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파게티면은 삶아서 물기를 빼주세요(면을 삶은 물 반컵을 따로 덜어주세요)
2. 웍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을 볶다가 잘게 썬 엔쵸비를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3. 면과 이삼등분으로 자른 냉이를 넣고 미리 덜어둔 면수도 약간 넣고 휘저어줍니다
4. 후추와 소금으로 덧간하고 접시에 담은뒤 올리브오일을 살짝 뿌려주시고 기호에 따라 치즈가루를 뿌려줍니다
또다른 국수요리 한가지!
이것도 요즘 한창 보들보들 맛나는 풋마늘로 만든 볶음국수예요
면은 계란국수라는걸 이용했는데 계란국수대신 우동면으로 하셔도 됩니다
재료................국수, 풋마늘, 배추, 월남고추, 쇠고기, 마늘, 소금, 후추,참기름
1. 잡채거리처럼 길쭉하게 썬 쇠고기는 미리 소금, 후추에 간해두세요
2. 국수는 삶아서 채에 받쳐 물기를 뺍니다
3. 달군 웍에 기름을 두른뒤 마늘(2톨)과 고추를 넣고 볶아 향을 내주세요
4. 밑간한 쇠고기를 볶다가 한입크기로 썬 배추를 넣고 볶아줍니다
5. 국수를 넣고 5센티 길이로 썬 풋마늘도 넣고 살짝 뒤적이다 소금, 후추로 간을 한뒤 불을 끄고 참기름을 둘러주세요(얕은맛을 더 내고 싶으시면 굴소스나 간장을 약간 넣어 간을 하심 좋아요)
제가 만든 음식은 이쯤하고 7년차 전주사람의 비빔밥 이야기로 넘어가볼께요
이게 전주비빔밥이예요
전 원래 비빔밥 별로 안좋아하는데 전주에 이사오고 한해두해 살면서 외지손님이 오시면 항상 비빔밥을 대접하다보니 가끔은 먹고싶어지는 지경에까지 이르게되었답니다
전주 비빔밥 특징은 고급스러움에 있어요
저런 놋그릇에 가지런한 나물, 노란색 황포묵이 들어가고 밥은 사골국물에 지어내는곳도 있구요
근데 전주가 관광도시로 알려지면서 가격이 너무 올랐어요
게다가 어지간한 맛집은 외지인들이 사서 운영하게되었다는ㅜㅜ
이 비빔밥은 함평의 비빔밥이예요
함평도 비빔밥이 제법 유명하거든요
이곳은 전주와 달리 선지국과 같이 내오구요 고급스러움이 없는대신 전주보다 저렴하고 육회 팍팍!
진주 비빔밥은 나물을 잘게 잘라 내구요 마찬가지로 선지국을 내옵니다
진주에서 꽤나 유명한 식당이라 주말 점심때는 줄을 한참 서야하는곳인데.....
제가 먹어본 소감으로는 오래된 식당의 분위기로 먹는 시장비빔밥인듯합니다
글구 육회가 너무 조금이예요(전 육식주의자거든요~ㅋㅋ)
익산 황등비빔밥은 위의 세곳과 조금 다릅니다(핸드폰 사진이라 색감이 안이뿌네요-.-;;)
사진에는 고명때문에 안보이지만 밥에 고추장을 미리 넣고 살짝 볶아서 나와요
때문에 밥알이 하나하나 살아있는 느낌이랄까~
관광지가 아니라 전주처럼 맛의 계량화가 안되어있어서 그때그때 맛이 조금 달라질때도 있지만 제 입에는 이렇게 볶아나오는 비빔밥이 맛나더라구요
번외로 거제의 멍게 비빔밥
멍게는 숙성을 시켜 저렇게 블록으로 얼렸다 내오는데 거기에 밥을 비비면 멍게향이 정말 끝내준답니다
쓰다보니 제가 남쪽에 살아서 윗동네 비빔밥이 없네요
특히나 강원도쪽은 잘 몰라서........조만간 여행갈까하는데 강원도도 맛난 비빔밥집 아시는데 있으심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