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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정말 모냥안나오는 꽈배기~@2번연속실패@@

| 조회수 : 4,004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7-02-25 15:55:06
칼라님의 꽈배기 사진보고,  야~ 이렇게도 집에서 만들수 있구나!
쾌재를 불렀드랬죠...
계속되어 올라오는 다른님들의 꽈배기 사진들을 보면서는, 못참겠더라구요..
임신한몸으로 먹고싶은거 힘들게 직접해먹지 말고, 사먹으라는 엄마의 염려를 뒤로하고,
반죽을 했습니다...
첫날은, 무작위로 재료를 넣고, 반죽을 했습니다..
완전 제과제빵의 기초를 무시하구요,,,-->밀가루 체에내리지않고,  밀가루먼저 볼에담고,
재료를 넣어 반죽을 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큰 기대를 갖고, 부드러운 꽈배기를 생각하며 튀긴 꽈배기는
사진처럼 전혀 부풀지도 않았거니와, 부드럽기는 커녕, 약간 딱딱한것이,
이스트냄새만 나고, 밍밍한 밀가루맛 자체였습니다...@.@
4~5개 튀기다 '이건 아니다...'  관두고, 다 버려야 했지요.........
그리고, 오늘 꼭 부드럽고, 맛난 꽈배기를 만들어먹고 말겠다는 의지에 불타 오전에 일어나
반죽부터 했습니다..  이번엔 제대로, 버터를 녹여,-> 설탕,->계란->가루류, 게다가 물도아닌,
이번엔 우유로 반죽을 했어요... 더 맛있으라고....
발효도 렌지안에서 1시간, 따뜻한 밥통옆에서 1시간 이렇게 길게 뒀구요....
근데...--;
또 사진과 같이 나왔구요,,,  맛도 여전히 밍밍,  이스트냄새만 나고,
정말 망했습니다,,,,,,
뭐가 문제였을까요?  혹시나 해서 2개만 만들어 튀기고 남은 반죽이 한덩이인데,  
이걸로 뭘해먹을 수나  있을까요???    
울 남편, 결국 꽈배기 사러 나갔습니다....--;;;
문제점좀 콕콕!! 찍어주시와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ki
    '07.2.25 4:24 PM

    슈퍼우먼보영맘님 저 지금 방금 만들었는데요. 사진 보니까 발효가 덜 됫나봐요.
    그리고 튀길때는요, 조도 처음에는 너무 높은 온도에서 튀겨서 겉만 타고 속은 영 익질 않았어요.
    게다가 조드만 냄비에다가 튀겼더니 커지지도 않고요.
    후라이팬에 160도 온도에 튀겼더니 튀겨지면서 부풀어서 약 두배는 커지는것 같던데 ,,,
    아마 기름 온도가 너무 높았는지 몰라요. 그리고 모양 잡을때는 한쪽은 그대로 두고 다른 한쪽을 꼬아나간뒤에 양끝을 모아주면 자연스럽게 꽈배기 모양이 잡힙니다.
    그리고 나서도 2차 발효를 시켜주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튀겨보세요.
    지금 반죽은 모양 새로 다시 잡고 2차 발효시킨후에 튀겨보세요.

  • 2. 슈퍼우먼보영맘
    '07.2.25 4:29 PM

    비닐봉지에 넣어 발효를 시켰더니, 부풀어오른다거나, 그런거 모르겠더라구요...
    게다가 반죽도 약간 질은감이 있고, 모양만들때 밀가루 뭍히면서 했거든요...
    다른분들은 45분 발효시키고, 잘도 나오는데,.... 미키님 말씀대로 반죽 버리지말고, 발효시간을 더 둬봐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참 이스트요,, 과립으로 된 인스턴트 드라이 쓰는거 맞죠?
    혹 이스트가 문젠가 해서 여쭤봅니다...

