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는 아마도 부잣집 아이였을 겁니다.
소풍이라도 가는 날 학부모님들이 싸오 선생님 도시락 반찬에도 어김없이
이 소세지 반찬이 들어있었어요.

얼마나 먹고 싶었는지 이 세상에서 라면 다음으로 제일 맛있는 반찬인 줄 알았답니다.
ㅋㅋㅋ
지금은 내 맘대로 부쳐먹고 있습니다.

후라이팬에서 바로 부쳐내면서 집어 먹는 그 맛이란?
아시죠?
엥~모른다고요?
그럼 한 번 부쳐서 드셔보세요~^^

아이들이 김치만 준다고 꽁시랑 거리기에 계란말이 하면서 소세지 반을 썰어 부쳤답니다.

어때요?
가끔은 이런 반찬도 필요하답니다.
야외 도시락 반찬에도 괜찮지 싶구요.
수빈이가 저 번주에는 정상수업이 없이
학교 독서실에서 공부 한다기에
점심 도시락 반찬에 두 어 번 싸 주었더니 맛있다고 그랬어요.
미숫가루도 얼음넣고 타서 보온병에 넣어 주었더니 인기가 만점이였다네요.
같은 반 남자친구가 자꾸 먹고 싶어 침 흘리는 것을
못본척 했다면서 좀 더 줄껄~그랬나? 하면서 웃더라구요.
ㅎㅎㅎ가만보면 우리 아이들 참 촌시럽게 먹고 살아요.
그런데 그게 편하고 좋다니 할 수 없습니다.^^*
계란풀고 소금 아주아주 조금 넣고 파송송~썰어 넣고
팬에 부쳐낸 소세지계란 부침 반찬 없을때 한 번 해보세요.
그러면서 세트로 계란말이도 하고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고 뽀대나고 그냥~좋습니다.
혹? 제게 돌 던지실 분 있남요? ^^
물김치를 담고 찹쌀풀을 쑤고 하다보니 찹쌀 소비가 엄청 많아졌습니다.
엊그제는 찹쌀가루를 아예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으려고 찹쌀을 넉넉히 담갔답니다.

푹 불린 찹쌀을

물기 잘 빠지는 소쿠리에 건져놓았다가 방앗간에 가서 빻아왔습니다.

500그람씩 진공포장을 해서

냉장보관을 해 두었다지요.

한 봉지씩 꺼내먹으려구요.
이렇게 직접 빻아서 먹다보면 시중에서 파는 찹쌀가루는 맛이 없더라구요.
찹쌀로 죽을 쑤는것 보다 찹쌀가루로 풀을 쑤면 훨씬 시간도 절약되고
분해도 빠르니 더 좋은 것 같아요.
아무때나 필요하면 꺼내쓸수 있으니 조금만 수고하면
기본적인 먹거리는 어느정도 해결이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