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추된장볶음

| 조회수 : 8,168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6-07-29 21:47:37
<pre>

잎은 꽃을 못보고 꽃은 잎을 못본다 하여 붙여진 상사화.


아무리 하늘이 무너져라 비가 내려도 자기가 버틸수 있을 양만큼 받아 놓거나
무거우면 쏟아내거나 하면서 자신의 자태를 흐트러놓지 않는 연잎.


이렇게 고품격 아침을 맞게 해주는 텃밭 풍경입니다.
그냥 있는것 자체 만으로  피어주는것 만으로도 이렇게 기쁨을주니 말입니다.
절로 이런 마음을 갖게 해주는 이들에게 감사를 드리는 아침입니다.

아침밥을 올려놓고 풋고추 한주먹 따러 나갔습니다.
항상 방글 방글 저를 맞이해 주는 고추가족입니다.
이쁘죠? 맵다구요? ^^*


교회 식구들과 저녁을 먹으면서 맛본 고추 된장볶음을 집에서도 해보았답니다.
된장에 박은거냐? 살짝쪄서 아니면 소금물에 데쳐서 양념된장에 무친거냐?
서로 물어가면서 개운하게 먹었답니다.
밥 반찬에도 좋지만 아무래도 고기먹을때 한 개씩 집어 먹는게 더 어울리지 싶네요.

고추 딸때 고춧잎을 따면 안되는데 성질이 급한지라 따다보면 고춧잎도 몇개 따게 됩니다.

오목한 팬에  된장을 넉넉히 넣고 물도 조금넉넉히 넣고
마늘다진거,식용유를 넣고 서서히 볶아줍니다.


어느정도 볶아지면 고추를 사정없이 넣고 볶아주는데 물이 너무 적으니 안되겠다 싶어
조금 더 붓고 중불에서 볶아주었습니다.

매우면 매운대로 안매우면 안매운대로 기호와 식성에 따라 드셔도 되지 싶어요.


접시에 내면서 통깨만 살짝 뿌려주면 되네요.
고추가 작으면 통채로 놓고 좀 크다 싶으면 잘라서 담으면 되겠더라구요.
고추 좋아하는 남자분들 또는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
맵지 않다면 어르신들이 좋아할 듯 싶은데...

맛은 너무 무르지도 질기지도 않아야 맛난거 같습니다.
<html>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시
    '06.7.29 10:15 PM

    매운 고추로 이렇게 해서 땀 뻘뻘 흘리며 밥한공기 비우고 나면 무지 시원하겠지요
    갓 따낸 싱싱한 고추 된장우 꾸욱~~ 찍어 먹고싶네요
    매운내가 여기까지 느껴지는걸요~

  • 2. 몬아
    '06.7.29 10:30 PM

    낼 아침에 실습들어갑니다. 마침 엄마가보내주신 된장, 고추 다있네요...맛이 궁금하여요////

  • 3. 무반주댄서
    '06.7.30 1:12 AM

    고추랑 된장이 어우러진 맛 좋아합니다. 집에 고추도 있는데 해봐야겠습니다. ^^

  • 4. 시안
    '06.7.30 3:12 AM

    된장에 지진 고추. 거거 밥도둑인데,,
    약간은 다르지만 엄마가 해주신 이음식을 전 무지 좋아라하거든요.

    상사화..청초하고 너무 이쁩니다.

  • 5. 장금이친구
    '06.7.30 9:59 AM

    어디에 사시길래 이렇게 좋습니까?
    정말 보기만해도 편안해지네요. 부럽^^
    저는 시골에서 자라 이런곳이 좋아요.
    도시는 넘 삭막해요. 어쩔 수 없이 살고 있지만서도..
    고추를 된장에 넣어서 삭히는줄로만 알았는데, 이렇게도 하네요.
    맛있겠어요. 한번 도전해볼려구요. 정보 감사^^

  • 6. yozy
    '06.7.30 12:47 PM

    칼칼한게 기름진 음식 먹을때나
    입맛없을때 먹으면 좋겠습니다.