  • 3. 칼라
    '07.2.25 4:30 PM

    ^^_ 발효응 덜된것 같아요 우유를 넣엇을때 냉장고안의 차거운 우유를 넣었다면 발효시간을 더두셔야 합니다.
    또 우유를 넣으면(물대신)튀길때 낮은온도라도 색이 쉽게 검어집니다.
    우유의 단백질 때문이지요,
    1차 발효후모양인데.....조금더 손을 보셔야 하겠어요, 매끈하게 밀리지 않는다면 발효가 덜된것이죠,
    발효가 잘된건 매끈하고 아가 엉덩이 만지는 기분이랍니다.
    덧가루를 조금씩 뭍혀가며 매끈하게 모양을 내어 꼬아보기를 하신다면,,,,
    2차 발효는 필요 없어요 튀기면서 모양이 잡아져 부풀어 오르거든요,
    어쪄면 좋아요, 결국엔 남편이 꽈배기 사러가셨네요,
    곁에계신다면 반죽해서 만들어 주고싶은데...

  • 4. 슈퍼우먼보영맘
    '07.2.25 4:37 PM

    칼라님! 제 문자 보셨군요..!! 감사합니다..
    전화를 드릴까 하다, 주말이라 어떤상황에 계실지 몰라 조심스러웠어요..
    남편은 베이킹파우더가 들어가야하는거라며, 어설플 아는체를 하네요...--;
    현재상태로는 발효가 덜된것 같아요.. 님말씀대로 부드럽지않고, 결이졌거든요...
    조금더 따뜻한곳에 뒀다 모양만들어 다시한번 튀겨볼께요....
    감사합니다..^^

  • 5. 포로리짱
    '07.2.25 4:52 PM

    저도 실패...시판 도너스가루가 더 맛있었슴당. 전 전자렌지에 반죽을 돌렸더니 반죽이 익기까지 해서..
    완존 맛이 영...기술의 부족임당..

  • 6. 칼라
    '07.2.25 4:54 PM

    ㅡ.ㅡ; 포로리짱님....전자레인지에 반죽을 돌리는것이 아닌데/////
    물한컵만 4분정도 돌리고 그열로 계속 반죽을 두는것이랍니다.
    전자레인지안이 따뜻헤지고 물로 습도도 발효하기 좋게 되거든요,,,,

  • 7. 석봉이네
    '07.2.25 5:36 PM

    발효시간이 너무 길면 이스트냄새가 너무 나서 맛이 떨어져요
    집안 온도와 날씨도 발효시간에 영향을 미칩니다
    약간 따뜻한 상태라면 더 길게(발효적정시간보다)발효해도 상관없지만
    온도가 그 보다 더 따뜻하면 이스트냄새가 많이 나게 되지요
    그리고 튀김하실때의 적정온도는 재료를 조금 넣고 튀겨보면 알수 있어요
    처음부터 도너츠를 넣고 튀기기보다는 쌀알두배정도 크기의 반죽을
    넣어서 미리 튀겨보면 실수할 확률이 적어진답니다
    도너츠나 야채튀김같은건 온도가 너무 높으면 안되고
    돈가스종류나 통닭은 약간 더 높여야 하지요

  • 8. soo
    '07.2.25 8:38 PM

    보영맘님! 반죽 순서가 잘못됐어요@ㅁ@;;;
    과자반죽이 아니고 빵반죽이랍니다.
    버터부터 넣으시면 이스트가 활동을 잘 못해요.
    뿌요님 올리신 칼라님 레시피대로 하신 거죠?
    물에 설탕 소금 녹여 따끈하게 데워서(뜨겁게 아니구요 그냥 만져봐서 따뜻할 정도) 달걀 섞으시고(달걀 섞은 후에도 따끈한 상태가 좋아요. 달걀이 실온 아니고 냉장이면 물 좀더 따끈하게 해서 달걀 안 익도록 저으면서 섞어주세요. 바닐라도 이때 넣으시면 되구요, 그담에 가루를 넣으시는데, 이때 가루를 액체 위에 붓고, 섞기 전에 그 위에 이스트를 부으시고 가루랑 이스트만 숟갈로 살짝 섞어주세요. 액체 안닿게 이스트 코팅한다고 생각하시고... 잘 섞으셔서(주걱으로 막 하셔도 됩니다) 밀가루 풀풀 안날리게 한 덩어리 됐으면 이때 버터 넣고 섞어주셔야 됩니다.

