~! 정말 맛있음~!! 초초 강추~!

    미루님~ 저는 꽃빵을 북창동 동일상회에서 5천원(양이 많음), 롯데마트나 하나로클럽에서 3700원정도
    (양이 적어 이게 더 좋을듯) 구입해서 사용합니다. 찜기에 쪄도 되고 물에 살짝 적셔서
    전자렌지에 1분정도 돌려도 되는데 찐게 훨씬 맛이 좋답니다.
    만두피나 냉동만두 파는 코너에 가시면 냉동된 상태로 판매하고 화권(꽃빵) 찾으시면 되요~
    인터넷은 아이러브쿠키라는 싸이트에서 판매하는데 맛은 못봤구여
    저희 아파트 근처에 여기 사무실이 있어서 가끔 요리재료 구하러 가는데 깔끔한 듯 합니다.
    참고하셔서 맛난 요리 해드세요 ^^

  • 31. 크리스
    '07.3.13 9:02 PM

    우동샐러드 꼭 한 번 해봐야겠네요.
    레시피 감사합니다.솜씨 좋은 깜쮝이님 ^^

  • 32. 선인장
    '07.3.13 11:53 PM

    대단하십니다..말이 안나오네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33. 열쩡
    '07.3.14 11:30 AM

    왠지 눈물이 날꺼 같아요
    상 차림 자체가 감동이네요
    대접 받는 느낌에 너무나 즐거우셨을 어른들이 절로 그려집니다

  • 34. 최인숙
    '07.3.21 11:10 AM

    ㅎㅎㅎ 정말 로긴 하게 만드셨네요..아고..넘 대단하세요....
    정말 손님들이 좋아라 하셨겠어요..
    감탄사가 연발 나오네요...

  • 35. 향기
    '08.4.3 3:19 AM

    잘 배워갑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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