  • 7. 소박한 밥상
    '06.7.30 2:23 PM

    역시~~~~님다운 글과 음식솜씨 !!!!!
    도대체 언제 그런걸 다 배웠답니까 ????? ㅠㅠㅠㅠ

  • 8. 돼지용
    '06.7.30 4:07 PM

    오호 !!
    땡깁니다요. 맛나겠어요.

  • 9. 미야
    '06.7.30 6:34 PM

    진짜 간단하게 먹을수있는 여름용반찬이네요 감사해요

  • 10. Pak camy s
    '06.7.31 9:22 AM

    마마님 저희집 뒷마당에도 깻잎과 고추 가지 호박 그리고 부추도있어서
    저도 어제 저녁에 만들어 봤읍니다
    고추를 조리면 너무심심해요 그런데 마마님 하신대로하니
    정말 맛있게 먹엇읍니다
    감사 감사 앞으로도 계속 좋은정보 부탁합니다
    건강하시구요

  • 11. 경빈마마
    '06.7.31 3:10 PM

    모두 모두 다정스런 덧글 감사드립니다.
    정말 만들어 드셔본 분도 있으시네요.
    개운하고 맛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9350 저도 처음으로 증편만들기에 도전했어요^^~ 18 예쁜사과 2006.07.31 9,545 94
19349 소고기 편육 5 생명수 2006.07.31 6,100 23
19348 삼색 비빔밥~ ㅋㅋㅋ 15 선물상자 2006.07.31 5,986 9
19347 킹크랩-귀한 아들 오는날 6 흰나리 2006.07.31 5,398 23
19346 실패한 중복요리.. -_-; 4 선물상자 2006.07.31 2,937 5
19345 ☆궁중 떡잡채~~☆ 3 이정미 2006.07.31 4,705 25
19344 달콤한~슈~~☆막대모양 슈~~☆ 2 이정미 2006.07.31 2,758 25
19343 전라도식 가지나물 8 이현주 2006.07.31 6,311 17
19342 따라해본 두반장가지볶음 5 이현주 2006.07.31 3,735 9
19341 여름을 나는 음식... 7 mulan 2006.07.31 4,854 14
19340 빵드세요~^^ 6 슈퍼맨 2006.07.31 3,734 4
19339 이것저것 6 빈틈씨 2006.07.31 3,675 13
19338 파인애플 새 4 tazo 2006.07.31 4,994 12
19337 녹차 초콜렛케익 8 tazo 2006.07.31 4,618 18
19336 [밥새우 오징어덮밥]새우향~가득품은 매운오징어덮밥.. 7 하나 2006.07.30 5,869 13
19335 냉샤부샤부와 돼지고기 쇼우가야끼. Ants on the log 10 miki 2006.07.30 4,161 9
19334 처음 도전에 성공한 떡 --- 방울 증편 26 안젤라 2006.07.30 6,266 45
19333 마늘소스 & 레몬소스의 (닭) 2 오렌지피코 2006.07.30 5,836 74
19332 때로는 정말로 '붓'이 문제일때도 있다.- 6 오렌지피코 2006.07.30 4,839 36
19331 일요일 늦은 아침... 6 Karen 2006.07.30 6,945 6
19330 중복(中伏)이네요~~ 1 채워니 2006.07.30 3,562 12
19329 까매도.....^^* 3 채워니 2006.07.30 3,108 8
19328 주말 요리~ 1 알콩달콩 2006.07.29 3,982 11
19327 고추된장볶음 11 경빈마마 2006.07.29 8,168 32
19326 가리비가 들어간 수제 칼국수*^^* 3 룰루엄마~^^ 2006.07.29 3,754 10
19325 날이꾸물거릴때..느닷없이 떙기는 크림스파게티~^^ 3 룰루엄마~^^ 2006.07.29 5,180 6
19324 피~자(인블루님꺼 따라했어요) 2 kkkiya 2006.07.29 3,645 56
19323 해물덮밥... 4 하루히코 2006.07.29 3,948 13