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에 무화과타르트가 너~~~무 맛있겠더군요.
언니는 무화과도 좋아하고....한국에 돌아와서는 케익류, 타르트...뭐 이런거 맛있는게 없다고...
(특히나 지방에선 말이지요....)
암튼....그런 수다를 떨었었더랬습니다.
지난주말....
신랑이랑....밖에서 거의 밤을 새다시피 하여 새벽부터 목욕탕엘 갔습니다.
피로를 목욕으로 풀고,,,동문시장에 순대국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차를타고 쭈욱 가는데,,,시장 과일가게에 무화과가 눈에 확~! 들어오는 겁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니...일단....밥을먹고...
(여기서...잠깐...제주도에 놀러오시면 제주시 동문시장에서 순대국밥 드셔보세요. 끝내줍니다. ㅋ~)
과일파는 곳으로 갔는데....무화과는 없더군요...백년초를 잘못봤나?? 하면서 맨 끝까지 가봤는데...
잘못본게 아니더군요. 딱! 그집에서만 무화과를 팔고있었지요.
얼마냐고 물었더니...1킬로에 6천원이랍니다. 3천원치만 달라고...그래서 무화과 7개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선 언니에게 전화를 걸어서 그때 그 책에서 본 레시피를 번역해서 보내달랬습니다.
그래서...만들어진....무화과타르트...언니대신...신랑이랑 저랑 실컷 먹었습니다. 헤~~~
사진 나갑니다.

시장에서 업어온 무화과...
씻어주고나서 기념촬영한번 했습니다. ^^

오븐에서 한창 구워지는 모습입니다.
싸이즈가 맞는 타르트팬이 없어서 미니타르트팬에다가 올려줬습니다.


무화과를 납짝하게 편으로 잘라서 올린것과,,6등분해서 올린것입니다.

그리고..시식입니다. ^^
언니가 근처에만 살았어도....나눠먹었을텐데....
나눠먹기엔...너무 멀리 살고있네요...
레시피를 알려드리고 싶지만...언니가...일본에선 저작권...뭐 그런 문제땜에 책에있는 레시피는 공개하믄 안된다고 하네요.
단..만들어보니...
파이지는 일반적으로 과일타르트할때 쓰는 소프드한 파이지 같구요...
속은 아몬드크림입니다. (단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고,,,부드러운 편입니다.)
그리고 무화과를 올려주구요,,,,무화과위에 흑설탕을 뿌려서 구웠습니다.
근데...타르트...버터가 워낙 많이 들어가다보니.....
정말...가끔만 만들어 먹어야할 종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