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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요즘 우노네가 먹고 산 것

| 조회수 : 11,306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7-02-23 16:33:49
작은아이를 시작으로 저희집은 지독한 감기가 돌고 있어요.

어찌나 길게 그리고 독하게 아픈지...저도 한 3일 많이 아퍼 시름 시름~

아직까지 완전히 떨어지진 않았지만 엄마자리 아내자리가 뭔지...

정말 푹~~ 맘 편안히 쉬고 싶은데 쉴 수가 없네요.

우리 엄마가 그래 왔던 것 처럼 말이죠...

아프니까 왜 이리 또 서글퍼지는 일만 생각나는지...

뭐 이러다가 말겠지만 말이죠.^^

이럴 땐 딱~ 시켜먹는 배달음식이 최고인데 타지라 그럴 수도 없고 해서 만들어 먹었던 음식들...

요즘 저희는 이런걸 먹고 살았답니다.^^



입맛 없는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 본 김치간장말이국수









열이나서 그런지 새콤 달콤한 샐러드가 생각나서 만들어 본 키위샐러드^^









장도 못 봐 반찬거리가 없어 냉장고를 뒤져 만든 오이볶음









마지막 타자로 많이 아파하는 남편을 위해 만든 순두부찌개









마지막으로 미쉘할머니께 배운 생선요리

야채도 먹고, 생선도 먹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생선요리 만드는 법을 올려 드릴께요.^^



[재료]--밥수저와 종이컵(200ml)계량이예요.(2인분)

흰살 생선(1마리), 양파(1개), 마늘(2쪽), 당근(1개), 감자(4개), 소금(0.3큰술),

향신가루(1큰술...마조람, 타임, 파슬리등), 물(5컵)



-이렇게 해보세요-

물에 양파, 마늘, 당근, 소금, 향신가루를 넣고 끓어 오르면









감자를 넣어 15분 끓여주고









생선살을 넣고 강불에서 5분 약불로 줄여 5분 정도 삶아주면









간단명료한 생선부이용 요리가 된답니다.^^









야채와 함께 마요네즈나, 겨자, 소금을 뿌려드시면 단백하니 맛있어요.~~









요즘 할머니의 포즈는 자연스럽게 나오십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리치로
    '07.2.23 4:53 PM

    할머니의 포즈가 더 세련되어지시는것 같아요.
    할머니 얼굴뵈러 더 클릭한답니다.
    저도 저렇게 나이 들어가야 할텐데요..

    참..생선요리랑.. 샐러드랑.. 너무 맛있을거 같아요...

  • 2. 지야
    '07.2.23 5:00 PM

    반가운 미쉘 할머니~ 오랜만예요.ㅎㅎ
    아기 이유식용으로 좋을것 같아요. 생선이 다 풀어지거나 비리거나 하진 않나요~? 함 해봐야징..^^

  • 3. 앙주
    '07.2.23 5:43 PM

    흐흐 할머님이랑 정들었어요. 가족을 보는것같이 반갑다는 ^^;; 한국에 익명의 팬이 많다고 좀 전해주세요 ㅎㅎ

  • 4. 알랍소마치
    '07.2.23 5:53 PM

    미쉘 할머니란 호칭이 송구한데요.
    표정이 맑고 밝으셔서 아주 젊어뵈세요.
    미쉘 아주마이~~!!! ㅎㅎ
    순두부찌개가 아주 먹음직 합니다.

  • 5. 천하
    '07.2.23 5:59 PM

    감기에 고생 하시면서도 맛있게 만들었군요.
    감기는 생강차나 모과..말린것도 좋습니다.
    차처럼 끓여 드시면 효과를 볼수가 있는데요.

  • 6. heartist
    '07.2.23 6:27 PM

    앗... 저희 엄마특허요리인 간장소면이네요, 이거 해드시는집 첨 봤어요^^

  • 7. 적휘
    '07.2.24 12:34 AM

    옷! 간장국수라...레시피 살짜 공개해주세요...
    국수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저이기에..간장국수는 첨봐욧^^

  • 8. 코스모스
    '07.2.24 3:00 AM

    아 배고파요.김치말이국수와 순두부찌개 넘 맛있게 보여요.
    미셀 할머니 넘 표정이 맑아 보여서 좋으네요..

  • 9. 우노리
    '07.2.24 7:33 AM

    요즘 할머니 등장이 좀 뜸했죠??
    제가 좀 몸이 안 좋아서...^^
    프리치로님, 지야님, 앙주님, 알랍소마치님~ 할머니께 전해드릴께요.^^
    지야님.. 넘 오래 삶지만 안으시면 안 풀어지고 그대로 있어요. 생선 비린내는 안났었어요.
    향신가루가 들어가서 괜찮던데...
    이렇다할 재료들이 들어간게 아니고 그냥 삶아 낸거라 아이들 먹이기 좋을 것 같아요.^^
    천하님.. 감사합니다. 모과차를 한 번 끊여 마셔야겠네요.^^
    heartist 님... 간단하면서 맛있죠?? ^^
    적휘님...사진이 넘 많아 올리지 못했는데 저희 홈에 오시면 자세히 올려 놓았어요,^^
    코스모스님..그러게요..한국 시간이면 새벽인데, 많이 배고프시겠어요.^^

  • 10. 코스모스
    '07.2.24 8:29 AM

    아 제이름까지 불러주시다니(저는 안불러주면 어쩌나 두근두근 읽었는데##) 기분 좋으네요.자상도 하셔요.^^빨랑 감기쾌유 빌어봅니다.

  • 11. 오렌지피코
    '07.2.24 10:02 AM

    우노리님 댁에도 감기 바람이 한번 지나갔었군요..
    어제 왜 우노리님 글을 못 봤었지??
    요새 키톡 글이 엄청 많이들 올라와서 잠시 한눈팔다보면 몇페이지 넘어가는것은 아주 다반사네요..ㅎㅎ
    감기 뚝!! 하세욧.!! 저도 간장 소면..너무 먹고파요..

  • 12. 우노리
    '07.2.24 4:30 PM

    또 한 번 불러드려야지....^^ 코스모스니ㅁ~~~~!!
    행복하시고 기쁜 하루 되세요.^^

    오렌지피코님~^^
    아주 그냥 요 몇 일 아들 셋을 키웠다니까요...
    제가 아플땐 기다리고 기다려야 남편한테 밥 한끼 겨우 나오는데
    많이 아프신 남편 양반은 뭐 이리 요구사항이 많으신지...ㅠㅠ
    아플땐 맘편히 아퍼 보았으면 좋겠어요.^^
    피코님도 건강 잘~~챙기시고 힘 좋은 아이들과 더 많이 행복한 하루 되세요.~~

  • 13. 라니
    '07.2.24 8:17 PM

    우노리님 감기 걸리셨군요.
    으례 겨울 나려면 감기 한 번씩 걸려야 끝나는 것이지요.
    봄 바람 불며 한 번 더 걸릴 수있으니 조심하셔요.
    맛있는 것 많이 해드시고 좋은 레시피 한 번 더 올려주세요^^

  • 14. 하얀
    '07.2.26 12:01 PM

    우노리님~
    지금은 어떠신가여? 다 나으셨나여?
    미쉘할머니의 미소에 오늘도 저절로 미소가~
    얼른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 15. 우노리
    '07.2.26 6:48 PM

    라니님~~^^ 하얀님~~^^
    이제 괜찮아졌어요.
    걱정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기분 넘 좋은걸요?? ^_________^
    라니님, 하얀님도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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