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시원하게.. 명란젓찌개~
먹고 싶은 걸 어쩌겠어요~ 저 알탕 무쟈게 좋아하거든요~
먹다가 남은 덩어리들과 함께... ^^ 만들어 봤어요
회사 다닐적.. 가끔 일식집 가면.. 다른 사람들은 회덮밥 시키도 전 꼭 알탕을 시켜 먹었어요~
(사실.. 저 알이니 알탕이니 못 먹었는데 말이죠.. 회사 다니면서 식성이 마구 과감해졌다는..)
재료 : 무, 두부, 대파, 팽이버섯, 물 다진마늘 1/2T, 고춧가루 1T, 액젓 2T
(나중에 아이에게 익은 알을 건져 먹이려고 좀 덜 맵게 했는데.. 맵게 드시려면 고춧가루 양 조절하시면 돼요~)
뚝배기에 무를 얇게 썰어 펴 놓은 뒤, 명란젓을 가위로 잘라.. 얹고.. 육수 내지는 물을 적당히 부어줍니다..
물이 끓고.. 명란젓이 익어서 둥둥 뜨면.. 고춧가루와 다진마늘을 넣고 잘 섞은 뒤, 두부도 넣고 팽이버섯과 대파도 넣습니다..
그리고.. 간을 보고 액젓으로... ^^
맛있겠죠.. 시원해요~
명란젓 자체가 짭짤하므로 액젓 넣을 때.. 짜지 않게 간 봐가면서 넣어야 해요~
콩나물이나 미나리 등이 있으면 좋겠지만..
무와 명란젓만으로도 충분히 시원~하고 맛있어요~
그냥 간다는 신랑도.. 끓여 놓은 찌개 보더니.. 한 그릇 먹고 가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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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슈퍼우먼
'07.2.26 8:55 AM저도 회사다니면서 알탕에 참...맛을 알아버렸어요...
생전 먹지도 않던 고니도 어찌나 맛있던지...
나이가 음식을 먹는거 같아요...ㅋㅋ2. 천하
'07.2.26 9:18 AM얼큰하고 사원한게 사진만 봐도 입맛을 돋구게 하는군요.
3. Clara
'07.2.26 4:14 PM어머나~ 저도 어제 저녁 알찌개 해먹었어요...
주말내내 냉장고안에 있던것들로 토요일엔 부대찌개 어제는 김치볶음밥, 알찌개...
사실...알찌개는 결혼하고 처음 만들어봤거든요..결혼전에 친정엄마께서 가끔 해주셨는데....
친정에 전화해서 모모 넣냐고 여쭤봤더니.. 쇠고기 명란젓 두부 고추가루 등등 말씀하시는거에요...
마침 냉동실에 몇달된 소고기 국거리용이 조금 있었는데.. 그것까지해서 만들었답니다...
신랑은 첨에 그 아까운 명란젓을 찌개 만든다고 모라 했는데..(경상도인데 자기는 그렇게 안먹어봤데요..술집에서 알탕은 먹어봤어도.. 명란젓 두덩이도 채 안남았것만..)
맛보더니 맛있다고 잘도 먹더군요...
나야 당연하지 음식 원가가 만원도 넘는데 했죠...흐~4. 김명진
'07.2.26 6:29 PM명란알찌게...너무 좋아하지요..^^
식당서 파는 알찌게랑은 차원이 달라용~
하하하..맛있게 보여요5. 푸름
'07.2.27 9:58 AM맞아요 명란알찌게가 일반 명란을 넣은것보다 훨~ 맛있어요
결혼초 웬일인지 냉장고에 오~래 계시던 명란을 (우리엄니가 아껴둔것이었는지도 모르죠 ㅋㅋ)
과감하게 팍. 넣고는 끓였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내가 한것 맞아?? 할 정도로...
우리 엄니 가까이 사시던 시누이까지 부르려 하시더라구요...
근데 결혼경력이 쌓여갈수록, 그 맛은 잊을수없는데, 명란젖으로 알탕을 끓인다는게
정말 손이 오그라들어 할수없더군요 ㅎㅎ
가끔 명란으로 알탕은 끓이는데 영 그맛은 아니더군요.
언제 한번 저질러봐??ㅋㅋ6. 뽀쟁이
'07.2.27 7:55 PM슈퍼우먼님.. 그쵸~ 저도 점점 얼큰하고 국물이 있는 음식을 찾게 돼요~ ^^ 천하님.. ^^ 감사해요~ Clara님.. 와~ 완전히 럭셜한 알찌개 드셨네요~ 알이 들어가서인지 넘 시원하고 맛나죠~ 김명진님.. 그쵸~ 역시 음식은 집에서 손수 만들어 먹는게 젤 맛나요~ 푸름님.. 맞아요.. 저도 한 덩어리씩 썰면서 아깝다는 생각이.. 그냥 먹어도 맛난데... ^^;; 저도 손이 오그라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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