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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생명수 님의 착한 빵 2 지중해풍 빵을 응용했어요.

| 조회수 : 3,550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7-01-28 21:33:12
제목을 이렇게 써놓으니 뭔가 거창하게 보이지만 사실은 별 것 아니예요.
치즈를 바꾼 것뿐이거든요. ^^;; 아 참 밀가루도 바꿨네요.
전에 만들어 둔 리코타 치즈도 다 써버렸고 - 이것 넣었을 때 맛났어요.
코스트코에서 사 온 크림치즈도 딱 떨어졌는데 - 요건 좀 덜 맛났고요.
냉장고에 남은 체다치즈만 하릴없이 절 노려보더군요.
그래서 결심했지요. 널 기필코 써 주리라 ㅎㅎㅎ.
밀가루를 바꾼 이유는 남은 게 그것밖에 없어서입니다.
그냥 일반 중력분으로 하면 색깔도 더 이쁠 텐데 거무칙칙한 게 영~
아래는 실제로 만든 순서입니다.
1. 우리 통밀가루(중력분) 1컵 + 드라이 이스트 1작은술을 섞는다.
2  보울에 체다치즈 다섯장을 쭉쭉 찢어서 버터 2큰술과 함께
    렌지에 넣어 돌린다. 다 안 녹아도 빵맛에 지장없습니다.
    그저 적당히 버터가 녹을 정도로만 돌려 주세요.
3. 2.에 설탕 2큰술, 소금 1/2작은 술 (체다치즈라 좀 짤 것을 감안),
    바질 1작은 술, 따뜻한 물 1/2컵을 넣고 마구 섞어줍니다.
    물론 체다 치즈 덩어리져서 절대 안 녹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4. 3.에 2을 넣고 주걱으로 대강 섞고 계란 1개를 넣어 섞습니다.
5. 호밀가루 1컵을 더 넣고 잘 섞어준 다음 기름칠한 용기에 넣습니다.
6. 원래는 1시간 정도 발효하고 굽지만 다음날 아침 먹고 싶은 욕심에
    비닐로 잘 싸서 냉장고에 두었습니다.
7. 저온발효를 기대했지만 역시 무리, 결국 오븐의 온도를 약간 올려
   두배로 부풀 때까지 두었습니다. (네, 결국 아침에 못 먹었어요 ㅠ.ㅠ)
8. 180도에서 25분 가량 굽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원래 바질이랑 오레가노같은 허브를 좋아해서인지는
몰라도 자꾸만 손이 가는걸요. 게다가 의외로 체다치즈하고도 제법
어울립니다.
두번째 사진을 보시면 고집스레 섞이지 않은 노란 놈들이 보이시지요?
그래도 맛이 좋다고 항의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ㅋㅋ

생명수님께 감사!!
그리고 똘똘이님 체다치즈로 해도 맛납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심이
    '07.1.29 12:16 AM

    와~~
    너무 맛있어 뵈네요
    레시피...잘 저장해뒀다가 따라해볼께요
    감사드립니다~~

  • 2. 생명수
    '07.1.29 8:28 AM

    색깔이 너무 고소해 보여요. 저는 무슨 치즈든 (염소치즈빼고) 들어간거 다 좋아요.ㅎㅎ

  • 3. 마고
    '07.1.30 11:00 PM

    아차 계란 1개 넣은 것 잊었네요. 에효효.
    과정 수정 들어갔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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