  • 9. 슈퍼우먼보영맘
    '07.2.25 9:53 PM

    soo님.. 네 뿌요님 레시피대로 했어요..
    근데 디테일하게 순서까진 나와있지 않아서 제 생각대로 했던거예요..^^
    버터를 맨 마지막에 넣는거였군요....

    에궁... 근데 아까 남편이 사온 꽈배기, 찹쌀도너츠..을 너무 많이먹었는지, 지금
    소화도 안되고, 속도 거북한데, 소화제도 못먹고 힘이 드네요...
    그렇게 만들어먹고 싶었던 꽈배기를 2번이나 실패하고, 사서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었나봐요..
    이젠 꽈배기는 보기도 싫네요..--; --->이런게 임신부의 변덕이랄까요?...@.@
    며칠지나면 또 생각날지 모르니 잘 기억하고 있다가 시도해볼께요....^^

  • 10. 미미맘
    '07.2.25 10:58 PM

    혹시 이스트의 유효기간이 지났다 함 보세요. 오래된 이스트는 거의 발효가 일어나지 않아요~
    사먹고 싶을 때 그럴 수 있어서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제가 만들지 않는 이상 구할 데가 없네요~

  • 11. maYa
    '07.2.25 11:08 PM

    꽈배기는 보기도 싫다시니 언제 다시 하실지 모르겠지만 사진으로 봐서는
    발효가 제대로 안 된 것 같고 튀긴 온도가 높았던 거 같습니다^^;

    발효빵반죽 하실 땐 밀가루를 체에 내리시고 구덩이를 파셔서 이스트 소금 설탕이 닿지 않게
    적량을 넣으시고 밀가루로 코팅해 주신 후에 차갑지 않은 계란과 물로 반죽하세요^^
    글구 어느 정도 반죽이 덩어리지면 그때 버터나 오일을 넣어주시면 발효가 잘 됩니다.
    발효 온도도 넘 높으면 안 되고 발효가 잘 된 반죽은 부드럽고
    반죽 밑을 들어보시면 거미줄 혹은 실같은 모양이 보여요.
    그때 벤치타임을 10분 15분 정도 두시고 성형하시면 되어요.
    다른 빵들은 이 후에 2차 발효를 또 하지요.

    다음엔 맛나게 해드세요^^*

  • 12. 레몬셔
    '07.2.25 11:35 PM

    보영맘님..오랫만에 키톡에서 킥킥대며 웃었네요..죄송해요 이런사진을 올려주셔서 꽈배기보다 값진 엔돌핀나오네요..사실은 저도 임신초기라 하루종일 먹는생각만해요..며칠전부터 녹두부침게가 먹고싶어서 했는데....ㅠ.ㅠ 역시나 누가해주는거 아니면 사다먹는게 낫더라구요^^

  • 13. 라니
    '07.2.25 11:37 PM

    슈퍼우먼 보영맘님~
    발표빵은 늘 그렇게 실패를 몇 번 해본후에 성공을 한다지요.
    저도 햄버거 빵을 예전에 그리 해보았다가 레시피들을 꼼꼼히
    살펴본 후에 다시 도전하여 되었답니다.
    늘 액체류를 먼저 따뜻하게 한 후에 가루류를 합하면 돼요.
    그리고 버터는 늘 나중에 반죽이 어느정도 되었을 때 넣어야
    한다 합니다. 정말 매끈매끈한 반죽이 나오기가 쉽지는 않아요.
    다시 한 번 시도해보시고 으쌰으쌰 해드릴게요^^

  • 14. 슈퍼우먼보영맘
    '07.2.26 1:03 PM

    마야님.. 발효빵에 대한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담에 해먹을땐 지대로 해봐야겠어요..^^
    레몬셔님.. 임신중이시군요.. 방가~방가~ 홀애비사정은 과부가 알아준다고, 반갑네요..
    전 둘짼데, 3개월 들어가는 마당에 입덧은 아직인데, 먹을게 왜이리 땡기는지, 여북하면, 남편눈치를 다 보네요..ㅎㅎㅎ^^
    라니님.. 님 말씀이 맞아요,.. 실패를 해봐야 성공의 맛이 달죠...^^ 정말 담엔 아기엉덩이 같은
    반죽이 나오길 으쌰으쌰 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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